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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5 07:29

변종 윳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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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자 : ?
원출처 : 구윳사




변종 윳쿠리


나는 귀한 윳쿠리 즉 변종윳쿠리가 좋다.

빨간 레이무나 커피 엘리스, 레뮤사 같은 변종이 매일같이 우리집으로 실려들어온다.

주로 부모한테 차이고 맞아서 몰골이 아닌상태로 들어온다.

그러기에 변종들은 언제나 사랑에 목말라하기에 절대 게스짓을 할 수 없다.

조금이라도 게스짓을 하게되면 훈계가 아니라 무관심을 받게된다는 것은 우리집의 법칙이다.

 

 

오늘은 귀하디 귀한 유카마리사가 들어오게 되었다.

댕기가 없는 은은한 초록빛 머리칼과 리본대신 해바라기가 달린 검은 모자.

꼬마는 쿠션이 들어있는 상자속에서 날 올려다보며 생기없는 눈을 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이곳으로 이동되어오면서 단 한번도 '마마, 파파'같은 소리를 내지않았다.

난 녀석에게 유카사라는 이름을 주었다.

 

"자, 오늘부터 넌 윳쿠리 유카사. 모두와 친하게 지내렴."

 

상자에서 내어진 유카사는 자신을 보러 모여든 윳쿠리들을 보고 겁에 질려있었다.

모두가 멀뚱히 유카사를 바라보는동안 유카사는 심하게 떨며 숨도 재대로 쉴수 없을 만큼 울먹거렸다.

아마 제제당하던 기억이 녀석의 마음을 황폐하게 만들어버린것 같다.

 

"느긋하게 있으라구!!"

 

리본대신 머리띠를 한 금발머리 엘리무. 특유의 낙천적인 성격과 활발함에 늘 먼저 친구를 챙기는 아이 윳쿠리다.

엘리무는 당당히 인사하며 유카사에게 다가가 먼저 부비부비를 해주었다.

 

"유와~!! 아가야는 꽃잎같이 부드려-, 기분조아!!"

"윳? 느흥? 간지려-."

 

엘리무의 말에 어려워하던 꼬마들도 하나 둘 유카사에게 다가와 인사했다.

다정히 부비부비를 하고 서로를 칭찬하자 유카사는 눈물을 그렁거리며 기쁨의 환호를 질러댔다.

어떤 윳쿠리도 유카사에게 '꽃같이 부드럽다'  '해바라기향이나서 느긋하다'라는 말을 해준적이 없기 때문이다.

애물단지, 똥만쥬, 느긋하지 못한 윳쿠리의 언어를 들어가며  살아온 나날이 거짓말 같이 느껴졌다.

 

"요기는 윳꾸리푸레이슈라구! 오빠야는 마마,파파보다 더~ 느긋한 도시파적 오빠야니까 느긋하라구!"

"아주 상냥하다구요! 부비부비도 매일 해준다구요!"

"맛있는 우걱우걱씨도 잔뜩 있다, 묭!!"

 

모두가 우르르 방을 돌면서 '이건 시소씨야!' '여기서 응응을 해야해!!' 하며 유카사에게 방을 소개시켜주었다.

유카사는 미끄럼틀과 시소를 타며 '행복`!!을 외쳤다.

 

 

이제 슬슬 교육을 시켜볼까? 나는 매점에서 먹이용으로 파는 저품질의 아이 마리사와 아이 레이뮤를 꺼냈다.

레모네이드로 잠들어있는 녀석들을 방에 떨어트렸다.

 

"늣?!"

"느굿?!"

 

두마리는 땅에 떨어진 충격으로 비명을 지르며 잠에서 깼다.

하지만 역시 저품질의 윳쿠리들이라서인지 아침인사를 거르며 눈에 보이는 것에 반응한다.

내가 이녀석들을 사온 이유는 게스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그로인한 인과응보를 배우게 하기 위해서다.

 

"윳? 느긋할 수 없는 윳쿠리들야!"

"엄청나게 재미있어보이는 것들도 많다제!!"

 

마리사의 말에 레이무도 그쪽을 쳐다보며 '유와아아!!'하며 행복한 비명을 질러댔다.

레이무와 마리사는 잠시 자기들끼리 속닥거렸다. 허나 내 귀에는 전부 들릴만큼 컸다.

 

"저 아이들을 제제하고 재미있어보이는 것들을 빼앗자제! 노예로 삼는거다제!"

"달콤달콤을 잔뜩 가져오도록 시키자구! 느흥흥흥!"

 

두마리는 당장이라도 3마리의 아이윳쿠리와 8마리의 아기윳쿠리를 깔아뭉갤 수 있을것처럼 말한다.

하지만 우리아이들은 이따위 게스 두마리에게 지지않을 만큼의 힘이 있고 또한 두뇌를 가추고있다.

두마리의 게스는 놀이터로 뿅뵹거리며 다가가 큰소리로 소리쳤다.

 

"여긴 마리사의 윳쿠리 플레이스라고!"

"바보같은 느긋하지못한 윳쿠리들은 꺼지라고!"

 

오로지 유카사만이 그들의 등장에 깜짝놀라 바들거렸지만 다른 아이들은 싸늘한 눈빛으로 일제히 두 게스를 노려봤다.

엘리무는 금빛의 귀밑머리로 유카사를 머리에 태우며 모두에게 말했다.

 

"이제 재미없다구, 모두 저쪽으로 가자구."

 

그러면서 모두들 빛이 잘 드는 창가쪽으로 자리를 옴겼다. 

다정한 엘리무는 유카사를 품에 꼭 안고 귀밑털로 쓰다듬어주었다.

엘리무들의 눈초리에 잠시 쫄았던 두 게스는 모두가 순순히 자리를 비키자 자신들이 승리한것처럼 으슥거렸다.

 

"모두 마리사님의 강함에 꼬리를 내린거다제! 마리사는 강하다제!!"

"마리사 머시쪄! 반할것같아!!"

"반하기는 이르다제, 조금후에 달콤달콤을 바치라고 할거다제! 슈퍼제제타임도 할꺼다제!!"

 

두마리는 한참 떠들다가 놀이기구를 타려고 했다.

하지만 처음보는 기구를 어떻게 다뤄야할지 모르는 녀석들은 미끄럼틀에서부터 난관을 맞이했다.

미끄러져내려오는 부분을 올라가려고 발버둥을 치며 화를 내는 것이었다.

이런 웃긴 장면을 놓칠 수 없어 비디오를 꺼냈다.

 

"유와아앙!!! 어쩨서 레이무를 못 올라가게 하는 거냐구!! 제제하겠다구!!"
"마리사도 돕겠다제!! 느긋하지 못한 놀이기구는 제제다제!!"

 

목제로 된 미끄럼틀이 쉽게 망가질리는 없었다.

하지만 아이 윳쿠리 두마리가 양쪽에서 온몸으로 바디어택을 해대면 흔들릴 수 밖에 없다.

조금씩 조금씩 미끄럼틀이 흔들렸다. 교육을 위해 나는 마리사쪽으로 미끄럼틀을 쓰러트렸다.

 

"유왁?! 아뻐 아뻐어!!!"

"마리사를 아프게 하지 말라구!! 마리사를 꺼내주라구!!"

 

높은 벽때문에 나의 존재는 못 느끼는 듯 하다.

마리사의 댕기와 모자가 미끄럼틀에 깔리자 레이무는 미끄럼틀위에서 풀쩍풀쩍 뛰며 미끄럼틀을 제제했다.

그때마다 압력을 받은 댕기가 지끔거려 마리사는 비명을 질렀다.

 

"유와아앙!!!! 아프다제!! 댕기가 아프다제!! 마리사의 댕기를 놓으란 말이다제!!"

 

이 한심스러운 꼴이란!! 같은 동장을 계속 반독해서 질리던 참에 난 아이들을 바아보았다.

볕이 들어오는 느긋한 창가에서 부드러운 쿠션과 도포를 덮고 느긋히 휴식을 취하는 아이들.

아이들에게 그 모습은 느긋한 광경이었다. 엘리무가 아이들의 시선을 절리시키고 다 같이 노래를 부르도록 유도했다.

 

"게스가 되면 느긋하지 못한 일만 생기는거야. 들리지않게 노래를 부르도록 하자구."

 

역시 똑똑한 아이야! 녀석들에게 관심이 가지 않도록 해주고 있어~!

유카사는 게스들의 바보짓을 불안한듯이 쳐다보았지만 엘리무와 마리무의 하모니 자장가에 아이들은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꿈나라로 떠났다.

 

"유와악!! 마리사의 댕기가!!!"

"마리사의 댕기씨! 느긋하라구!!"

 

하도 레이무가 압력을 주니까 마리사가 빠져나오려고 힘을 주다가 댕기가 끊어진 모양이다. 역시 저품질!!

살때부터 푸석푸석한 머리결 때문에  봉지안에 금빛, 검은빛의 머리칼이 가닥가닥 붙어있었다.

영양가없는 음식을 먹으며 살아왔기에 머키카락역시 썩은 동앗줄처럼 쉬이 끊어진것이다.

레이무가 미끄럼틀에서 내려와 마리사와 힘을 합쳐 모자를 꺼내주었다.

그러면서 댕기도 딸려나왔다. 부드럽지 않고 뻣뻣한 모자는 눌린 그 모양으로 펴지지않았다.

 

"느에엥-!! 마리사의 모자씨랑 댕기씨가아!!!"

"느엥-!! 재미없다구!! 느긋하고 싶아구!!"

 

녀석들은 한참을 울며 쓰러진 미끄럼틀 옆에서 발광을 했다. 짜증이나서 잠시 한눈을 판 사이에 녀석들은 잠이들었다.

지금 시각은 4시. 아이들도 잠이 들었으니 나는 슬슬 저녁을 준비해야겠다.

 

 

 

변종의 내용물은 모두 통일되어있다. 기이하게도 변종자체의 내용물이 있는듯하다.

내용물은 바로 고구마크림!

윳쿠리 미노리코, 가을에만 등장하는 윳쿠리는 단순히 고구마다. 달고 촉촉하고 따뜻한 호박고구마...

하지만 변종들의 내용물은 푸석한 밤고구마를 이용한 달지않은 고구마크림. 전혀 달지않다.

 

허나 이녀석들의 입맛은 쓰고 짜고 매운것을 좋아한다.

정확히 말하면 음식이 맵고 짜도 가리지 않는 것이다. 그렇기에 난 편하게 매운 음식을 조리한다.

유카사역시 집에서 줬던 달콤한 사료를 깨작깨작 먹어댔다고 하는것보면 단것을 크게 좋아하지 않을것이다.

느긋하지 못하다는 변견이 아마 식생활에서부터 유래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하여 씹기편하고 맛있는 따끈한 실떢볶이와 김치만두를 구웠다.

내가 먹고싶기도하고 유카사가 온 기념으로 특식을 만들었다.

고소한 기름냄새에 가장 먼저 일어난건 게스 두마리였다.

 

"늣? 맛있는 냄새..."

"느우.. 배가고프기 시작했다제!!"

 

게스들은 냄새가 나는 쪽을 탐험해보았다. 

높은 벽 뒤로 냄새가 풍겨오자 녀석들은 벽이 느긋하지 목하다며 폭언을 해댔다. 

 

"벽씨는 비키라제!! 않그러면 마리사의 슈퍼 제제를 하겠다제!!"

"마리사는 강하다구!! 벽씨는 비키라구!!"

 

그래봤자 벽이 '네~ 비켜드리지요.' 하면서 뒤로 물러나지 않는다.

반응없는 벽을 향해 '어쩨서 레이무의 말을 무시하는 겨야!!!'라고 해봤자 돌아오는건 없는것이다.

 

그 시끄러운 게스들의 폭언과 벽으로 돌진하면서 울리는 소리, 지글지글 구워져가는 소리에 마리무가 깨어났다.

마리무는 아이들중에서 가장 식탐이 강한 아이다. 

먹을것에 대한 집착이 높지만 절대 아기들이 배불리 먹은 후에 먹는 착하고 느긋한 아이다.

그와 동시에 성질도 불같은 아이다.

 

"... 저 게스들이 너무 시끄럽다제... 엘리무, 일어나 보라제..."

"느응.... 신경쓰지 말라구... 어차피 곧있으면 스스로 제제된다구..."

"......."

 

"마리사의 제제가 무섭지제? 어서 비키라제에에에에에에!!!!"

"레이무는 배가 고프다구!!!"

 

지친 게스들은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숨을 격하게 몰아쉬었다.

마리무는 한심스러운 표정으로 두마리를 응시했다. 그때 레이무와 마리무의 눈이 마주쳤다.

 

"노예는 뭘 보내구!! 노예는 노예답게 꺼지라구!!"

"......."

"그렇지, 노예는 당장 이 벽을 치우라제!!! 느긋하지 못하게 당장 하라제!!!"

 

마리무는 순간 욱하는 기분에 몸을 움찔 떨었다.

하지만 자신을 둘러싼 빨강, 노랑, 갈색, 검정등의 아기윳쿠리들때문에 펄쩍 뛸수는 없었다.

마리무는 속으로 분을 삭히며 '곧있으면 저 아이들이 사라진다'며 자신을 다독였다.

 

"뭐하냐제!!! 망할 노예는 당장 마리사를 느긋하게 하라제에에에엑!!!!!!"

"레이무는 배가 고프다구!!!!! 느긋하지 못한 주인을 느긋하게 만드는게 노예라구!! 바보인거야? 죽는거야?"

 

내가 들어도 윳쿠리 기준에선 매우 심한 욕이란걸 알 수 있다.

어떻게 될까 싶어서 살짝 방안을 보니 마리무가 펄쩍펄쩍 뛰려는것을 아기윳쿠리들이 폭언에 놀라 앵앵 우는것으로 막고있었다.

아무래도 빨리 밥을 줘야할 것 같다.

 

"모두들 기다렸지? 밥 가져간다~!"

 

난 넓적한 접시 두개에 청량고추를 썰어넣은 떢볶이를 담고 만두를 떢볶이 소스에 담궜다.

밥이란 말에 가장먼저 펄쩍펄쩍 뛴건 게스들이었다.

 

"여기 할아범이 있었다제!!"

"노예의 노예가 분명하다구!! 마리사의 강함에 스스로 밥을 바치고있다구!!"

 

내 허벅지 높이의 벽이기때문에 나는 가볍게 벽을 넘어갔다. 앵앵울던 아기들도 밥을 보자 기뻐했다.

아이들앞에 접시를 놓자 아이들은 환호했다.

 

"떢볶이다제!! 만두도 있다제!!"

"만두는 모두 13개라구요! 하나씩 먹자구요!"

 

매콤한 냄새가 코를 찌르자 모두들 반가워하는 분위기다.

게스들은 자신을 밥을 가져올 것을 기다리고 있는듯이 싱글벙글 웃으며 나를 바라보고있었다.

하지만 나는 그냥 휙 나가 벽앞에 상을 차리고 아이들이 보이는 위치에서 밥을 먹기 시작했다.

 

"늣? 마리사의 밥은?"

"....그렇지, 저 노예들이 먹는게 우리 밥인거야!! 정말, 바보에 게스들이라구!!"

"주인의 밥을 먹다니, 게스들이다제!! 괘씸하다제!!"

 

라며 게스들은 아이들에게 다가갔다.

세마리의 아이웃쿠리들은 느긋히 만두를 배어무는 아기들을 보고 흐믓해했다.

 

"모두 그것을 먹지 말라제!! 그 밥은 마리사님이 할아법한테서 빼앗은 거라제!!'

"망할 노예들은 마리사와 레이무의 응응이나 먹으라구!!"

 

게스들은 뿌꾹-하고 몸을 부풀려 위헙했다.

유카사는 두마리의 뿌꾹에 놀라 '유와앙!!'하고 울기 시작했다.

허나 다른 어린 윳쿠리들은 말없이 녀석들을 째려보다가 자리를 슬쩍 비켜주었다.

 

"유카사 울지마, 곧 괜찮아져."

"울지않으면 언니의 만두를 조금 나눠줄께요."

 

의기양양하게 접시로 다가간 게스들은 시뻘건 떢복이를 보고 조금도 망설임없이 배어물었다.

두마리는 처음엔 쪽득한 떡을 감총에 행복을 외친 준비를 했다.

하지만 

 

한입...... 

 

두입... 

 

세입.... 

 

점차점차 폭발적인 매운맛이 입안에 퍼져갔다.

이미 시뻘건 고추장소스는 입가와 입안 가득히 쳐발려져있는 상태였다.

 

"느응, 행보-....오.....오오... 느아아악!!!"

"느기기익!!!! 매워!! 맵다구!!!"

"으힉- 으힉-!! 물, 물, 물-!!!"

"느국...느그륵... 그르륵......."

 

게스들은 시시를 해대고 눈물을 흩뿌리며 여기저기 뛰어다녔다.

시뻘겋게 충혈된 눈은 내부의 팥소가 갑작스럽게 더워지는것 때문인지 불룩하게 튀어나왔다.

귀밑머리를 파들거리며 팥소를 토해내는 레이무는 부글부글 묽은 팥소를 토해내며 더럽게 거품을 뿜어냈다.

 

"동생들, 저게 게스들의 최후야! 먹을것은 양보해야한다구, 알았지?"

"느긋하게 알았져!!"

 

좀 더 강한 마리사는 여기저기 물을 찾아 뛰어다녔다. 눈을 튀어나올것처럼 팽창하고 충혈된것은 똑같았다.

혀를 쭉 내밀고 뛰어다니자 어른스러운 파츄스가 싱긋 웃으며 물통쪽으로 마리사를 쳐서 굴린다.

 

"느긱?! 느히-느히-... 무? 무히?!"

 

시뻘건 혀를 쭉 내밀고있어서 부정확한 발음을 하고있는 마리사.

마리사는 물이 담친 오랜지모양의 받침으로 다가가 시원하게 안에 담긴 노란 액체를 삼켰다.

그리고 잠시후 몸을 부르르 떨던 마리사가 물그릇에 머리를 박은체 펄쩍 뛰었다.

그것은 다름아닌 사과식초!  단맛은 적고 신맛이 극대화된 식초였다!

마리사는 물인줄 알고 마신 것이 시큼하게 목을 태워 부르르 떨다가 뱃속에 도착한 식초가 위를 태우자 고통에 날뛴것이다.

식초가 마리사의 몸을 따끔따끔 태우기 시작했다.

 

"느기이이익!!! 마리사를 구하라제!! 노예는 마리사를 얼른우붓!!"

"....게스는 바이바이다제."

"우부르르륵, 부륵부륵!!"

 

마리사는 눈과 얼굴이 타들어가는 느낌에 미친듯이 발광했다.

마지만 아기들의 식사를 방해한것과 아까의 분노를 합쳐 마리무는 마리사의 머리를 짖눌었다.

잠시후 마리무가 마리사를 꺼내자 만쥬껍질이 타들어버린것처럼 오그라든 형상에 미미한 신음소리가 들려왔다.

 

"이쪽은 처리했다제."

"저희도 다 정리했어요."

"바닥도 닦았다구! 동생들은 이제 느긋히 밥을 먹어도 좋아!"

 

마리무는 파츄스가 물고있는 쓰레받기에 마리사를 올려놓았다.

파츄스는 쓰레받기에 담긴 두마리를 똥이 담긴 변기모양 상자에 던져넣었다.

 

"느깃."

"음? 아직 죽지 않았네요?"

 

파츄스는 팥소를 토해내 작아진 레이무가 끔틀꿈틀 일어나는 것을 보았다.

 

"뮤....요기눈 오디야아..."

"외상이 없어서 죽지 않았네요. 뭐, 괜찮아요! 이제 레이무는 똥을 처리하도록 해요!"

"느? 그계 뮤슨쇼히야?"

"잘 있어요, 똥만쥬."

 

파츄스는 빙긋 웃으며 변기상자의 뚜껑을 닫았다.

시커먼 어둠, 느그하지 못한 냄새... 레이무는 힘이 없었다.

안에서 훌쩍훌쩍 울다가 배가 고파졌지만 있는 것이라곤 응응뿐....

레이무는 고민하고 고민했다. 하지만 곧 레이무는 응응을 먹게 될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 평생 먹게될 것이다.

자신의 윳생을 저주하면서...

 

 

"파츄스, 어서와서 먹으라제!"

"네가 좋아하는 납작한 어묵도 있다구!"

"우리것도 줄테니 어서 먹으라제!"

"...고마워요, 두분!"

 

귀여운 아가야-... 이런 말 한마디 듣는것이 어려웠던 아이들.

느 누구도 느긓하게 해주지 않던 나날...

여기는 윳쿠리 플레이스. 변종... 아니, 조금 다른 윳쿠리들의 낙원. 

다른 윳쿠리와 다르다는 이유로 생긴 이 끈끈한 우정... 징서정연한 무리, 게스라곤 모르는 이 순수함...

아무래도 나는 변종윳쿠리들에서 벋어날 수 없을것 같다.

 

-------

 

전 정말 변종이 좋습니다! 윳쿠리 린노스케도 좋구요!!!

 

앙코722, 1691-1692. 자력으로 읽고있지만 한계입니다........ㅠㅠ

 

변종의 내용물 통일과 느긋하지 못한 식성 설정은 왠지 마음에 듭니다. 달지않은 내용물...





  • profile
    깁밥먹는유카 2015.09.21 06:03
    유카사...유카사아아!!귀여워요!!!느와앙!!하면서 우는것도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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