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스 첸 조사 보고서
몸집이 거대해지지만 일반적인 통상종보다 작은 크기를 보여주는 만큼 크기는 1미터 전후의 대형견 보다 조금 더 큰 사이즈가 된다. 특유의 날렵한 속도는 통상의 첸보다 많이 줄어들지만 다른 도스종에 비하면 엄청 날렵한 움직임을 보여주기에 전투력이 크게 딸리지는 않는 편이다.
덩치가 다른 도스들 보다 작아 일반적인 성인 남성, 여성들이 힘으로 충분히 대응 가능하고 원래 첸 종의 성격자체가 유순한 편이 많아 게스화 되는 비율이 낮다 보니 사람이 반려동물로 키우던 경우는 원래 키우던 첸이 도스화 되도 덩치 큰 강아지 정도의 크기로 커졌을 뿐 후술할 신체적 특성으로 인해 가벼운 심부름이나 집안일 보조가 가능해져서 기존에 키우던대로 쭉 키우는 경우가 자주 보인다.
야생의 경우는 도스화 되도 원래의 성격을 크게 벗어나지 않기 때문에 이용당하기 매우 쉬워 게스화된 마리사나 파츄리에게 무리한 먹이수집으로 부려먹혀 혹사당하거나, 무리 전체가 살 굴을 팔때 까지 부려먹히는 중장비 처럼 사용되거나, 도스의 지위를 이용한 반대파 숙청 같은 일들로 이용당한 뒤 목적이 달성되면 입막음을 위해 살해당하는 경우가 많아 야생에서 무리를 정상적으로 이끌며 살아있는 도스 첸을 보기는 매우 힘들뿐 더러 다른 종의 도스 무리에게 궤멸당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정말 드물게 무리를 이끌어가는데 성공한 경우는 일반적인 도스가 있는 윳쿠리 무리가 적게는 수십 많게는 수백의 윳쿠리들을 거느리며 산을 황폐화 시키거나 산 주변 마을의 습격을 계획하다 가공소나 관공서에 의해 일제 구제를 당해 무리가 전멸당하는것에 비해, 기존의 자신이 살던 대규모 무리에서 독립하여 많게는 10~20마리 안팎의 주로 첸과 묭으로 이루어진 작은 무리를 만들어 사람들이나 다른 윳쿠리 무리의 눈에 덜 띄는 군락을 만들고 다른 통상종들의 접근을 차단하여 자신들이 사는곳을 들키지 않기 위해 노력하며 소박하게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도스 첸의 눈에 띄는 신체적 특징은 자신의 몸에 나있는 한쌍의 꼬리가 더욱 길어지고 신축성이 생겨 자신의 꼬리를 마리사나 파츄리, 레이무종의 귀밑털 처럼 손으로 사용 할 수 있게 된다. 사람처럼 도구를 자유자재로 사용하거나 무리의 적에게 돌덩이를 투척하기도 하며, 기존의 윳쿠리가 절대 닿을 수 없는 위치에 있는 먹이를 꼬리와 나무막대의 조합을 이용해 이용해 잡을 수 있기 때문에 무리의 식량채집효율을 큰 폭으로 올려주기도 하며, 날씨가 추워질 시 거주하는 굴을 한쌍의 꼬리에 쥔 나무막대기를 이용해 더 깊고 빠르게 파고 들어가거나, 꼬리의 신축성을 이용해 꼬리를 길게 늘려 자신의 몸을 감싸 추운날에 보온을 하거나 다른 무리의 윳쿠리들을 감싸 생존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귀의 경우 귀 속의 털이 좀 더 많아져 기존의 첸 보다 청력이 강화되 땅에 가만히 귀를 대고있는것 만으로도 땅의 울림을 통해 주변에 위협적인 맹수나 무리에 방해가 되는 다른 윳쿠리들과 사냥할만한 벌레나 떨어지는 나무열매의 소리를 파악하는것이 가능해져 무리의 생존과 포식자 경계에 큰 도움이 된다. 정말 어렵사리 만난 야생의 도스 첸은 정보수집을 위한 연구원들의 발걸음을 듣고 무리를 더더욱 깊은 산 속으로 피신 시켰기에 연구원들은 우리는 적의는 없고 오로지 대화를 하기 위해 왔다는 것을 설득하기 까진 해당 도스와 친한 관계인 야생 노우카링 종을 힘들게 발견하여 설득한 이후에 서로의 입장을 중재 해주기까지 시간이 걸릴 정도였다.
신체도 일반적인 도스들이 내부의 팥소들이 밑으로 퍼져 거대한 사각에 가까운 사다리꼴이 되며 탄력이 비교적 떨어지는거와 비교해 타원에 가까운 원래의 형태를 유지하는 편이며, 내용물인 초콜렛의 유동성과 피부의 소맥분 탄력 또한 무난하게 유지되기에, 뛰고자 하는 방향의 반대로 안의 내용물을 순식간에 응축하고 진행방향으로 쏘아보내 다른 통상종들과 비교시 폭발적인 속도로 뛰어나가는것이 가능한 첸 종 특유의 스피드가 도스가 된 이후에도 동일하게 작용하기에 타 도스종들과 비교해 빠른 스피드를 보여준다.
그 외에 유의미한 특징으론 고양이와 의사소통이 가능해지게 된다. 원리는 불명이나 윳쿠리에게 살아있는 재앙과도 같은 고양이와 의사소통이 가능하게 되어 자신의 무리와 고양이 사이를 중재해 고양이와 공존관계를 만들거나, 다른동물들에게 습격 당하지 않게 한다던가, 위급 시 자신을 고양이로 여기게 해서 보호를 받는 경우도 목격이 된다고 한다. 연구원과 한 가정에서 기르는 도스 첸 종 과의 인터뷰에 따르면 고양이들이 자신을 의사소통이 가능하지만 덩치만 크고 굼뜬 고양이 정도로 여기며 몇몇은 이야기도 안 통하는 윳쿠리와 사는 별종 정도로 취급한다고 한다.
다만 도스가 되도 란 종에 대한 애정이 팥소에 깊게 각인이 되있는 만큼 란 종을 발견하게 된다면 자신의 무리를 언제든지 내팽겨치고 모든 것이 란에 대한 애정을 갈구하기 쉽기 때문에 아무리 야생에서 성공적으로 무리를 이루고 살아가도 한 순간에 무리가 붕괴되는 경우가 있으며, 무리의 일부가 이런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묭으로 이뤄진 일부들이 도스 몰래 란 종이 보인다면 무리의 안전을 위해 몰래 제거하다가 들켜 광분화된 도스에 의해 무리가 전멸하는 경우 역시 있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