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자 : 소화잘되는
원출처 : NAVER CAFE 숨은 은신처
윳쿠리 주먹밥
소화 잘되는(eare****)
2015.02.10 22:45
자 오늘은 윳쿠리의 주 재료인 팥소가 아닌, 껍질을 이용하는 방법을 알아봅시다.
우선 준비할 것은 간식용이 아닌 윳쿠리, 즉 녹말풀을 먹여 단맛이 나지않아 밥대용으로 쓸수 있는 윳쿠리입니다. 아시다시피 녹말풀을 먹이면 윳쿠리의 감정도 매말라져서 죽기 직저이 아니면 격한 감정도 보이지 않죠. 당연하지만 녹말풀은 식용 가능한걸로 만들어서 주어야 합니다. 혀를 제거하거나 혀 안의 팥소를 긁어낼 수 있다면 보통 윳도 상관없지만 그럼 씹는 묘미가 안나거나 너무 난이도가 올라가지요.
우선 신선하고 크기가 야구공에서 그거의 두배가량 되는 윳쿠리 한마리를 고릅니다. 그다음 이빨을 제거하고 쥬스로 회복시키고 아나루와 시시구멍을 막아줍니다. 다음 식용접착제로 눈을 고정시킵니다. 이렇게 고정시키면 눈이 빠지지가 않죠. 접착제가 마르면 이제 등 뒤를 갈라 안의 팥소를 긁어냅니다.
고급식으로 해서 중추팥소에 팥소풀을 붙이면 팥소풀 바른 부위로만 움직이는 먹을때 까지 살아있는 윳쿠리도 되지만 너무 손이 많이가니 숙련자 과정에서 다루지요. 그렇게 해 봐야 소리가 안나오니 사실 재미도 없어요.
이렇게 팥소를 다 긁어내면 조심할것이 이젠 죽은 윳쿠리 가죽이 됩니다. 쥬스로 회복이 안되요. 조심해서 다루어야 예쁜 요리가 된답니다.
안에 적정량의 재료를 넣고 밀가루 반죽으로 봉합하면 끝~ 오늘 다룰것은 주먹밥이지만 다양한 응용이 가능합니다. 햄버거 패티를 넣은 윳버거, 소룡포를 넣은 윳 소룡포, 카레를 넣은 윳 카레, 탕수육과 소스를 같이 넣은 윳수육등 먹을수 있는 음식포장지의 신기원이 이 윳껍질이죠. 저는 술안주로 상당히 애용하고 있답니다.
오늘의 주재료인 주먹밥을 마무리할까요?
껍질 내부는 동그랗지가 않아요. 구강부위가 나와있기에 그것을 피해서 반 정도 뭉친다음 파트별로 넣어 두어야 하죠. 중추팥을 살리면 중추팥과 풀 부위를 피해서 더욱 어려워진답니다.
예쁘게 넣었다면 봉합. 껍질을 붙인 다음 계란 푼 밀가루 반죽을 붙이고 인두로 지져줍시다. 좀 어렵기에 연습이 필요해요.
자 이렇게 하면 완성!! 이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윳 주먹밥으로 한끼를 해결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