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윳쿠리 사탕~ 마리쨔맛~ 21KB

 

 


전재불가 학대 관찰 조리 아기윳 공장
잘 부탁드립니다

 

 


과거작

 

 


anko8130 단지 그것뿐


anko8143 학대 오니이상의 일상


anko8149 데이부가 되고 싶다!

 

anko8162 구조대

 

anko8169 눙야─ 벨트


anko8449 우리집의 마리쨔

 

anko8486 생매장

 

anko8698 뜰에 진입한 마리쨔의 말로

 

anko8719 아가야를 행복하게 해 줘!

 

anko8721 후아─ 느─?

 


등등

 

 


그외 고전 작품은 작자명으로 검색해 주세요

 

 

 

 

 

 

 

 

 

 

 

 

 

 

 

 

 

 

 

 

 

 

 

 

 

 

이 시점에서 안 좋은 예감이 든 분은 스루 추천입니다.

 

 

 

 

 

 

 

 

 

 

 

 

 

 

 

 

 

 

 

 

 

 

 

 

 

 


「마~쨔!」

 

 


둥실스러운 뭔가가 마리쨔의 시야를 차단했다.

 

아주 조금의 불안── 그러나, 직후 들린 목소리에 마리쨔는 안도의 숨을 쉬었다.

 

 


「누~굴꺄!」

 

 


이런 일을 하는 것은 단지 한 사람만.

 

이런 장난을 쳐 자신을 유쾌하게 만들어 주는 것도 한 사람만.

 

이렇게도 자신의 기분을 느긋하게 만들어 주는 것도 한 사람만.

 

그래, 소꿉친구 레이뮤다.

 

 


「레이뮤인 거댜제!」

 

 


조금 시─시─ 가 샌 마리쨔는 아무런 망설임도 없이 그렇게 대답했다.

 

그리고, 뒤를 돌아 봐 그 동그란 눈동자로
세계에서 제일 좋아하는 윳쿠리의 모습을 붙잡는다.

 

 

 

「느느늣!? 개, 갱장하다규 마리쨔!」

 

 


레이뮤는 단번에 맞춘 마리쨔에게 놀라
칠흑의 모자가 어울리는 소꿉친구에게 도취하는 듯한 시선을 보낸다.


귀밑털을 내린 레이뮤는 단번에 맞쳐 조금 재미없는 감정을 안았지만
아주 싫은 것도 아닌 얼굴을 하고 있었다.

 

 

 

「늇! 레이뮤라묜 머든지 알구 있눈거댜제!」

 

 


그 한마디는 자기 과잉이 아닌 다른것이라고 마리쨔는 확신하고 있었다.

 

그것은 레이뮤와 인연의 깊이를 진심으로 믿고 있기 때문에 나온 말.

 

레이뮤라면 좋아하는 음식부터, 좋아하는 놀이의 일까지 무엇이든지 알고 있다.

 

지나친 기쁨에 레이뮤가 「느규치─!」라고 외쳤다.

 

그 느긋함에 마리쨔는, 자신은 역시 레이뮤를 아주 좋아한다고 재차 확신했다.

 

 


「가쟈! 마리쨔!」

 

 


귀밑털과 땋은 머리를 맞잡고 마리쨔는 레이뮤를 황급히 따라갔다.

 

돌연의 권유이지만 물론 싫은 기분은 전혀 없다.

 

녹색으로 물든 대지를 달리며, 마리쨔와 레이뮤는 해가 질 때까지 계속 놀았다.

 

 

 

 

 

 

 

 

 

 

 

 


―――――――――――――――――――――

 

 

 

 

 

 

 

 

 

 

 

장소는 바뀌어 가공소의 일실.

 

작업복을 입은 남자가 같은 직장에서 일하는 동료에게 말을 걸었다.

 

 


「선배, 연구부의 녀석이, 내구성 실험을 하고 싶다고
윳쿠리 1마리를 부탁한다고 하던데요」

 

 


내구성 실험은 일명 이렇게 불리고 있었다.

 

죽을 수 없는 고문의 지옥.

 

남자는 지금부터 이 세계에서 최고 클래스의 고통을 맛보는 윳쿠리에 동정─── 하는 기분은 물론 없다.

 

겨우 그 정도로 동요하면 가공소 직원은 감당할 수 없다.

 

게다가 윳쿠리에 대해서는 단순한 해만쥬라는 인식 밖에 없었으니
뭐, 남자가 신경 쓸 일은 없었다.

 

단지, 의문은 있지만.

 

 


「그건 별로 상관 없지만 왜 굳이 『여기』의 윳쿠리야?
스스로 기르고 있는 윳쿠리나 적당히 잡은 들윳은 안 되는 건가?」

 

 


「지금 마침 적당한 윳쿠리는 다 떨어진 듯 하고
그리고, 여기의 윳쿠리의 품질은 제일 좋기 때문이다, 라고 하던데요」

 

 


그렇게 까지 말해지면 이 윳쿠리를 담당하는 사람으로서 꽤 기쁘다.

 

설명한 남자도 설명을 받은 남자도 그런 표정을 짓고 있었다.

 

선배로 불린 남자는 기분 좋은 듯 윳쿠리를 취하러 갔다.

 

 


「그럼 1마리 부탁할게요, 아, 마침 자고 있는 시간이구나?」
발견되지 않도록 조심해 주세요?」

 

 


「알고 있어」

 

 

 

 

 

 

 

 

 

 


―――――――――――――――――――

 

 

 

 

 

 

 

 

 

 

 

시간은 조금 거슬러 올라.

 

석양 속에서 마리쨔는 레이뮤가 지금부터 하는 말을 기다리고 있었다.

 

 


「져, 져기…… 레, 레이뮤……」

 

 


마리쨔로부터는 아무 말도 나오지 않았다.

 

단지 레이뮤의 말을 기다리고 있었다.

 

마리쨔는 아무것도 듣지 못했지만
작고 둥근 신체를 우물쭈물 하는 레이뮤를 봐서
앞으로의 말을 예상하고 있었다.

 

레이뮤는 아직 아무것도 말하지 않았음에도
마리쨔에게는 이상한 확신이 있었다.

 

그 새빨갛게 물든 뺨은 저녁노을의 탓 만이 아닐 것이다.

 

그러니까 마리쨔는 기다린다.

 

 


아마 자신들의 장래를 서로 확인하는 말을.

 

 


멋없는 말은 해서는 안된다.

 

마리쨔가 팥소를 긴장시키고 있으면
간신히 레이뮤가 입을 열었다.

 

 


「마리쨔 레이뮤하규 처음으료 만냣던 날…… 기억하구 이써?」

 

 


「물룐인거댜제」

 

 


잊을 리가 없다.

 

그 때의 감동 이상의 감정을 아직도 뭐라고 표현해야할지 모른다.


이 윳쿠리 플레이스에 사는 윳쿠리 중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수많은 수목 안에서도 특별히 큰 나무가 있는 윳쿠리 플레이스를 상징하는 장소.

 

윳쿠리들의 영원의 번영을 의미 하는 장소.

 

 


그 장소를 윳쿠리들은────『세계수씨』 라고 부르고 있었다.

 

 

거기서 레이뮤와 마리쨔는 만났다.

 

팥소에 강렬한 전류가 흐르는 듯한 충격.

 

부끄럽지만 아마, 첫눈에 반하다, 라는 녀석일 것이다.

 

최강의 길을 걸으려고 했던 자신이───
그렇게 생각했던 당초의 자신은 바보였는지도 모른다.

 

그 무렵은 거칠었었군……  마리쨔는 쓴웃음을 지었다.

 

 


「구, 구래서 있자냐…… 내일…… 거길루 와 달라규……」

 

 


십중팔구 고백일 것이다.

 

자만이 아니다.

 

마리쨔와 레이뮤는 일심동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상대가 죽는 날이 자신이 죽는 날로 해도 좋다고
그렇게까지, 생각하고 있었다.

 

 


(레이뮤눈 로맨티스튜! 인거댜제……)

 

 


마리쨔의 대답은 정해져 있다.

 

 


「아랐댜제, 절대료 갈 거니꺄 기다려주눈 거댜제」

 

 


「느응…… 쮸욱 기다릴고야」

 

 


그 때의 레이뮤의 미소는 지금까지 제일 귀여운 얼굴이었다.

 

 

 

 

 

 

 

 

 

 


―――――――――――――――――――――――――

 

 

 

 

 

 

 

 

 

 

가공소의 식품 개발 부.

 

그곳에서는 나날 몇백 몇천이라고 하는 윳쿠리가
과자나 푸드 따위로 가공되고 있었다.

 

설명하자면 전술한 레이뮤와 마리쨔가 있던 장소는 자연의 세계가 아니다.

 

가공소가 인공적으로 만들어 낸 비오토프다.

 

수시간마다 밤낮이 바뀌어, 영양만 충분하다면 수주간에 윳쿠리들은 마음 먹음의 힘으로 성체가 된다.

 

규모는 꽤 커, 200~300마리 정도의 윳쿠리들이 외적이 없는 세계에서 최고의 느긋함을 만끽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거짓의 행복.

 

그 윳쿠리들의 명칭은 일명 가공 대기 식품 윳쿠리다.

 

스트레스가 없는 자연의 세계에서 느긋하게 사는 윳쿠리의 팥소는 잡내가 적어진다.

 

이를 위해 만들어진 공간이지만 그 진상을 알아차리는 윳쿠리는 없다.

 

가공되기 직전에 간신히, 여기가 가공소였다고 반정도가 진실을 알게 되고
나머지 반은 무언가의 실수라고 끝까지 오해한 채로 가공되어 간다.

 

 

 

 

 

 

 

 


그리고, 이 방도 과자를 만들기 위한 윳쿠리 가공 방이다.

 

 

 

 

 

 

 

 


방에는 아이 윳쿠리가 2, 3마리 들어갈 정도의 넓이를 한 윳쿠리 전용 방이
철제의 두꺼운 선반에 진열되어 있었다.

 

천장과 바닥은 그물망으로 되어 있고
사방의 벽은 가공소의 기술이 결집 된 특별한 소재의 검은 벽.

 

그 날 눈을 뜬 윳쿠리들은 각자 의문의 소리를 내고 있었다.

 

방의 윳쿠리들은 모두 아이 윳쿠리가 되기 직전의 아기 윳쿠리다.

 

아마, 며칠 정도 있으면 아이 윳쿠리가 될 것이다.

 

그 윳쿠리의 아이들은 뭔가 이상하다고 늣늣 소리 치고 있었다.

 

본 적이 없는 재질.

 

본 적이 없는 방.

 

불안이나 공포는 아니지만 역시 낯선 물건은 그 나름대로 호기심이 치솟는다.

 

그리고 공통점이 있었다.

 

방의 윳쿠리들은 모두 마리쨔였던 것이다.

 

마리쨔들은 각각 자신이 있는 방을 탐험하기 시작했다.

 

그렇다고 해도 작은 방이므로 탐험은 곧바로 끝나는 일이 된다.

 

결국 방의 수수께끼는 모른다.

 

방음성이 있기 때문에 주위의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윳쿠리들은 잠시 후, 방에서 각각의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

 

느피 느피 울거나, 자기 시작하거나, 평소와 같이 땋은 머리를 흔들어 단련을 시작하거나 등등.

 

그 마리쨔들 중.

 

대량으로 늘어선 작은 방 하나에

 

 

 

 

 

 

 

 


───그 마리쨔가 들어가 있었다.

 

 

 

 

 

 

 

 


「뉴에? 요기눈 어디인거댜제?」

 

 


레이뮤와의 약속 때문에 두근두근거려 잠을 설쳤던 마리쨔는
다른 마리쨔보다 일어나는 것이 조금 늦었다.

 

마리쨔는 두리번 두리번 근처를 둘러본다.

 

여기는 어디일까?

 

당연한 의문이 팥소로부터 끓어 온다.

 

 


「늇……늇늇……늇!」

 

 


당분간 방을 둘러보고 다른 마리쨔와 마찬가지로 방을 탐험하는 마리쨔.

 

숨겨진 통로는 없을까 땋은 머리로 벽이나 바닥을 탁탁 만진다.

 

 


「늇…… 결졍! 한거댜제……」

 

 


마리쨔는 눈을 감고, 숨을 들이 마셔.

 

 


「요기룰! 마리쨔의! 비밀의 윳쿠치 플레이슈로 하눈 고댜제에에에에에에엣!!」

 

 


비밀의 윳쿠리 플레이스.

 

인간의 아이들이 만드는 비밀 기지와 같은 것일까.

 

마리쨔는 이 불가사의한 방의 매력에 현혹된 것 같다.

 

 


「늇! 다음에눈 레이뮤도 데리구 가눈, 거…… 댜제────?」

 

 


거기서 마리쨔가 생각해 낸다.

 

돌연의 사건에 흥분하고 있던 팥소가 침착해져

 

그래, 마리쨔는 분명히─

 

 

 

 

 

 


『쮸욱 기다릴고야』

 

 

 

 

 

 


레이뮤와 중요한 약속이 있지 않았던가.

 

 

「뉴아앗!? 마, 마리쨔 일생의 실슈! 인 거댜제!
뺠리 가지 아누면 레이뮤가 기다리댜 지치눈 거댜제엣!」

 

 


혹시 화 낼지도 모른다.

 

물론 조금 늦은 정도로 레이뮤는 화내지 않겠지만
기분은 좋지 않을 것이다.

 

서두르지 않으면.

 

마리쨔는 땋은 머리를 쥐고 작은 입을 힘껏 열었다.

 

 


「뉴오오오오오오오옷!!!!」

 

 

 

 

 

 

 

 


…………………………………

 

 

 

 

 

 

 

 


「…………… 뉴에? 어째셔 바닥인거댜제?」

 

 


방금 행동의 의미는 불명하지만 이것으로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 것 같다.

 

윳쿠리의 생각과 행동을 인류가 이해하는 것은 아직도 멀어 보인다.

 

그리고, 당분간 방에서 탈출하기 위해 여러가지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

 

마리쨔는 마음은 아직 태평스러웠다.

 

왜냐면 여태까지 쭉 느긋하게 있었으니까.

 

앞으로도 느긋 할 수 있음에 틀림 없다.

 

그것은 당연한 일이다.

 

 

 

 


마리쨔는 아직 모른다.

 

앞으로의 자신에게 다가올── 지옥을.

 

 

 

 

 

 


덧붙여서 그때 레이뮤는 가공소의 연구실에서, 죽지 않도록 세심의 주의를 기울이면서
그 작고 작은 둥근 몸으로 고문을 받고 있었다.

 

고통이라는 것을 태어나서 처음으로 겪는 레이뮤
그리고, 그 레이뮤에게 덮치는 극상의 아픔.

 

그러나, 마리쨔에게 그것을 알 길은 없었다.

 

 

 

 

 

 

 

 

 

 

 

 

 

 


――――――――――――――――――――――――――

 

 

 

 

 

 

 

 

 

 


마리쨔는 초조해졌다.

 

여기에서 나올 수 없다.

 

그것은 즉 생명의 위험─── 같은 생각이 아니라

 

 


「레, 레이뮤와의 약쇽에 느져버리눈 거댜제!」

 

 


마리쨔는 늇늇 신음소리를 내면서 필사적으로 팥소를 회전시킨다.

 

평소의 일상이라면 여유가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절대로 안된다.

 

왜냐하면 오늘은 기념해야 할…… 세계 역사에 새겨질 정도의 기념비적인 날이니까.

 

마리쨔는 찰싹찰싹 벽을 땋은 머리로 두드려 파괴를 시도한다.

 

당연히 가공소의 기술은 그딴 걸로 파괴되지 않는다.

 

이 벽은 마리쨔가 1000마리 모여도 파괴되지 않게 설계되어 있다.

 

덧붙여서 마리쨔가 1000마리 있어도 부숴지지 않는다 라는 것은, 검증이 끝난 상태다.

 

그 1000마리의 마리쨔들은 실험 후 자원봉사로 모여 준 학대 오니이상들에게 무료로 배부되고
윳생의 막을 내린 것이지만 그것은 또 다른 이야기.

 

그런 사실은 모르는 마리쨔는 벽을 부술 수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필사적으로 땋은 머리를 휘둘러, 벽의 표면에 부딪치고 한심한 소리를 내고 있다.

 

 

 

 


찰싹 찰싹 찰싹

 

 

 

 


하지만, 벽은 부숴지지 않는다.

 

마리쨔는 어쩔 수 없네……  일단 땋은 머리를 내렸다.

 

이렇게 되면, 마리쨔의 필살기를 보여 주는거댜제.

 

한천의 눈으로 위험한 빛을 발하면서, 마리쨔는 몸을 웅크리면

 

 


「이쿠요오옷! 챗강의 마리쨔가 지금브텨 『푸슈우우우우우우우웃!!』

 

 


하지만, 그 때 방에서 이변이 나타났다.

 

그것은 다른 마리쨔가 있는 방에도 일어나고 있었다.

 

 


「뉴에? 머냐제?」

 

 


천장으로부터 뭔가 하얀 것이 나온다.

 

그것은 분사의 기세에 맡기고 아래에 내려 와, 마리쨔의 신체를 감싼다.

 

 


「뉴, 뉴와아! 따, 따뜨탄 거댜제……!」

 

 


그것은 따뜻한 수증기였다.

 

천장에서 분출한 수증기는 분사의 기세에 맡겨 바닥에 부딧히자, 주위로 흩어졌다.

 

몇 초정도 방안의 온도가 올라, 기분 좋은 쾌감이 마리쨔를 감싼다.

 

 


「비밀의 윳쿠치 플레이슈찌…… 간신히 반셩한거댜제?」

 

 


마리쨔는 자연에서 느낀 적 없는 감각에 몸을 떨었다.

 

늇……! 늇……! 작은 숨을 흘리면서, 기뻐 시─ 시─를 졸졸흘려 보내면


그것은 바닥에 늘어진, 그물망 안으로 빨려 들여갔다.

 

등에 달려오는 따뜻한 쾌락의 전류.

 

팥소를 싸 중추팥소를 꿰뚫는 쾌감.

 

그것은 마리쨔의 가치관을 뒤집을 정도.

 

이대로 쭉 이렇게 있고 싶다……

 

레이뮤조차 일순간 잊어 그렇게 생각해 버린다.

 

하지만

 

 


「조, 조금 뜨거븐 거댜제……! 뭉게뭉게찌, 느그타게 인눈거댜제!」

 

 


따뜻한 수증기는 이윽고 온도를 늘려

 

시작은 기분 좋았지만, 점차 위화감, 불쾌감, 작은 통증으로 변해갔다.

 

 


「뜨, 뜨겁댜제! 이제 그만하라구 말하눈 거댜제!」

 

 


마리쨔는 뭉게뭉게로부터 벗어나려고 몸부림 치지만, 방안에 흩날리고 있는 고온의 수증기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당분간 소리치는 마리쨔였지만, 수증기는 없어질 기색은 없고.

 

 


「나, 나밧던 거댜제……! 말이 지나쳣던 거댜제, 사가하니꺄, 이제 느그치 이쓰라제……!」

 

 


이윽고, 머리를 내리는 마리쨔.

 

하지만 수증기는 없어지지 않는다.

 

 


「느기이이이이이익!!? 뜨교! 뜨겨벗! 그만, 그, 그만두눈 거댜제에에에에에에에에에엑!!!!」

 

 


마리쨔는 그 후 당분간 가죽이 불 만큼──
10분 동안, 느긋하고 끈질기게 괴롭히는 듯한 열에 시달리게 되었다.

 

 

 

 

 

 

 

 

 

 

 

 

 

 


―――――――――――――――――――――――――

 

 

 

 

 

 

 

 

 

 

 

 


가죽이 불을 때까지 수증기는 천장에서 계속 분사 되었다.

 

그리고, 10분이 지나면 순식간에 천장에 빨려 들여갔다.

 

그리고, 15분 정도 있으면 소맥분의 피부가 마르기 시작한다.

 

기분 탓인지 공기도 방금전과는 완전히 달라 건조한 느낌이 든다.

 

가죽의 표면이 평소의 탄력으로 돌아와 전신을 덮치는 근지러운 통증은 사라졌지만

 

또 다른 문제가 일어났다.

 

 


「무, 물찌…… 어재셔 아무데더 업는 거댜제……?」

 

 


마리쨔는 물을 요구했다.

 

사우나 같은 고온의 수증기로 설탕수의 땀을 질질 흘린 뒤
건조한 공기에 말려 목은 바싹바싹이다.

 

호흡 소리는 평소와 달리 퓨─ 퓨─ 이상한 소리가 나온다.

 

방을 둘러보지만 물은 전혀 없다.

 

마른 목구멍 안의 불쾌감에 마리쨔는 기침을 했다.

 

 


콜록, 콜록

 

 


지금 마리쨔의 머리속에 레이뮤의 일은 없었다.

 

지금은 단지 물이 필요하다.

 

오직 그것뿐.

 

 

 

 

 

 

 

 


――――――――――――――――――――――――――――

 

 

 

 

 

 

 

 


후우─…… 후우─……

 

 

 

 

 

 


하루가 경과했다.

 

수시간마다 바뀌는 비오토프의 하루가 아니다.

 

24시간─── 마리쨔에게 있어 정신이 몽롱해질 정도로 긴 하루가 드디어 끝난 것이다.

 

방은 라이트로 밝기 때문에 항상 빛이 있다.

 

하지만, 그것은 마리쨔의 시간 감각을 미치게 해
마리쨔에게 강한 정신적 고통을 주고 있었다.

 

 


「무, 울……니임…… 콜록, 어디, 에…… 인눈거에여……
콜록, 브브타, 드딥니다……이, 이데, 나아 즈데여……」

 


수분을 잃은 탓인지, 가죽은 나이가 든 것처럼 쭈글쭈글.

눈동자는 텅 비어 있고, 뺨은 홀쭉 움푹 들어가 있다.

 

미라와 비슷해진 마리쨔는 있을 리가 없는 물을 요구해, 방을 계속 빙글빙글 돌았다.
꺼칠꺼칠한 목소리로 존재하지 않는 물에 호소하며

 

한참을 돌아다니자 흠칫! 무언가 찾았는지 방의 구석으로 튀었지만

 

 


「……………」

 

 


아무것도 없는 작은 방의 구석을 응시하고는 절망한다.

 

느긋 할 수 없다.

 

물을 먹고 싶다.

 

꿀─꺽 꿀─꺽 하고 싶다.

 

마리쨔의 팥소에 남아있는 감정은 그것 뿐이었다.

 

 

 

 

 

 


────타악

 

 

 

 

 

 


스트레스로 과민해진 마음이 작은 소리에 반응해 움찔 튀어 올랐다.

 

느긋하게 뒤돌아 보면.

 

 

 

 

 

 


『물』이 있었다.

 

 

 

 

 

 


「무, 무울, 니임……?」

 

 


마리쨔는 흠칫흠칫 가까워진다.

 

그 물이 사라질까봐 이상하리만치 무서운 것 처럼.

 

천천히, 그러나 확실히 저부로 바닥을 엎드려 기어, 물의 앞으로 도착한다.

 

마리쨔는 잃었음이 분명한 수분을…… 설탕수의 눈물을 흘리면서 물에 머리를 숙였다.

 

눈물이 바닥의 그물망에 빨려 들여갔다.

 

그리고, 느긋하게 이를 악물고, 벽에서 나온 접시안의 물을 입으로 옮겼다.

 

 


「꿀─걱―……────코고보보보바아아앗!!!?!?!??!?」

 

 


부우우우웁! 저속한 소리를 내며 물을 분출했다.

 

상상하고 있던 상쾌감 따위는 전혀 없다.

 

맛이 이상하다.

 

이 물에는 독이 들어가 있다.

 


「그, 그로온…… 이, 이데, 심술부리디 마랏으면 조은거댜제……」

 

 


마리쨔는 다시 절망했다.

 

그러나.

 

 


「……뉴에?」

 

 


신체안에 작은 느긋함을 느꼈다.

 

처음은 느긋 할 수 없었다.

 

그런데도 수분임에는 변함없다.

 

거의 마시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목은 촉촉해, 체력이 회복되는 것처럼 생각되었다.

 

마리쨔는 다시 천천히 물에 가까워져, 눈을 감아 그 물을 꿀꺽 삼켰다.

 

 


「고퓻!? 콜록, 콜록, 마, 마덥댜제! 매운거댜제!」

 

 


불만을 흘리지만 목은 촉촉해 있었다.

 

목소리도 원래대로 돌아온다.

 

마리쨔는 일심 불란으로, 물을 체내에 넣어 간다.

 

그것은 설탕과 소금을 녹여, 물에 영양제와 비윳쿠리증 방지제의 분말이 혼합되어있는 액체였다.

 

마리쨔는 간혹, 소금의 맛에 움찔움찔 신체를 진동시킨다.

 

아파, 괴로워, 고통을 느낀다.

 

하지만, 약간의 설탕의 달콤달콤의 맛이 마리쨔의 신체에 스며들었다.

 

눈물이 천천히 흘러넘친다.

 

마리쨔는 시─시─를 흘리며, 씰룩씰룩 엉덩이를 흔들며 기뻐했다.

 

 


「느…… 벌셔, 업어져 버린 거댜제……」

 

 


빈 접시를 보고, 슬픈 기분이 된다.

 

목은 촉촉했지만 짜기 때문에 만족감이 거의 없다.

 

달콤달콤의 맛도 있던 것 같았지만 뒷맛은 최악.

 

물을 요구해, 그것을 마셔 고통스러워 하고 한층 더 물을 요구하는───
완전한 악순환이었다.

 

 


「뉴에……」

 

 


접시가 벽안으로 수납된다.

 

그러자 다음의 순간.

 

 

 

 

 

 


『푸슈우우우우우우웃!!』

 

 

 

 

 

 

 

 


「――――――――――――――――――」

 

 


고온의 수증기가 분사했다.

 

 

 

 


「시, 시료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옷!!!!!」

 

 

 

 


마리쨔의 진심의 절규가 방안에 울려 퍼졌다.

 

 

 

 

 

 

 

 


―――――――――――――――――――――――――

 

 

 

 

 

 

 

 

 

 

 

 

 

 

 

 

 

 

 

 

 

 

「뜨교!? 뜨겨! 뜨겨볏! 시, 시룬거댜제! 이제 뜨겨 뜨겨찌눈 시룬 거댜제에에엣!!」

 

 

 

 

 

 

 

 


…………………………

 

 

 

 

 

 

 

 


「느피이이이잇!!? 느히이이이잇!!? 빨리 멈쳐 주데여어어어어어어어!!」

 

 

 

 

 

 

 

 


…………………………

 

 

 

 

 

 

 

 

 

 


「아퍄앗!? 아퍄, 아픈 거댜젯! 이, 이데 그먄 개롭히눈 거댜제에에엣!!」

 

 

 

 

 

 

 

 

 

 


…………………………

 

 

 

 

 

 

 

 

 

 

 

 


잠시 10분 동안 몸부림치면.

 

거기에는 수증기에 전신을 희롱해진 만신창이의 마리쨔가 널려 있었다.

 

 


「느히―……잇! 느히―……잇!」

 

 


그리고, 다음에 나오는 것은 마른 바람.


따사로운 바람이 마리쨔의 가죽을 말려 간다.

 

마리쨔는 전회의 갈증의 고통을 떠올리며, 무서벼 시─ 시─ 를 분사했다.

 

 

 

 

 

 

 

 

 

 

 

 

 

 


――――――――――――――――――――――――――――

 

 

 

 

 

 

 

 

 

 

 

 

 

 


여기는 윳쿠리 사탕을 만드는 방.

 

레이무맛이라면 레이무종만.

 

마리사맛이라면 마리사종만을 가두어, 극한까지 그 체액을 짜내진다.

 

그리고, 여기는 마리사종의 아기 윳쿠리만을 가둔 방.

 

윳쿠리는 종에 따라 미묘하게 맛이 다르다.

 

아주 작은 차이니까 별 문제는 없을 것 같지만, 극한까지 농축시키면 이야기가 다르다.

 

윳쿠리 사탕은 같은 종족끼리 졸이면 명확한 차이가 나기 때문에
잡미가 섞이지 않기 위해서 동종만으로 사탕을 제작한다.

 

윳쿠리 사탕의 마리쨔맛으로 불리는 그 눈깔사탕은
염분을 대량으로 섭취한 마리쨔의 고통의 즙을 굳혀 만들어진다.

 

우선 고온의 수증기로 마리쨔 자신의 체온을 높이게 해 땀을 흘리게 한다.

 

그리고, 다음에 마른 바람에 의한 갈증 고문으로, 한층 더 마리쨔를 짠다.

 

먹이는 24시간에 한 번, 대량의 영양과 염분
그리고 미량의 당분을 포함한 액체가 주어진다─── 그것이 마리쨔의 유일한 밥이다.

 

마리쨔를 짜낸 마리쨔 즙은 바닥의 그물망의 구멍에서 그릇 안으로 모인다.

 

그것을 살균 처리한 후, 천천히 가열한다.

 

가열되어 수분이 날아가면 이윽고 그것은 응고한다.

 

그것이 윳쿠리 사탕의 마리쨔맛이다.

 

즉 윳쿠리 사탕의 마리쨔맛은, 확실히 문자 그대로 마리쨔의 땀과 눈물과 팥소의 결정체이다.

 

또한 여분의 수분을 모두 짜진 마리쨔의 찌꺼기는 믹서로 분쇄되어 윳쿠리 푸드가 된다.

 

대략 2주에 걸쳐 마리쨔는 체내의 수분을 모두 짜내어 진다.

 

덧붙여서 고통과 먹이의 염분에 의해
절묘하게 달면서도 짠 마리쨔 맛은 많은 팬들이 있는 것 같다.

 

 

 

 

 

 

 

 

 

 


이렇게 해서 세계는 느긋함으로 가득 차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은 마리쨔들은
2주일동안 짜고 남은 찌꺼기가 될 때까지
체액을 마지막 한방울도 낭비 하지 않도록 짜내지는 것이다.

 

 

 

 

 

 

 

 

 

 


────13일 후.

 

 

 

 

 

 

 

 


마리쨔는 그 방에서 드디어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그것은 무슨 우연인지.

 

마리쨔를 가두고 있던 방의 밖───
그곳의 선반의 플레이트에 펜으로 쓰여진 일수는 하루 어긋나 있던 것이다.

 

여러가지 요인이 겹쳐 마리쨔는 완전한 미라가 되기 전에 밖의 공기를 들이마실 수 있었다.

 

그렇다고 해도 앞으로 수시간 정도면 영원히 느긋해질 정도의 극한 상태였지만.

 

그럼에도 마리쨔는 살아 있었다.

 

 

 

 

 

 


「……………………」

 

 

 

 

 

 


마리쨔는 움찔조차도 하지 않는다.

 

이것이 살아 있다는 것은 대단한 의문이었다.

 

살아 있다고 하는 것보다, 죽지 않았다고 표현하는 편이 더 정확할지도 모른다.

 

쫄깃쫄깃했던 피부는 갈라져 완전히 수분을 잃었다.


한천의 눈은 메말라, 눈구멍의 안쪽에 이상한 덩어리가 되어 있었고
생존 본능에 의해 튀어 나온 페니페니는 뾰족 날카로워진 채로 버석버석하게 말라 있었다.

 

전신이 시들어 그야말로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마리쨔 미라.

 

혹은 마리쨔 건어물이라고 해야 할 물체가 거기에 있었다.

 

그러나, 행복인지 불행인지 마리쨔는 아직 살아 있다.

 

윳쿠리 믹서가 있는 푸드의 생산 방으로 옮겨지며.

 

옮겨질 때의 진동에 꺼칠꺼칠한 피부가 격통을 호소한다.

 

마리쨔는 왜 이렇게 됐는지 몰랐다.

 

레이뮤따위 이제 와서 아무래도 좋다.

 

약속? 그게 뭐야 맛있는 거야?

 

레이뮤는 아무래도 좋으니까 물을 마시고 싶다.

 

그마저도 할 수 없다면 죽었으면 좋겠다.

 

오직 그것뿐.

 

 


「우와, 굉장하게 되었네요, 그것이 고문된 레이뮤입니까?」

 

 


「고문이라니…… 내구 실험이라고 말해 주게, 덕분에 다양한 발견을 해, 감사하고 있다」

 

 


「예예, 그럼 그 믹서안에 그것좀 버려 주세요
넣으면 바로 작동하니까 만약을 위해 떨어지시고」

 

 


그 목소리가 마리쨔의 팥소에 들려 온다.

 

직후 마리쨔의 머리 위에 뭔가 떨어졌다.

 

그리운 냄새였다.

 

그저, 냄새.

 

죽음의 악취.

 

그것이 마리쨔가 없어졌음이 분명한 생존 본능이 호소해 온다.

 

이것은 윳쿠리의 썩은 냄새다.

 

윳쿠리는 썩은 냄새의 강도에 의해
그 윳쿠리가 얼마나 고통 속에서 죽었는지 알 수 있다고 한다.

 

 

 

 


마리쨔는 마지막에 소꿉친구였던 레이뮤의───
레이뮤였던 그것의 썩은 냄새를 느꼈다.

 

 

 

 


레이뮤에게 주어진 지옥을 헤아린 마리쨔는
마지막으로 아주 조금 남은 체내의 마지막 수분을 눈물로 흘렸다.

 

그렇게 마리쨔는 마지막 순간───

 

 

 

 

 

 


───태어나지 안았으면, 조았던거댜제……

 

 

 

 

 

 


그 생각을 마지막으로, 믹서에 전신을 갈기갈기 찢겨지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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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손에는 얇은 검은 색의 반투명 눈깔사탕이 있었다.

 

그것은 윳쿠리 사탕의 마리쨔맛.

 

마리쨔의─── 마리쨔들의 절망의 결정체이다.

 

 


「역시, 맛있네 이건」

 

 


절묘한 단맛과 짠맛이 입안에 가득 퍼진다.

 

카라멜처럼 달콤한데 어딘가 시원시원한 맛.

 

강한 단맛과 약간의 짠맛이 섞인 이상한 뒷맛이 남자의 혀를 자극한다.

 

 


「그렇지만 이건 전부 마리쨔의 체액으로 만들어진 건가……」

 

 


남자는 제조 방법을 전부 알고 있는 가공소의 직원.

 

당연히 원재료가 마리쨔인 것도 알고 있다.

 


「뭔가, 기분 나쁘구나……」

 

 


그렇게 중얼거린 남자는 순간적으로 입을 닫았다.

 

 


「어이쿠, 안돼 안돼, 입장상 지금의 발언은 곤란한데」

 

 


근처에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해 안도하는 남자.

 

하지만 그런 생각을 하는 것도 어쩔 수 없겠지.

 

왜냐하면 마리쨔니까.

 

아무래도 이미지는 나빠진다.

 

그러나, 히트 친 것은 그 이상으로 맛이 좋았기 때문에.

 

이것은 마리쨔가 맛본 절망의 결정체이자 가공소 인간들의 노력의 결정체이기도 하다.

 

그렇게 생각하면 애착과 같은 감정이 끓어 오른다.

 

이상하게 기분 나쁜 감정은 사라져 버렸다.

 

 


「응? 어쩐지 평소보다 조금 시큼한 것 같은……?」

 

 


남자는 왠지 모르게 그렇게 생각했다.

 

 


「뭐, 기분탓이겠지」

 

 


눈깔사탕을 대굴대굴 입 안에서 굴리며 혼자 중얼 거리는 것이었다.

 

 

 

 

 

 

 

 

 

 

 

 

 

 

 

 

 

 

 

 

 

 

 

 

 

 


 

 

 

 

 

 

 

 

 

 

 

 

 

 

 

 

 

 

 

 

 

 

 

 


여기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전작에서도 코멘트와 평가 감사합니다

 

이 작품으로 조금이라도 즐거우셨으면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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