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자 : netpilgrim
모든 윳쿠리들이 패닉에 빠진 사이에, 연장을 든 건장한 모로족 청년들이 나와서 윳쿠리 무리를 하나하나 정리하기 시작했다.
원출처 : 숨은 은신처
===== 윳쿠리 in 필리핀 1편은 백업 과정에서 소실되었습니다 =====
윳쿠리 in 필리핀 2탄
netpilgrim(netp****)
2015.03.19 17:58
-case4-
어디를 나가 애완윳쿠리는 참으로 느긋하게 살고 있으며, 이는 필리핀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은 어느 야생윳쿠리도 하고는 있다.
하지만, 야생윳도 애완윳도 모두 다 하나같이 고통을 받으면서 사는 요소가 있으니.........
"느갸아아아아아! 레이무의 아가야들 어서 일어나서 도망가라구! (따갈로그어)"
"느갸아아아아아아! 어째서 개미씨가! (따갈로그어)"
"개미씨는 레뮤를 먹지 말라구! (따갈로그어)"
야생의 윳쿠리 가족이 낮잠을 자다가 개미의 습격을 받은 것이였다. 한국과 일본의 야생윳들도 이런일을 겪기는 하겠지만,
열대인 필리핀에서는 차이점이 있다면, 바로 개미들이 몰려드는 속도였다.
"좀.....더 느긋치.....(따갈로그어)"
"마리쟈를 먹지...........(따갈로그어)"
5마리가 넘는 아기 윳쿠리중에 순식간에 2마리는 개미의 습격으로 죽어버렸고, 나머지 아기 윳쿠리와 어미 레이무에게도 개미가
미친듯한 속도로 달라 붙으려고 하는 것이였다.
실제로 개미가 없을 것만 같은 해변의 리조트에서도 모래사장에 음식물 쓰레기가 떨어지면, 1분도 안되는 사이에 개미가 미친듯이
달려드는 것을 볼 수가 있는 이 열대의 필리핀에선, 그야말로 개미의 천국이라고 해도 될 지경이였다.
다행이 도망치는 어미 레이무와 아기윳 3마리에게는 더 이상의 개미가 붙지를 않았고, 이미 붙은 개미들은 몸을 흔들면서 어떻게든 떨구고 있어서 목숨은 건질 수 있었다.
하.지.만.........이런 개미로 인한 고통은 야생 윳쿠리만 겪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 필리핀의 특이한 점이였다.
"Zzzzzzzzz.........."
전형적인 필리핀의 주택이라고 하면, 대게는 2층짜리 주택으로 1층에는 보통 응접실인 거실과 부엌, 화장실이 있고, 좀 규모가 되는 집이라면 여기에 침실이 하나 딸려있다. 그리고 2층에는 화장실이 달려있는 소위 master bed room이라는 침실이 있고, 여러개의 방이 있는게 일반적인 형태이다.
이런 집에서 애완 윳쿠리인 은뱃지 레이무는 거실에서 한참 잠에 빠진채 낮잠을 즐기고 있었지만, 서서히 다가오는 위험을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다.
탁자위에 올라가서 자고 있는 은뱃지 레이무에게 집안을 돌아다니던 개미들이 하나 둘씩 다가오고 있었고, 특이하게도 개미들은 일직선으로 똑바로 오는게 아니라 지그재그로 전진하면서 레이무에게 달려들었던 것이였다.
어느새 개미들은 은뱃지 레이무의 머리카락 속까지 들어가서 마구 돌아다녔고, 조금씩 윳쿠리의 거죽을 물어뜯기 시작하자 은뱃지 레이무는 여전히 잠꼬대를 마면서 눈을 비비면서 깨어났다.
"What's up? reimu's have itching skin........? What?!"
아까까지 꿀잠을 설치면서 자고있었던 은뱃지 레이무는 어느새 깨어나서는 비명을 지르기 시작하면서 바닥으로 떨어져서 구르기 시작했었다.
구르고 굴러서 개미들을 죽이고는 있었지만, 다행이 필리핀에서 좀 사는 집이였던 관계로...........
"Miss Maid! help me!"
메이드라고 해서 필리핀에서 보통은 저런 2층 집에서 사는 집이라면 대게 가정부라고 해서 소위 메이드를 두기 마련이다. 물론 메이드라고 해서 어딘가의 판타지마냥 메이드복을 입은건 아니고, 그저 가정부지만..........
가정부로 일하는 여성이 은뱃지 레이무를 데리고선, 급히 부엌에서 씻겨 주었기에 위기를 모면할 수가 있었다.
-case5-
필리핀에도 윳쿠리가 들어옮에 따라서, 어느샌가 있는 집에는 바퀴윳이 생겨난 것이였다. 물론 이에따라서 인간에게 불쾌감을 줄 수는 있었지만, 바퀴윳의 삶은 한국이나 일본과는 비교도 안되게 험한곳이 바로 필리핀이였다.
"느으으으으........ 느긋할 수 없다제........(따갈로그어)"
바퀴윳의 특징이라고 할수 있는 수많은 아기 윳쿠리가 태어났지만, 아비 마리사의 걱정은 끝이 없었다. 우선 가족 모두가 밤이라고 잠이 들기 무섭게 개미가 언제든지 습격을 하기 때문에 윳쿠리 치고는 꽤 똑똑하고 성실하게(?) 보초를 세워 놓아야만 하는 것이였다.
그에 따라서 아이윳이 되기만 해도 단체로 보초를 서거나, 여러 가족이 모인 바퀴윳들은 어른 윳들이 돌아가면서 보초를 서야만 했다. 물론 그 중에서 한마리의 윳쿠리라도 게으르게 보초 서다 말고 졸았을 시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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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 아가야들이 사라진거야?! X 6 (따갈로그어)"
아이 윳쿠리 한마리가 보초를 서다말고 졸았는 댓가는 정말로 처참하였다. 3가구의 바퀴윳들이 모였는 이 무리는 부엌의 싱크대 구석에서 둥지를 짓고 살았지만, 하룻밤 보초의 실수로 부모윳들이 낳아놓은 바퀴윳들의 알이 모두 사라진 것이였다. 물론 부모윳들은 이미 경험으로 개미들이 가져가기 쉬운 아기윳들의 알을 모두 가져갔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제아무리 바보같은 윳쿠리라도 이런일을 10번도 넘게 겪으면, 싫어도 알게 되리라.....
"어째서 아가야는 보초를 제대로 서지 않은 거야! (따갈로그어)"
"느느느느느느느...............(따갈로그어)"
겁에 질린 아이 레이무는 화가난 부모 앞에서 벌벌 떨고만 있었고, 그런 어미 마리사를 이웃의 바퀴윳인 첸이 말리고 있었다.
"알고있어. 우리모두가 죽지 않은 것만 해도 다행이야. (따갈로그어)"
"하지만! 하지만 레이무가 3번도 넘게 낳은 아가야들이 모두 개미씨들에게 잡혀가 버렸다고! (따갈로그어)"
울고있는 어미 레이무에게 아비 마리사가 다가와서 부비부비를 하였고, 그제서야 어미 레이무는 눈물을 그쳤다. 그리고 아비 마리사는 아직도 떨고있는 아이 레이무에게 다가와서 물었다.
"아가야, 마리사는 어디 갔냐제? (따갈로그어)"
"아빠야...... 레뮤가 졸리니까, 마리쨔가 깨워줄 거라면서 잠시 졸아도 된다고 해서........(따갈로그어)."
아이 레이무의 말을 들은 아비 마리사는 한숨을 쉬고는 "아무래도 도마뱀씨가 아가야를 잡아먹은 모양이다제.(따갈로그어)" 라고 말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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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 되기 몇시간전-
"레뮤는 너무 졸리다구............(따갈로그어)"
"걱정말라구, 언니야는 잠시 졸아도 좋다제. 마리쨔가 개미씨가 오는지 감시하겠다제. (따갈로그어)"
동생 마리사의 말을 들은 아이 레이무는 잠시 졸기 시작하였고, 여전히 윳쿠리 치고는 책임감있게, 아이 마리사는 주변을 감시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에 갑자기 아이 마리사는 불길한 소리를 듣고 말았다.
'딱딱딱딱딱........'
"늣! 저건 느긋할 수 없는 도마뱀씨가 우는 소리다제! 어서 언니야를 깨우는 거다제! (따갈로그어)"
도마뱀, 정확히는 도마뱀붙이라고 해서 자그만한 도마뱀이 필리핀에서는 집에 들어오는 일이 자주 있다. 제 아무리 창틀이나 이런곳을 막아도, 저 도마뱀붙이는 천장을 통해서든 환풍구를 통해서든 정말 문자그대로 바늘구멍같은 구멍으로도 몸이 통과할 수준으로 몸이 유연하기 때문에 집에 들어와서 날벌래같은 것을 먹고 살곤 한다.
그리고 바퀴윳이 등장하게 되자 이 도마뱀붙이들이 어느새 바퀴윳까지 잡아먹기 시작했으니....... 아이 마리사는 다급하게 옆에서 자고 있는 언니 레이무를 깨우려고 했지만 어느새 도마뱀붙이가 가까이 왔는지 그 긴혀를 내밀어서 아이 마리사가 소리를 지르기도 전에 채어가 버린 것이였다.
정말 순식간에 비명하나 지를 틈도 없이 아이 마리사는 모자만을 남겨두고 그래도 세상에서 사라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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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는 거다제......... 세상에는 윳쿠리의 적이 너무 많다제..........(따갈로그어)"
아비 마리사는 그렇게 말하고는 싱크대 밑바닥에서 부엌으로 나가는 출구를 보면서 이를 악 물었다. 그러자 어미 레이무는 눈물을 그쳤고, 이웃의 첸은 공격할 자세를 취하기 시작했다.
"저 바퀴벌래씨가 왔으니, 다함께 힘합쳐서 싸우지 않으면, 우린 죽는 거다제! (따갈로그어)"
필리핀의 바퀴벌래는 한국과 비교도 안되게 크다. 우선 그 크기가 어지간한 어른 손바닥에 다 올라갈 정도로 커서, 거의 햄스터를 잡아먹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필리핀의 바퀴는 크다. 다행이 대다수가 사람이 사는 집밖에서 살고 있지만, 가끔씩 사람사는 집안으로 들어오고, 눈에 띄는 대로 바퀴윳을 보고서는 항상 달려들었다. 그에 따라 바퀴윳은 한국과 일본과는 다르게, 하루하루가 전쟁인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case6-
'쿵쿵쿵쿵!'
한마리의 도스 마리사를 필두로 해서 윳쿠리의 무리들이 정글에서 나와 인간의 마을로 들어가는 중이였다. 한국이나 일본에서 처럼 도스 마리사가 나오면 건방져진 윳쿠리 무리는 인간의 집이나 밭을 뺏앗으러 단체로 나오는 것이였다. 차이가 있다면 이곳 필리핀에서는 개발되지 않은 정글에서 나와서 인근 마을로 간다는 것이지만...........
"인간들은 들으라제! 마리사는 도스라서 도스 스파크 한방이면 인간들은 몰살이니 얌전히 독점하고 있는 짐씨와 야채씨를 내놓으라제! (비사어)"
지역이 민다나오섬이라고 해서 필리핀 최남단에 한국의 넓이만한 섬이 있는데, 그런 섬이다 보니 따갈로그어가 아닌 거기만의 특유언어인 비사어를 말하기 시작하는 도스 마리사. 그에 따라 뒤에선 윳쿠리들이 역시 이 지역의 고유언어인 비사어로 느긋한 집과 먹을것을 내 놓으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 중이였다.
하지만 여기가 민다나오라는 소리는 바로 필리핀 최대의 분쟁지역에 있다는 소리가 된다. 한마디로 모로 해방전선 (MILF)와 필리핀 정부군이 40년간 전쟁을 하다가 최근에서야 모로족의 자치권을 보장해주는 조건으로 평화조약이 채결된 지역이다.
즉, 도스 마리사와 그 휘하의 윳쿠리들은 지금 모로족의 지역에 들어와 있으며..................
'탕!'
한국이나 일본의 시골과는 다르게, 치안을 모로족 병사들이 하고 있다보니, 무장도 AK-47과 같은 소총을 들고있는 상황에서 도스 마리사가 소리를 지르면? 당연 두말할 것도 없이 총성이 대답이였고, 총을 쏜 사수가 제법 실력이 있었는지 도스 마리사의 왼쪽눈에 명중하고 만 것이였다.
"끄아아아아아악! 마리사의 눈이! 도스의 눈이! (비사어)"
도스 마리사는 왼쪽눈이 총알에 맞아서 미친듯이 아픈듯이 쿵쾅거렸고, 뒤를 따라온 윳쿠리들은 모두 경악의 표정을 지었다. 한참을 아프다고 뒹굴던 도스 마리사는 겨우 고통이 가라앉았는지 일어나서 다시금 고래고래 고함을 지르기 시작했다.
"이제 도스의 인내심은 한계다제! 도스 스파크를 쓸테니 각오하라구! (비사어)"
드디어 도스 마리사는 화가 머리끝까지 났는지 도스 스파크를 쓰려고 입을 벌렸고, 그 순간 도스의 전방 100m 앞에서 RPG를 든 한명의 모로족 군인이 나온 것이였다.
RPG, 그것은 알라의 요술봉이라고 일컫어지기도 하는 대전차 로켓포로, 모로 해방 전선에서는 이미 자체적으로 만들어서 보급까지 하고 있는 중화기였다. 이걸 도스마리사에게 발사하였으니 당연 도스마리사는 저부 일부만 남기고서 완전히 터져 버리고 말았다.
"어째서 도스가 죽은거야! (비사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