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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출처 : 구윳사




학살자이야기 외전 -어느 마리사의 이야기-

마리사에게 있어서 세상이란...잔혹한것이었다.

윳쿠리들에게 있어서 살아간다는것은 너무도 괴롭고 힘든것이었다. 세상은 윳쿠리의 편이 아니었다.

윳쿠리들은 자신들의 창조주인 인간들의 곁에서 떠나야했다. 아니 그래야만 했다. 그렇지않으면 모두 죽게될수도 있는 문제였다.

마리사도 그런 윳쿠리들중에 하나였다. 정들었던 도시의 풍경을 자신이 살던 보금자리를 버리고...깊고 깊은 산골로 도망을 쳐야만했다.

그렇게 윳쿠리들은 인간들을 잊고 살려고 애를 썻다.

왜 인간을 잊고 살려고하느냐고?

인간들은 윳쿠리를 창조했다. 그들이 어떤 이유에서 자신들을 창조한건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그들은 우리를 만들었다.

우리가 살아갈수있게 해주엇고 우리들에게 삶의 방식이란것을 가르쳐주었다.

이름을 주었고 살아갈 환경을 주었고 우리를 사랑하고 귀여워해주었다.

하지만...어느순간이 지나자 인간들은 윳쿠리를 미워하기 시작했다. 자신들로서는 왜 그들이 우리를 미워하는지 알리가 없었다.

그리고 그후부터 인간들은 우리를 발로 차거나 주먹으로 때리거나 침을 뱉고 욕하기 시작했다.

그런 인간들을 막기위해 우리를 지킨다는 인간들도 생겼다..하지만 우리를 지킨다는 인간들도 만능은 아니었다. 

 우리를 지켜주겠다던 인간들중에도 우리를 미워하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그리고 정신을 차렸을때는 이미...인간들중에 우리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은 극소수에 불과했다...

 

마리사는 이 산골마을에 최초로 발을 딛은 윳쿠리였다. 인간들의 곁을 떠난 윳쿠리들중 한마리이기도했다.

인간들은 두렵고 무서운 존재였고...그들은 윳쿠리들을 죽이는것을 당연시하게 생각하는 존재들이었다. 마리사는 그런 인간들이 보이지않는 이곳이 좋았다. 이곳을 지키고싶었다.

산골마을의 수장은 현명한 파츄리인 nyorong이 맡고있었다. 뇨롱씨는 언제나 마을윳쿠리들의 생계를 위해서 노력했고 그녀의 노력덕분에 윳쿠리들은 굶지않고 추위와 더위에 힘들어하지않고 편안히 살수있었다.

어느덧 계절은 겨울. 윳쿠리들은 지난기간동안 모아둔 양식으로 배곯지않고 지내고있었다. 

뇨롱씨가 밭의 경작하는 방법과 농작물을 비축하는 방법. 쥐씨들에게 농작물을 도둑맞지않는 방법들을 가르쳐서 이곳의 윳쿠리들은 모두다 농사를 지을줄알았다.  그렇기에 겨울임에도 다들 굶지않을수 있었던것이다.

하지만...평화도 잠시였다. 산밑에서 무슨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하고 나서는...평화는 사라졌다.

마리사는 녹색의 풀잎색과 닮은 색깔의 옷을 입은 인간들이 많이 돌아다니는것을 보았다. 그리고 그들이 알수없는 붉은 원에 상하좌우로 쭉뻗은 붉은줄이 그어진 깃발을 들고다니는것을 보았다.

그들은 일렬횡대로 일렬종대로 맞추어 어딘가로 진군하고있었고 도스조차도 무서워하는 불을 뿜는 막대기와 거대한 기둥이 달린 씨잉을 가지고있었다. 그들은 무표정하게 어딘가로 나아가고있엇다.

윳쿠리들은 이것이 이변임을 본능적으로 알아챘다. 한번도 이런일이 없었는데...

인간들의 진군에 두려워하는 윳쿠리들. 자신들에게만은 이변이 다가오지않기를 기도했지만...이변은 간단하게 그들을 덮쳤다.

 

쾅!

거대한 굉음이 산을 뒤흔들듯 매우고 그소리가 사라진곳에는 나무도 키우고있던 야채씨들도 사슴씨들도 토끼씨들도 모두다 사라져버렸다. 그곳에는 그저 거대한 구덩이만 파일뿐이다.

또한번 굉음이 몰아닥혔다. 그때마다 구덩이는 늘어갔다. 온산에 매캐한 연기와 기분나쁜 냄새를 맞았다. 윳쿠리들은 굉음이 들릴때마다 자신들의 둥지안에서 두려움에 떨어야만 했다.

그렇게 두려워하던 윳쿠리들에게...일어난 불행한사건. 그것은 마리사로 하여금 이곳을 떠나게 만든 계기가 되었다.

그날도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거대한 굉음이 들려왔다.

하지만 그굉음의 소리가 지척에서 들렸고...마리사의 눈앞에 불꽃이 번쩍했다. 그리고 불어온 날카로운 칼바람.

정신을 차리고 보니...자신과 함께 울고웃었던 동료들이...자신의 무리의 구성원들이...대다수가 사라져버렸다.

굉음은 윳쿠리들을 앗아가고..큰 구덩이 하나만 남겨뒀을뿐이었다... 놀란 마리사가 구덩이로 갔을때...상황은 참혹했다.

구덩이 중심부에 잇던 윳쿠리들의 둥지는...사라져버렷다. 그리고 그곳에 잇던 윳쿠리들도 팥소와 가죽조각만 남긴채 사라져버렸다.

그 주변에 있던 윳쿠리들은...갑자기 불어닥친 불길과 흙먼지와 돌조각에...모두다 치명상.

눈이 사라진녀석. 온몸이 그을려서 화상때문에 괴로워하는 녀석 돌조각이 온몸에 박혀서 울부짖는 녀석.

그것은 지옥의 참상이었다.

 

살아남은 윳쿠리들은 한자리에 모였다. 이곳이 안전하지않고 언제든 저런 꼴이 될것을 알기에 모두다 두려워만 했다.

수장인 뇨롱씨는 윳쿠리들의 말에 동의했다. 하지만...이곳을 완전히 떠날수는 없다고 했다.

식량이나 겨울이라는것도 문제긴했지만...제일 중요한건...지금 이상황은 단순한 사건이 아니기때문이다. 이것은...전쟁이었다.

인간들이 벌이는 최악의 범죄. 최악의 죄악. 어떤말로도 형언할수없는 비극의 구렁텅이.

전쟁은 모든것을 느긋할수없게 만든다. 모든것에 슬픔만을 안겨준다.

인간조차 그럴진데 윳쿠리들의 앞날은...뻔한것이었다. 그런 상황이기에 뇨롱씨는 이곳을 떠나서는 안된다고 했다.

이 산악에서 더깊은곳으로 숨어드는수밖에 없다고 말하는 뇨롱씨의 말에 대다수 윳쿠리들은 동의했다.

하지만...마리사는 동의할수없었다! 마리사는 이제 참을수없다고 생각했다! 인간들을 공격해야한다고 생각했다!

그런 마리사의 앞에 인간들이 왔다.

 

"우리들은 막부일본군이다. 너희들 윳쿠리들을 압제에서 구해줄수있는 구원자들이다! 우리를 따르라!"

마리사의 앞에 나타난 인간들은 진군을 하던 인간들이었다.  붉은 원에 줄을 그은 깃발을 들고있던 남자들이었다. 그들을 자신들을 구원해줄거라고 소리쳤다. 마리사는 이말을 들었을때...새로운 세상을 보았다.

마리사는 뇨롱씨에게 인간들의 군대에 들어가자고 말했다. 그들의 군대에 들어가서 자신들을 학대한자들에게 복수하자고 소리쳤다.

하지만 뇨롱씨는 슬픈표정일뿐이었다.

'마리사. 인간들의 전쟁에 정의도 악도 없단다. 모두다 죽고 죽이는것일뿐이지. 그들의 말은 믿을수가없어. 전쟁이란 원래부터 그런것이기때문에...이상이든 이념이든 그런건 전쟁에서 아무런 소용이 없단다. 그런 세상에 우리들 윳쿠리같은 나약한 존재는 이용만 당하고 사라질테지..미안하지만 마리사. 나는 인간들의 군대에 들어가는것은 반대다.'

뇨롱씨의 말에 찬성하는 대다수윳쿠리들은 뇨롱씨를 따라서 더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버렸고...마리사는...

인간들의 군대에 들어가는 길을 선택하였다...


"똑바로 줄에 맞춰 서라! 이새끼들 빠져가지고! 줄맞춰서지 못하겠나!"

마리사는 눈을 휘둥그레 뜨고 쳐다만 보고있었다. 그의 눈앞에 보인것은 수십, 수백, 수천, 수만 마리의 윳쿠리들이 일렬종대로 줄을 맞춰서 착착 소리를 내며 걸어가고있는것이다! 그뿐만 아니었다.

엄청난 크기의 철덩어리 씨잉이 나아가고있고 하늘로 날아오르는 거대한 우~팩이 보엿다. 윳쿠리로서 살아온 윳생이래에 이런 모습들은 생전 처음이었다.

게다가 불뿜는 막대기를 등에 매고있는 인간들도 다수. 모두다 같은 녹색에 황토색이 섞인 옷을 입고 단단한 모자를 쓰고는 무표정한 얼굴로 다니고있었다. 윳쿠리들처럼 인간들도 장식이 필요한건가? 마리사는 신기한듯이 쳐다보고있었다.

마리사가 이곳에서 가장 놀란것은...바로 도스였다.

도스마리사. 윳쿠리들을 느긋하게 만들어주는 모든 윳쿠리들의 수장. 강력한 힘과 탄탄한 신체. 그리고 노련한 지혜와 지식으로 윳쿠리들을 위험에서 벗어나게 만드는 위대한 존재.

마리사는 경외감을 담아서 도스마리사를 바라보았다. 위대한 수장을 보는것인데 존경감이 없을수가 있겠는가?

하지만 도스마리사는 아무런 말도 해주지않았다. 그의 눈에는 서글프고 안타까워 보이는 표정뿐이엇다. 무언가 힘이없어보이는 도스는

힘없이 자리를 떠났다. 마치 죽음을 목전에 둔 서글픈 짐승같은 모습으로...

 

마리사와 함께 군대에 들어간 윳쿠리들은 일단 두부류로 나눠졌다.

인간들은 윳쿠리들을 한데 모아서 어떤 장소로 데려갔다. 그곳에 있는 인간들은 하얀 옷을입고 하얀 장식으로 입을 막고있었다.

마리사들은 그 하얀인간들을 보기전에 몸을 씻겨졌다. 몸이 녹지않도록 무언가 특수한 물로 씻는듯한데 향기롭고 기분좋은 액체였다.

그리고 자신들의 온몸을 깨끗하게 말려주고는...하얀인간들앞에 데려다주었다.

하얀인간들은 별말은 안했다. 하지만 윳쿠리들은 이리 들어보고 저리들어보고 입을 열어서 그안을 살펴보고 눈을 크게뜨게도 해보고 머리카락을 만져보고 말을 시켜보기도했다.

마리사는 이런 일련의 행위에 거부감을 느꼈다. 하얀옷의 인간들은 윳쿠리들을 단순한 물건으로만 취급하는듯했기에...

이리저리만져보고 무게를 달아보고 치아상태를 확인해보고 영양상태,말투등을 확인해보고는 윳쿠리들을 두그룹으로 나누었다.

하나는 兵食쪽으로 보내지고 또다른 하나는 D실험체로 보내지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마리사는 자신이 어떤처지인지 몰랐다고 한다.

 

하얀옷의 인간들은 마리사를 D쪽으로 보냈고 마리사는 그들의 명령에 따라 다른 윳쿠리들과 함께 이동했다.

그곳에는 역시 하얀옷입은 인간들이 있었다. 모자와 장식만으로는 인간들의 다른점을 구분하기 힘든 윳쿠리로서 처음에본 하얀인간들이나 이곳의 하얀인간들이나 다른점은 알수가없었다.

그 하얀인간들은 작고 날카로운 바늘이 박힌 작은 병(주사기)를 들고왔고 다짜고짜 아무런 말도 없이 마리사들을 찔러버렸다.

"느게에에엑 아파아아아!"

갑작스럽게 자신의 엉덩이에 꽂힌 주사기에 고통스러워하는 마리사들이었지만...얼마지나지않아 점점 잠이오고 몸에는 힘이없어지고 시야는 점점 흐려지더니....정신을 잃어버렸다. 잠들어버린것이다.

그렇게 깊은 잠에 빠져버린 마리사. 한참을 그렇게 잠들었다고 생각했는데...부시시 눈을 떠보니...

무언가 이상함을 느꼈다. 

하얀인간들이 자신보다 작아진것이다! 마리사는 이런상황에 놀라워하는데...자신이 있던 방의 유리벽을 통해서 비친 자신의 모습.

그랬다! 마리사는 도스가 된것이다! 염원하던 도스마리사가!

마리사는 하늘을 나는듯이 기뻤다. 너무 기뻐서 참을수없었다. 이제 인간들 따윈 무섭지않다고 생각했다.

자신을 바라보며 무언가를 적던 하얀인간에게 마리사는 다짜고짜 명령을 해보았다.

"어이 인간! 어서 달콤달콤을 가져오라구! 오래잤더니 배가 고프다구!"

"...실험체의 기상에 따른 단순반응 발생. 제재 바람."

인간은 그말만 남기고 마리사를 쳐다보지도 않고 떠나버렸다. 그것에 분노한 마리사가 화를 내려했지만...

치지지지지직!!!

"느끼야아아아아아악!!!"

 마리사의 몸에서는 강력한 전류가 흘러들어왔다. 인간을 상대로 화를 내려하자. 자신의 몸안의 무언가가 자신을 공격한것이다! 간신히 정신을 차려보는 마리사지만 하얀인간은 마리사의 눈앞에 서있을뿐이었다.

"할아범!!! 내게 무슨짓을!! 무슨짓을 한거냐제!"

"닥치는게 좋을거다. 마리사. 저놈들처럼 되지않으려면."

하얀인간이 가르킨곳에는...수많은 도스마리사였던것들이 보였다. 그것들은 시체였다. 모두다 검게 타버렸던지 갈기갈기 찢겼던지 아무튼 고통스럽게 죽어간 도스마리사들이 즐비했다. 마리사는 본능적인 두려움을 느꼈다.

"너희들을 공짜로 도스로 만들어준줄아느냐. 너희들은 노예다. 너희들은 병사이자 총알받이야! 만약 우리에게 복종하지않으면 저런 꼴이될거다. 너의 몸안에 있는 수많은 나노코어는 미세한 입자를 배출해서 너의 팥소를 장악하고있지. 만약 우리를 공격하려하거나 거역하려든다면...무슨말인지 자알 알겠지?"

 마리사는 두려움에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무표정한 하얀인간의 눈빛이 그렇게 무서울수가 없었다. 마리사는 자신이 마물의 구렁텅이에 떨어졌다는것을 확인했다. 마리사는 너무도 두렵고 무서웠다. 그저...

"아...알겠다제....아..아니 알겟습니다...인간님..."

벌벌 떨면서 복종하는 수밖에 없었다.

 

도스마리사가 된지 벌써 한달이 지났다.

마리사는 이제 훈련을 받아야햇다. 윳쿠리로 살면서 한번도 느긋함을 잃어보지않았던 마리사에게 훈련은 너무 고되고 힘든것이었다.

"빨리 빨리 움직여라! 팥소덩어리들아! 빠져가지고! 더 빨리 못움직이나! 작년의 도스들은 너희들보다 열배는 빨랐다!"  

도스들의 훈련교관이자 모든 도스의 수장인 킹도스가 소리치고있엇다. 킹도스의 명령에 따라 더빨리 움직이지않으면 그분대는 그날 밥이 없었다. 재수없으면 잠도 못자는 밤이 될수도 있었다.

마리사는 미친듯이 뛰고 뛰고 또 뛰었다. 숨이 차서 몸이 터져버릴것같지만 뛰지않으면 안되었다.

교관 도스들은 등뒤에서 막대기를 귀밑털에 들고는 달려오고 있었다. 늦어지면 몽둥이 세례가 자신에게 떨어질거라는건 자명한 이치.

마리사는 그저 미친듯이 뛰는 수밖에 없었다.

오후에는 사격연습이 있었다.

도스들에게는 두가지 사격연습이 있었다. 하나는 귀밑털을 이용하여 돌을 잡아서 정확한 위치에 돌을 던지는것.

이것은 전장에서 수류탄띠를 매고 달려가면서 수류탄으로 공격할때를 대비해서 하는 훈련인것이다. 덕분에 마리사는 귀밑털이 타들어가도록 휘두르고 또 휘둘렀다.

역시 이훈련도 낙오자는 단체로 기합이다. 밥도 없다. 재수없으면 굶는게 일상이되어버린다.

그렇게 되지않기 위해서라도 마리사는 미친듯이 돌을 던지고 또 던졌다.

저녁이 되자 다음훈련은 도스스파크사격훈련.

입천장이 다 타들어가는거같았다. 목표표적에 맞지않으면 몇번이고 다시했다. 야간인지라 표적도 잘안보이는데 표적이 움직이기 까지하면 못맞추는건 인지상정이다.

하지만 그래도 무조건 발사 또 발사다. 심한경우 과부하로 입속의 발화기관이 박살나서 죽은 도스들도 있었다. 하지만 교관도스들은 꿈쩍도 하지않고 그저 쏘라고만 할뿐이다.

힘든 훈련이 끝나고...겨우 취침시간이 왔다. 마리사는 그저 눈만 꿈벅거리며 침상에 몸을 뉘었다. 감아버린 두눈에는...자신이 살던 산골의 동료들의 모습이 아른거렷다. 그들을 생각하며 흐르는 눈물을 닦지도 못하고 잠이 들었다.

 

그로부터 다시 한달후.

마리사는 이제 훈련병이 아닌 교관 도스가 되었다. 이전의 교관들은 모두다 전장으로 나가고 이전의 훈련을 마친 도스들이 교관의 일선에 서게된것이다! 

마리사는 귀신교관으로 명성이 자자했다. 수많은 훈련병 도스들이 마리사의 가르침에 의해서 강력한 병사가되어서 전장으로 나섰다.

마리사는 전장으로 나서는 도스들을 보면서 다시한번 가슴이 뿌듯해졌다. 자신의 제자들이 전투에서 승리자가 되어 돌아올것이라는것에 일말의 의심도 가지지않았다.

그러던 어느날...킹도스의 호출이 있었고 마리사는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다.

"마리사...나는 이제 한국의 부산으로 가게되었다...휘하의 도스대를 이끌고...이제 니가 도스들의 수장이다."

"하지만 킹도스! 그곳은 적의 본대가 있는곳이라구! 지금 일본에 상륙해있는 적들을 상대하는것도 버거운데 전력을 이렇게 분산시키다니! 그건 위험하다구! 아니 자살행위라구!"

"어쩔수없다...마리사. 이건 사령부의 지시야. 우리는 따를수밖에 없어. 거역한다면...우리는 쥐도새도 모르게 제거될거다."

"하지만!"

"부탁한다. 마리사...도스들을 잘 이끌어다오...부디...전쟁이 끝나고 다시 만날수있기를 바라마."

"킹도스...."

그것이 킹도스와의 마지막 만남이엇다. 처음 도스가 된 자신을 이끌어주었던 킹도스. 모든 도스들을 위해서 성심성의껏 가르치고 그들의 편의를 위해 사령부에 건의도 서슴치않았던 킹도스였다. 그런 수장이 이제 죽으러가는것이다.

마리사의 눈에서는 계속해서 눈물이 흘러내렸다. 하지만 아무리 슬퍼도 막을 방법은 없었다.

자신들은 총알받이에 불가했고 죽어버리면 대체할수있는 대용품은 넘쳐흘렀다.  마리사는 그런 현실에 더 서글퍼하며 눈물흘렸다.

그리고 다음날...마리사의 눈에는 킹도스와 도스마리사대가 부산으로 향하는 배가 비쳐졌다....그렇게 돌아오지못할길로 나아가는 도스들을 보며 눈물만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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