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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1 06:55

anko 8449 우리집 마리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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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렇듯 오타나 오역 지적은 환영입니다.

---
우리집 마리쨔

건조 아키

 

 

「다녀왔어-!」

 

 

현관문을 열고, 일에서의 해방감 때문인지 생각보다 큰 목소리가 나왔다.

신발을 벗어 던지고 가방도 내팽개친다.

꽤나 난폭한 취급이지만 이걸로 된 거다.

왜냐하면 내 일이 아니니까.

 

 

「어서 오라제!」

 

 

「어서 오라구!」

 

 

「어서 오세요옷!」

 

 

애완 윳쿠리들이 인사를 건넨다.

뒤집힌 신발을 가지런히 놓고, 가방은 두 마리가 함께 옮긴다.

윳쿠리들의 일솜씨에 만족하며 나는 거실로 향했다.

 

 

「다녀왔어-! 돌아왔다고-!」

 

 

거실에 들어서 다시 인사한다.

익숙한 거실 풍경에 일로 거칠어진 마음이 치유되는 것을 느낀다.

 

 

「느아아아… 인,갼… 니임.…」

 

 

바닥에는 한 마리의 마리쨔가 굴러다니고 있다.

크기는 아기 윳쿠리 정도일까.

정돈된 가구.

먼지 하나 보이지 않는 바닥.

정리된 책장.

한 바퀴 둘러보는 것을 마치고, 언제나처럼 마리쨔에게 시선을 옮긴다.

그 몸은 며칠이나 씻지 않아 몹시 더러웠다.

이렇게 깨끗한 방에 지저분한 아기 윳쿠리가 있으니 한층 더 비참함이 두드러진다.

마치 마리쨔만 격리된 세계에 있는 것 같다.

 

 

「어이, 인사는 어떻게 된거제?」

 

 

「히익, 어, 어서 오세「느려!」느삐잇!」

 

 

레이무의 구레나룻에 얻어맞고 데굴데굴 구르는 마리쨔.

작고 상처투성이인 몸에, 또다시 상처 하나가 더해졌다.

 

 

「자, 도게자해!」

 

 

마리쨔는 레이무의 큰 목소리에 움찔 몸을 떤다.

작게 무언가를 중얼거리며 자세를 가다듬고 나를 향해 돌아선다.

잠시 떨며 눈을 꾹 감는다.

굴욕을 참고 있는 것이겠지.

이윽고 마리쨔는 머리를 숙여 바닥에 머리를 찰싹 문지른다.

 

 

「내가 좋다고 할 때까지 그대로 있어라.」

 

 

「아, 알겠다느고제…」

 

 

얼굴은 보이지 않지만 쉽게 울고 있다는 것을 상상할 수 있었다.

그런 마리쨔를 내버려 두고 나는 식사 준비를 시작했다.

 

 

 

 

 

 

―――『취미 공유』

 

 

 

 

 

 

누구나 자신이 가진 취미를 누군가와 공유하고 싶어 하지 않을까.

나는 윳쿠리 학대를 좋아한다, 아주 좋아한다.

하지만 이 시대에는 드물게도 주위에 같은 취미를 가진 인간이 없었다.

그래서 나는 공통의 취미를 가진 동료를, 윳쿠리를 기르기로 했다.

처음에는 망설이는 듯했지만, 내 말을 들은 직후의 포상인 달콤달콤.

게다가 거역한 뒤의 가혹한 벌.

당근과 채찍에 의해 윳쿠리들은 내 말을 듣게 되었다.

이렇게 윳쿠리로부터 나에게로의 봉사는 순조로웠다.

다음 단계는 윳쿠리에게 아기 윳쿠리를 괴롭히게 하는 것이다.

여기는 빨랐다.

이 녀석들은 게스인 모양이지만, 내 목적을 생각하면 그쪽이 더 편리하다.

그리고 마리쨔 쪽이지만, 방에 던져 넣고 일을 준다.

그것을 해내면 별것 없고, 하지 않으면 벌이다.

벌을 주는 것은 윳쿠리들의 역할이고, 나는 그것을 보며 히죽히죽하는 것이다.

 

 

「어이, 도게자가 흐트러졌잖아.」

 

 

「네, 네…」

 

 

지금의 마리쨔는 4마리째 정도였던가.

처음에는 애완 윳쿠리라는 영광에 눈동자를 반짝이고 있었다.

사서 돌아오는 길에는 상자 안에서 잠꼬대로 뭔가 꿈을 말했던 것 같기도 하지만 기억나지 않는다.

이상과 현실의 격차에 마리쨔는 울고 있었다.

그것만은 기억하고 있다.

지금 마리쨔의 일은 방 청소, 정돈, 나에게의 봉사, 윳쿠리들에게의 봉사 등 다양하다.

식사는 소량의 푸드 분말과 먼지와 소량의 수돗물.

영양은 거의 없기 때문에 뺨은 홀쭉하게 들어가고, 매일 행해지는 윳쿠리들의 과도하고 음습한 괴롭힘으로 온몸은 상처투성이였다.

 

 

「자, 밥 다 됐다-」

 

 

윳쿠리들의 식사는 윳쿠리 푸드 그럭저럭 맛.

싼 푸드지만 최고의 조미료가 눈앞에 있기 때문에 윳쿠리들에게 불만스러운 기색은 없다.

 

 

「오-물... 오-물...」

 

 

처음과 비교해 꽤 조용해졌다.

여기 온 지 얼마 안 됐을 때는 「부탁임미다아아!! 마리쨔에게도 밥씨를 주세여어어!!」 라고 말했던가.

이것도 교육의 결과일 것이다.

 

 

「어이, 흘리지 마.」

 

 

움찔

 

 

마리쨔는 굴욕감에 미간을 찌푸리고 울 것 같은 얼굴로 주위를 둘러본다.

하지만 흘린 음식 찌꺼기 같은 건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뭐, 그럴 만도 하지.

음식을 흘렸다는 것은 거짓말이니까.

그저 구실일 뿐이다.

마리쨔의 굴욕감을 부추기고, 철저히 괴롭히기 위한.

 

 

「어이, 마리사, 밥을 낭비하는 이 쓰레기는 어떻게 하면 좋다고 생각하지?」

 

 

「나중에 마리사들이 잔뜩 벌을 줄테니까 걱정 마라제! 오빠는 느긋하게 있으라제!」

 

 

「그런가 그런가, 너희들도 항상 고맙다.」

 

 

「느-응, 오빠는 항상 레이무들을 위해 힘내주고 있으니까 당연하다구!」

 

 

「맞아! 이 촌뜨기 일은 맡겨줘!」

 

 

우리들의 단란한 모습을 보고 주룩 눈물을 흘리기 시작하는 마리쨔.

왜, 왜일까.

왜 자신은 저기에 들어갈 수 없는 걸까.

라고 생각하고 있는 걸까.

이유는 간단하다.

그쪽이 더 어울리니까다.

 

 

「느그치... 느그치...」

 

 

 

 

 

 

---

 

 

 

 

 

 

 

 

「자, 목욕하러 가자-」

 

 

「느긋!」

 

 

「깨끗한 건 도시파적이니까!」

 

 

「오빠, 마리사 오늘은 오빠 등 밀어주고 싶다제!」

 

 

「마음은 고맙지만, 닿으려나?」

 

 

화기애애하게 욕실로 향하는 나와 레이무, 마리사, 앨리스.

마리쨔는 당연히 내버려 두고 왔다.

먼지 따위로 더러워진 몸을 마리쨔는 홀로 외롭게, 떨고 있었다… 고, 평소라면 그렇게 되었을 테지만.

 

 

「자, 잠까안!」

 

 

드물게도 마리쨔가 우리를 붙잡았다.

뭘까.

듣기나 해 주자.

 

 

「마리쨔의 댄스씨를 봐주세욧! 느긋할 수 이쓰니까아아앗!! 마리쨔의 쨔쨔쨔!」(몰캉몰캉)

 

 

엉덩이를 들어 올리고 윙크 하나.

마리쨔의 쨔쨔쨔!에 맞춰 엉덩이가 흔들린다.

응응이 뿅 하고 얼굴을 내밀고, 흔들린 엉덩이의 기세로 응응이 툭 하고 떨어졌다.

 

 

나「짜증」 마리사「짜증」 레이무「짜증」 앨리스「움찔」

 

 

후우, 방심했다.

이런 건 오랜만이라 방심했네.

쨔에 맞춰 흔들리는 엉덩이 엄청 짜증 난다.

마리사와 레이무도 얼굴이 굳어있고, 앨리스도 페니페니를 딱딱하게 굳혔다.

물론 나도 지금 당장 햣하- 하고 싶은 기분이 되어 버렸다.

목욕 끝나면 바로 햣하- 해야겠군.

 

 

「어이.」

 

 

「늣?」

 

 

내가 마리쨔에게 말을 걸자, 왠지 기대를 담은 눈동자로 이쪽을 봐왔다.

설마 지금의 더러운 댄스를 보고 내가 뭔가 자기에게 유리한 행동을 일으킬 거라고라도?

말도 안 되는 소리다.

나는 마리쨔에게 한마디.

 

 

「냄새나니까 더 구석에 처박혀 있어.」

 

 

마리쨔는 조용히 울었다.

 

 

그 후 마리쨔는 윳리채로 30분 정도 괴롭힘 당하고, 고통으로 인해 아까와는 다른 비참한 댄스를 추게 되었다.

 

 

 

 

 

 

---

 

 

 

 

 

 

「잔다-, 불 끌 건데 괜찮아?」

 

 

「오케이인거제!」

 

 

「레이무도 괜찮아!」

 

 

「안녕히 주무세요, 오빠!」

 

 

푹신한 이불에서 옆으로 누운 나와 전용 쿠션에서 잠든 세 마리.

기분 좋은 듯 뒤척이며 오늘의 피로를 푸는 것이다.

 

 

「느긋느으으읏」

 

 

책상다리에 끈으로 묶인 마리쨔는 몸을 조이는 끈의 압박감과, 그런 뒤척임조차 할 수 없는 위화감에 괴로운 듯 몸을 뒤튼다.

그 눈에는 오늘, 몇 번째인지도 모를 눈물이 빛나고 있었다.

 

 

 

 

 

 

---

 

 

 

 

 

 

「이건 어떻게 된 일인거제?」

 

 

끈으로 묶인 마리쨔의 발은 밤시-시-로 젖어 있었다.

바닥에는 작은 물웅덩이가 생겨 있었고, 마리쨔는 얼굴이 파랗게 질린 채 필사적으로 사죄의 말을 입에 담고 있었다.

 

 

「죄, 죄송함미다… 화장실씨에… 갈 쑤 없어서여…」

 

 

「흐-응, 앨리스들 탓이라는 거네?」

 

 

「아, 아니「뭐가 아니라는 거제엣!」느히잇!?」

 

 

뿌슛하고 마무마무에서 시-시-가 터져 나온다.

이제부터 행해질 벌을 상상하며 마리쨔는 바들바들 떨고 있었다.

 

 

「자, 네가 제일 좋아하는 소금이다. 듬뿍 먹어라.」

 

 

촤르륵 하고 마리쨔의 머리 위에 소금을 뿌린다.

 

 

「따갓!? 따, 따가운거제엣! 그만둬주세욧! 이젠, 이젠 마리쨔 아픈 거 싫은거제에엣!」

 

 

상처에 스며드는 것이겠지.

끈으로 구속된 몸을 필사적으로 흔들고 있었다.

 

 

「발밑의 더러운 거 전부 핥아라. 끝날 때까지 그대로 있어라.」

 

 

마리쨔가 발밑의 시-시-를 전부 몸 안에 넣고 끝낸 것은 점심이 지났을 무렵이었다.

 

 

 

 

 

 

---

 

 

 

 

 

 

「이젠 이젠 싫은고제에에에에에에엣!」

 

 

마리쨔를 기르기 시작한 지 1주일.

드디어 마리쨔가 벌을 두려워하면서도 외쳤다.

 

 

「왜, 왜 마리쨔만 이런 꼴을 당하는고제엣!? 마리쨔도 모두와 느그치하고 싶은거제! 마리쨔 이젠 이런 생활 싫은거제에에에엣!!」

 

 

「어「아- 잠깐만 내가 말한다.」

 

 

레이무들을 제지하고 내가 앞으로 나선다.

그리고 마리쨔를 본다.

더럽고 명백히 영양이 부족한 몸.

절망으로 가득 찬 그 눈은 이 자리에서 내가 거절하면 바로 비윳쿠리증이 되어버리지 않을까 싶을 정도의 어둠이 있었다.

한계로군.

 

 

「마리쨔.」

 

 

「늣」

 

 

마리쨔가 몸을 떨며 움츠러든다.

혼날까 어쩌면 벌을 받을지도 몰라.

하지만, 하지만 어쩌면 정말로 다정하게 대해줄지도 몰라.

아직 그런 생각을 해버리는 것은 윳쿠리의 물러터진 성격 탓이겠지.

다음 녀석으로 바꾸자.

나는 다음 윳쿠리는 뭘로 할까 생각하며 마리쨔를 손에 들었다.

 

 

「잘 가라.」

 

 

 

 

 

 

 

 

 

 

 

 

 

 

 

 

 

 

 

 

 

 

 

 

 

 

 

 

 

 

「느゛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랩으로 감싸인 마리쨔를 땅에 놓으면서 모닥불의 불을 더욱 강하게 한다.

불은 꽤 강해져서 던져 넣으면 무사하지 못할 것이다.

마리쨔는 불에서 떨어진 랩 안에서 마지막 광경을 보고 있었다.

랩 안에서 눈을 부릅뜨고 눈물로 얼굴을 엉망진창으로 만든 마리쨔는 꽤 웃겼다.

알루미늄 호일이 아닌 것은 마리쨔가 마지막 광경을 볼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발은 미리 너덜너덜하게 해두었기 때문에 도망칠 수는 없다.

그럼 랩 필요 없지 않아?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군고구마 같아서 운치가 있을까 싶어 감아보았다.

일단 괴로워하는 것 같으니 다른 의미에서도 성공이라고 할 수 있겠지.

 

 

「너희들은 방에서 기다려라, 나중에 달콤달콤 먹자~」

 

 

「느-응! 기대되는거제!」

 

 

「레이무 슈크림씨가 좋아!」

 

 

「레이무, 제멋대로 구는 건 도시파적이지 않아. 오빠가 느긋할 수 없게 되어버려.」

 

 

윳쿠리들은 달콤달콤을 기대하며 방으로 돌아갔다.

마리쨔는 말하자면

 

 

「기다려어어어어엣! 기다려주세여어어어어어엇!! 마리잇, 마리쨔앗! 마리쨔는゛아아아゛아아아앗!!」

 

 

「자, 느긋하게 말해도 좋다구? 마지막이니까 말이야, 오늘만큼은 제대로 들어줄게.」

 

 

그것은 처음으로 마리쨔에게 보여주는 다정함이었다.

그리고 동시에 마지막 다정함이었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느그리이이이이이이이잇!!!」

 

 

「자, 말해보라니까.」

 

 

「마리, 마리잇, 마, 마, 느゛읏! 느゛읏! 느゛읏! 느긋! 느긋! 느긋!」

 

 

비윳쿠리증이었다.

모처럼 다정하게 대해주었는데 마지막 말을 하지 않다니.

어디까지나 어쩔 수 없는 녀석이다.

나는 랩 안에서 떨고 있는 마리쨔를 손에 들고 그 얼굴을 본다.

엉망진창이지만 어딘가 애원하는 듯한 표정을 하는 비참한 쓰레기 덩어리를 흘끗 본다.

 

 

「다음은 레이뮤로 할까나.」

 

 

그런 생각을 하면서, 이제 아무래도 좋아진 마리쨔를 불 속에 던져 넣었다.

 

 

 

  • ?
    세라폰 2025.05.21 20:04
    다음에는 숫자도 늘려서 해보면 더 재미있을것 같은데
  • ?
    NOssok 2025.05.22 14:39
    같이 학대하는 윳쿠리 머릿수가 많으니 명절같고 푸근하네요
  • ?
    얏얏 2025.09.07 03:11
    마리쨔는 최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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