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역과 의역이 난무합니다
대충 일본쪽에서 벌어진 윳학스레드 사태에 대한 성찰의 의미를 가진 SS인듯 합니다.
「그러고보니, 요즘 거리에서 들윳쿠리들 잘 안보이지?」
편의점 봉투를 가득 채우면서 돌아오는 길, 누가 듣고 있지도 않은 혼잣말을 중얼거린다.
그렇네, 예전에는 편의점 ⇔ 집의 도보 왕복 25분이면 조우율 100%라고 해도 과언이 없을 정도로 들윳들이 있었다
원래 편의점의 출입구 근처의 어두운 골목 틈새에 숨다가, 달콤달콤을 요구하며 지껄이다 제재되거나,
불쌍함을 강조하고 달콤달콤을 요구하다 제재되거나 극히 드물게 무시되어버린다든가.
그것이 단골 시츄에이션 전개였을터이다.
생각해보면 2~3일동안, 터져나온 팥소나 꾀죄죄한 만쥬들도 집밖에서는 보지 못한 것 같다.
이건 가공소의 일제구제의 직후라 해도 좀처럼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설마 가공소의 숨겨진 비밀특수부대가 마침내 섬멸전에서 승리한.."
『 느그타게 이쓰라구!!』
어떻게 생각하더라도 중2병적인 망상의 산물을 중얼거린 순간이 들윳이 나타났다.
상대 하다가는 아이스바가 녹아 버리니 여기선 무시하기로 한다.
전방에 나타난 마리사의 모자를 일부러 발로 차고는 무심히, 마치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은 듯 걸음을 옮긴다.
『 늣!마리의 멋진 모자씨가~』
그래, 이걸로 나는 의식에서 사라진 것이다.
『 느늣 기다려 오빠야! 느그치! 느그타게 이쓰라구!』
어라?이상하네...
평소 같으면 안색을 바꾸고 근사한 모자(웃음)에 의식의 모든 것을 빼앗기지 않았었나?
무심코 걸음을 멈추다 돌아보고 마리사를 바라본다.
눈과 눈이 마주친 순간, 마리는 사육윳이 정말 행복할 때 짓는듯한 미소를 짓고
『 오빠야! 마리사는 알고있어! 느그치! 느그타게 있으라구!』
그 모자를 가지러 가겠다는 말도 없이 정말 반가워하며 나에게 말한다.
너무 신기한 일에 무심코 나도 멍청한 대답을 하였다.
"아, 마리사..느긋하게 있으라구....알고있어는 뭐야?너는 첸이 아니잖아?"
『 느그치! 느긋하자구~! 오빠야! 느그타게!! 느그타게 이쓰라구!!!』
편의점 봉투 따위는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윳쿠리의 아이덴티티조차 제쳐두고도 나에게 볼일이 있는가?
"잠깐잠깐, 알겠으니까 진정해, 모자는 괜찮아?"
황급히 모자에 뿅뿅 뛰어서 능숙하게 입에 물고, 빙글-하고 모자를 쓰자 만면에 미소로
『 느늣 멋진 모자씨! 어서오세요! 』
아..조금 짜증난다.
"그래서?마리사군?오빠야에게 무슨 일이야?알고있다니 무슨 일?"
그러자 지금까지의 파앗- 하고 소리가 들릴 정도의 미소가 갑자기 울상이 되고 눈 앞에서 아기윳을 으깰때와 같은 절망의 표정이 된다
『 늣...오빠야. 느긋하게 들어줬으면 해... 요즘 인간씨들이 마리사들을 보지 않게 되었어...』
"가능하면 나도 꾀죄죄한 만쥬따윈 보고 싶지 않겠는데 마리사군?"
『 느늣! 마리사들이 말을 걸어도, 쭈-욱 쭈-욱해도 뿌꾸우욱-!해도 인간씨들은 무시해렸다구!
마리사들이 보이지 않는것 같아!! 마리사는! 마리사는 있는데도~~~!!!』
"하하핫, 좋지 아니한가? 너희들은 뭘 해도 쥐어터질뿐이고, 무시당하는게 오히려 좋은편이 아닌가?"
『 부탹함미다.! 들어쥬세여!!무시당한다면 마리샤들은 투명하게 되서 샤라지게댐미다아아아!!』
"하아?"
뭐라는거야?
이 만쥬?
투명?
사라진다?
투명하게 되어?
뭐가?
가벼운 생각이 날아가자. 갑자기 최근 들어 들윳쿠리들이 모습을 보이지 않게 된 일이 뇌리에 번뜩였따.
『졍말입니다아아아!마리사 느그타고싶어어어! 없어지고싶지 않아!!사라지고 싶지 않아아아아!! 』
"기다려 기다려 알겠으니까 진정해, 응? 응? 자? 느긋하게 있으라구!"
오늘 두번째의 단락에서 마리사를 진정시키기.
천천히들이 묘하게 줄어들고 있는건 기분탓이 아니라...이것은 이변이라 불러도 될듯하다.
『 느으읏...느그타게 이쓰라구......』
어찌되었건 조금은 안정된 것 같다, 마리사에게 좀 더 자세한 사정을 들어보기로 했다.
"마리사, 너희들 윳쿠리가 무시당하는게 계속되면 사라진다는것까지는 알겠다. 너..마리사는 내가 무시하지 않았다.
그러니까 마리사는 사라지지 않으니 이해됐냐?"
『 느그치 이해했어!!』
"그래서..윳쿠리들은 최근 이상한 장소...평소와 다른점은 없었어?"
『마리사들은 언제나 그대로야...
새벽녘에 잠깐가서 쓰레기씨 안에서 밥씨를 얻거나
싱글마더가 된 불쌍한 윳쿠리는 인간씨에게 도움을 받거나
편의점씨에게서 나온 상냥한 인간씨에게 달컴달컴을 받거나
아가야의 노래를 듣게한 댓가로 달컴달컴을 받거나...』
어라?
뭐냐 이 녀석들?
사망 플래그 엄청 세우고 있잖아?
뭐야?
죽고 싶어?
...무의식에 쥔 주먹이 부르르 떨렸지만 의식을 엄청 집중하고 심호흡 한번 하고서 마음을 정리하고 다시 되묻는다.
"그럼 너희들을 무시하는 사람들에게 무언가 공통점... 같은 건 없을까?"
『느그치...생각해낸다구..
늣늣늣...
늣! 인간씨는 모두 똑같은 이야기를 해줬어!』
"오? 뭐라고 말한 거야? 이변의 확실한 정보일지도 모른다?"
『 평소 달콤달콤씨를 나누어주는 인간씨들은 모두...』
짜증내면서 나눠 주겠지?..상식적으로...
『 아이디- 아이디-....라고 몇번이고 얘기했어!
아까의 오빠야처럼 혼자서 얘기했어!!
아이디-씨는 분명 느그탈수 업써!!!』
충격이 달렸다!
그래...최근의 이야기다. 신사 숙녀가 모인 성지, 오니이상들이 싸움을 위해 집결된 발할라.
윳쿠리학대스레는 최근 뭐냐
ID논란이 거듭되면서 윳쿠리 학대가 느슨해진...
ID스레드가 있으며, 일부의 오니상들이 자제를 시작했다...
ID유/무의 분열이 울려퍼지게 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로 치면 유동닉/고닉 싸움인듯)
그래, 우리들은 ID에 얽매여서 윳쿠리 학대를 잊고 윳쿠리가 보이지 않게 되고...아니, 보지 않게 된 거야.
들 윳들이 보이지 않게 된것도 수긍이 간다.
움직이는 사망 플래그가 화려하게 플래그를 세우다도 오니이상들이 돌아보지 않으면 그들이 존재하는 의미는 사라진다.
우리는 한쪽만 존재할수는 없다. 서로 얽히고 얽혀 공생하고 있는 거야..
『 늣!늣! 오빠야 왜 그래? 왜 가만히 있는거야?느그타게!느그타게 이쓰라구!!』
"고마워 마리사.. 소중한....아주 소중한 일을 생각해냈다. 느긋하게 있으라구!!"
ID따위 관계 없어
ID가 있는지 없는지는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다
소중한 것은 윳쿠리 학대를 즐기는 것.
그래, 그것만으로 좋아
『 오빠야도 느그타게 있으라구!』
"마리사에게 사례를 하지 않으면 안되겠는걸.... 그래.. 눈 떠도 된다고 말할 때까지 눈을 감아 주지 않을래?"
『 느긋하게 감는다구! 오빠야!!』
나는 마리사를 쑥 들어올려 꾀죄죄한 풍모도 코를 찌르는 역겨운 냄새도 이상하지 않았다.
『하느를 나는거 가타!』
무의식중에 미소가 흘러나왔고 먼 옛날 최초부터 학대의 때처럼 기분 좋게 마음을 울리고. 눈물이 흘러 나왔다.
마리사, 너는 윳쿠리 학대의 은인이다...
하지만 마리가 존재하기 때문에 나는 너를 괴롭히다.
윳명(윳쿠리의 생명)까진 빼앗지 않아
살짝 방치된 자전거 뒷자리에 마리사를 태우고 쭈쭈바의 뚜껑을 뜯어 아스팔트에 두고 조용히 그 자리에서 떨어진다.
마리사가 눈을 떴을때는 공포에 휩싸일것이다.
용기를 내서 뛰어내리면 고통에 몸부림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마리사의 존재의의에 연결된다.
마리사는 사라지지 않는다.
마리사는 존재하는 의의를 내게 보이며 말했다.
나도 오니이상으로서 그것에 대답하지 않으면 안 된다.
끝도 없이 흘러나오는 눈물도 콧물도 개의치 않고 나는 크게 외쳤다.
" 빌어먹을 야생윳쿠리를 상대하는 사이에 아이스크림을 떨어뜨렸잖아! 거기서 느긋하게 괴로워 하라구!!!!"
라는 막말을 남기고 그저 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