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자 : ?
원출처 : 구윳사
약
한 레이무 모자가 거리를 정처없이 떠돌고 있었다.
그리고 아기인듯한 레이무가 부모 레이무에게 말한다.
"엄마햐..아프다구.."
그리고 엄마인듯한 레이무는 놀라서 아기레이무의 뺨을 연신 할짝 댄다.
그러자 다급해 하며 엄마 레이무가 말한다.
"늣! 아가야의 볼씨가 뜨겁다구!! 어디 아픈거냐구!! 오빠야!!! 레이무의 아가야가…."
엄마 레이무는 말을 하려다가 입을 굳게 닫았다. 그렇다, 오늘 레이무는 버려졌던 것이다.
지금부터는 모든지 홀로 해야한다는 생각에 레이무는 막막해졌다.
그리고 주위를 다급히 살피자 윳쿠리 애완숍옆에 누군가가 쓰던거 같은 골판지 상자를 발견하고 그 안을 조심스레 둘러본다.
안전한 걸 확인하고, 아기 레이무를 안에 넣고 증상을 살피기 시작한다.
아기레이무는 부들부들떨고 있었고 숨을 거칠게 내쉬고 있었다. 그리고 온 몸은 뜨거웠다.
레이무는 안절부절 못하며 발만 동동구르다가 몇일 전, 오빠야가 준 약에대해 생각한다.
"오빠햐아아아!!!! 아파아아아아!!!"
"(볼을 만져보더니)음..신종병인가.."
그리고 오빠야는 선반 위에서 무언가를 꺼낸다.
"자, 여기 약이야."
"느? 약씨는 느긋할수 있어?"
"음..느긋할 수 있다고..해야하나?"
"느긋할 수 있어!! 느긋할 수 있어!!"
그리고 오빠야는 친절하게 약을 입으로 넣어준다.
"써어어어어!!! 오빠야아아아 달콤달콤씨가 아니잖아아아!!!! 어래? 레이무 더 이상 아프지않다구!! 느긋할 수 있어!!!"
"음, 그거 잘됐군."
오빠야는 환환 미소로 날 쳐다보며 웃었다.
분명 그 약씨는 이 윳쿠리숍에서 팔 것이다. 하나 정도는 느긋하게 주겠지. 라고 생각한 레이무였다.
윳쿠리숍의 문은 자동문이 아니라 미는문이라서 레이무는 힘겹게 문을 열었다.
"어서 오…?"
"점원씨!! 빨리 느긋하지 않게 약씨를 달라구!!"
"아앙? 뭐야 이건?"
점원이 보기에는 검은 때가 온몸에 끼여있고, 뱃지도 없는 평범한 길윳쿠리였다.
이 점원은 여기서 일 한지 3일 째였다. 처음에 길윳쿠리가 와서 밥을 요구했을 때, 귀찮아서 밥을 줬더니 다음날 떼로 몰려와서 밥을 요구했다. 거기다가 하는 말은 "노예씨는 빨리하라제에에에!!" 라는 굴욕적인 말이였다.
다혈질인 점원은 머리에 화가 폭발해서 레미랴의 밥으로 줘버렸다. 그리고 다음 날, 이상한 레이무가 이번에는 약을 요구하는 것이다.
점원은 자기를 무시한다고 생각해서 다시 한번 머리가 폭발해버렸다.
"역시 팥소뇌는 때리지 않으면 이해하지 못하는건가…!!"
"느? 오빠야??"
그러자 점원은 옆에 있던 대걸레를 들고 레이무를 난타하기 시작한다.
"죽어라 이 망할새끼야!!"
"느아아아!!! 어째서 이넝지슬하능거야아아아!!!"
맞을때마다 중추팥소가 으스러지는 거 같다. 강도는 오빠야가 때릴때와는 비교도 안된다.
"어째서 쉬-쉬를 여기다 하는거야!! 여기하면 안된다고 했잖아!!!"
"흥~ 레이무는 그런거 모른다구!!"
그러자 오빠야는 분하다는 듯이 자를 가지고 와서 레이무의 발에 튕기기 시작한다.
"느아아아아!! 아프다구!! 어째서 이런짓을 하는거야아아아!!"
"니가 반성을 않하니까잖아아아!!"
"레이무는 잘못한게 없다구우우우!!!!!"
"그러니까 맞는거야!!!!"
다리가 퉁퉁붓기 시작한다. 레이무는 살고자하는 마음에 무턱대고 사과하기 시작한다.
"느아아아!! 잘못했습니다!! 다시는 안 그럴게요!!"
"호오? 뭘 잘못했는데?"
"그게..저.."
레이무가 우물쭈물거리며 대답을 피한다. 그러자 오빠야는 졌다는 듯이 자를 내려놓으며 말한다.
"다시는 안 그럴거지?"
"네! 안 그러겠습니다!!"
그리고 오빠야는 어딘가로 나가더니 주황색 물이담긴 그릇과 붓을 가져온다.
그리고 붓에 주황색 물을 묻히고 조심스레 레이무의 발을 닦아내기 시작한다.
"윳헤헤!! 간지럽다구!!"
"조금만 참아, 버둥거리면 하기 힘들어."
그리고 오빠야는 오렌지 물을 어디론가 가져가버린다.
놀랍게도 레이무의 발은 원상복귀되어 있었다. 레이무는 신난다는 듯이 뿅뿅-거리기 시작한다.
"늣! 오빠야 고마워!!"
"다음부턴 안 그럴꺼지!!"
"다음부턴 안 그럴게!!"
"그럼, 느긋하게 있으라구!!"
"느긋하게 있으라구!!"
레이무의 상태는 심각했다. 왼쪽 눈은 함몰되어 있었고, 이곳저곳에는 짓눌린 흔적이 역력했다.
볼에서는 팥소가 흐르고 있었다. 점원은 아직도 씩씩대며 레이무를 쳐다본다.
"이..아직도 살아있는건가…!! 끈질긴 놈…!!"
그리고 레이무는 팥소를 조금 토하고 점원을 올려다 본다. 그리고 입을 연다.
"제발..약씨를..아가야가.."
"웃기지 마! 너 같은 놈에게 줄 약 같은 건 없어! 아가야라고? 잘도 만들어 놨군, 어차피 너를 닮아 게스겠지."
그러자 레이무는 눈에 불을 켜며 점원에게 말한다.
"그..말...취..소..해"
"하? 안하면 어떡할껀데? 게스의 아가야는 게스인게 정해져 있잖아?"
"아가야는……게스가 아니야아아아!!!!!"
그리고 레이무는 젖먹던 힘까지 짜내어 점원에게 달려든다. 하지만 윳쿠리의 공격을 맞을정도로 점원은 약하지 않았다.
오히려 공격했다는 사실은 점원을 더 화나게 만들었다.
"이이이이이....죽여버릴꺼야!!!!!!!"
점원은 레이무의 귀밑털을 잡고 어디론가 행한다.
그곳은 처분실, 레미랴가 레이무를 보자 반갑게 맞는다.
"우우- 맛있어 보이는 윳쿠리가 있다구!!"
"레.....미....랴.."
레이무는 멀어지는 의식 속에서 레미랴를 보고 웃었다.
그리고 생각했다. 아아, 이젠 죽는구나. 그리고 머리를 무섭게 스쳐가는 생각이 있었다. 바로 아가야였다.
레이무는 발버둥치면서 소리친다.
"제발 살려주세요오오오!!! 아가야가아아아!!…"
점원은 피식 웃으면서 레이무를 가볍게 발로 찬다. 그리고 떨어진 곳은 레미랴가 있는 투명한 상자.
레미랴는 즐겁게 레이무에게 접근한다. 그걸 보고 레이무는 주춤거리며 뒤로 도망쳐보지만, 뒤에는 투명한 벽씨가 막아서고 있었다.
"우우- 그럼 잘먹겠다구~!"
"으으으으으으으!!!!!!!!"
점점 자신의 팥소가 없어지는 것이 몸으로 느끼는 레이무. 그리고 마지막으로 있던 일을 회상하기 시작한다.
"오빠야아아아아!!! 어째서 레이무들을 안으로 들여보내주지 않는거야아아!!"
"...질렸어."
"느?"
"이젠 너희들한테 질렸다고!!"
"어째서 그넝소리를 하능거야아아아!!!"
그러자 오빠야는 문을 쾅하고 거칠게 닫는다. 순간 레이무의 볼에는 물방울 하나가 레이무의 볼을 타고 흐른다.
"느아아아앙!!!!! 레이무가 잘못한거면 고칠게!! 적어도 아가야만은 살려줘어어어!!!!!!"
레이무는 쾅쾅하고 문에게 부딪혀 보지만, 미동조차 하지않는다.
수십 분 후, 아기레이무가 말한다.
"엄마햐..배고파.."
그리고 레이무는 뒤를 돌아보고, 아기레이무를 할짝대며 말한다.
"알겠다구.. 그럼 밥씨를 찾아오겠다구!!!"
"레뮤도 같이 갈래.."
그러자 레이무는 눈에 눈물을 흘리며 말한다.
"레뮤도 다 컸다구!! 엄마야와 같이가자구!!"
"응.."
레이무들이 떠난 뒤, 문이 살짝 열리고 남자가 빼꼼하고 밖을 들여다본 후, 손에 들고 있던 전화기를 귀에 갖다대며 말한다.
"...네....네? 수량확인이요?..아..네, 금색 앨리스 하나에 은색 레이무 하나요..네...알겠습니다."
그리고 나서 문을 쾅, 하고 닫았다.
결국, 레이무는 팥소를 모두 먹히고 팥소가 들었었던 가죽 밖에 남아있지 않았다.
점원은 아직도 성이 안찼는지 화를 내며 말한다.
"팔릴것들이 어디서 개겨!!!!"
한편..상자 안에 있던 아기레이무도 마찬가지로 과거를 회상하기 시작한다.
"느긋하게 있으라구!!"
"느긋하게 있으라구!!!"
"느? 오빠야 우리 엄마 못 봤냐구??"
"내가 너의 엄마란다!!"
"아니잖아!!!! 레이무가 진짜 엄마라구!!!"
레이무는 혼잡했다. 누가 진짜 엄마인가 구분이 가질 않았다.
그러자 오빠야는 하하, 웃으며 말한다.
"여기 밥씨라구!! 느긋하게 있으라구!!"
"늣!! 오빠야가 진짜 엄마야였구나!!"
"아..아니라구!!! 레이무가 진짜 엄마야라구!!"
그러자 엄마햐가 당황하며 말한다.
그리고 아기레이무가 말한다.
"언니햐는 느긋할 수 있는 윳쿠리야?"
그러자 엄마햐가 거품을 물고 졸도해버렸다.
그리고 오빠야가 당황했는지 후다닥 달려서 어디론가 가버리더니 오렌지 주스를 허겁지겁 가지고 온다.
그런 후, 엄마햐의 입위에 오렌지 주스를 콸콸-쏟아 붇기 시작한다.
그러자 엄마햐는 상쾌한 듯이 일어나면서 소리친다.
"느긋하게 있으라구!!"
"휴.."
"오빠야아아!! 다시는 그런 장난 치지말라구!! 안 그러면 제재해줄거라구!! 뿌-꾹!!"
"아아, 미안해 미안.."
오빠야는 큭큭웃으며 말한다. 그러자 엄마햐는 나를 쳐다보며 말한다.
"내가 레이무의 엄마야란다!!"
"엄마야? 느긋하게 있으라구?"
그러자 환환 미소를 띄우며 엄마햐는 맞대답해준다.
"느긋하게 있으라구!!"
한번은 아무대나 응응을 해서 오빠야 한테 맞은일도 있었고, 느긋한 엄마햐가 사냥을 보여준다고 해서 따라갔더니 오빠야에게 흠씬 두들겨 맞았을 때도 있었다. 아기레이무는 천천히 눈을 감더니 말한다.
"엄마..그래도..행복했었어..레뮤는.."
그런 뒤, 아기레이무는 말이 없어졌다.
다음 날, 허겁지겁 한 여성이 윳쿠리숍을 방문한다. 그리고 점원이 웃으며 대답한다.
"어서오세요!"
"저기..우리 집 레이무가 지금 열이나는데…"
"아..그거라면.."
점원은 약 한병을 건내준다. 그리고 여성은 점원에게 묻는다.
"이것은..?"
"아, 윳쿠리들은 고치기 쉬워서 약이 하나 밖에 없습니다."
"아, 그렇군요..그런데 약값은..?"
점원은 웃으며 말했다.
"100엔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