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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9 00:10

파츄리 이야기-15

조회 수 88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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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어디 안다쳤어~?"

 

"엄마도 참, 이럴줄 알고 미리 메탈화 쓰고 왔어. 맞는 시늉만 한거야."

 

두 모자......아니 모녀?는 슬슬 밝아져 가는 거리를 걷고 있었습니다. 어둠의 관리인은 흑의 가슴을 유심히 바라보았습니다.

 

"왜요?"

 

"크네~엄마보다 더~"

 

흑은 얼굴이 빨개져서 입 다물고 걸었습니다. 어둠의 관리인은 종종걸음으로 뒤쫓아 갔으나 곧 무언가를 느끼고 멈춰섰습니다.

 

"아들~엄마는 해야 할일이~ 있는거 같으니~ 먼저가~"

 

"엄마 혼자서 되겠어? 아빠 부를까?"

 

"괜찮아~"

 

흑은 제빨리 집으로 뛰어갔습니다. 어둠의 관리인은 목을 뒤로 쭉 젖히며 자신을 바라보는 자를 불렀습니다.

 

"용캐도 알아냈군. 과연 관리인이야."

 

누더기를 걸친 자가 건물 옥상에 서서 어둠의 관리인을 내려다 보고 있었습니다. 어두워 잘 보이지 않았지만 아마 여자로 보였습니다. 

 

"왜~이렇게~ 관리인들을 쫓아다닐까~?"

 

"그야 당신들을 싫어하니까!"

 

추적자의 주먹이 어둠의 관리인의 얼굴로 향했습니다. 어둠의 관리인은 그 주먹을 붙잡고 가볍게 비틀었습니다. 추적자의 손목은 너덜너덜해졌고 어둠의 관리인은 추적자의 다리 뒤쪽을 걷어차 무릎을 꿇게 하고 물었습니다.

 

"다시 물을게~왜~내~가족을 노리는걸까나~?"

 

"......"

 

"대답이 싫다는거구나~"

 

"난 당신의 그 말투가 마음에 안들어. 시간의 관리인은 그냥 싫어. 생명의 관리인은 그 특유의 느긋한 태도가 싫어. 심판의 관리인은 날 이렇게 만들었어!"

 

그러고는 추적자는 누더기에 가려져 있던 나머지 팔 4개를 드러냈습니다. 마치 아수라같았습니다. 4개의 팔은 붉게 빛났으며 몸에 붙어있지는 않고 둥둥 떠있었습니다. 총 6개의 팔이었습니다.

 

"네가 누군지는~ 몰라도~ 관리인은~ 함부로 건드는게 아니란다~?"

 

어둠의 관리인은 시커먼 구멍을 만들고 그 안으로 사라졌습니다. 날이 밝아오고 있었기에 부득이하게 사라진 겁니다. 추적자는 성에 안차는지 떠다니는 4개의 팔로 벽을 때렸습니다. 벽은 가루가 되었고 추적자는 다른 곳으로 갔습니다.

 

 

감옥, 체포된 장관은 여기서 다른 죄수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돈이 있다면 뇌물 먹여 나갔을테지만 그 돈을 파츄리가 모조리 불태워 버려 남아있는 재산이 없었습니다. 방안에서 누워있던 참에 교도관들의 다급한 소리가 들렸습니다.

 

"막아! 저건 뭔데 못막냐 끄악!"

 

장관은 흥미가 생겨 철창쪽으로 가 보았습니다. 한 여자가 교도소의 벽에 구멍을 내고 유유히 걸어오고 있었습니다. 몇몇 교도관들이 총을 쏘았으나 그녀의 등에서 나타난 팔에 피떡이 될 뿐이었습니다. 교도소 안에는 윳쿠리도 살았는데 윳쿠리든 인간이든 상관 않고 작살내며 걸어왔습니다.

 

"O 있나?"

 

장관은 자신의 이름이 불렸다는걸 알아챘습니다. 그러나 알릴 방법이 없어 다시 돌아 누웠습니다. 몇분쯤 지났을까 6개의 팔에서 피를 뚝뚝 흘리면서 추적자가 철창을 열었고 장관을 불렀습니다.

 

"니가 O냐?"

 

"그런데 그쪽은 누구길래 날 찾나?"

 

"네놈 목숨을 쥐락펴락 하는 사람....아니 윳쿠리라고 하면 될려나?"

 

추적자는 4개의 팔로 장관을 붙잡고 순간이동을 했습니다. 아수라장이 된 교도소를 남기고서요.

 

 

 

"누나, 어떻게 된거야! 그 상처들은 뭐야?!"

 

"긁힌거야. 그나저나 아기는 잘 있어?"

 

어둠의 관리인이 가라고 한 뒤에 흑은 그대로 집에 갔습니다. 아기는 귀엽고 파츄리는 마리사랑 아기랑 놀아주고 있고 메이드 둘은 지금 장보러 나갔고 남편은 눈앞에 있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불안한건 이제 이곳도 안전하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짐싸."

 

"네?"

 

"여길 떠나야 해. 이곳도 위험해. 누군가 우릴 노려."

 

"오빠야, 그게 무슨 말이야?"

 

"그대로야. 아까 어떤 미친 윳쿠레나이가 날 미행했거든."

 

엑스는 어안이 벙벙했지만 파츄리는 그 말이 무슨 뜻인지 이해하고 빨리 짐을 싸기 시작했습니다. 흑도 자신이 여기 왔을때 썼던 캐리어를 열고 물건을 빨아들였습니다. 네, 이 캐리어는 블랙홀이라서 그렇습니다. 엑스도 빨리 가방에 여러가지 물건을 넣었습니다. 한편 장보고 온 메이드들은 뭔 상황인지 물어보았습니다.

 

"내 목숨 노리는 놈이 있다."

 

"그럼 지켜드려야지요. 저흰 짐 없습니다."

 

그들은 짐을 챙겨들고 집을 나섰습니다. 누가보면 마치 이사나 여행 가는걸로 보이겠지요. 

 

"누나, 제 고향인 시골로 갑시다. 거긴 안전할겁니다."

 

 

 

 

 

 

산속, 장관은 헉헉거리면서 추적자를 힘들게 따라가고 있었습니다. 추적자는 원래있던 2개의 팔과 공중에 있는 4개의 팔을 번갈아가며 보았습니다. 

 

"이봐. 어디까지 가야 하는거냐?"

 

"조금만 더 가면 나오고 이제 살고 싶다면 날 제로라고 불러라."

 

제로는 4개의 팔을  대포모양으로 바꾸고 장관을 향해 겨눴습니다. 곧 그만뒀지만요. 제로의 말대로 조금 더가니 산속에 연구소가 하나 지어져 있었습니다. 장관은 건물이다 하고 기뻐서 들어갔고 제로는 이를 빠득빠득갈며 건물을 들어가면서부터 소리를 질렀습니다.

 

"야! 어떻게 된거냐! 팔 출력이 20% 부족하잖아! 말한 거랑 다르다고!"

 

"그러니까 니가 수술도 안받고 그거 억지로 들고 나갔잖아. 그거 적합 수술 받아야 똑바로 쓰지 이 문제아야."

 

"말 다했냐 이 폐인아?"

 

"그래 말 다했다 이 혼종 녀석아."

 

한 과학자가 안에서 소리쳤습니다. 둘이 싸울것처럼 보였지만 이만 갈며 소리를 지를 뿐 싸우지는 않았습니다. 제로는 씩씩거리면서 과학자가 가리킨 유리관에 들어 가 누웠습니다. 

 

"아, 제 소개가 늦었군요. 장관님, 저는 네모라고 합니다."

 

"그래, 반갑네. 근데 여긴 원래 뭘하는 연구소였나?"

 

"여긴 원래 윳쿠리를 연구하려 지은 연구소였습니다. 저말고도 선배 과학자들도 꽤 많았구요. 어느날은 실험체로 꽤 많응 윳쿠리가 섞인 혼종이 들어왔습니다. 한 9종 정도가 섞인 걸로 보였습니다. 그 실험체는 자기가 1500년을 살았다는둥 우릴 죽일거라는 둥의 말을 했습니다. 그게 진실이 될줄은 아무도 몰랐습니다. 며칠 뒤, 그 실험체에게 몸이 생기고 우리 과학자들을 몰살시키는데 단 1시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전 저 녀석을 어떻게든 말빨로 이겨서 살아있는 거구요."

 

"그럼 저녀석과 한패인가?"

 

"어디까지나 협력관계일 뿐입니다. 그 이상은 아닙니다. 언제 깨질지 모르죠."

------------

신캐 등장! 이라기보다 전에 쓴거에서 몇번 안나온 녀석을 재등장 시켰습니다. 누군지는 전에 쓴거 보면 나옵니다.

  • ?
    ilil 2018.07.19 01:02
    힉 팔6개에서 피가떨어지면...오오 무서워 무서워
  • ?
    륭돵 2018.07.19 07:25
    그렇게 교도소의 절반이 깨끗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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