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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출처 - 윳쿠리 괴롭히기 전용 위키

원작자 - 세인?

 

 

윳쿠리 괴롭히기 단편 181 최악의 동물

 

이번에는 어떤 의미에서 입이 나쁜 윳쿠리가 메인입니다.

그러므로 불쾌감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또한, 이 SS의 전개에 불평하셔도 좋습니다.

 

이 무슨 일인가. 인간에게 잡혔다.

마리사가 산에 살고 있던 윳쿠리를 모아서 무리를 만들겠다고 선언한 직후였다.

인간이, 지금, 마리사를 들어올려 얼굴을 보면서 실실 웃고 있는 인간이 무리의 동료를, 한순간에 몰살해버렸다.

"똥만쥬가 인간님의 말을 잘난듯이 쓰다니 역겨워" 라고 웃으면서, 찐뽀 이외의 말을 하는 묭을 밟아죽였다.

"무력한 존재 주제에 잘난듯이 부모자식의 애정 같은 거 보이지 말란 말이다" 라고 웃으면서, 아이들을 살려달라고 울던 레이무의 눈앞에서 아이들을 한마리씩, 좌우로 위아래로 찢어버렸다.

바로 조금 전, 마리사는 인간에게 물었다.

 

[어째서, 이런 심한 짓을 하는거야?] 라고.

 

인간은 정말로 귀찮은 것처럼 "당연히 재밌으니까지" 라고 말하고는, 이녀석은 어떤 식으로 죽여줄까라고 말할 듯 실실 웃기 시작했다.

 

웃기지마, 웃기지마, 웃기지마.

이게 만약, 인간의 밥이 되는 거라면, 지금이라면 납득할 수 있다.

마리사들은 지금까지 수많은 벌레씨를 먹어왔다. 한번쯤, 다른 동물씨들에게도 우-걱 우-걱 당하는 일도 있을지도 모른다고 지금은 생각한다.

그게 뭐 어쨌단 말인가? 지금, 조금 전까지만 해도 여기 있던 30마리 정도의 윳쿠리는 전부 그저 팥소덩어리로 변해버렸다. 그것도, 이 남자 한 명에게, 그저 즐거움을 위해서.

 

응응 같은, 망할 인간, 먹을 것도 아니고, 자신의 몸을 지키기 위해서도 아니고, 그저, 자신의 쾌락을 위해서 다른 생물을 죽이고, 그것도 괴로워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웃으면서.

인간은 최악의 동물이다. 최소한 마리사는, 인간 이외에 다른 동물을 쾌락만을 위해서 오랜 시간 괴롭히며, 그 반응을 보면서 웃는 말도안되는 동물을 모른다.

 

원망스럽다, 정말로 원망스럽다. 이 인간에게 같은 짓을 해 주고 싶었다.

이놈의 몸을 좌우로, 위아래로 찢고, 산산조각내주고 싶다.

이놈의 가족을, 이놈의 눈앞에서 하나씩 뭉개버리고 싶다.

그리고 이놈의 눈앞에서, 무력한 인간이 잘난듯이 떠들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다.

그래도 그런 거, 분하지만 무리라고 알고 있다. 인간이 강하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지금은 입 말고는 움직일 수도 없는 상태다.

그러니까, 마리사는 마지막에 조금이라도 이 최악의 동물에게 복수가 하고 싶어, 조금이라도, 이놈에게 한 방 먹여주고 싶어서...

 

 

꾸욱!!

 

[윢꾸욲...]

 

"응? 뭐야 이놈? 어이, 똥만쥬? 느긋하지 못한 똥만쥬야? 무슨 일이니?"

 

[...]

 

"이녀석... 혀를 깨물어서, 자살하려고..."

 

꼴좋다, 꼴좋다. 어차피 마지막에 남은 마리사에게 무슨 짓을 할까 같은 거나 생각하고 있었겠지. 네놈의 생각대로는 되지 않을거다/

마리사를 괴롭히고 싶었던 네놈이, 그 최악의 마음을 채워주지 않겠다. 그것이 마리사에게 가능한 최후의 반항.

이 최악의 인간이 말하는 대로, 무력한 똥만쥬가 한 최후의 저항.

 

아아, 점점 졸린다...

하하, 인간이 웃기는 얼굴로 마리사를 보고 있다구...

꼴좋구나... 너따위가 멋대로 하게 둘까보냐...

 

 

 

 

 

작가 후기

이 마리사가 홈 스테이의 마지막의 마리사로서 꼴좋다고 생각할지,

이 인간이 꼴좋다고 생각할지는 사람마다 다르겠지요.

 

 

10월 30일 23시 59분

 

 

 

 

 

 

 

 

 

 

 

 

 

 

 

 

 

 

 

 

 

 

 

 

 

 

 

 

 

 

 

 

 

 

 

 

 

 

 

 

 

 

 

 

 

 

 

 

 

 

 

 

 

 

 

 

 

 

 

 

 

 

 

 

눈을 떠 보니, 여기는 본 적도 없는 곳이었다.

어디일까? 마리사는 죽었을텐데...

설마 여기가 윳쿠리들 사이에 떠도는 전설의 [윳쿠리 헤븐]인걸까?

주위를 둘러보려고 해도, 어째선지 움직일 수가 없다.

주위는 대단히 넓은 것 같은데, 마리사는 보이지 않는 벽에 둘러싸인 것 같았다.

그때, 마리사의 뒤에서 소리가 들렸다.

 

"겨우 일어났구나 똥만쥬 마리사야, 그대로 죽을까봐 걱정했다고."

 

아아...

 

"이야, 혀를 물어뜯어 죽으려고 했을 때는 깜짝 놀랬지만 역시 똥만쥬, 자른 혀를 밀가루로 붙였더니 나아버렸다구!"

 

아아...

 

"그렇게 간단하게 살아나버리다니, 다른 동물들을 모욕하고 있다고밖에 생각할 수 없어. 역시 똥만쥬는 살아있을 가치가 없구나! 존재 자체가 죄라구!"

 

아아...

 

"자, 그럼 오빠야는 마리사로 느긋하게 놀아줄게!"

 

역시...

 

"아, 맞다. 한번 더 혀를 자르려고 해도 소용없어. 이빨에 장치를 해놨으니까 이제 마리사는 아무것도 씹을 수 없어. 뭐, 물어뜯어도 금방 치료해주겠지만."

 

역시...!

 

"햣하하하하... 역시 윳쿠리 괴롭히기는 멈출 수가 없다니깐!!"

 

 

 

역시, 인간은 최악의 동물이다.

 

10월 30일 00시 8분

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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