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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5 17:27

초코봉봉 - 임신 사기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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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자 : 초코봉봉
원출처 : 구윳사




임신 사기의 최후 초코봉봉



"느? 오빠야는 없나보다제?"

 

라며 마리사 한마리가 밭으로 들어온다.

사람이 버젓이 테라스에서 커피를 마시는 걸 못 본듯하다.

곁에 사쿠야 윳쿠리가 있지만 그 역시 신경쓰지 않는다.

 

"레이무, 들어오라제!"

"알았다구!!"

 

레이무가 밭으로 들어서자 보이는건 마리사의 1.5배되는 뒤룩뒤룩 살찐 모습.

임신을 한것 같진않다. 그 증거로 배가 막 접혀있어.....

 

"오빠야의 허락을 받았다제! 어서 아가야를 위해 먹어달라제~."

",레이무가 야채씨를 먹는건 당연하다구, 마리사! 저쪽에 가있으라구,"

 

행복에 겨워 해롱해롱 상태인 마리사. 저 레이무가 데이부인건 눈치채지 못하는 중인것 같다. 

아직 초여름이니까 식량문제로 곤란을 겪은적이 없나보다.

레이무는 살찐 몸으로 마구 야채를 먹기 시작했다.

 

"우걱우걱, 행보오오!!! 매워어!!!"

"느, 레이무!! 무슨일이야? 느긋하라구!!"

 

레이무가 먹은 것은 요즘 한참 뽑는 중인 양파다. 

양파는 초여름때 살짝 쓰러트려놓으고 필요할때마다 하나씩 뽑아 먹는다.

그걸 마리사가 보고 마리사가 얼마전 오니이상에게 물었다.

필요없는 야채씨냐고.

솔직히 줄기부분은 필요없지, 라고 말하자 마리사는 얻을 수 있냐고 물었고 그렇다고 대답했었다.

 

"느기이이익!! 마리사는 게스라고 감히 아름답고 아름다운 레이무에게 이따위 것을 먹여?!"

"느?느? 레이무 진정하라제!! 마리사가 잘못했다제!!"

"게스는 제재라구!!!"

 

레이무는 마리사위로 펄쩍 뛰어올랐다. 비명을 지르며 마리사는 찌부러졌지만 다행히 터지지는 않았다.

레이무는 펄쩍펄쩍 위에서 널을 뛰었다. 그때마다 마리사는 미량을 팥소를 내뱉고 눈이 튀어나올것처럼 부풀었다.

 

"죽어!죽어!!"

"유국! 우부북!! 레뮤,욱! 잘못....!"

"쓸모없는 마리사같으니!! 너따위 무능한, 유벡!!"

 

보다못한 오니이상이 레이무를 걷어찬다. 이쪽은 학대파지만 현재 일을 쉬고 유유자적 살며 브리더로 활동중이다.

오니이상은 마리사를 소중히 들어올려주고 오렌지쥬스를 조금 먹여주었다.

 

"느으으... 고맙다제, 오빠야..."

"느갸아아악!! 레이무의 아름답고 동그란 뉴니!!!!!!"

 

레이무는 걷어차인 오른쪽 면상을 땅에 비벼댔다.

오니이상은 마리사를 테라스에 올려놓고 대나무잎으로 싼 덩어리를 레이무에게 던져주었다.

레이무는 뿌꾹-을 해대며 오니이상에게 화를 냈다.

 

"레이무의 슈퍼 제재타임을 방해말라구!! 지금 용서를 빌면 적어도 레이무의 노예로 받아준다구!"

"하? 상대할 가치가 없군. 그거나 가지고 꺼져버려!!"

 

오니이상은 레이무의 잎에 대나무잎덩어리를 쑤셔넣었다. 그리고 있는 힘껏바닥에 패대기쳤다.

그러자 레이무가 아니라 마리사에게서 비명이 터져나왔다.

 

"느!!! 오빠야, 아가야가 있다제, 레이무를 용서해달라제!!"

"....마리사, 잠깐 이쪽으로 오싶시오."

"느? 놓으라제! 아가야가 위험...!!"

"걱정마세요, 아가야에 대한 이야기니까..."

 

오니이상은 마리사를 사큐야옆에 놓아주었다. 마리사는 '느으-'거리며 사쿠야가 하는 이야기에 귀기울이지 않았다.

그러는동안 레이무는 문뜩 생각난듯 갑자기 몸을 비틀며 괴로운척 시늉했다.

 

"느기악!! 레이무는 아가야를 가지고 있다구!! 소중히대해야한다구!! "

"음? 내눈엔 네가 그저 살찐 윳쿠리로만 보이는데?"

"망할 하라범은 눈이 삔거냐구!! 이 아름답게 부푼 생명들이 보이지 않냐구!!!"

 

레이무는 자신의 살찐 배를 들이밀었다.

난감하기 그지없다. 오니이상은 배를 꾹꾹 밟으며 짜증난다는 듯이 말했다.

 

"아아, 마리사는 속여도 난 못 속이지. 브리더거든? 정말 쉽게 속더군 그 마리사..."

"유푸푸풋! 마리사는 아가야가 생긴것 같다고 거짓말하니까 괭장히 기뻐하던 바-보라구! 그렇게 겨울까지 이용하고 겨울엔 마리사를 식료로 한다구! 지난번 엘리스도 그렇게 했다구."

 

이녀석, 아기를 가졌다고 뻥치고 몇번이고 배우자를 부려먹고 겨울엔 식료로 잡아먹었군.

정말 데이부로써는 충격적인 머리를 지닌 윳쿠리다. 연구해보고 싶지만 저런 썩은 팥소를 연구하면 코가 썩을꺼야.

 

"레이무......"

"늣?"

"정말 아가야는 없던거냐제...? 거짓말인거냐제...?"

"아가야는 없었다구! 전부 마리사를 부려먹기위한 수단이었다구!! 그런데 마리사는 그런 일도 제대로 못 해냈다구! 쓰레기라구! 아름다운 레뮤-는 너따위 필요없다구! 이혼이라구!!"

"느느....."

 

레이무는 벌떡 일어나 대나무잎 덩어리를 물고 숲으로 뛰어들어갔다.

딱히 죽이거나 잡을 생각이 없었던 오니이상은 가만히 녀석이 도망가는 것을 지켜보았다.

혼자 남겨진 마리사는 충격과 배신, 버림받은 것에 대한 슬픔에 망연자실 울기만했다.

 

"느흑, 느흑..... 마리사는... 두번째 아기였단 말이다제..... 이번엔 정말 잘 지킬꺼라고 맹세했다제에-! 그런데, 그런데에..."

"마리사, 울지 마세요. 어떤일로 보면 잘 된 겁니다. 다시 시작하면 될꺼예요."

"너같은 개념종은 누구라도 사랑해준단다, 마리사."

 

오니이상은 마리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사쿠야는 마리사를 꼭 끌어안아주며 위로의 말을 해줬다.

몇달 뒤, 예쁜 단풍과 달콤한 과일이 주렁주렁 열리는 가을에 마리사는 사쿠야와 예쁜 아가야를 7마리나 낳았다는 후일담이 있다.

 

 

 

"느, 이쯤이면 절대 못 따라 온다구!"

 

라고 했지만 오니이상의 집에서 밭 두개정도 떨어진 지점이여서 육안으로도 확인 할 수 있는 곳이었다.

오니이상은 테라스에 서서 그것을 바라보고 있었다.

레이무는 그곳에서 대나무잎을 걷어냈다. 안에는 달콤한 도넛이 들어있었다.

 

"느~! 달콤달콤씨라구, 그 할아범이 레이무의 매력을 알고 쑥쓰러워 튕긴거였다구!"

 

레이무는 이것을 다 먹고 돌아가 그를 노예로 받아들이고 집을 빼앗을 생각이었다.

한입가득 도넛을 배어물자 안에서 노란 카스타드크림이 흘러나왔다.

 

"우걱우걱, 해오오?!!!!!!"

 

크림을 삼키자마자 레이무의 머리위에선 초록색 줄기가 쭉쭉 올라오기 시작했다.

도넛속의 커스타드 크림은 엘리스의 크림이었던 것이다.

레이무는 줄기에게 양분을 쭉쭉 빼앗기고 있었다.

 

"느느느느?!! 줄기씨, 떨어지라구!! 배고파, 느, 느, 머... 먹을거!!"

 

빼앗기는 양분때문에 레이무는 죽어가고 있었다.

그로인해 레이무의 기억력은 점점 퇴화되어갔다. 눈앞에 도녓이 보이자 레이무는 그것을 먹기시작했다.

그러자 더 많은 줄기가 머리에서 자라났다.

도넛이 없어지자 레이무는 잡초를 뜯어먹을 생각으로 주변의 풀을 뜯었다.

 

"느겍? 써어-!! 이런건 먹을 수 없어! 마리사!! 마리사아!!!!"

 

레이무는 방금 전 자신이 이혼선언한 배우자를 찾았지만 밭 두개정도 떨어진 위치에선 윳쿠리는 의사소통을 할 수 없었다.

그 울부짖은은 그저 허공에 흩날릴 뿐이었다.

 

"어쩨서어어......미디샤아아............."

 

레이무의 몸이 서서히 검게 변해갔다. 그러면서 열매맽힌 아이들도 서서히 쪼그라들며 까맣게 변하기 시작했다.

 

"게스......마히햐......즈그어어어....."

 

레이무는 그렇게 말을 남기고 시멘트 포장된 길가에서 시커멓게 '임신사'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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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스없이 임신시켜 죽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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