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자 : 환관
원출처 : NAVER CAFE 숨은 은신처
[단편] 싱글맘 내기
환관(sugw****)
2014.10.04 05:09
" 야 윳쿠리 학대라는거 말야. 과격하게 가는 놈들은 윳쿠리들을 고문하기도 임신윳에게서 태아를 적출하기도 하는데말이야.
그 뭐시냐 일본의 765부대인가 그거 생각나지 않냐? 너무 잔인하다니까."
" 손이나 빼고 말해 등신아. 그리고 765부대가 아니라 731부대 멍청아 765는 아이마스고. "
애호파가 말했다면 진지하게 생각해볼 문제였겠지만 어미 레이무의 몸의 팔을 쑤셔넣고 이리저리 휘저으며 태아윳을 찾는 중인 놈이 저런 말을 해본들 약간의 현자타임이 왔다고 밖에 생각되지 않는다.
" 네가 어제 게임에서 신나게 조진 오크 전사에게도 귀여운 딸이 있었을 거고 레드 드래곤에게는 아빠를 기다리는 어린 용들과 남편을 기다리는 어미용이 있었을거야. 넌 그런 몬스터들을 아무 죄책감도 없이 죽였지. "
" 뭔 개소리냐? "
" 게임에서 몹잡는거나 윳쿠리 조지는거나 거기서 거기라는거지. 애네들은 그냥 사람말하는 몬스터야."
내가 말하고 있는 중에도 A는 열심히 레이무의 배를 쑤시면서 태아윳을 찾고 있었다. 일순간 A의 팔이 움직임이 멈추고 희심의 미소를 지었다. 그러고는 찾았다! 라며 고함을 지르며 태아윳을 자랑스레 들어올렸다.
"야 봐라. 레이무다 머리털도 덜 달렸고 생긴것도 좆같긴 하지만 레이무 맞지. 내가 이겼으니까 네가 밥사라."
"하 씨바 인생의 도움이 안되는 윳쿠리 새끼들... "
벌써 반쯤 죽어가는 어미 레이무의 얼굴을 걷어차버리자 몸을 움찔움찔거리며 경련하다가 영원히 느긋하게 되어버렷다.
갑자기 골목길에서 튀어나와 달콤달콤을 달라며 뿌꾹거리던 때에는 이런 결말을 예상하고 있지 않았겠지. 허나 안타깝게도 A와 나는 레이무 뱃속의 아기가 어느 종인가로 내기를 걸었고 결국 A가 소매를 걷어붙이며 나서면서 레이무의 윳생은 처참하게 끝을 내리고 말았다. 덤으로 내 지갑도 처참하게 만들며 말이다. A는 언제 현자타임이 오기나 했었냐는 듯이 콧노래까지 흥얼거리면서 음식점을 기웃거리고 있다. 손에 들고 있었던 태아윳은 에피타이저로 먹어치운 모양이다. 취향하고는...
"느늣?! 아프다고?! 싱글맘 데이부에게 무슨 짓하는 거냐고?! 위자료로 달콤달콤을 잔뜩 주지 않으면 제제할거라구! "
" 너 혹시 임신중이냐? "
" 그렇다구! 그리고 데이부는 불쌍한 싱글맘이라구? 쓸모없는 마리사가 죽어버려서 미망인이 되어버렸다구? "
분식집 앞에 서서 개폼을 잡고 있는 A를 큰 소리로 불러본다.
" 야 A!! 한판 더 떠! "
" 졸렬하게 뭘 한판 더 떠야 임마. 남자가 졸렬하게. "
" 남자는 삼세판 새끼야. "
" 도량이 하늘과도 같이 높고 바다와도 같이 넓은 형님이 봐주고 한판 더 떠주기로 하지. 대신 이번에 지면 더블이다? "
" OK"
" 난 마리사에 건다. "
" 그럼 난 레이무 "
A가 다시 소매를 걷어붙인다.
나는 비명을 못지르게 끔 레이무의 입 위로 발을 올려놓았다.
...이번엔 내가 이기게 해달라구? 레이무.
무슨 말인지 이해한 건가?
짓밟힌 레이무의 눈에서 설탕물이 줄줄 흐른다.
푹!
-------------------------------------------------------------------------------------------------------------------내일 중요한 일정이 있는데도 잠이 안 와서 한 번 써봤습니다. 역시 학대 ss쓰는건 기분이 좋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