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죄 마리쨔
건조 아키 3kb
"거기 마리쨔"
마리쨔가 벤치 옆을 지나가려던 중 말을 걸어왔다.
인간 남자.
대략 20대 정도의 청년이 마리쨔를 멈춰세웠다.
"느?"
"달콤달콤 줄테니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을래?
"달콤달콤?"
눈을 빛내는 공원 마리쨔
들윳쿠리는 매일 잡초를 주식으로 하고, 가끔씩 먹는 음식물 쓰레기에 기뻐한다.
평범한 아기 윳쿠리인 마리쨔에게 달콤달콤은 매력적인 제안이었다.
"알았댜졔! 빨리 말해보라는고졔!"
마리쨔가 재촉하니 남자는 말하기 시작했다.
"어린 시절에 말이지? 흙을 뭉쳐서 흙뭉치를 만들었어. 내가 만든 흙뭉치는 무적이다~ 라고 떠들고 말이야. 그때의 나는 정말로 어렸지. 이만큼 열심히 만들었으니까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로 깨지지 않는다고 생각했었으니까 말이지. 하지만 방망이로 힘껏 치니 쉽게 깨져버리더라고. 눈물이 났었어. 나는 해가 질때까지 계속 울었어. 그때부터일까----마리쨔를 용서할 수 없게 된것은."
"......느?"
중간까지는 이해할 수 있었지만, 중간부터는 영문을 알 수 없었다.
언제 어디서부터 마리쨔가 나온 것인가.
전후 관계없이 갑자기 용서 못한다는 선언을 받게된 마리쨔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런 셈이다. 죽어라."
"자,잠꺈인고졔! 의미를 모르게따졔!"
"그래, 남일이니까 이해하기 싫은 거겠지. 그렇지만 나에게 있어서는 절대로 용서할 수 없는 것이었다."
"그, 그게 아닌고졔....! 마리쨔는 그 이야기의 어디ㅇ"
"입 닥쳐!!"
쿵!
남자가 마리쨔의 앞의 땅을 발로 내려 찍었다.
마리쨔에게 있어 갑자기 생명의 위협이 다가온 것이었다.
졸졸하며 무섭시시가 흘러 나왔다.
"너는 앞으로 가공소에서 지옥을 맛봐야 한다. 사과해도 용서할 수 없어."
"가, 가공소...!?"
마리쨔는 갑자기 생지옥 선언을 받고 경악했다.
마리쨔는 다시 생각해보았다.
남자는 흙뭉치를 만들었다.
자랑스러운 흙뭉치가 부셔졌다.
울었다.
마리쨔를 용서할 수 없다.
"의, 의미를 모르게따졔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이미 가공소를 불렀다. 아, 오셨군요."
공원에 온 몇몇 가공소 직원이 다가왔다.
"이 마리쨔가 뭔가 나쁜짓을 한 것이군요?"
"예, 보기 좋게 당했습니다. 이제 그만 가장 힘든 코스로 부탁합니다."
"그,그러니까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마리쨔 아무거또 하지 않은고졔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마리쨔, 마리쨔느으으으으으으으으은!!"
끌러가는 무고한 마리쨔
땋은 머리를 뻗어 도움을 요청했지만, 공원 윳쿠리들은 못 본척했다.
가공소에 대항해서 좋을 것은 아무것도 없으니까.
그 마리쨔는 고통 속에서 무엇을 잘못했는지 대답없는 문제를 계속해서 생각하게 될까.
끝없이 고민하고 고민하게 될까.
남자는 약간의 분노를 가라앉혔다.
남자의 눈가에 약간-----그날 흘리지 않았던 눈물이 맺혀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