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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08 19:27

영역 - 한국산 윳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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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자 : 영역
원출처 : NAVER CAFE 숨은 은신처


한국산 윳쿠리
영역(ehss****)
2014.09.06 18:36




날씨 매우 양호

습도량 매우 양호

햇빛도 적당 구름량도 적당

정말로 자살하기 좋은 날...  산책하기 좋은날이다.

이번 주 업무량을 완벽!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달성하였고 오늘은 보너스로(사실은 휴가 나온거지만 그냥 기분으로 보너스라고 말했다.) 편하게 쉬는 날이였다.

이런날은 멀리 여행가기보다는 평소에 둘러보지 못하였던 동네를 보면서 이런게 있었네? 저런게 있었네? 아~ 우리동네도 참 좋은 곳이구나 라는것을 느끼는 쪽이 낫다고 생각한 나는 가장 먼저 분수 있는 공원으로 느긋하게 걸어갔다.

도착하자마자 벤치위에서 느긋하게 앉고 하늘을 보면서 구름이 어느 방향으로가고 어느 정도 속도로 움직이는가~ 같은 느긋한 생각을 할려는 찰라


"여기는 레이무의 윳쿠리 플레이스라고! 망할 할아범은 빨리 꺼져!"
"꼬지라규! 꼬지라규!"
"도시파쩍이지 못한 인간찌는 얼른 꼬지라구!"
"............."

어미 레이무에 아기 레이무와 아기 앨리스. 벌써부터 가정상황이 어떻게되는지 상상이 가는 조합의 가족들이였다.

아.... 귀찮아... 

윳쿠리

2년전부터 한국에 들어오기 시작했고 
지난 반 년전부터 급격하게 개체수를 늘리고 도시, 시골을 따지지않고 여러곳을 자신들의 윳쿠리 플레이스로 삼은(웃음) 살아있는 만쥬들이다.

뭐.... 이미 유명할대로 유명하고 더 이상의 부가설명은 생략하고....

"쓰레기통은 어디냐....."

"유뿌뿌 망할 할아범은 집씨가 없어서 백수씨처럼 공원에 앉아 있는거구나! 그래서 쓰레기통씨를 뒤지는거구나!"
"느뀻하지 못혜!"
"더려운 인간씌라구요"

"아 저깄네...."

"늣! 하늘을 나는거 같아~"
"레뮤는 새씌~"
"앨리쮸는 조윤선씌~"

뭔가 엄청나게 열받는 소리가 들린거같은데.....?

그것보다 윳쿠리는 생각보다 가볍구나 내용물이 팥소로 꽉 차있어서 꽤 무거울줄 알았는데 
오히려 일반 탱탱볼이라고 비슷하거나 더 가벼운 정도다.

"망할 노예! 얼른 레이무를 놓으라고! 어디서 세계에서 가장 미윳인 레이무!에게 만지는 것이 얼마나 큰 대역죄인줄 아는거냐고!
원래라면 참!수!형!에 처해야하지만 레이무는 관대하니깐 달콤달콤 10년 분으로 참아주겠다고! 그러니깐 얼른 내리라고 이 망할 노예! 군대에서 놀다오는 것 밖에 못하는 망할 노예가! 아가야를 낳은 레이무의 응응을 보고 핡핡 거리라구!"

빠~직~

순간 '윳쿠리는 쓰레기통에' 라는 아주 기본적인 시민의식조차 날아가버릴만큼 엄청난 분노에 한명숙이 쓴 돈의 10분의 1배나 되는 힘으로 어미 레이무와 아기 윳쿠리들을 집어던졌다.

아... 저질렀다.... 
요즘에는 공원관리법이 생겨서 공원에 버린 쓰레기를 제대로 치우지않으면 벌금이라는 법이 생겼다.
뭐 아무도 지키지도 않고 관리하는 사람이 쓰레기를 버리는 우스운 시민의식이지만 뭐... 내가 찔리니깐 상관없지.

라고 생각했었을터지만...

통~ 통~ 통~ 통~

"??????" 
뭔가 괴랄한 현상이 발생했다.

윳쿠리가 통통 튀어오른다.
비유적인 표현도 아니고 스스로 점프해서 튀어오른것이아니라
마치 탱탱볼인 마냥 어미 레이무는1m, 50cm 25cm 서서히 그 높이가 낮아지면서 튀어오르고 있었다.

단, 튀어오르고 있는건 어미 레이무뿐이고 아기 윳쿠리들은....

"으아아아아앙 아파아아아아아 엄먀야 도와죠오오오오"
"으어어어어엉 질소씨가 빠진다고! 느긋하지 않게 빠진다고!"

뭐... 뭐가 빠진다고? 

"망할 노예! 이게 무슨짓이냐고! 더 이상은 용서못한다고! 제재해주겠다고!"
라며 어느샌가 튀어오르는것을 멈추고(?) 나에게 달려와서 전심! 전력! 이라는 표정으로 몸통박치기를 시전하였다.

통~

아니... 뭐... 난 딱히 세게 찬것도 아니다. 진짜 문자 그대로 방안의 쓰레기를 치우기 귀찮아서 바닥을 쓰는정도의 힘으로 톡 쳤을 뿐이다.

그런데도

"으아아아앙 레이무는 새... 으아아아아앙"
또 다시 탱탱볼인 마냥 통통 튀면서 구르기 포물선을 연속으로 그리면서 날아간다.....

뭐냐... 이거.... 설마... 에이 아니겠지...

나는 어미 레이무에게 다가가서 참고로 새끼들은 이미 영원히 느긋해져버린듯 하다....

"늣! 레이무한테 손대지 말라고! 느아아ㅇ아아아ㅏ아앙"

레이무의 피부를 약간 찢어보았다.

그 안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
나는 아무말도 하지않고 양손으로 레이무를... 마치 튜브에 들어있는 공기를 빼는마냥 적당한 힘을 주면서 눌렀다.

"으아아아앙 누르지마! 누르지마! 질소씨가 빠져나간다고!"

역시... 또 다시 아기 윳쿠리와 마찬가지로 팥소가 아닌 질소가 빠져나간다고 말한다.
실제로 안을 들여다보니 팥소는 들어있지않고 순수 100% 질소로 이루어져 있었다.

"중추팥소는 없는건가...?"

라고 생각했지만 일정하게 힘을 주던찰라 갑자기 그리고 순간적으로 찢어진 피부에서 강한 바람이 불었다.

동시에 손으로부터 전해지고 있던 미약한 힘이 사라지고

레이무는 영원히 느긋해졌다.

................
"하...하... 설마 중추질소라는... 그런건 아니겠지?"


그러고 몇 일후 뉴스에서 흥미로운 기사를 발견하였다.

"질소 윳쿠리 발견!"

윳쿠리 생태 조사단의 보고에 따르면

요즘 인간씨가 달콤달콤씨를 가지고 있는데됴 
"아 xx 질소냐!"
라고 외쳐서 윳쿠리들은 느긋한 달콤달콤씨를 가지고 있는데도 질소씨라는 것때문에 그 강한 인간씨들이 느긋해하지 못하고 있다.= 질소씨는 엄청나게 강하다= 질소씨가 되자....

라고해서 갑자기 윳쿠리들의 내용물이 질소로 변했다나 뭐라나....


덕분에 골치 아프던 윳쿠리들이 극도로 약해져서 길, 야생 윳쿠리들은 모조리 멸종했고~
애완 윳쿠리들은 더러운 응응 시시를 흘리지 않게되서 좋아졌고~
값싼 윳쿠리를 주 재료로 사용하던 국내 제과회사는 모두 망해서 질소과자를 안먹어서 좋고~
국민들은 빵빵한 수입과자를 먹어서 느긋해졌다나 뭐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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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나니 뭐지 이 카오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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