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자 : netpilgrim
원출처 : 구윳사
윳쿠리의 진정한 천적
자작설정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것에만 조금 유의하시고 봐 주시기 바랍니다.
.
.
.
.
.
.
.
-----------------------------------------------------------------------------------------------------------------------------------------------------------------------------
윳쿠리, 그것은 말하는 만쥬를 뜻하는 단어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해수를 뜻하고 있는 단어이기도 했다.
이들은 다른 동물들, 심지어 쥐 보다도 빠른 성장속도를 자랑해서 한쌍의 윳쿠리 부부가 마음만 먹으면 하루에 100마리의 아기
윳쿠리들을 만들고, 한달이면 산 전체를 다 뒤덮어 버릴 수준으로 숫자가 불어나 버린다.
결국 이 대량의 숫자로 인간의 농경지를 습격하고, 농작물을 먹어치우기에 농민들은 이들을 보기만 하면 바퀴벌래 이하로
취급했으며 보이는 즉시 죽였다.
본디 윳쿠리의 신체란, 그 어떤 동물 보다도 약해서 인간의 손과 발에 죽어가기 십상이였다. 아니, 그게 아니라고 해도 대다수의
동물들에게 가장 맛있는 먹이 이면서 너무나도 약했기에 가장 손쉬운 사냥감이 되었다. 여기 윳쿠리 가족 일가가 평화롭게 노래
를 부르고 있다.
"늣늣늣늣늣늣~"
"엄뱌야의 노래는 느긋타다구"
어미로 보이는 윳쿠리 레이무의 노래에 아기 윳쿠리들이 좋아라 하면서 웃음을 띄고서 폴짝폴짝 뛰면서 좋아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일가는 자기들을 노리는 진정한 위험이 뒤에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 안전을 위해서 바위틈 사이에 만들어진 둥지
에서 생활하는 것은 좋지만, 문제는 이들 일가는 하나는 모르고 있었다. 바로, 이 바위틈 뒤에는 쥐굴이 있다는 것을
쥐는 어둠이 내리면 활동을 시작한다. 대다수의 쥐는 야생성이기에 이들은 눈으로 보기보다는 냄세로 무언가를 추적을 잘하는
편이라고 보면 된다. 대다수의 사람-윳쿠리를 포함해서 쥐가 느긋하지 못하게 바쁘게 움직인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들은 낮 시간
동안 대다수의 시간을 잠으로 보낸다. 그리고 해가 지고 어둠이 내려오기 시작하면 활동을 시작하는데...........
"느갸아아아아 엄바야!!!!"
아기 레이무 한마리가 둥지에서 쥐에게 물렸다. 아니 정확히는 잡아 채여져서 쥐굴로 납치를 당하는 중이였다. 그대로 쥐가 한마리
아기 레이무를 잡아서 들어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길어야 수초, 아니 거의 순식간이지만........ 어미 레이무와 마리사는 놀라서 경직이
되어버린 시간이였다. 결국 이 일가는.........
"느갸아아아아~ 쥐씨는 느긋하지 않게 마리사의 아가야를 돌려달라제!"
돌로된 틈사이에 쥐가 나온 구멍을 향해서 몸통박치기를 해보지만 소용이 없을 뿐........ 그곳에선 아기 레이무의 비명소리만이
들려오고 있을 뿐이였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윳쿠리가 천적에게 죽임을 당하고, 폭우가 와서 몰살을 당해도 윳쿠리는 절대로 사라지지 않았다.
윳쿠리는 어떤 의미에서는 불사신이라고 할수도 있다. 여기 방금전에 쥐에게 채여가서 아기 레이무 한마리가 숨이 끝어졌다.
"좀 더 느긋타게 있고 싶어......."
윳생의 시간을 따지면 겨우 하루를 넘긴 이 아기 레이무를 들쥐들이 파먹자, 들쥐의 눈은 물론이거니와 어떤 야생동물 및 사람
심지어 최첨단 관측장비에서도 관측되지 않는 조그만한 에너지 덩어리가 나오고 있었다.
바로 이것이 윳쿠리의 생명을 구성하는 '마력'이라는 덩어리로 윳쿠리가 죽는 순간 방출되어서 대기를 떠돌기 시작한다. 이 마력
이 갈곳은 무수히 많아서 어디로 갈지 알수가 없다. 하지만 이 마력은 중요한 여러개의 규칙을 받게 된다.
첫째, 마력은 스스로의 의지가 없다. 비록 마력이 윳쿠리의 생명을 구성하는 핵심적인 에너지이며, 윳쿠리의 사망과 동시에 몸에
있던 마력이 빠짐없이 나오게 되지만 아직은 단순한 에너지 일뿐 그 자체는 아무런 의지가 없다는 것이다.
둘째, 대기를 떠도는 마력은 생명체의 몸에 흡수되기 쉽다. 마력은 아무런 의지를 가지지 않지만, 어떠한 의지가 있는 생명체의
의지에 그대로 종속되게 된다. 이는 고등한 사고를 할수 있는 인간만이 가능한 것이 아니라 어떠한 생명체라면 가능한 것이다.
실제로 방금 아기 레이무의 몸에서 나온 마력은 대기를 10초 이상 떠돌지도 못하고, 방금 자신을 죽인 쥐가 숨을 쉬는 것과 동시에
코로 들어가 버렸다.
셋째, 식물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는 마력을 흡수할 수는 있지만 축적할 수 있는 경우는 거의 없다 시피하다. 실제로 방금 숨을 쉬는
행동으로 아기 레이무의 마력을 흡수한 쥐는 다시 숨을 내 밷으면서 아기 레이무의 몸에서 나온 마력을 1분도 되지 않은 시간안
에 대기로 내 밷고 말았다. 모든 윳쿠리가 죽으면서 방출한 마력은 이런식으로 생명체의 몸에서 흡수가 되지만, 거기서 1분이상 머무
르지도 못하고 다시 대기를 떠돌게 된다.
넷째, 마력은 의지가 깃은 무생물에는 축적되지 못한다. 대다수의 무생물은 의지라는 것이 없다. 하지만, 인간이 특정한 목적을 가지
고 만든 도구에는 '의지'라는 것이 깃들게 된다. 한예로 담배가 있다. 이는 인간이 '흡연을 하기 위한 도구' 로서 만든 것이고 여기에는
도구라는 목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의지'라는 것이 들어가게 된다. 당연 담배에는 '도구로서의 존재'라는 의지가 들어가 있기에 '마력'
이 이 담배에 들어간 '의지'에 따라서 담배에 흡수되지도 않고, 들어간다 하더라도 1초만에 다시 튕겨져 나오게 된다.
다섯째, 마력의 에너지 총량만 보존될 뿐 덩어리 자체는 유지가 되지 않는다. 결국 아기 레이무의 몸에서 나온 마력은 두 동강이
나면서 두 조각으로 갈라지게 되었다. 하지만 '마력'이라는 에너지의 총량을 변하지 않았다. 예를 들면 아기 레이무의 몸을 유지
했었고, 죽으면서 나온 마력의 양이 10이라고 가정하면 지금 두동강이 나면서 큰 조각은 마력이 7, 작은 조각은 3의 마력을 유지
하면서 더 작은 조각으로 갈라진 것이였다.
그리고 마지막 규칙이자 윳쿠리가 불사신에 가까운 이유인 규칙. 도구로서 만들어진 무생물-의지가 깃들지 않은 무생물에 마력이 들
어가게 되면 생명체를 만든다. 여기서 윳쿠리의 몸에서 나온 대다수의 마력은 이렇듯 도구로서 만들어 지지 않은 무생물에 들어
가서 또다른 윳쿠리를 만들게 된다. 여기 아기 레이무의 몸에서 나온 작은 마력 덩어리가 어느 공원에서 누군가가 버린 담배꽁초
- 인간이 목적을 다하고 버린 쓰레기 역시 길가에 떨어진 낙엽이나 나뭇가지 처럼 의지가 깃들이 않은 무생물이 된다-에 들어갔으
며, 뒤따라서 어느 윳쿠리에게 나온지 모르는 마력덩어리가 들어가기 시작한다. 이윽고 담배꽁초는 갑자기 회색 지점토마냥 무언가
변이를 일으키기 시작했고.......
"느긋하게 있으라구!"
순식간에 윳쿠리 마리사 한마리가 태어난 것이였다. 이 윳쿠리 마리사에게는 생존에 필요한 지식이 거의 없다. 인간을 보면, 몸을
인식하지 못하고 머리만 보기에 깔고보 덤비다가 죽기 십상이며...... 먹을 수 있는 음식과 그렇지 않은 것은 순전히 본능에 거의
의존하고 있기에 빨간 고추를 보면 '맛있어 보이는 빨간 열매' 로 알고 먹고 죽기 십상이다.
방금 담배꽁초에 마력이 깃들어 져서 태어난 윳쿠리 마리사가 알고 있는 지식은 그다지 많지 않다. 오로지 아는 것이라고는
'느긋한 윳쿠리 플레이스를 마련해야 한다'
'달콤달콤은 느긋한 먹을 것이다'
'느긋한 반려를 만나서 아가야를 많이 가지자'
'비씨는 느긋하지 못하다'
거의 이정도만 알고 있을뿐........... 무엇하나 제대로 먹을 줄 몰라서 아무 풀이나 먹고서 맛없다고 토하기 일수. 심하면 이상한
독초라거나 매운맛이 나는 음식물 쓰레기를 먹고 죽는것은 일상적인 일이다.
거의 본능에 의존해서 비를 피할 수 있는 곳에 둥지를 만들고, 본능에 의지해서 대충 풀이나 열매, 곤충을 잡아서 먹을 것으로 할
뿐이였다. 그러다가 반려를 만나면 아기를 가진다.
.
.
.
.
이렇듯, 윳쿠리가 죽으면 그들의 몸에서 나온 마력은 다른 곳에서 인간이 버린 쓰레기나 낙엽, 땅에떨어진 나뭇가지에 들어가서
새로운 윳쿠리를 만들기에 어떤 의미로 '불사' 라고 까지 한다. 결국 자연계의 대다수 야생동물, 폭우같은 자연재해..... 심지어
학대오빠와 같은 학대파나 학살파....... 그를 뛰어넘는 증오파 마져 윳쿠리를 죽일 수는 있지만, 윳쿠리의 몸에서 나온 마력이 다른
곳에서 새로운 윳쿠리를 만드는 것은 막을 수 없었다.
그러기에 야생동물, 자연재해, 인간.......... 그들은 모두 윳쿠리의 진정한 천적은 아니였다. 그저 잠시 눈만 감으면 지나가는 악몽
정도에 불과하였을 뿐.......
----------------------------------------------------------------------------------------------------------------------------------------------------------------------------------
10여가구가 모여서 농사를 짓는 농가의 가까운 산에는 윳쿠리무리가 모여살고 있었다. 물론, 이들은 야산을 모두 매울 정도로 숫자
를 불리기 무섭게 이들이 한 짓은 단 하나였다.
"할아범은 느긋하게 먹을 것을 내놓으라제!"
야채밭을 습격해서 야채를 갉아먹는 피해를 내고, 인간의 집에 함부러 들어가서 집선언을 하는 것도 흔한 일이였다. 당연, 윳쿠리들은
농민들에게 겁도 없이 몸통 박치기를 하거나, 뿌국을 하여서 손과 발에 맞고 죽는건 가장 많으며 청소하던 빗자루며 각종 농기구에
그냥 터져나갔다.
심지어 윳쿠리가 사는 야산을 몇번이고 마을 사람들이 몰려가서 산전체의 윳쿠리를 정리했었고, 심지어 일부러 산불까지 내 보았지
만 윳쿠리의 무리는 전멸하지 않았다.
아니 정확히는 전멸하지 않은게 아니라, 전멸했던 윳쿠리의 몸에서 나온 '마력'이 산불로 인해서 탄 나무와 풀의 잿더미에 들어가서
새로운 윳쿠리를 만들어 버린 것이였다. 결국 윳쿠리들은 전멸해도 그 근원이 되는 '마력'은 없어지지 않고 계속해서 다른 물건에 들
어가서 새로운 윳쿠리를 만들어 내고 있었다.
하루는 도스 마리사를 죽였다. 제 아무리 거대하고, 도스 스파크를 쓰며 윳쿠리 오오라로 인간을 무력화 시킨다고 해도 결국 인간의
무기와 도구앞에 죽고 말았다. 하지만, 도스 마리사를 죽인다고 끝일까? 아니였다. 도스 마리사가 죽는 순간, 도스의 몸에 걸맞게
거대한 덩어리의 '마력'이 나와서 대기중으로 연기가 흩어지듯 산산히 흩어져서 사라졌고.........
인간이 버린 쓰레기나 다른 타버린 잿더미에 들어가서 새로운 윳쿠리들이 만들어 져 버리는 것이였다.
결국 아무런 결착도 나지 않은채 윳쿠리 무리에게 마을이 시달리기를 십년, 마을사람들도 어느정도 윳쿠리에 의한 피해를 막으면서
살아가고 있었지만 귀찮다는 것은 변하지 않았다. 하지만 십년에 걸친 이 소동도 드디어 끝날때가 왔으니.......
.
.
.
.
.
"드디어 왔다! 여기가 그 마을인가?"
마을의 외곽에 한대의 검은색 승용차가 멈추고, 거기서 금발머리의 여성이 내린다. 입고 있는 검은색 가죽제킷은 가을철의 햇빛을
받고서 검은색 윤택을 반사했으며, 그녀의 금발이 햇빛을 반사해서 더 금색으로 빛나고 있었다.
그녀는 차에서 내려서, 뒷 트렁크에서 빗자루를 한자루 꺼내더니 그것을 타고 윳쿠리가 출몰하는 야산쪽으로 날아서 가기 시작한다.
그녀는 야산에 착지하는 일도 없이 산의 정상이라고 할만한 곳에 서서 밑의 경치를 내려다 보고 있었다. 이윽고 윳쿠리들은 이 모습
을 보았는지 하나둘씩 모습을 드러냈으며 모두 빗자루를 타고 금발머리의 그녀를 보고 있었다.
"늣! 이상한 마리사가 하늘을 날고 있어!"
"무큐! 마리사는 숲의 현자를 태우는 거예요!"
"늣! 그 빗자루씨는 마리사님에게 어울리는 거라제! 당장 내 놓으라제!"
밑에 모여들어서 하나둘씩 모여서 웅성거리고 있었고, 심지어 도스 마리사마져 하늘에 떠 있는 그녀를 신기다하는 듯이 보고 있었다.
하지만, 그대로 하늘에 빗자루를 타고 떠 있는 금발머리의 여인은 윳쿠리에겐 관심이 없다는 듯이 말하고서 그대로 손을 머리위로
뻣었다. 그리고 눈을 감고서 조용이 무언가를 외우기 시작했다.
"밤하늘의 별처럼 빛나는 별가루들이여! 나의 손에 모여라!"
금발머리의 여인이 소리를 치자 갑자기 그녀의 손으로 '마력'덩어리가 모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에 따라 밑에 있는 윳쿠리들에게
이변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느....... 레이무의 몸이 무거워"
"무..........큐............ 파췌는 졸려......"
갑자기 윳쿠리들이 졸린듯이 잠이 드는가 싶더니..... 몸에서 하얀색 빛이 나면서 무언가 빛 덩어리가 나오기 시작한다. 마침내 윳쿠리
의 몸에서 하얀색 빛 덩어리가 빠져나간것과 동시에 윳쿠리의 몸은 검게 썩어 버렸다. 아니 마치 만쥬가 너무 건조되어서 건빵이
된것마냥 쪼그라 들었고....... 마침내 건포도가 된것마냥 몸이 검은색으로 변하고 쪼그라 들어서 원래 어떤 윳쿠리였는지 알아보기가
힘들어 졌다. 심지어 머리장식마져 무언가 부식되어서 사라지는 것 마냥 가루가 되어 버렸다.
"느.........마리사의 멋진 모자"
여기 한마리 윳쿠리 마리사가 몸에서 '마력'이라는 것을 빼앗기고 있어서 힘이 없었다. 평소같으면 건강하게 뛰어나딜 윳쿠리 마리사
였지만, 졸릿듯한 눈을 하고서 매우 무기력하고 그 자리에 있을 뿐이였다. 마리사가 평소에 자랑하고 다니는 '느긋한 모자씨'는 어느
사이에 오랜세월이 지나서 삯은 듯이 푸석푸석해 지더니 바람에 날려서 가루가 되어 사라졌다. 그러나 마리사는 모자가 가루가 되어
서 사라지고 있는 와중에도 발광을 하기는 커녕, 어떤 미동조차 못하고 있었다. 마치 레이퍼에게 당해서 몸에 부하가 걸릴 수준으로
줄기를 만든나머지 몸이 썩어갈때 마냥 검게 변하였고, 그 몸에서 수분이 빠져나간, 아니 팥소가 모두 빠져나간 것 마냥 쪼그라 들기
시작했다.
"느............도스의 무리가 어째서........."
도스 마리사라고 예외가 되지는 않았다. 결국 몸에 있는 '마력'의 양이 많아서 죽는데 다른 윳쿠리보다 시간이 더 걸릴 뿐이지 결국
몸에서 윳쿠리의 생명을 이루는 근본이 되는 '마력'을 다 빼앗기고 말았다. 거대해서 윳쿠리들에게 튼튼한 버팀목이 되어주던 도스
의 몸은 지금 검게변한채 쪼그라 들어서 평소의 그 거대한 모습을 알아볼 수가 없었다. 그것은 마치 바람이 빠진 애드벌룬이 압축
된 것 마냥 바닥에 쪼그라들어서 원래 도스였는지 알아보기도 힘든 검은색 덩어리가 되어 버리고 말았다.
수많은 윳쿠리가 비가오면 대비하곤 했던 도스의 모자는 이미 삯아서 가루가 된 다음 대기중으로 흩어져 버렸다. 결국 야산에 윳쿠리
무리가 존재했었다는 증거는 쪼그라들고 검게 변색된 정체를 알수없는 덩어리들뿐, 도스를 포함한 그 어떤 윳쿠리의 머리장식도,
심지어 윳쿠리의 팥소마저 남지 않았다.
"후우~ 이거 제법 모이는데?"
빗자루를 타고서 공중에 떠 있던 금발머리의 여인의 오른손에는 윳쿠리의 몸에서 빠져나온 모든 마력이 모였으며, 왼손에는 마치
마법진을 그려넣은 듯한 유리병을쥐고 있었다. 그리고 금발머리 여인의 오른손에 모인 '마력' 덩어리들은 조금씩 반짝이는 조그만한
가루가 되어서 여인이 들고 있는 왼손의 유리병에 들어가기 시작한다.
마지막 윳쿠리가 생명의 근원인 '마력'을 빼앗겨 죽고........ 심지어 아기 윳쿠리든,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열매상태의 윳쿠리든 모두
가리지 않고 다 '마력'을 빼앗겨서 검고 쪼그라든 덩어리로 변했을 뿐이였다.
"얏호! 이걸로 유용하게 쓰일 마력포션완료!"
야산을 가득메웠던 모든 윳쿠리의 몸에서 나온 '마력'을 모두 유리병에 담았고, 병의 뚜겅을 덮은 금발머리의 여인은 빗자루를 타고
차를 주차시킨 곳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태연하게 빗자루를 트렁크에 집어 넣고 차를 몰아서 가버린다. 그녀가 떠나간 자리에
남았서 윳쿠리가 있었음을 알려주던 쪼그라든 검은색 덩어리들은 바람이 불자 그대로 무너져서 가루가 되어 버린다. 흡사 불에 타고
남아서 검게 변해 버린 장작이거나 숯덩이를 연상시키는 덩어리들은 그렇게 바람에 무너져서 사라져 버렸고 그곳에는 윳쿠리가
존재했었단 흔적이라곤 오로지
.
.
.
.
.
.
.
윳쿠리들이 둥지로 쓰기위해 팠던 굴을 제외하면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
머리장식도 남지 않았고
윳쿠리가 죽었다고 알려줄 팥소마져 남아 있지 않았다.
.
.
.
.
.
.
.
그날 이후 이 마을에는 두번다시 윳쿠리가 나타나지 않았다. 군대까지 동원하고, 산에다가 고의적으로 산불까지 질렀지만 절대로
없어지지 않았던 윳쿠리가 다 사라진 이유는 무엇일까?
정답은 좀전 금발머리의 여인이 했던 행동에 있었다. 그녀의 이름은 정연지........ 한국 윳쿠레나이 협회에 등록이 되어있는 윳쿠레나이
마리사였다. 이렇게 마법을 다루는 마법사의 힘을 지닌 윳쿠레나이들
윳쿠레나이 마리사
윳쿠레나이 앨리스
윳쿠레나이 파츄리
윳쿠레나이 뱌쿠렌
윳쿠레나이 미마
윳쿠레나이 신키
그녀들이 대마법을 쓰기위해 주변에서 '마력'을 끌어 모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윳쿠리들은 죽음에 이르게 된다. 왜냐하면 윳쿠리의
무능력함은 그 신체능력만이 아니라 자기몸에 있으면서 생명을 구성하는 '마력' 마져 다룰수가 없기에 간단히 빼앗기게 된다.
하지만, 거기서 그치지 않는다. 그녀들은 기본적으로 마법사....... 마력을 모으는 것은 마법을 하는게 기본이 되며, 윳쿠리에게 마력을
추출하는 것은 정말로 간단한 일이다.
.
.
.
.
.
"늣! 느긋하지 못한 인형씨는 저리 가라고!"
한마리의 윳쿠리 레이무가 하늘을 날고 있는 인형들에게 쫒기고 있었다. 레이무의 반려인 마리사와 아이들은 이미 인형들에게 무언가
'느긋하지 못한' 것을 당해버린 것이였다. 윳쿠리 레이무는 이해를 할 수가 없었다. 인형들의 손에는 칼이나 창, 둔기같은 것이 들려
있는 것이 아니라 그저 반짝이는 구슬이 들려 있을 뿐이였다.
그러나 이 구슬을 든 인형들이 가까이 다가오기만 하면 윳쿠리들이 쪼그라 들었고, 검게 썩어버리는 것이였다. 레이무의 반려인
윳쿠리 마리사 역시 구슬을 든 인형이 가까이 다가오자 마자 레이무의 눈앞에서 온몸이 검게 변했고, 쓰고 있던 멋진 모자는 낡아
서 너덜너덜해 지기 시작하더니 가루가 되어서 사방으로 흩어졌다.
그리고 마리사는 두번다시 말도 못하게 쪼그라 들어서 검게변해 버렸다.
"느아아아아! 아빠야!"
아이 마리사가 눈앞에 벌어진 일에 놀라서 다가 가서 부비부비를 하려고 했지만, 몸이 닿는 순간 부모 마리사였던 검은색 덩어리는
마치 타고남은 잿더미가 무너지듯 힘없이 무너져서 사방으로 흩어져 버렸다.
아이 마리사가 놀라는 시간 1초
그리고
.
.
.
.
.
구슬을 들고 있는 인형이 아이 마리사의 '마력'을 빼앗는데 충분한 시간이였다.
결국 눈앞에서 이런 참극을 본 어미 레이무는 필사적으로 달렸다. 그러나 그것도 어이없게 끝이나고 말았다. 바로 절벽에서 떨어져서
터져죽어 버린 것이였다.
본래라면 죽은 윳쿠리의 몸에서 나온 '마력'은 대기중으로 흩어져서 다른 곳에서 다른 윳쿠리를 만드는데 쓰이게 된다. 하지만, 그것도
여기서 끝
이 윳쿠리 일가는 아주 운이 없었다. 왜냐하면 이 인형들의 정체는 윳쿠레나이 앨리스가 자립행동 인형을 만드는 재료로 쓰일 '마력'
을 수집하기 위한 용도로 보낸 것이였고, 당연 들고 있는 구슬의 정체는 마력을 흡수해서 저장하는 일종의 '마력 수집기' 였던 것이
였다.
당연 절벽에서 떨어져 죽은 어미 레이무의 '마력'은 대기를 떠돌지도 못하고 바로 인형이 들고 있는 구슬안으로 흡수되어 버렸다.
----------------------------------------------------------------------------------------------------------------------------------------------------------------------------------
윳쿠레나이........ 그녀들은 원래는 윳쿠리 였지만 대다수의 윳쿠리가 동경하고 꿈에 그리는 '도스'라는 것으로 진화한 것이 아니였다.
대다수의 윳쿠리들은 인간을 좋게 보지 않는다.
'인간은 항상 바쁘게 움직여서 느긋하지 않다'
느긋함을 추구하는 윳쿠리의 입장에서 보면 인간은 '느긋하지 못한 존재' 라고 할수가 있다. 그리고 윳쿠레나이로의 진화라는 것은
도스가 되는 것과 극단적으로 반대편에 선다고 보면 된다.
대다수의 윳쿠리들에게 도스는 가장 느긋한 존재이며, 도스가 있으면 모든 윳쿠리들이 모여들어서 곧 무리가 만들어 지게 된다.
그러므로 도스란 윳쿠리에게 있어서 느긋함이 +되어서 그것의 극한에 이를때 나온 존재라고 보면될 정도이다.
하지만 윳쿠레나이는 이미 종족에서 부터 윳쿠리가 아니라 인간이 된다. 그녀들은 곧 인간의 사회에 들어가고, 결혼해서 인간인
아이들을 가지게 된다.
윳쿠리의 기준에서 보자면 느긋함을 한없이 빼고 빼어서 ㅡ가 되어버린 나머지 인간이 되어 버린 존재
결코 윳쿠리들의 수호자이자 무리의 장인 도스와는 근본적으로는 정반대의 존재라고 보면 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녀들은
.
.
.
.
.
.
.
.
.
윳쿠리에게 있어서 가장 생명의 근본이자, 사실상 윳쿠리를 무한대로 생성하게 해주는 '마력'이라는 것을 결코 그대로 남겨두지
않는다.
그녀들에게 흡수된 '마력'은 그녀들이 놓아주기 전까지는 결코
.
.
.
.
두번다시 낙엽이나 땅에 떠러진 나뭇가지에 들어가거나 인간이 버린 쓰레기에 들어가서 윳쿠리를 만들지 못한다.
어떤 자연재해도, 어떤 야생동물도, 학대파의 인간이든 학살파의 인간이든 모두 윳쿠리의 근본인 '마력'을 건드리지 못한다.
그러기에 윳쿠리들은 아무리 죽어도 어디선가 계속 태어나서 타나난다.
그러나 윳쿠레나이.... 그녀들의 뜻대로 윳쿠리의 몸에서 나온 '마력'은 움직이며, 그녀들의 허락이 없이는 두번다시 윳쿠리로
태어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윳쿠리의 진정한 천적........ 그것은 윳쿠레나이 = 윳쿠리였다가 인간이 된 그녀들이다.
ps:이번편은 소설이라기 보다는 어느정도 다큐멘터리랄까요? 무언가 서사적인 내용이 되어 버렸네요
ps2: 여기서 나온 마법을 쓰는 윳쿠레나이만이 천적은 아닙니다. 그녀들이 가장 눈에 띄게 윳쿠리의 몸에서 '마력'을 빼앗아 가기에
그렇게 보이는 것일뿐, 모든 윳쿠레나이들은 알게 모르게 윳쿠리의 천적이 됩니다. 다음작에선 다른 윳쿠레나이들이 왜 윳쿠리에게
진정한 천적인지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윳쿠리의 진정한 천적 - 안녕하세요? 조폐공사의 방문입니다.
사람의 인적이 드문 고수부지에 윳쿠리 무리가 자리를 잡고 있었다. 비록 홍수가 나면 몰살당하기 좋은 위치이지만, 사람의
손길이 닿지가 않았기에 윳쿠리들이 무리를 이루고, 심지어 도스 마리사까지 나온 무리였다. 그야말로 느긋한 '윳쿠리 플레이스'
라고 불릴 만한 곳이였다.
"도스! 느긋하게 있으라구!"
"무큐! 도스는 느긋하다구!"
"도스는 정말 도스파예요!"
"마리쨔도 커서 도스처럼 느긋탄 윳쿠리가 될꺼야!"
어른아이 윳쿠리 할것없이 도스에게 모여서 모두들 느긋하게 있었다. 도스역시 자기앞에 모여든 무리의 모든 윳쿠리를 보면서
흐뭇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렇게 윳쿠들이 무리를 이루어서 느긋하게 살고 있는 장소로 치마가 긴 짙은 녹색의 교복은 입은
붉은 머리칼의 여고생이 걸어서 들어오고 있었다.
"어머, 짭짤한 수입이 생기겠는걸?"
사립 리리안의 교복을 입은 여학생은 갑자기 손에서 서양의 사신이 쓸만한 거대한 낫을 꺼냈으며, 검은색 망또를 입어서 휘날
리기 시작했기에 무슨 저승사자 같은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그런 여학생을 보고서 도스 마리사는 그 큰 몸집을 부풀려서 뿌꾹을
하였으며
"늣! 느긋하지 못한 코마치는 저리 가라구!"
"훗, 느긋하지 못한것도 맞고, 내 이름이 코마치(小町)인것도 맞았어 도스. 하지만 난 저리 안 갈건데?"
코마치라 불린 여학생은 씨익하고 웃으면서 거대한 낫을 오른손만으로 들고 어께에 걸친채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었다. 이에 무리의
모든 윳쿠리들-심지어 아기 윳쿠리들 까지 뿌국을 시도했으며, 윳쿠리 레이무들은 모두 귀밑털을 파닥파닥거리기 시작했다.
"늣! 더 가까이오면 도스는 도스 스파크로 제재할 거라구!"
"제째한탸규!"
"무큐! 느긋하지 못한 코마치는 도스 스파크에 한방이라고요!"
도스마리사가 도스 스파크를 쓰기위한 준비동작으로 몸을 부풀리면서 코마치에게 위협을 하였지만, 여학생은 그저 코웃음만 치고
있었다.
"훗, 윳쿠리에게나 통하는 그게 윳쿠레나이가 된 나(あたい)에게 그런게 통할거 같아?"
가던 걸음을 멈추고 여유만만하게 웃던 윳쿠레나이 코마치는 웃으면서 왼손을 내밀고서 검지손가락으로 '한번 와봐' 라는 손짓을
하였다. 여유만만한 윳쿠레나이 코마치의 도발에 화가난 도스는
"늣! 이젠 늦었다고! 도스 스파크!"
도스마리사의 입에서 굵직한 레이져가 나가서, 검은 망또를 입고 낫을 든 리리안의 여고생 코마치에게 직격할려는 찰나
"늣! 어째서 도스가 맞는거야!"
도스 스파크가 맞기 직전에 갑자가 윳쿠레나이 코마치와 도스마리사의 위치가 바뀌면서 도스는 자기가 발사한 도스 스파크에 맞고
그냥 시커멓게 탄 거대한 만쥬 덩어리가 되고 말았다.
"잘가 도스~ 아니지, 너의 영혼을 어서 수확해야지?"
윳쿠레나이 코마치가 낫을 도스마리사의 시체에게 내지르자 하늘로 올라가야 할 도스마리사의 영혼이 코마치의 낫쪽으로 끌려가기
시작했다. 결국 도스마리사의 영혼은 윳쿠레나이 코마치가 왼손에 들고 주머니 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느갸아아아아아~ 할망구는 도스를 놓아줘~'
도스 마리사의 외마디 비명을 지르면서, 윳쿠레나이 코마치의 주머니 안으로 빨려 들어가 버렸지만 이 비명을 들은것은 코마치뿐
나머지 윳쿠리들은 듣지도 못했다. 아니 무리의 윳쿠리는 모두 도스 마리사가 죽었다는 사실에 패닉에 빠져 버린 것이였다.
"무큐......... 어째서 도스가...... 죽은거야! 웁~!"
무리의 장이였고 누구보다 강했던 도스의 죽음에 생크림을 밷고, 기절을 하였으며 아직 생생한 윳쿠리들도 입을 있는데로 벌리면서
패닉에 빠져 있었다.
"어째서 도스가 죽은거야!"
"도시파 적인 도스가 어째서 죽은 거예요?"
"모르겠어! 도스가 어째서 죽은 거야?"
무리의 모든 윳쿠리들은 비명을 지르면서, 그자리에서 굳어져서 움직이지도 못했다. 그런 윳쿠리들의 한가운데 서 있는 윳쿠레나이
코마치는 낫의 날을 세웠다.
"자, 그럼 너희들도 수확해 볼까?"
윳쿠레나이 코마치의 낫이 고수부지에서 춤을 추었고, 코마치의 손에선 탄막이 날라가기 시작했다.
"어딜 도망가? 에잇!"
코마치의 손에서 100엔 동전이 생성되어서 날라갔으며, 도망치던 윳쿠리들의 몸을 관통해서 그들의 목숨을 빼앗아 갔다. 물론 이 동전
은 진짜로 있는게 아니라 코마치의 손에서 즉시 생성된 것이기에 투사무기로써 용도가 끝나면 사라지기에 그 자리에 100엔 동전은
커녕 1엔 동전도 남아있지 않았다.
'느갸아아아, 레이무를 놓아줘!'
'마리사님은 거기가 싫다제!'
죽은 모든 윳쿠리의 영혼들은 코마치가 들고 있는 주머니 속에 들어갔고, 누구하나 여기서 탈출하지 못했다. 결국 10분도 되지 않은
시간안에 고수부지에 있던 모든 윳쿠리의 무리는 다 죽었고, 그 영혼들은 다른 곳으로 가지도 못하고 모두 윳쿠레나이 코마치가 준비
한 주머니 안에 들어가 버린 것이였다.
"자, 그럼 묶어서 가지고 가야지"
준비한 주머니의 입구를 끊으로 묶어서 닫자 주머니 안에서는 잡혀진 윳쿠리들의 영혼이 모두 절규하기 시작한다. '놓아줘' '여긴 싫어'
라는 소리가 울려퍼지면서 주머니에 무언가가 부딧치는듯 푸른색의 비단같은 천이 실룩거리고 있었으며, 나가기 위해서 요동치고
있었다.
"어이, 너희들 가만히 있어. 내일이면 너희는 돈으로 바뀌어서 내(あたい) 생활비가 되어야 한다니까? 이번에는 얼마정도 나올려나?"
잠시 윳쿠레나이 코마치는 낫을 거두고 오른손으로 머리를 집고 생각에 잠겼다가 눈을 한번 감고 뜬다. 그리고는 기쁜듯이 미소를
짓는다.
"이정도면 4만엔 정도는 나올거야!"
"어라? 유키무라군, 그럼 내게 5만엔에 팔지 않을래?"
"엣? 아 마리에 언니! 에헤헤 6만엔 주세요!"
윳쿠레나이 코마치, 그녀의 이름은 유키무라(雪村) 코마치(小町)으로 리리안 학원의 1학년 이였다. 물론,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교실에
두고온 물건을 도로 가지로 오다가 그녀와 친자매처럼 가까운 쿠르스가와 마리에와 만난 것이였다.
"코마치, 그거 4만엔 정도의 마력덩어리잖아? 그럼 5만엔이면 1만엔 더 벌지 않았니?"
"피이~ 언니도 참, 제가 이걸 내일까지 놔두면 다 동전으로 변해서 돈으로 변하지만, 언니에겐 돈 주고도 구하기 힘든 마력덩어리
잖아요? 그냥 6만엔만 주세요"
"그냥 7만엔 줄테니까 2만엔은 아버지 선물사렴"
마리에는 얼굴이 미소를 띄면서 지갑에서 1만엔짜리 7장을 꺼냈고, 코마치의 주머니로 들어갔다. 그러자 코마치는 윳쿠리를 가둔
비단주머니의 입구를 풀고, 마리에가 꺼낸 유리병에 마치 물을 붇듯이 수확한 영혼들을 유리병에 붓기 시작한다.
'느갸아아아! 여기도 싫어! 마리사를 놓아줘!'
'이렇게 죽기 싫어! 레이뮤는 어른도 못 되었다고!"
윳쿠리들의 영혼이 비명을 지르는 것도 상관하지 않고, 코마치가 모은 영혼들은 마리에의 유리병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이들은 이제
코마치를 위한 돈이 되는게 아니라 쿠르스가와 마리에-사실 그녀는 쿠르스가와 의원의 장녀이자 윳쿠레나이 마리사였다-의 마력
포션이 될 운명이 바뀌었을 뿐이다.
"어라? 마리에 언니, 아무래도 만엔은 돌려줘야 겠어요"
"무슨일이니 코마치?"
코마치가 주머니에서 만엔짜리를 꺼내서 도로 마리에에게 건내고서 자기 비단주머니 안을 보여준다. 그곳에서는 벌써 50엔짜리
동전들이 한가득 있었다. 비록 주머니의 크기가 왠만한 장바구니 수준이라서 가득차지는 않았지만, 코마치는 마리에가 준 7만엔중
1만엔을 돌려주었다.
"어니, 그 사이에 만엔정도 윳쿠리의 영혼이 동전으로 변해 버렸어요"
"아쉽네, 그래도 이정도면 충분하니가 괜찮아. 그럼 코마치 다음에도 잘 부탁해!"
"안녕히 가세요 (ごきげんよう) 마리에 언니"
그날, 윳쿠레나이 코마치...... 이름은 유키무라 코마치양은 마리에게 6만엔을 받고, 수확한 윳쿠리의 영혼중 일부를 50엔 동전으로
바꾸어서 만엔어치를 얻었기에 모두 7만엔의 수입을 올렸다.
물론, 돈으로 바꾸어진 윳쿠리의 영혼이 어떻게 되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이 윳쿠리의 영혼들은 다시는
윳쿠리로 환생하지 못하고, 동전으로 바뀌어져 버렸다는 것이다.
혹 영혼을 민감하게 느끼는 무당들은 이런말을 한다.
.
.
.
.
간혹 동전을 사용할때 동전에서 울음소리가 들리는 경우가 있다고.......
그런데 진실은 무엇일까?
------------------------------------------------------
이번편에는 윳쿠리의 영혼 -> 동전으로 변환 인데, 이정도면 제법 가치가 있는 윳쿠리의 사용법이라고 할까요?
윳쿠리의 진정한 천적-반전! 전세역전!
일반적으로 주택가와 같은 대다수의 주민이 살아가는 거주지역은 대게 도시의 외곽지역에 있었고, 이러한 장소는 대게
아직 개발이 되지 않은 자연환경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당연, 이렇게 남아 있는 미개발 지역에는 야생 윳쿠리들이 서식하고 있었으며, 농촌만큼은 아니라고 하더라도 인간의
집에 들어와서 집선언을 하거나 어지르는 행동으로 많은 민폐를 주고 있었다.
이는 일본도 마찬가지여서 야산이나 공원, 미개발된 공터에 살고 있는 야생 혹은 노숙 윳쿠리들이 많은 민폐를 주고
있었다.
"유이치! 어서 일어나렴!"
앞치마를 두른 금발의 여성이 소학생으로 보이는 남자아이를 깨우려고 힌들고 있었다. 하지만, 한참 자고 있던
아이는 전혀 일어날 생각을 안하고 뒤척이고만 있었다.
"엄마.........5분만 더요"
"그래? 그럼 엄마가 스키마로 학교까지 보내줄 테니까 걱정마렴"
"헉! 이.....일어날께요"
방안에 왠 스키마가 금발머리의 여인 손에 의해서 열리자, 방금전 자고있던 남자아이는 금방 잠을 깨었다. 아니, 잠을
깬 정도가 아니라 순식간에 일어나서 침대를 정리하고 있는 것이였다.
"유이치, 아침 다 되었으니까 먹고 학교가렴"
"예"
유이치가 엄마를 따라서 식탁으로 가자, 전형적인 일본의 한 가정의 모습이 있었다. 이미 남편인 쿄스케는 벌써 신문을
보면서, 오른손으로 젖가락을 들고 있었고 아들인 오른편에 앉았다. 왼편에 앉은 금발여인은 교스케의 손에 들고 있던 신문
을 빼앗았고
"유리카, 조금만 더 보다가"
"여봇! 또 지각한다고 스키마 태워 달라고 할거죠?"
"피이........ 난 언제 엄마처럼 스키마 열수 있을까?"
이집의 어머니는 사실 윳쿠레나이 유카리로, 남편인 키류 쿄스케와 결혼해서 10년째 이런 아침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였다.
물론, 그 와중에 둘 사이에 아들인 유이치가 태었났고 간신히 집을 장만 했으며
"늣! 언니야! 유이치랑 쿄스케가 너무 느긋해요! 이대로 있다간 지각할지도 몰라요"
그리고, 유리카가 신혼적에 주운 윳쿠리 레이무가 식탁의 한 구석에서 사료를 먹으면서 턱으로 부엌에 걸려있던 시계를 가
르킨 것이였다.
진짜 그말대로 다들 서두르지 않으면 조금은 위험한 시간이 되었기에 서둘러서 아침을 먹고, 쿄스케는 아들인 유이치와 함께
현관을 나섰다.
"그럼 나도 슬슬 나갈 준비를 할까나? 레이무! 집잘 보고 있거라"
"예! 느긋하게 다녀오세요!"
식탁을 정리하고 설거지를 마친 유리카가 현관에서 직장까지 바로 연결되어 있는 스키마를 열었다. 그리고 뒤를 돌아보면서
애완용으로 기르던 윳쿠리 레이무에게 인사를 하였고, 윳쿠리 레이무 역시 은뱃지에 어울리게 인사를 하고서는 집을 보고 있었다.
"느......레이무에게도 손이 있으면 대신 집안일을 도와줄 수 있을 텐데"
은뱃지 레이무는 유리카가 부러웠다.
'언니야 처럼 손이 있으면 요리를 만들어 줄 수 있는데'
'언니야 처럼 손이 있으면 청소를 해줄 수가 있는데'
'언니야 처럼 손이 있으면 설걷이를 대신 할 수가 있는데'
모자란 감이 있지만, 입으로 먼지털이개를 물고서 집안에 쌓여 있는 먼지를 여기저기 청소하고 있었다.
.
.
.
.
.
시간이 오전을 넘어서 오후로 가기 시작한 시간, 주택가를 한무리의 노숙 윳쿠리 가족이 헤메고 있었다.
부모 마리사의 모자는 너덜너덜하였고, 저부와 머리카락에는 구정물이 묻어서 한눈에 보기에도 더러웠고, 포동포동한 몸은
한눈에 보기에도 게스 마리사라는 것을 광고하고 있었다.
"느헤헤헤헤! 인간씨들은 멍청하다제! 집에다가 위장도 하지 않고 열어 두었다제!"
게스 마리사는 주택의 담장이 무너져서 생긴 틈을 입구라고 하면서 들어간 것이였다. 그 뒤를 이어서 리본도 찢어지고 여기져기
더러워진 '데이부'가 들어왔으며 15마리나 되는 아이와 아기 윳쿠리들이 정원으로 들어온 것이였다.
"늣! 여긴 느긋하다제! 아빠야, 진짜로 윳쿠리 플레이스를 찾았다제!"
"레이무의 여동생들이랑 느긋할 수 있는 곳이야!"
아비의 게스 팥소를 이어받은 아이 마리사는 역시 다제말투를 쓰고 있었으며, 아이 레이무 역시 '데이부' 라는 것을 자랑이라도
하듯이 보는 순간 패주고 싶은 기분나쁜 표정을 짓고 있었다.
13마리나 되는 아기 레이무들도 크기만 작을 뿐, 게스 마리사에 데이부라는 것을 자랑이라도 하고 있는 얼굴이였다.
"할아범은 문을 열라제!"
게스 마리사는 정원으로 통하는 유리문을 향해서 몸통 박치기를 하였지만, 유리창이 쉽게 부저지지 않았다. 그러지 게스 마리사와
아이 마리사들은 모자에서 돌을 꺼내서 사이좋게 입으로 던지기 시작했다.
"느긋하지 못한 문씨는 죽으라제!"
'퉁!'
"죽으라구!"
'퉁!'
부모인 게스 마리사와 아이 마리사가 교대로 유리문에 돌을 던졌고, 다시 돌을 주워서 던지기를 30분........ 옆에서 어미 데이부와
아기 윳쿠리들, 그리고 아이 레이무는 모두들 뛰면서 응원을 하고 있었다.
"늦! 데이부는 아가야들이 많다고! 느긋하지 못한 문씨는 어서 윳쿠리 플레이스로 들어가는 것을 방해하지 말라고!"
"레이뮤는 달콤달콤을 먹고 싶어!"
"마리쨔도! 마리쨔도!"
덩치큰 데이부가 옆에서 아이 레이무와 고래고래 소리를 치고 있고, 13마리의 아기 윳쿠리들이 뿅뿅 뛰면서 소리를 치고 있었다.
드디어 게스 마리사가 던진 돌이 유리창을 부수었고
'쨍그랑!'
"느긋하지 못한 문씨를 마리사님이 제재했다제!"
"역시 데이부의 달링은 느긋해"
엄청난 숫자의 노숙 윳쿠리들이 들어오자, 좀전까지 낮잠을 즐기고 있던 은뱃지 레이무는 놀라기 시작했다. 유리창 소리에 놀라
정원문 쪽으로 달려가 보니, 왠 더러운 윳쿠리들이 들어오고 있는 것이 보였다.
"늦! 여긴 언니야의 집이예요! 느긋하지 못한 마리사와 레이무는 어서 나가 주세요!"
"시끄럽다제! 윳쿠리 플레이스를 독점하는 게스는 제재한다제!"
"데이부의 아가야를 느긋하제 해주지 않는 게스는 죽어!"
은뱃지 레이무를 향해서 동시에 게스 마리사와 데이부가 달려들어서 몸통 박치기를 달렸고, 거실까지 은뱃지 레이무는 굴러서
벽에 부딪쳤다. 그리고도 모자르는 듯이 데이부와 게스 마리사는 은뱃지 레이무를 여러차레 몸통 박치기를 하였고, 누가 보더라도
맞아 부어오른 다음 거의 실신 상태였다.
"어.......언니.......야........ 도와......줘......"
"흥! 그딴 할망구는 마리사님에게 한방이라제!"
"이런 느긋한 곳을 독점하는 할망구 따위는 데이부의 아가야를 위해서 죽으라구!"
"느갹!"
연속에서 몸통박치기를 맞은 은뱃지 레이무는 입에서 소량의 팥소를 토해냈으며, 더이상 일어설 힘마져 없었다.
"레이무, 마리사님에게 좋은 생각이 있다제!"
"무슨생각?"
"이 게스를 마리사님과 달링의 노예로 한다제!"
"느.........느..........늣! 레이무의 뱃지가!!!"
순간 게스 마리사는 입으로 은뱃지 레이무의 리본에 붙은 뱃지를 뜯었으며, 데이부는 레이무의 리본을 뜯었다.
"언니야가 준 뱃지! 레이무의 리본 돌려줘!"
"노예 주제에 시끄럽다제!"
'퍽!'
은뱃지와 리본을 잃은 레이무는 게스 마리사의 몸통 박치기에 굴렀으며, 아이 마리사와 레이무가 다가와서 게스의 대표적
이라고 할수 있는 거만하면서 짜증을 유발하는 표정을 띄우기 시작했다.
"느긋하지 못한 윳쿠리는 쉬쉬나 먹으라제!"
"레이무는 응응할거야!"
두마리의 아이 윳쿠리가 은뱃지 레이무에게 쉬쉬와 응응을 누었고, 언니들을 따라서 아기 윳쿠리들도 이집의 애완 윳쿠리인
은뱃지 레이무에게 응응과 쉬쉬를 누기 시작한다.
"마리쨔는 응응할꼬야!"
"아뺘야의 노예는 레뮤의 쉬쉬를 감사히 먹으라구!"
이러는 사이에 부모인 데이부와 게스 마리사는 집안을 있는데로 어지르고 다니기 시작하는 것이였다. 유리카가 탁자위에
놓아둔 꽃병을 몸통 박치기로 떨어트리고는 먹어치우고, 쇼파에 있던 구션과 거실바닥에 있는 카페트들 옮기기 시작한 것이였다.
"이것으로 마리사님의 훌륭한 궁전을 만든다제!"
"늣! 인간주제에 이런걸 독점하다니 데이부에게 모두 죽으라고!"
"엄마야! 인간씨를 노예로 부리고 윳쿠리 플레이스를 독점한 저 게스를 제재했으니까 남은건 할망구를 노예로 하는 거야!"
"아이구! 레이무는 누굴 닮아서 이리 똑똑할까?"
이미 의식이 오락가락하면서 몸에 힘이 하나도 없는 은뱃지 레이무의 눈에는 집안을 엉망으로 망치고 있었으며, 유리카가
아끼던 화병이 깨진 것이 보였다.
"늦, 이상한 인간씨가 나왔어! 여긴 데이부의 윳쿠리 플레이스라구! 어서 나가라구! 뿌꾹!"
"이상한 인간씨는 마리사님이 제재한다제!"
아기 레이무 한마리가 밟은 리모콘에 거실에 놔둔 TV가 켜지자 게스 마리사는 달려 들어서 여러번 몸통 박치기를 하였다.
이윽고 TV가 넘어지면서 콘서트가 빠지자 게스마리사는 뛸 뜻이 기뻐했다.
"역시 인간은 한방이라제! 마리사님은 인간보다 더 강한 애완 윳쿠리를 이겼으니까 윳쿠리의 왕이 되겠다제!"
"늣! 데이부는 그럼 퀸이 될거야!"
그렇게 두 게스 부부가 뛰어다니면서 거실 바닥에 저부에 붙은 때자국을 내고, TV를 치는등 가제도구를 마구 엉망으로 만드
는 동안 아이 마리사와 레이무는 부엌에 있던 전병병을 넘어트린 것이였다.
"늣! 여기 달콤달콤을 발견했다제!"
아이 마리사는 전병병을 몸통 박치기로 넘어트리고 거기서 꺼낸 전병 몇개를 물어서 가져왔으며, 게스 마리사는 웃음을 지으면
거만한 말투로 말하기 시작했다.
"역시 마리사님의 아가야들이라제! 사냥을 훌륭하게 한다제!"
"늣! 레이무도 달콤달콤을 발견했어!"
아이 레이무는 애완 윳쿠리용 사료통을 밀면서 가져왔고, 아기 윳쿠리들은 모두 환호하기 시작한다. 게스 일가는 아무렇게나
카페트, 쿠션, 이불, 옷가지등을 쌓아 놓은 곳에서 전병과 애완윳쿠리의 사료를 먹기 시작한다.
"우걱우걱 행복! 이거 맛있어! 정말 맜이어!"
"달콤달콤! 우걱우걱 행복! 레뮤는 응응할꼬야!"
"느헤헤헤헤! 마리사님에게 잘 어울리는 궁전이라제!"
집에 멋대로 들어온 게스 일가는 거실 여기저기에다가 응응을 싸질러 놓기 시작했다. 그렇에 행복한 듯이 아이 윳쿠리들과
아기 윳쿠리들이 쿠션위에서 잠이 들자, 게스 마리사는 움직일 기력도 없는 은뱃지 레이무에게 다가왔다. 이미 리본이 뜯기면
서 머리카락도 몇올 뜯기고, 은뱃지는 이미 게스 마리사가 보물로 모자속에 넣어 둔 것이였다.
"노예 게스는 어서 달콤달콤을 가져 오라제!"
'퍽!'
"느뿌엑"
애완 레이무는 계속해서 게스 마리사에게 맞고 있었다. 애완 레이무는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언니야인 유리카, 정말 좋아하는
유리카....... 집보기를 하지도 못했고, 집이 어질러 버리고
레이무는 눈물만을 흘리고 있었다.
분해서 눈물만 흘리고 있었다.
"죽어........"
"늣? 노예 주제에 감히 마리사님에게 죽으라고 했다제!"
"아빠야에게 죽으라고 한 게스는 주거!"
"데이부의 노예주제에 죽으라고 하다니! 달링! 죽여버려!"
어미 데이부와 딸려온 아이 윳쿠리들은 모두 하나같이 '죽으라고' 라고 합창을 하였고, 게스 마리사는 계속 애완 레이무를 몸통
박치기로 구타하고 있었다. 하지만, 애완 레이무는 아프다는 소리보다 점점 목소리를 높이면서 오직 한 단어만을 말하고 있었다.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버려!"
애완 레이무가 가장 크게 목청을 높여서 게스 마리사에게 소리를 지른 순간
"느푸엑~!"
게스마리사가 튕겨져 날아가서 둥지랍시고 깔아놓은 쿠션과 이불, 옷더미에 쳐박힌 것이였다. 당연 게스 마리사는 이해가 되지 않
았다. 아니, 데이부를 비롯한 이 노숙 윳쿠리의 아이 윳쿠리들도 이해를 할수가 없는 상황이였다. 좀더 게스 마리사가 애완 레이무
보다 더 컸기 때문에 이렇게 밀릴 리가 없었다.
"데이부의 달링을 상처입힌 불량 노예는 죽거어어어어어!"
분노한 데이부가 발려들었지만, 1초도 되지 않아서 도로 굴러서 이불쪽에 쳐박혀 버렸다. 분명 데이부 보다도 애완 레이무는
더 작았을 것이다. 하지만, 어찌된 것일까?
"아하하하하하......아하하하하하하하! 되었어....... 나도 되었어!!!"
반대로 애완 레이무는 기쁜듯이 웃고 있었다. 아니, 웃음소리가 들리는 곳에는 이미 유리카가 기르던 애완 윳쿠리는 없었다.
그곳에는 윤기가 나는 흑발이 허리까지 내려오고, 자신의 손을 황홀한 듯이 보고 있는 10살짜리 여자아이가 서 있었다. 즉,
키류가에 길러지던 애완 윳쿠리였던 레이무는 갑자기 윳쿠레나이 레이무가 된 것이였다.
게스 마리사를 강하게 죽여버리고 싶다고 소원한 순간, 갑자기 인간이 되면서 레이무가 내지른 주먹에 게스 마리사가 튕겨져
나간 것이였다.
뒤이어 달려든 데이부 역시 윳쿠레나이 레이무의 발길질에 쳐박힌 것이였다.
당연 게스 윳쿠리인 두마리는 그냥 발길질과 주먹질이 아닌, 분노가 제대로 실린 일격을 사이좋게 당하고 기절해 버렸다.
자신의 손발을 보고서 황홀한 듯한 미소를 짓던 윳쿠레나이 레이무는 손으로 뺨을 만지고 나서 화들짝 놀랐다. 그리고 나서
다시한번 자신에게 손과 팔이 생겼다는 것을 실감한 그녀는 아래로 자기의 몸을 훓어 보았다.
"으으으...... 언니야의 반만이라도 따라갔으면......."
막 윳쿠레나이가 되어서 아무것도 안 입은 몸을 본 윳쿠레나이 레이무는 조금은 자기몸에 불만이 있었다. 하지만, 그도 그럴수
밖에 없는게, 비록 윳쿠레나이 유카리라지만, 키류 유리카는 이미 소학생 아들까지 둔 유부녀로 나이가 30살 조금넘은 성인여성
이였고 윳쿠레나이 레이무는 막 10년을 살아서 방금 윳쿠레나이가 된 레이무의 경우엔 10살만 된 어린애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5살짜리도 간단히 죽일 수 있는게 윳쿠리인데 10살 짜리 여자애는 더욱 간단한 일이였다. 한번의 펀치와 발길질로
부모 윳쿠리를 제압한 윳쿠레나이 레이무에게 아이 마리사와 레이무가 다가왔다. 아이 레이무는 볼을 부풀리면서 인상을 쓰기
시작했고, 아이 마리사는 윳쿠레나이 레이무의 다리에 발길질을 하였다.
"뿌꾹! 레이무의 마마와 파파를 때린 노예는 죽으라고! 이제와서 사과해 봐야 늦었어!"
"죽으라제! 마리사님의 필살 스페셜 어택으로 죽인다제!"
아이 마리사는 계속해서 윳쿠레나이 레이무의 다리에 몸통박치기를 날렸지만, 성체 윳쿠리가 하면 어느정도 타격이 될까? 아이
윳쿠리의 몸으로는 그다지 타격도 주지 못했다. 아니 오히려, 좀전에 자기에게 응응과 쉬쉬를 마구 뿌려대던걸 생각한 윳쿠레나이
레이무는 다시한번 화가 머리 끝까지 나기 시작했다.
"아까 내게 쉬쉬를 눈게 너지?"
윳쿠레나이 레이무는 손을 뻗어서 아이 마리사의 모자를 빼앗아 들고는 꽉 움켜쥐었다. 한참 몸통 박치기를 하던 아이 마리사는
자기의 모자가 없어진 것을 알고 소리를 치기 시작했다.
"늣! 마리사의 모자를 느긋하지 않게 돌려줘!"
하지만 그런 아이 마리사의 말에 윳쿠레나이 레이무는 미소를 띄면서, 아이 마리사의 모자를 찢어 버렸다. 그리고 다시 손을 뻗어서
뿌꾹을 하고 있는 아이 레이무의 리본을 손으로 뗀 다음 찢어 버렸다.
"마리사님의 멋진 모자가아아아아아아아!"
"레이무의 느긋한 리본니이이이이이이이!"
순식간에 머리장식을 잃어버린 아이 마리사와 레이무에게 윳쿠레나이 레이무는 발길질로 차례차례 부모 윳쿠리의 곁으로 차버렸고
고통에 울고 있었다.
"후에에에에엥~ 먀먀, 레이무를 도와줘!"
"아빠야! 느긋하지 못한 노예가 마리사를 괴롭혀!"
기절한 부모에게 다가가서 깨우는 아이 윳쿠리들, 하지만 기절에서 깨어난 게스 마리사와 데이부의 반응은 아이 윳쿠리의 반응을
제대로 반하였다.
"늣! 레이무, 여기 느긋하지 못한 윳쿠리가 있다제!"
"뿌꾹! 데이부의 플레이스에서 느긋하지 못한 윳쿠리는 나가!"
심지어 아기 윳쿠리 마져 부모를 따라서 '느긋타지 못한 윳쿠리는 주거!' 같은 말을 뛰면서 말하고 있는 것이였다. 아이 마리사와
레이무는 눈물을 흘렸고, 계속해서 부모에게 자기가 아이들 이라는 말을 하였지만 소용이 없었다.
"아빠야! 엄마야! 마리사야!"
"시끄럽다제! 마리사님의 아가야는 멋진 마리사와 귀여운 레이무지, 이렇게 느긋하지 못한 윳쿠리가 아니라제!"
'퍽!'
게스 마리사는 몸통박치기를 날려서 아이 마리사를 쳐버렸고, 너무 강한 충격에 팥소를 토했다. 하지만 여기서 게스 마리사는
멈추지 않고 그대로 뛰어 올라서 게스 마리사는 아이 마리사를 밟아 버렸다.
"느뿌엑~!"
"느헤헤헤헤! 마리사님이 친히 느긋하지 못한 게스를 제제했다제!"
"역시 데이부의 달링은 강해!"
"레뮤의 아뺘야는 강하다구!"
"마리쨔도 아빠야 텨럼 강해지고 싶타구!"
자기 아이를 죽인줄도 모르고, 좋아라 하고 있는 게스 마리사와 그 게스 마리사를 칭송하고 있는 노숙 윳쿠리 가족들 중에서
유일하게 리본이 찢어진 아이 레이무만이 울면서 게스 마리사를 비난하고 있었다.
"어째서 레이무의 언니야를 죽인거야! 아빠야는 바보오~!"
"이상한 윳쿠리는 데이부가 제재한다구!"
'퍽!'
데이부는 리본이 없는 자기 아이를 알아보지 못했고, 그대로 아이 레이무를 깔아 뭉갰다.
"죽어! 느긋하지 못한 윳쿠리 주제에 데이부의 멋진 달링을 욕한 게스는 죽어!"
'퍽!퍽!퍽!퍽!'
"느뿍에.........푸컥!..........좀 더 느긋하게 있고 싶어........."
결국 여러번에 걸친 데이부의 밟기에 아이 레이무는 자기 어미에 의해서 숨을 거두었다. 그런줄도 모르고 게스 마리사와
데이부는 큰 승리를 거둔것 마냥 좋아하고 있었다.
그런 모습을 윳쿠레나이 레이무는 어이없다는 듯이 보고서 게스 마리사와 데이부를 향해서 걸어왔다.
"어이, 너희들 자기 자식을 죽이고도 좋아하는 거야?"
아무것도 입지 않은 몸으로 다가온 윳쿠레나이 레이무는 허리에 손을 언지고 말을 걸었지만, 게스 마리사와 데이부는 무언가
만만한 것을 봤다는 거만한 표정만을 지었다.
"어디갔다 온거야 할망구! 어서 달콤달콤을 내놓으라제!"
"늣! 데이부는 할망구를 부리던 애완 윳쿠리마져 해치웠다고! 당장 섬기지 않으면 아픈꼴 당할 거라고!"
게스 마리사와 데이부는 뿌꾹을 하면서 윳쿠레나이 레이무를 위협했지만, 조금도 통하지 않고 있었다. 아니, 통하든 말든 이미
윳쿠레나이 레이무의 머릿속에는 이것들을 빨리 청소해야 겠다는 생각 뿐이였다.
"죽어버려 쓰레기!"
윳쿠레나이 레이무는 강력한 발차기를 게스 마리사에게 날렸고..........
'퍼어억~!'
"느뿌에엑~!"
발차기에 날려간 게스 마리사는 벽에 부딧쳐서 떨어졌고, 대량의 팥소를 토해냈다. 그렇게 정신을 못 차린 게스 마리사의 모자
를 윳쿠레나이 레이무가 집어 들었고, 좌우로 힘을 주면서 찢어 버렸다.
"느갸아아아아아! 감히 할망구 주제에 마리사님의 멋진 모자를 용서못해!"
'퍽!'
"느으으으으으으........"
"주먹한방인 주제에 어디서 떠들어? 감히 언니야의 집을 이 모양 이꼴로 만들었겠다? 넌 오늘 죽었어!"
귀여운 여자아이의 목소리로 죽이겠다는 말을한 윳쿠레나이 레이무는 연신 게스 마리사에게 펀치를 날렸고, 아까와는 반대로
이번에는 게스 마리사의 몸이 맞아서 퉁퉁 부어올랐다. 그리고 양손으로 찢은 게스 마리사의 모자를 우악스럽게 입속으로 집어
넣어 버렸다.
"우웁! 우우우웁! 웁!"
우악스럽게 찢어진 모자를 게스 마리사의 입속에 집어 넣은 윳쿠레나이 레이무의 손에 무언가가 잡혔다. 그 순간 윳쿠레나이
레이무의 눈이 반짝이기 시작했다.
분명히 손에 잡힌 것은..................?
다시한번 우악스럽게 양손을 빼자, 게스 마리사의 입이 찢어져 버렸지만 윳쿠레나이 레이무의 눈은 다시한번 반짝였다.
"우와! 내 뱃지를 도로 찾았다! 조금 더럽혀 졌지만 씻으면 나아질 거야"
게스 마리사의 침으로 더렵혀진 은뱃지는 윳쿠레나이 레이무에게 있어서 보물중의 보물이였다. 물론 지금은 인간이 되었다고
하지만 몇분 전까지만 하더라도 윳쿠리였던 레이무인 만큼 수중한 보물이였다.
"가만있자...... 언니야가 씽크대를 어떻게 틀었더라?"
얻어맞고, 머리장식이 찢어지고, 입마져 찢어진채 찢겨진 자기 모자를 입에서 도로 밷고는 게스 마리사는 엉엉울고 있었다. 하지만
윳쿠레나이 레이무는 이런 게스 마리사따위는 뒤로 하고서 윳쿠레나이 레이무는 게스 마리사가 무슨 보물인양 자기 입속에 숨긴
탓에 더러워진 뱃지를 씻기 위해서 부억으로 갔다.
"이걸 위로 올리면........됬다!"
기억을 더듬어서 유리카가 설걷이를 할 때 어떻게 수도꼭지를 틀었을 때 처럼 물을 틀어서 뱃지를 씻고 있었다. 게스 마리사의
냄세가 남은 거 같아서 윳쿠레나이 레이무는 몇번이고 싰었지만, 윳쿠리때와 다른게 물에 전혀 피해를 입지 않는 자신의 손에
다시한번 감탄을 하고 있었다.
"하아......... 내 뱃지......... 언니야도 물에 손을 담그면 이렇게 좋은 감각 이였을까?"
다시한번 인간의 몸이란 것에 감탄한 윳쿠레나이 레이무는 몇번 은뱃지를 씻은 다음 몇번 털어서 물기를 제거했다. 그리고 나서
집게처럼 되어 있는 뱃지의 뒷면으로 왼쪽 귀 윗쪽에 찝었다.
그렇게 윳쿠레나이 레이무가 자기의 은 뱃지를 씻는 동안 거실에서는..............
"느으으으으으응...... 어서 데이부는 마리사님을 도우라제........."
"늦! 어디서 느긋하지 못한 윳쿠리가 여기 있어! 어디서 감히 데이부의 멋진 달링을 사칭하는 거야?"
"마짜! 마리쨔의 파파는 느긋탄 모자가 있다구!"
"레이뮤의 아뺘야는 멋지다구! 덩치만 큰 만쥬씨는 꺼찌라구!"
"어째서 그런 소리 하는 거냐제!"
키류가에 들어왔을 때만 하더라도 유리카의 애완 레이무를 마구 구타했었고, 머리장식을 뜯고 노예로 부린다면 좋아하던 게스 마리사
는 이제 애완 레이무가 윳쿠레나이 레이무가 된 직후부터 역으로 자기가 얻어 맞았다.
최강이라고 자부하던 게스 마리사는 윳쿠레나이 레이무에게 연속으로 펀치를 맞았고
멋지다고 자랑하던 모자는 다 찢어졌으며
이제는 느긋하던 반려와 아이들 마져 자기를 못 알아보고 '죽으라구' 소리를 내 밷고 있었다.
"느갸아아아아아아! 마리사님은 이런 반려와 아가야들은 필요 없다제!"
발광한 나머지 몸통 박치기를 날리려는 게스 마리사였지만, 윳쿠레나이 레이무에게 얻어 맞은 게스 마리사의 몸은 조금도 움직여
주지를 않았고
"데이부의 윳쿠리 플레이스에 함부러 들어온 게스는 죽어!"
"느갸아아아....... 어째서......느뿌엑......이런짓..........느삐이~........하는거다제!"
데이부의 밟기에 연속으로 얻어맞기 시작했다. 결국 피부의 내부도가 견디지 못하고 뚱뚱한 데이부의 몸에 터져서 죽고 말았고
최후의 '좀 더 느긋하게 있고 싶어' 라는 말한마디 못한채 죽고 말았다.
"늦! 데이부는 위대하다고! 느긋하지 못한 윳쿠리를 두마리나 제재한 데이부는 윳쿠리의 왕이 될거라구!"
아이들과 반려가 죽은 것도 모르는지 데이부는 황당한 선언을 하였고
.
.
.
.
물론, 윳쿠레나이 레이무는 이걸 다 보고 있었다.
"그래? 너같은게 윳쿠리의 왕이면 난 천지창조를 한 신이겠다."
황당하기 그지없다는 얼굴을 하고서, 은뱃지를 머릿핀처럼 한 윳쿠레나이 레이무가 나타나자, 데이부는 1초간 '늣?' 하는 반응을
보였지만, 이내 데이부 특유의 거만하고 짜증나는 전형적인 게스의 얼굴을 하고서 윳쿠레나이 레이무의 앞에서 거만하게 떠들기
시작했다.
"늣! 자세히 보니 노예 게스잖아! 데이부는 위대하다구! 어서 달콤달콤을 바치라구!"
은뱃지를 한것 만으로 데이부는 지금 눈앞의 존재가 인간이 되어서 자신이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윳쿠레나이라는 것을 모르고
좀 전에 자기에게 신나게 얻어 맞은 '윳쿠리' 은뱃지 레이무인 것으로 착각을 하고 있었다.
당연..............
"노예는 레뮤의 응응이나 먹그라구!"
"마리쨔에게 어서 달콤달콤을 가져오라구!"
윳쿠레나이 레이무의 발치에서 응응이나 쉬쉬를 누었으며, 데이부는 윳쿠레나이 레이무의 앞에서 뿌국을 하고 있었다. 당연
윳쿠레나이 레이무는
1초도 생각할 것도 없이
양손을 뻗어 데이부의 머리를 잡고서 머리위로 번적든 다음, 거실바닥에 패대기 쳐 버렸다.
'쿵'
무슨 쌀포대가 거실바닥에 떨어진 소리가 나더니, 그자리에서는 비명하자 제대로 못 지르고 입에서 팥소 거품을 문채 눈은
희자를 드러내고서 기절한 데이부가 있었다.
"느갸아아아! 먀먀, 느그티있어!"
"마리쨔가 부비부비해줄께!"
13마리나 되는 아기 윳쿠리들은 일부는 기절하고 나머지는 기절한 데이부에게 다가가서 부비부비를 하고 있었지만, 좀처럼
일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아니, 윳쿠레나이 레이무가 일어날 때까지 기다려 주지도 않았다.
"마리쨔는 하늘을 나느것......느갸아아아아!"
"역시 노예씨는 느긋타다고! 레뮤를......느갸아아아아아!"
기절하지 않은 아기 윳쿠리들은 기절한 데이부의 입속으로 넣어지면서-당연 데이부의 입속은 토하려고 했던 팥소가 아직도
고여 있어서 거기에 빠지면서 비명소리를 냈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
"우걱우걱 캥복! 이거 맛이쩌!"
같은 소리를 내면서 어미의 팥소를 먹기 시작하는 것이였다. 물론, 이 소리를 윳쿠레나이 레이무는 신경도 쓰지 않고 모든
아기 윳쿠리들을 데이부의 입속에 집어 넣은 다음 양손으로 잡고서 정원문 쪽으로 가기 시작했다.
바닥에 유리창이 깨진 파편이 흩어져 있었지만, 윳쿠레나이 레이무는 특유의 능력으로 바닥에서 10cm정도 둥둥 떠서 문쪽으로
다가갔고, 다시한번 머릿속에서 기억을 더듬어서 유리카가 한 것 처럼 정원문을 열고서 정원으로 나갔다.
"이 쓰레기들 부터 처리해야 겠어!"
윳쿠레나이 레이무는 그대로 하늘을 날았다. 구름이 바로 윳쿠레나이 레이무의 머리에 닿을 만큼 높은-주택들과 아파트
고층건물이 모두 장난감처럼 보일 정도로 높이 날았는 레이무는 지상을 내려다 보았고, 그곳에서 강이 흐르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강 바로 위의 상공에서 아직도 기절한 데이부를 떨어트렸다.
물론, 데이부는 물에 빠질때 까지도 충격에서 해어나오지 못해서 아무런 반응조차 보이지 않았으며 입속에 들어간 아기 윳쿠리들도
게스 팥소를 이어받은 윳쿠리 답게, 어미의 팥소를 파먹다가 들어온 강물에 모두 흔적도 남지않고 사이좋게 녹아 버렸다.
"휴........ 끝났아, 언니야가 오기전에 청소를 해야지"
다시 집의 정원으로 내려온 윳쿠레나이 레이무가 열려있던 정원문으로 들어오자 그곳에선 유리카가 미소로 맞아 주었다.
"어서오렴~ 그리고 축하해 극적으로 윳쿠레나이가 되었구나!"
이미 더럽혀진 거실바닥과 흩트러진 가제도구들은 말끔히 정리가 되었고, 깨어진 문의 유리창 까지도 완전히 복구가 끝난 상황이
였다.
예상외로 유리카가 집에 있자, 윳쿠레나이 레이무는 당황하기 시작했다.
"어.....언니야 아직 돌아올 때가 아니잖아?"
"어머~ 애도 참! 스키마를 통해서 집안을 보고 있더니 왠 노숙 윳쿠리가 들어와 있지 뭐니? 가만히 보고 있으니까 갑자기 레이무가
윳쿠레나이가 되어서 정말 놀랐단다"
"언니야, 가공소 일은?"
"괜찮아! 사장님에게 잠시 딸아이에게 일이 생겼다고 말하고 나왔어"
점심시간에 잠시 집에 있는 애완 레이무가 어떻게 지내는 지가 궁금한 유리카는 스키마를 열었더니 그곳에서는 자신의 애완 윳쿠리
였던 은뱃지 레이무가 노숙 윳쿠리들에게 얻어 맞고 엉망이 된 집안이 보여진 것이였다. 서둘러서 스키마로 집으로 가서 유리카는
노숙 윳쿠리들을 당장 자기 직장인 가공소에서 팥소로 갈아버리고, 애완 윳쿠리를 구출하려고 하는 찰나에......
.
.
.
.
은뱃지 레이무는 윳쿠레나이 레이무가 된 것이였습니다.
.
.
.
.
.
놀람과 기쁨이 교차한 유리카는 잠시 윳쿠레나이 레이무가 집선언 하러 들어온 게스들을 처리하는 것을 보았으며, 마지막으로
데이부를 처리하는 사이에 집안을 청소하고 정원문 까지 정리한 것이였습니다.
"어서오렴! 인간세상에 온것을 환영한다! 레이무!"
그렇게 말하고는 유리카는 자기딸을 안아주듯 윳쿠레나이 레이무를 안아 주었으며 얼굴에선 사랑스런 표정을 띄우고 있었다.
그리고 스키마를 열어서 여자아이가 입을 만한 옷을 꺼내기 시작했다.
"그럼, 무슨 옷 부터 입어볼까? 우선 이게 좋을려나?"
"저기 언니야?"
귀여운 속옷부터 집어든 유리카에게 윳쿠레나이 레이무는 몹시나 곤란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제서야 자신이 옷을 입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의식한 윳쿠레나이 레이무는 손으로 몸을 가리면서....
"언니야, 몸이 몹시 더러워 져서 목욕하고 나서 입으면 안됄까?"
"아참 깜빡했다. 목욕탕에서 씻겨줄 테니까 따라오렴...... 그리고 레이무"
"?"
"이제부터는 인간이 되었으니까 '언니야'가 아니라 '엄마' 라고 불러주렴"
그렇게 인간이 된 은뱃지 레이무는 한동안 바빳습니다.
인간이 되었기에 윳쿠리적 몰랐던 여러가지를 알아야만 하고 배워야만 했습니다.
그때마다 먼저 윳쿠레나이로서 인생을 살았는 - 윳쿠레나이는 완전히 인간 여성이기에 윳쿠리마냥 윳생이라고 부를 수 없습니다-
유리카가 많은 것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
.
.
.
.
.
그 중에서 가장 극적인 것은 이름이였습니다.
"에? 아저씨! 그럼 레이무(靈夢)라는 이름은 벌써 등록이 되었다고요?"
윳쿠레나이가 되었기에 등록을 하러간 관공소에서 조회결과 이미 그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고 나왔다고 합니다. 결국 관공서에서
일을하는 아저씨는 난처하다는 얼굴로 다른 이름을 생각한 것은 없냐고 말을 합니다.
"그렇단다. 지금 78세 먹으신 나카무라 레이무 할머니가 있어서, 헷갈릴 우려가 있구나....... 등록한다면 가능은 한데 잘못하면
동명이인으로 헷갈릴 우려가 있구나"
"엄마~~~ 어떻해?"
윳쿠레나이 레이무는 더 이상 주인언니였던 유리카를 '언니야'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이제는 인간이 되었기 때문에 유리카를 '엄마'
라고 불렀고, 유리카의 남편인 '쿄스케'를 아빠라고 불렀습니다.
하지만 아들인 '유이치'에 대해선 조금 미묘합니다만......... 여기선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윳쿠레나이 레이무의 이름이였습니다.
"그럼 준비한 다른 이름을 써야지?"
"엄마, 그 할머니 70살 넘으셨는데 좀더 기다리면 안돼?"
"얘! 그때까지 이름없이 살래?"
"그치만 엄마가 지어준 그 한자는 마음에 들었는데.........."
아쉽다는 표정으로 윳쿠레나이 레이무는 유리카를 보았습니다. 그러자 쿄스케는 얼굴에 미소를 띄우고 수첩에 적은 다음 글자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럼 아빠가 지은 이 이름은 어떻니? 레이무 (麗夢) 라고 한자만 바꾸면 간단하단다"
"그치만 아빠........ 왠지 70살 넘은 할머니가 된거 같아서 찜찜해! 차라리 레이(麗)만 쓸래!"
"에에에엣!"
결국 윳쿠레나이 레이무는 곱다는 뜻의 한자 고을려 (麗 ) 이 한글자만을 이름으로 써서 그날 부터 '키류 레이'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
.
.
.
.
.
.
.
.
.
.
.
.
.
그로부터 4년의 시간이 지나서 '키류 레이'는 막 윳쿠레나이가 되고 나서 받는 기본적인 교육을 마치고 - 별것은 아니고 인간의
초등학교 교육을 받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중학교에 진학하여서 유이치와 같이 등교를 시작하고서 질긴 인연은
.
.
.
.
.
.
.
고등학교 까지 이어졌다.
.
.
.
.
.
.
일본의 여름은 몹시나 습하고 덥다. 이것은 고등학교라고 해서 예외가 아니였습니다.
키류가의 장남이자 윳쿠레나이 유카리인 키류 유리카의 아들은 유이치는 오늘도 더위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다행이 창밖은 거대한
나무들이 가려준 그들 때문에 비교적 시원한 바람이 불고 있었고
유이치는 창가쪽 자리에 앉아서 쉬는 시간에 더위를 식히고 있었습니다.
"요미~ 언니~~~ 부르마 빌려주세요!"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서 고개를 돌린 곳에서는 3층 교실의 창문밖을 날아서 더 있는 '키류 레이'의 모습이 보였다. 길게 풀어헤친
머리를 바람에 살랑거리게 하면서 레이는 창밖에서 공중부양을 해서 뜬채로 바로 자기뒤에 앉은 여학생에게 부르마를 빌리러
온 것이였습니다.
"레이, 쓰고나서 돌려줘"
보라색에 풍성한 머리카락을 하고 '요미'라고 불린 여학생이 읽던 책을 덮고 사물함으로 가서 자기 부르마를 꺼내는 사이 유이치와
레이의 눈이 마주쳤다.
"레이, 너 위험하지 않니?"
"어디가? 위험해 유이치?"
윳쿠레나이가 될때 부터 레이와 유이치의 나이가 같았기에 누구의 나이가 위이고 아래인지를 정확하게 알수가 없었기 마치 쌍둥이
형제마냥 서로 이름을 부르면서 편하게 지내고 있었습니다. 제 3자의 눈을 빌려서 보자면 마치 성별이 다르긴 하지만 연예 감정이
없는 친구사이를 보는 것 같다고 합니다.
창문 밖에서 떠서 태연하게 서 있는 레이를 향해서 유이치는 어이 없다는 얼굴을 하고서 입을 열었다.
"팬티다 보여"
"유이치도 참, 부르마 입고 있으니까 괜찮아"
"레이 너, 부르마 빌리러 왔잖아?"
"아차!"
그리고 레이가 무슨 행동을 취하기도 전에
"어라! 레이 팬티색은 오늘 하얀색이다!"
아랫쪽에 지나가던 멋 모르는 남학생이 위를 보고서 레이의 팬티를 보고 말았고, 물론 여기서 이렇게 소리를 지르지 않았으면
그냥 넘어가 줄 레이지만...........
"라이더~~~킥익~~~~~~~~"
순간 3층 창문 높이에서 거의 수직으로 낙하하면서 남학생의 왼쪽 어께를 레이무의 오른발이 강타했고 그대로 남학생은 운동장으로
날려가서 구르게 되었다.
그런 순간
'쿵!'
갑자기 학교 운동장에 도스 마리사가 출연한 것이였다. 물론, 이 도스는 무리를 이끌고 고등학교 운동장에 온 것이였으며...........
다짜고짜 고함을 지르기 시작한다.
"인간씨들은 건방지게 윳쿠리 플레이스를 독점했다제! 여긴 도스가 직접 무리를 이끌고 윳쿠리 플레이스로 삼아 줄 테니까 어서
인간씨들은 달콤달콤을 바치고 도스의 노예나 되라제!"
누가봐도 게스 마리사가 도스가 된 '도게스'라는 것을 자랑하는 도스가 출연했지만, 학교안에 있는 고등학생들은 누구하나
동요하지 않았다. 오히려, 레이는 창가로 날아가서 유이치에게 다가갔고
"유이치! 엄마에게 어서 전화해! 여기 쓸만한 윳쿠리 무리가 있고, 도스까지 있으니까 가공소에서 정말 필요할 거야"
"알았어! 레이, 저 도스 죽이지 말고 실신만 시켜줘!"
"알았다고!"
그렇게 레이 (윳쿠레나이 레이무)는 날아서 운동장을 무단으로 점거한 도게스 앞에 섰고, 도게스는 레이 (윳쿠레나이 레이무)를
보자마자 거만한 표정으로 웃기 시작했다.
"늣! 이상한 인간씨가 왔다제?"
머리모양과 리본도 없었기에 도스는 눈앞의 존재를 윳쿠리 레이무로 조차 착각마져 못했다. 하지만 레이에겐 이건 별 중요한 것이
아니였다. 왜냐하면
"몽상봉인!"
갑자기 치마 주머니에서 코헤이를 꺼내서 레이가 휘두르자, 빛 덩어리가 날라갔고
"느부엑! 어재서 도스가 아픈 거냐제!"
결국 도스 마리사는 레이의 몽상봉인 한방에 기절했고, 나머지 윳쿠리 무리는 모두 경악해서 떨고 있을 뿐이였다.
.
.
.
.
.
여담이지만 도스는 유리카가 연 스키마를 통해서 가공소로 직행했고 인간에게 유용한 물질로 변했으며, 무리의 모든 윳쿠리 역시
인간에게 유용하게 사용 되었다고 한다.
-----------------------------------------------------------------------------------------------------------------------------------------------------------------------------
왜 윳쿠리의 진정한 천적이 윳쿠레나이 일까?
그 수많은 해답중에 하나는 바로 '윳쿠리를 윳쿠레나이로 바꾸어서' 라는 것이였다.
이유는 알수 없지만, 윳쿠레나이의 손에 애완용으로 길러진 윳쿠리는 높은 확율로 윳쿠레나이가 된다.
그리고 이 윳쿠레나이가 또 윳쿠리를 애완용으로 기르면 또 다시 윳쿠레나이가 나올 확율이 높다.
키류 유리카의 경우에서 알수 있듯이 그녀는 '가공소'에서 일하며, 윳쿠리들을 스키마로 포획하는데 일인자이다.
그야말로 윳쿠리에겐 학살오빠 만큼이나 무서운 수준이였다.
하지만, 학살오빠는 자기 아들을 '학살오빠'로 훈련시킬 수는 있어도 윳쿠리를 '학살오빠'로 만들 수는 없었다. 이것은 마치 호랑이가
노루의 천적이지만, 호랑이의 새끼 호랑이만이 천적일 뿐 노루를 노루의 천적으로 까지 만들 수는 없었다.
윳쿠레나이는 어떤가? 키류가의 경우만 보면 알수 있었다. 유리카가 인간과의 관계로 만든 아들인 '유이치' 도 인간으로 잠재적인
윳쿠리의 천적........ 아니 윳쿠리를 죽일 수 있는 인간이였다.
그리고 그녀의 애완 윳쿠리 은뱃지 레이무 마져 윳쿠레나이가 되어서 '키류 레이' 라는 인간이 되었다.
결국 윳쿠레나이 라는 호랑이는 같은 호랑이도 낳고, 윳쿠리라는 노루를 자기와 같은 호랑이로 만들기에 자연계에 존재하는 그 어떤
천적보다 더 무서운 존재였다.
[윳쿠리의 수가 세상을 뒤 덮을 정도로 많아지면,
윳쿠레나이 역시 그 윳쿠리 중에서 나오기게 세상을 뒤 덮을 만큼 많아질 것이다.]




만족에 집착할 거 같은 이름이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