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원작자 : 후타바 / サクあき

SS 심심해서 하나 했는데 은근히 재밌네요
번역자 : 개념대폭발
번역출처 : NAVER CAFE 유라시아 팥소과자 자유 총연맹 (윳쿠리 대피소)
논의 수상마리사 4KB
전재불가, 소네타, 구제, 아이윳, 시골, 조부의 농작업을 도와서 용돈벌이하는 이야기
anko5150 논의 수상마리사
※이 이야기는 수상마리사가 「완전히 물 위에서 생활하고, 육지에는 절대로 올라가지 않는 타입」입니다
모내기가 끝나고 몇 주가 지난 논에, 제법 많은 수의 수상마리사의 아기윳이 떠있다.
볏묘의 사이를 지그재그로 돌아다니며 뽑아대거나, 부드러운 바람에 몸을 맡겨 둥실둥실 떠다니며, 이름대로 느긋하게 있다.
잔뜩 놀아서 공복이 되면, 『밥씨』의 시간이다.
땅 위에서 생활하는 야생 윳쿠리는 『사냥』을 나가지만, 논의 수상마리사의 『밥씨』는 바로 눈앞에 있다.
「느늣-♪ 오늘도 뷔페인거제-♪」
노래 같은 것을 흥얼거리며, 공복의 수상마리사는 성장 중인 부드러운 벼에 스윽하고 다가가, 갉아먹기 시작했다.
「우걱우걱! 캥복!」
수상마리사는 벼를 갉아먹으며, 기쁨의 소리를 지른다.
벼는 주위에 다 먹지 못할 정도로 넘친다. 수상마리사는 굶을 걱정 없이, 매일 배터지도록 먹을 수 있다.
「느후… 배씨가 가득인거제…」
오늘도 평소와 같이 배가 가득 찰 때까지 먹은 뒤, 수상마리사는 벼에서 떨어진다.
떠있는 모자의 위에서 밸런스를 흐트러트리지 않게 느긋하게 잠에 빠져, 그대로 눈을 감는다.
「느후… 느그치… 느삐…」
곧바로 잠자기 시작한 수상마리사에게 조용히 다가오는 그림자가 있었다.
하지만 수상마리사는 눈치 채지 못한 채 계속해서 잠을 청했다.
「이놈은 잠들었으니 쉽겠군」
그렇게 말하고 소년은 잠든 수상마리사한테 손을 뻗는다.
수상마리사는 완전히 잠에 빠져, 소년이 손가락으로 수상마리사의 머리카락을 잡아서 들어올려도, 전혀 깰 기미조차 없다.
잠든 상황에서도 부유감은 느끼는건지, 수상마리사는 음냐음냐하며 입을 움직인다.
「…느후후 …마리쨔는 날개씨를 손에 넣었다제… 느…」
「좋아. 100엔 Get」
소년은 잠꼬대를 하는 수상마리사를 손바닥에 올린 뒤, 논 밖의 논두렁을 향해 던졌다.
「느…? 마리쨔… 하늘을 날고 있…?」
수상마리사는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며 날라가, 그대로 지면에 처박혔다.
「느붹?!」
떨어진 뒤, 딱딱한 아스팔트의 위에 데굴데굴 구르며, 길의 가장자리까지 굴러서야 멈췄다.
「느… 느아아… 전신이 아픈거제… 무, 무슨 일이 일어난거제…?」
수상마리사는 아픔을 견뎌가며, 모래투성이의 몸을 일으켜, 주변을 둘려봤다.
그리고 경악했다.
「여, 여기는 어디인거제?! …뜨거워?!」
아직 여름은 아니지만, 쨍쨍하게 내리쬐는 태양빛을 받아서 아스팔트는 뜨겁게 달아올랐다.
「무… 물씨… 물씨… 느우우… 모자씨도 없는거제…」
물을 찾아 이동하려해도, 모자가 없고, 물 위처럼 마음대로 이동할 수도 없다.
하는 수 없이 수상마리사는 자신의 발씨를 이용해서 움직이기 시작했지만, 20cm도 가지 못하고 쓰러졌다.
「느… 느… 마리쨔의… 뿅뿅씨… 더는… 움직이지 않는다제…」
평소 물 위에서 생활하는 수상마리사의 발씨는 사용할 기회가 적어서, 그다지 발달되지 않았다.
땅 위에서는 자신의 체중을 견디는 것만으로도 벅차서, 수 미터를 기어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더… 더운거제… 물씨… 심술부리지 말고 나오는거제… 지금 당장이면 된다제…」
수상마리사는 뜨거운 아스팔트의 위에서 격한 숨을 내쉬며, 눈물을 흘렸다.
「느흑… 마리쨔… 느긋하고 싶다제… 능야아아…!」
수상마리사가 통증과 열기 때문에 울고 있을 때, 노인이 반대편에서 다가오는 것이 보였다.
그것을 본 수상마리사는 최후의 힘을 짜내어 그 노인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 인간씨! 마리쨔를 도와주는거제! 지금 당장 구해주는거제에에!」
그 필사적인 부탁에 노인은 수상마리사에게 다가와, 수상마리사를 지긋하게 내려다 봤다.
「인간씨! 마리쨔를 물씨 위에 놓아주는거제! 지금 당장… 느붉?!」
노인은 수상마리사가 말하는 것을 완전히 무시하고서, 장화로 수상마리사를 밟았다.
수상마리사의 입과 아나루에서 팥소가 기세좋게 뿜어져 나와서, 아스팔트 위에 뿌려졌다.
「느… 늣… 인간… 씨… 어… 어째… 서…」
충격으로 동공지진을 일으키며, 부들부들 떨면서 수상마리사는 질문했지만 노인은 말없이 다시 수상마리사를 밟았다.
뿌직하는 소리가 나고, 수상마리사의 몸 속에 아직 남아있던 팥소가 밖으로 뿜어져 나왔다.
「느… 게… 마… 마리… 쨔… 좀… 더… 느… 그치… 있고… 싶…」
수상마리사가 마저 말을 다 하기도 전에, 노인은 다시 수상마리사를 밟아서 수상마리사는 완전히 터져서 죽었다.
이후, 노인은 길 주변의 잡초에 장화의 바닥을 문질러서, 장화에 붙어있던 팥소를 닦아내고서 다시 길을 걷기 시작했다.
논에 있던 소년이 고개를 들어 노인을 발견하고서 크게 손을 흔들었다.
「할아버지! 수상마리사 1마리 구제할 때마다 100엔 주는 약속, 잊어버리지 마요!」
「안 잊으니까 소용히 구제하렴. 큰 소리 내면 자던 놈들이 깨서 도망가서, 귀찮게 된다」
「예이-!」
소년은 힘차게 대답하고, 수면에 떠있는 수상마리사를 쫓았다.
「100엔♪ 100엔♪ 도망가지 마, 100엔♪ 잡았다♪」
「늣…?」
― 完 ―

과거작
anko5014 일기
anko5032 집윳의 모자
anko5038 집윳의 부자
anko5042 아이 마리사
anko5055 아이 마리사와 바나나
anko5062 슬쩍 상쾌한 대가
anko5073 수상마리쨔
anko5075 슬쩍 상쾌한 대가(야생 마리사 제재편)
anko5086 고양이와 야생윳과 방관자
anko5096 까마귀와 아생윳과 방관자
anko5106 비둘기와 야생윳과 방관자
anko5109 아이 마리사와 깃털이불
anko5127 아이 마리사와 코타츠
anko5133 화단을 망치는 것들
anko5142 아이 마리사와 군고구마
anko5145 리본씨 붙여달라구!
-----------------------------------------------------
역자 후기 :
아...레알 윳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