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출처 : 윳쿠리 괴롭히기 전용 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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윳쿠리 괴롭히기 단편 183 느긋하게 복창하라구
* 처음 쓰는 글, 학대성분 극히 약함.
『느긋하게 복창하라구』
오늘도 즐거운 식사의 시간이다.
[느긋하게 있으라구!]
[[[느긋하게 있으라구!!!]]]
바로 어제, 이웃집 오빠야의 사육 윳쿠리가 수명을 다했다고 한다.
그 시절의 이야기를 그는 나에게 울면서 설명했다.
그의 이야기는, 그와 윳쿠리의 추억이나 고생, 앞으로의 생활에 대한 쓸쓸함이 섞여,
술자리였던 것도 있어 몇 번이고 같은 이야기를 반복해, 나는 반쯤 흘려들었다.
그 이야기 중에 강한 인상이 남은 것은,
그의 윳쿠리는 죽음이 가까웠을 때, 그에게 먹히기를 원했고, 그는 그것에 응했으며,
그리고 그 맛은 매우 멋진 것이었다고 하는 것.
술자리의 다음날, 날씨도 불량하여 농작업을 서둘러 마치고, 집에 도착한 나를 환영한 것은,
윳쿠리의 가족이었다.
다행히도 침입된 지 시간은 얼마 지나지 않아,
바닥이 좀 더러워진 것 외에 눈에 띄는 것은 없었다.
[여기는 마리사들의 집이야! 느긋하게 나가라구!!]
일가의 리더인 검은 모자를 쓴 윳쿠리는 나를 견제하는 듯,
나와 그녀, 서로의 눈을 마주친 순간 그 말을 했다.
그리고, 그것을 따르는 그녀의 파트너와 그 자식들.
총 7마리의 가족이 목소리를 맞추어 떠드니 제법 시끄럽다.
그 모습을 보고
그녀들은 오랜만의 손님이니,
정중하게 대해줘야 겠다고,
나는 그렇게 결의했다.
"느긋하게 있으라구!"
이 장소에 있는 누구보다 큰 소리로 윳쿠리 가족에게 목소리를 돌려준다.
윳쿠리 가족은 나의 힘찬 목소리에 놀랐는지, 윳쿠리다운 예의로 인사를 돌려준다.
인사를 받은 나는 자기소개에 들어간다.
"나는 느긋할 수 있는 인간이야, 과자를 가져올테니까 느긋하게 기다리라구!"
그리고 나는 발빠르게 일가의 옆을 지나, 바가지에 물을 준비하고, 부엌에서 걸레를 가져와,
윳쿠리 일가에게 돌아왔다.
나의 모습을 본 윳쿠리 가족들은 제멋대로 기뻐하며 뭐라고 떠들어대고,
나의 손에 과자가 없다는 것에 불만을 숨기지 않고 더러운 말을 퍼붓기 시작했다.
그것을 무시하고 아이윳 한 마리를 집어, 걸레로 몸의 더러움을 닦는다.
물론 그 순간 가족의 절규가 작렬했지만, 더러움을 닦아낸 아이윳의 해맑은 표정을 본 가족은,
자신을 먼저 닦아달라며 서로 요구하게 되었다.
담담하게 한 마리씩 몸을 닦고, 가족을 느긋할 수 있는 스페이스에 안내한다.
그곳은 내가 윳쿠리를 포획했을 때 격리하기 위한 장소로, 짚단에 팥소의 향기가 깊게 배어 있어,
윳쿠리들은 달콤한 냄새가 떠도는 공간에서 지금부터 살아간다고 생각해 가슴 설레고 있는 것 같다.
"이제부터 식사를 가져올테니까 느긋하게 있으라구!"
부엌에 보존해둔 입 막은 대머리만쥬를 식칼로 네토막 내어 접시에 올리고,
그것을 윳쿠리들에게 보여주며 나는 선언한다.
"이 만쥬가 먹고 싶으면, 내가 하는 말을 따라하라구. 알겠어?"
당황하는 윳쿠리들도 있지만, 내가 윳쿠리의 기본적인 말을 하자,
요구에 응해 복창하게 되었다.
"느긋하게 있으라구!"
"""느긋하게 있으라구!!!"""
"여기는 마리사들의 집이라구!"
"""여기는 마리사들의 집이라구!!!
"느긋할 수 없는 윳쿠리는 나가라구!"
"""느긋할 수 없는 윳쿠리는 나가라구!"""
"느긋하게 밥을 가져오라구!"
"""느긋하게 밥을 가져오라구!"""
대답이 불성실하거나, 타이밍이 어긋났을 때는 다시 반복시켰지만,
처음은 이런 식이지 하고 적당히 납득하고, 접시를 윳쿠리 일가의 앞에 둔다.
동족을 먹고 있는 것도 모른 채 즐거워 보인다, 먹기 직전에 큰 소리로 몇 번이나 떠들어댄 탓인지
약간 피곤한 것이겠지, 먹자마자 바로 잠드는 아이 윳쿠리들.
그 모습을 흐뭇하게 웃으며 바라보는 어미, 이 공간은 다다미 한첩 반밖에 안되지만,
좁다는 것에 불만은 나오지 않는다.
다음날 아침, 어제처럼 대머리만쥬를 준비해, 윳쿠리들에게 복창을 요구한다.
전날과는 달리, 조금이라도 소리가 작으면 하나하나 반복하게 시키고,
'좀 더 마음을 담아서 외치라고!' 같이 열정적으로 윳쿠리들을 지도하면서 윳쿠리들과 함께 소리쳤다.
역시나 윳쿠리들도 지쳐버린 모습이지만, 식사를 시작하자 언제 지쳤냐는 듯 활기가 돌아온다.
그것을 바라보며, 나도 오늘의 일을 시작한다.
점심이나 저녁밥도 계속 복창을 시켰더니 저녁식사 후에는 불만이 나오기 시작했지만,
윳쿠리 가족의 목소리가 매우 느긋하다며 칭찬해 주고,
내일은 분명 한번에 성공해서 바로 밥을 먹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심어 주었다.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 아침해도 빛나고 있다.
나는 밥도 먹지 않고 윳쿠리들에게 갔다.
"좋은 아침이다 모두들, 느긋하게 있으라구!"
"""느긋하게 있으라구!!!"""
"그러면, 복창 타임이다. 오늘은 진심을 담아 외치면 바로 밥을 먹을 수 있을 거야!"
"""느긋하게 이해했어!"""
정말 미소가 절로 나오는 일이다.
"그럼, 시작할까... 느긋하게 있으라구!"
"""느긋하게 있으라구!!!"""
"여기는 마리사들의 집이라구!"
"""여기는 마리사들의 집이라구!!!
"대단해!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하면 밥을 줄 테니까, 힘내라구!"
"""느긋하게 이해했어!"""
"자아, 먹으세요!!"
"""자아, 먹으세요!!"""
나는 두쪽으로 갈라진 만쥬를 먹으며, 그 훌륭한 맛에 놀랐다.
그러나 아침부터 이 정도 양의 만쥬를 소화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팥소가 신선한 맛을 내는 것은 짧은 시간 뿐.
오전에는 이웃집 오니이상에게 몇 개 나눠줘야겠다.
웃는 얼굴로 갈라진 아이윳쿠리를 주자. 경악으로 일그러진 부모윳쿠리의 표정은 심장에 나쁠지도 모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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