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윳쿠리 괴롭히기 단편 180 단편과 첸

 

단편집.

 

1 윳쿠온 (*건담 더블오, 록온 스트라토스)

돌을 입에 넣어 그것을 뿜어내는 투석행위를 하는 윳쿠리가 있었기 때문에 생각난 실로 시시한 단편.

 

 [저것은 레-바테인

  그 때의 플랑인가!]

 [마리사의 무리를 죽인 플랑이구나!!]

 [흥, 레미랴에게 들은건가!]

 [어째서 마리사의 무리를 죽인거냐제!]

 [플랑은 포식종이라구?

  그리고 말야...

  재미있어 보이는 무리를 박살내는 건 재밌잖아!!]

 [먹을 생각도 없는 윳쿠리까지 말려들게 하다니!!]

 [마리사도 마찬가지잖아? 동족을 죽인 윳쿠리 주제에!!]

 [죄값은 치른다제! 네놈을 쳐죽인 다음에에에!!]

 

몇분 후 너덜너덜해진 몸으로 돌을 입에 물고 플랑을 노리고 있는 마리사.

 

 [무슨 짓을 하고 있는걸까... 마리사는...

 

 그래도 말이지, 저녀석을 죽이지 않으면 안된다구

 원수를 갚지 않으면 안된다

 마리사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어

 세계도 변하지 않아

 그러니까……저격해준다제!!!]

 

레바테인이 직격하고 투석은 플랑을 꿰뚫는다.

 

 [아빠, 엄마, 레이무……

  알고 있어……

  이런 일을 해도 돌아가지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원래대로는 돌아오지 않는다고]

 

  [그래도 지금부터는...

   내일은…… 레이무가 살아갈 미래는……]

   

덧붙여 마리사의 죽음을 눈앞에서 보고 절규하는 역할은 친구 앨리스.

 

 

그 2 - 윳쿠리 첸 

 

[냐앙 냐앙]

 

여기에 있는 첸은 따로 말할 것도 없는 보통 윳쿠리였다.

본래의 부모인 첸과 레이무와 다른 자매가 모두 레티에 먹혀 버려,

혼자 살아 남아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는 첸은 지나가던 고양이에게 잡혀가 버렸던 것이었다.

보통이라면 먹이가 되고 끝!! 이겠지만 이 고양이는 집고양이. 고양이 특유의 습성으로 주인에게 보여주러 갔던 것이다.

산책 오는 길에 이상한 것이 있었기 때문에 집에 가져가볼까, 하고 물어온 것이겠지.

고양이씨의 주인 오빠야는 놀랐다. 고양이가 산책하고 돌아오면서 녹초가 된 아이 첸을 물고 왔으니까.

 

오빠야는 생각했다. 고양이에 윳쿠리의 대리부모를 시킬 수 있을 것인가?

뭐라더라, 첸의 원형은 고양이 식신이라고 한다.

어떻게 잘 되지 않을까, 하고 고양이를 좋아하는 오빠야는 생각한 것이다.

……물론 이 계획은 난항을 겪었다. 그래, 원형의 '첸'이 고양이 요괴이긴 하지만, 윳쿠리 첸은 그냥 만쥬다.

고양이는 첸을 만쥬로 인식하고 덤벼들고, 첸은 거기에 도망치고 해메이는 그런 생활이 계속되었다.

고양이가 첸을 덮칠 때마다 오빠야는 고양이를 꾸짖고, 그때마다 첸에 이렇게 하면 고양이와 사이좋게 지낼 수 있다고 어드바이스를 했다.

조금씩 윳쿠리로서의 가치관을 무너뜨리는 작전에 나왔던 것이다.

 

윳쿠리 식으로 말한다면

 [살아 있으면 언젠가 느긋할 수 있어, 알겠지?]

정도로 말할 수 있을까.

 

오빠야의 피나는 듯한 노력이 결실을 거두었는지 첸이 다른 윳쿠리보다 적응력이 있었는지, 고양이가 인내심이 특별히 깊었는지는 알 수 없다.

결과만 말한다면 대략 수개월 후 첸은 고양이가 되는 일에 성공해, 고양이는 첸을 동포로서 인정했다.

첸은 대부분 [냐아옹, 냐아옹] 하고 고양이의 울음 소리밖에 내지 않게 되었지만.

완전히 자신이 고양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윳쿠리는 믿음이 강하다고는 말하지만 이 정도일 줄이야......" 첸을 검사한 윳크리닉 의사의 코멘트.

종족특성인가 뭔가 모르겠지만 그나마 [느긋하게 있으라구!] 라고 하는 말에는 반응하고 있다.

옛날의 만쥬로서 쫓기던 시절은 생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지금은 완전히 사이가 좋아져, 첸과 고양이는 매일같이 창가에서 첸의 머리 위에 고양이가 올라가 볕쬐기를 할 정도로 되었다.

그 후 고양이가 짝을 찾고, 새끼를 낳는 등 여러 일이 있었지만 사이 좋게 살아갔다.

 

어느 날.

첸이 여느 때처럼 고양이들과 햇볕을 쬐고 있었을 때이다.

한마리의 들 윳쿠리가 열려 있던 문으로 침입해 왔다.

 

 [늣! 넓은 곳이구나!! 여기를 레이무의 집으로 할게!]

 

집선언을 하고 나서, 레이무는 창가에서 한가로이 있는 고양이와 첸들을 눈치챘다.

 

 [느긋하게 있으라구!]

 

첸은 이렇게 대답했다.

 

 [냐냣냐냐 냣냐냐냐! (느긋하게 있으라구)!] 

 [늣!?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어! 바보야?] 

 [냐앙?] 

 [느긋하게 말하라구!?] 

 

그런 대화(?)가 몇번이나 계속되어, 드디어 레이무는 인내심의 한계를 느꼈다.

 

 [냥냥밖에 말하지 않는 첸과는 느긋할 수 없어!! 느긋하게 죽으라구!!] 

 

레이무는 뛰어올라 첸을 찍어누르려고 했다. 고도·무게·속도 모두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점프였다. 보통 첸이라면 피하지 못하고 죽어 있었을 것이다.

보통 첸이라면.

 

 [샤아아아아아아!] 

 

 첸은 자연스럽게 뛰어올라

 

 [느기익!?] 

 

 막 뛰어오른 레이무의 저부를 씹어 잘게 썰었다.

 

 [늒깨애애애애애애액!!!] 

 

생각지 못한 반격에 자세가 무너진 레이무는 볼품없이 바닥에 떨어져 굴렀다.

보통 윳쿠리라면 완벽한 점프 공격을 걸어온 레이무에게 공포를 느끼고 움츠렸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첸은 외형이야 어쨌든 자신을 고양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오히려 사냥감이 스스로 먹히러 왔다고 밖에 느껴지지 않았다.

아픔으로 레이무가 구를 때마다 저부에 열린 구멍으로부터 팥소가 흘러떨어진다.

그 냄새를 맡은 고양이들이 한 걸음씩 레이무에게 접근하기 시작한다.

 

 [오, 오지 말라구!? 느긋하게 오지말라구!?] 

 

레이무는 공포를 느껴 도망치려고 하지만 지금의 레이무는 다리를 쓸 수 없다.

 

고양이들은 이 사냥감을 넘어뜨린 첸을 본다. 마치  [이놈은 어떻게 할까?] 라고 말하는 듯이.

첸은 조용히 [야아옹] 하고 울었다.

그 소리를 들어 고양이들은 일제히 레이무에게 덮쳐들었다.

발톱을 꽂아 가죽을 찢고, 팥소를 뜯어내, 일심 불란에 고양이들은 레이무의 생명을 지워내 간다.

 

 [그망더 ㅓ어ㅓㅓㅇ jㅏ hf;hvbㅡjdㅏ sㅃ;d;hgㅞ에 oiddfjhodsijfasokjgjkdikaslhduifhvbiakd!] 

 

대략 15분 후.

이제 거기에는 리본 이외 아무것도 없었다.

 

 [냐아아우웅………] 

 

그리고 무슨 일도 없는 것처럼 첸들은 햇빛이 비치는 창가로 돌아온다. 오늘도 하늘은 푸르다.

 

*작가 후기

대체로 이 집에 들어간 윳쿠리는 이런 식으로 처리됩니다.

오빠야는 다른 집에는 윳쿠리 피해가 나온다는데 우리 집에는 나오지 않는다니 럭키구나, 정도로 밖에 생각하지 않고.

그리고 이것은 지금까지의 가치관을 무너뜨리는 것이니, 문화적인 의미에서의 학대가 아닐까...

그리고 새끼 고양이들에게는 이상한 외형의 고양이라고 생각되고 있습니다만 대체로 사이 좋게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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