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자 : 후타바 윳쿠리 괴롭히기 스레 주민
번역자 : 드릴성인
번역출처 : DAUM CAFE 숨은 은신처의 별장
anko7021 울트라☆해피!|글 번역물 (학대, 기타)
윳쿠리D2|조회 221|추천 0|2015.04.19. 20:37http://cafe.daum.net/yukurenai/Y1C7/35
anko7021 울트라☆해피!
홋카이도는 만추부터 겨울 추위가 매섭지만, 산지에는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도 많고 자연의 은혜도 풍족한 지역이다. 이는 일본에서도 그리 많지 않은 대형 초식종이나 육식종(사슴, 불곰, 지금은 멸종한 늑대 등)의 서식지가 집중되어 있고, 귀중한 동식물상이 관찰된다는 점에서 증명되고 있다.
그렇기에 추위나 대형 동물의 습격만 넘길 수 있다면 윳쿠리에게도 홋카이도는 매우 매력적인 땅인 셈이다. 실제로 세계유산인 시레토코(知床)는 추위에 강한 치르노, 레티, 코타츠무리, 더 나아가 추위에 적응한 이 지역 고유의 니토리, 무라사, 스와코, 와카사기히메 등 수생 윳쿠리들의 군생지로도 유명하다. 그녀들은 오랫동안 시레토코를 삶의 터전으로 삼아온 윳쿠리들이며, 생태계의 일원으로 확고히 자리잡았다. 따라서 귀중한 동식물을 포식으로 멸종시키는 일도 없었다.
윳쿠리가 있는 지역 중에 이러한 케이스는 매우 드문 경우로, 생물학, 지역학 뿐만 아니라 윳쿠리학의 견지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또한 인간과 거의 접촉하지 않는 이 지역의 윳쿠리들은 야성미가 강해 관광객들의 눈도 즐겁게 하고 있다.
하지만 앞서 이야기한 바와 같이 시레토코는 특수한 사례이다. 이번에 예로 드는 것은 홋카이도의 어느 산 속 깊은 곳에 사는 통상종 윳쿠리의 무리이다.
이 무리 역시 흔히들 말하는 「저절로 생겨난」 무리로, 소규모이지만 게스부터 선량까지 다양한 종류의 윳쿠리를 갖추고 있었다.
이곳에도 역시 레이무, 마리사, 레이뮤와 마리쨔로 이루어진 일반적인 4윳 가족이 살았다.
이 가족은 선량하지도, 딱히 게스인 것도 아니었는데, 겨울을 맞아 식량과 자재 모으기에 한창이었다.
「융! 그럼 다녀오겠다제!」
「잘 다녀오라구, 마리사!」
「안녕히다녀오라구아빠야! 레이뮤지배셔기다릴꼬라구!」
「마리쨔도언잰가아빠야쳐럼사냥찌하러가고십따졔!」
마리사는 평소와 같이 사랑하는 가족의 배웅을 받으며 사냥이라는 이름의 넝마주이에 나섰다.
하지만 사냥 실력은 그 정도로 나쁘지 않았는데, 가족이 먹는데 지장이 없으면서 동시에 매일 같이 조금씩 저장할 수 있을 정도의 식량은 나날이 확보해 왔다. 이 역시 홋카이도의 비옥한 대지가 준 선물이다.
마리사는 낮 시간대 사냥을 마친 뒤 오후 시간대 사냥에 나서는 도중에 키가 큰 풀의 군생지에 맞닥뜨렸다.
이 풀은 성장도 빨랐고 튼튼하기까지 했지만, 무리의 규칙으로 자재나 식량으로 사용할 수는 없게끔 되어있었다. 다만 오래 된 규칙이라 우두머리를 포함해 그 이유를 아는 이는 없었다.
하지만 마리사는 항상 이곳을 보고는 생각했다. 왜 다들 이유도 모르면서 규칙을 지키려고 하는 걸까. 그냥 평범한 풀이잖아. 오히려 자재로 쓰면 딱 좋겠는데, 하고.
거기서 결단을 내린 마리사는 그 풀을 가져 가기로 했다. 잎이나 줄기를 가져가려고 깨물어봤지만, 섬유가 질겨 물어 끊는게 쉽지만은 않았다.
즙이 써서 식량으로는 못 써먹겠는데, 하고 마리사는 생각했다.
그 때엿다. 갑자기 마리사의 눈 앞이 빛나기 시작한 것이다. 빨강, 파랑, 노랑, 초록, 보라・・・온갖 색깔 빛이 반짝반짝, 그리고 뒤죽박죽 마리사를 중심으로 꿈틀대며 시시각각 그 모양을 바꾸어갔다. 그것은 요염하면서도 이 세상 것 같지 않을 정도로 예뻤는데, 마리사는 이와 동시에 지금까지 경험한 적 없는 다행감과 흥분, 그리고 쾌감을 느꼈다.
시시와 침과 눈물이 이유도 없이 쏟아지는 바람에 온몸이 흠뻑 젖으면서도, 마리사는 윳생 사상 최고의 느긋함을 맛보았다. 그것은 아내인 레이무와 상쾌~! 를 할 때 이상의 것이었다.
「유유유유유・・・유뽀뽀쀼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마리사는 괴성을 지르며 그 자리에서 페니페니를 곧추 세우고 정자팥을 주체할 수 없이 쏟아내버렸다.
「사사사사사사, 상쾌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
빛이 잦아들자 마리사의 머리 속이 갑자기 투명해졌다. 스스로도 그 감각을 곱씹으면서, 마리사는 평소 이상의 사냥 성과를 일구어냈다.
「대단하다구우우마리사아! 과연 레이무의 달링이라구!」
「아빠야채고오!」
「유웅, 역찌아빠야는사냥애달윳! 이다졔!」
그 뒤로 마리사의 사냥 실력은 일취월장했다. 이것도 모두 마법의 풀을 매일 같이 씹으러 다녔기 때문이다. 무리의 다른 윳쿠리들은 규칙을 지키느라 그곳에 다가가려 하지 않았고, 마법의 풀은 성장이 빠르고 튼튼해 사라질 염려도 없었다.
무리의 윳쿠리들로부터 전에 없는 신뢰도 받았고, 마리사는 지금 그야말로 절정기를 맞이하고 있었다. 무엇보다 마법의 풀을 씹으면 저 환상적인 체험을 몇 번이나 되풀이할 수 있다는 사실이 마리사에게는 최고의 기쁨이자 자랑이었다.
마리사는 가족과 무리에는 비밀로 그 풀잎을 모아두고 있었다. 다가올 월동에 대비해 매일 집에 있어도 씹을 수 있도록 낙엽을 주워모은 것이다.
하지만 마리사에게는 일말의 불안도 있었다. 씹는 양을 점점 늘리지 않으면 그 쾌감도, 머리 속이 투명해지는 감각도 얻을 수 없게 되어간 것이다. 오히려 씹지 않을 때는 막연한 불안과 초조함, 권태감이 밀려들었다. 지금은 매일 풀을 씹음으로써 간신히 그것을 버틸 수 있었지만, 언젠가 저장을 해도 풀잎이 부족해질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어느 날 사건은 일어났다. 마리사가 평소처럼 마법의 풀이 있는 곳에 가자, 그 풀이 하나도 남김없이 사라져버린 것이다. 땅바닥에 잎사귀 한 장 떨어져있지 않았다.
마리사는 매우 당혹스러워 했다. 왜지, 그 풀씨는 어디로 갔지, 아니 그보다도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지!
사실 주위에는 그녀와 마찬가지로 동요 중인 다른 무리의 윳쿠리들이 있었지만, 마리사는 그들이 있는 줄 몰랐다. 지금까지도 수십 마리의 윳쿠리들이 마리사와 같은 목적으로 이곳을 찾았지만, 서로 높다란 풀 그늘에 가린데다 풀을 씹는데 정신이 팔려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 뒤 마리사는 저장해놓은 풀을 매일 조금씩 씹기로 했다. 하지만 그것은 마리사의 필요량에 도저히 미치지 못했고, 그녀에게 점차 정신적, 육체적 변화가 나타나기에 이르렀다.
눈 밑에 다크서클이 생겨났고, 불면증이 찾아왔다. 식사도 거르기 일쑤였고, 점차 식욕도 사라졌다. 권태감이 24시간 몸을 덮쳐왔고, 제대로 움직이지조차 못하게 되었다. 사냥도 안 나가고 집에서 벽만 쳐다보다 갑자기 웃고, 탄식하고, 화내고, 그리고 다시 기계가 멈추듯 움직임이 딱 멈추었다. 그리고 작은 소리로 중얼거리는데,
「풀씨풀씨풀씨풀씨풀씨풀씨씨씨씨씨씨씨씨씨씨씨씨씨씨씨씨씨씨씨씨씨씨씨」
이것만 반복해댔다.
마리사의 병은 금세 무리 전체에 퍼져 나갔고, 마리사 가족은 무리로부터 지원을 받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매우 제한적인 양이라 아직 아기윳 말이 떨어지지 않은 성장기의 아이윳이 있는 가족에게는 너무나도 부족했다. 때문에 가족 모두가 초췌해져갔고, 월동 못하게 되는 것은 시간 문제였다.
「마리사, 대체 어떻게 된 거냐구・・・? 보스인 파츄리한테서 받아온 최고의 약 '벌꿀씨'도 안 듣다니・・・」
「뺘뺘아, 레이뮤빵빵꼬~륵꼬~륵하다구・・・」
「아빠야・・・사냥하러가쟈구, 마리쨔도도와쥴거라구・・・」
근래 들어서는 엄마 레이무가 사냥에 나섰지만, 양도 그렇게 많지 않았던 터라 자칫 잘못하면 겨울이 오기 전에 아사해버릴 정도로 가족은 곤궁해 있었다. 마리사를 포함하여 온 가족이 삐쩍 말라버렸고, 눈알은 튀어나올 듯 해졌으며, 힘이 풀린 아냐루와 시시 구멍에서는 항상 배설물이 새어나왔다.
며칠 지나자 마리사의 용태가 더욱 악화되었다.
「윳뺘아아아아아아! 윳꺄아아아아아아아! 풀씨! 풀씨! 유끄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눈에 초점이 풀렸고, 이는 하나도 남김없이 빠져버린데다, 머리카락도 홀라당 벗겨져 마치 미숙윳처럼 변해버렸다. 더 이상 회복의 기미도 보이지 않았다. 장식이 없었다면 이것이 마리사 종인 줄 판별하기도 쉽지 않았으리라.
퀭한 눈으로 좌우가 따로 움직이는 기분 나쁜 눈알을 보며 가족들은 절망감에 휩싸였다. 하지만 겨울은 바로 코 앞이었고, 더 이상 다른 이들로부터 지원을 받을 수 없다는 건 자명했다. 요컨대 게임 오버였다.
레이무는 필사적으로 마리사가 말하는 '풀씨'를 찾았지만, 저장해놓은 것은 이미 마리사가 모조리 씹어버린 뒤라 그 어디에서도 찾을 길이 없었다(애초에 풀을 씹게 한들 회복은 무리고, 사냥도 불가능하겠지만).
―――――――――
어느 날 갑자기 마리사는 괴물의 공격을 받았다. 둥글고 퉁퉁한 3마리의 끔찍한 '무엇인가'가 악취를 풍기며 마리사의 눈 앞에 달려든 것이다. 게다가 그 괴물은 머리 속을 끼긱대는 듯한 사이렌 소리와 쇳소리를 질러댔다.
마리사는 도망치려고 집의 벽을 둘러보다가 엄청난 사실을 알아차렸다. 벽 전체가 악취를 풍기는 팥소 덩어리로 되어있었던 것이다.
그 사이에도 3마리가 거리를 좁혀왔다.
「아이아아아아애애어어애애어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아, 우우이이아우우우우우우우」
「아아아아아아, 우이우어아우우우우우우우」
이러다 죽겠어, 마리사는 생각했다. 바로 그때 발치에 빛나는 막대가 툭 떨어졌다.
이것은 설마 전설의 「엑스칼리버씨」가 아닐까? 영윳인 마리사를 위해 저절로 자라나 준 것인가!
그렇게 생각한 마리사는 잽싸게 엑스칼리버씨를 써서 괴물을 마구 찔러댔다. 도중에 슬픈 비명이 들린 듯도 했지만, 지금은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 그런 것에 일일이 신경 쓸 여유는 없었다. 마리사, 선택받은 영윳이라 미안해!
3마리의 숨통을 끊은 뒤 마리사는 곧장 그 자리에서 빠져나갔다. 하지만 바깥 역시 썩는 냄새와 끔찍한 팥소 덩어리와 기하학적인 무늬로 뒤덮인 세계였다. 무리의 윳쿠리들은 어디 갔을까, 가족은? 설마 다들 방금 괴물들한테 당한 건가, 하지만 영윳 마리사가 적들을 물리쳤다구! 그건 그렇고 끔찍한 광경이다, 틀림없이 하느님이 영윳 마리사를 질투해서 이런 심술을 부리는 거라구! 나중에 제재해주겠다구!
뛰다 지친 마리사가 고개를 들자 그곳은 과거 마법의 풀이 자라있던 곳이었다. 하지만 지금까지와 분위기가 틀렸다. 이 세상 것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커다란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었던 것이다.
마리사는 저도 모르게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고 확신했다. 그래, 이건 마법의 풀이 아니라 성스러운 풀이었던 거야. 그러니까 영윳의 소질을 타고 난 마리사에게 힘을 불어넣어 준 거라구, 라고.
주위를 둘러보니 같은 처지의 윳쿠리들이 수십 마리 보였다. 그렇구나, 그들 역시 선택받은 영윳이구나, 라고 생각한 마리사는 그들 곁으로 향했다.
모든 윳쿠리가 모이자 마리사들의 몸이 하늘로 두둥실 떠올랐다. 하늘을 나는 것 같아, 가 아닌 정말로 하늘을 나는 것이다.
대단해 대단해! 틀림없이 하느님도 영윳들이 무서워서 항복하고 하늘의 윳쿠리 플레이스를 넘겨줄 마음이 든 거라구! 이 세상은 마리사들 거라구!
하늘의 윳쿠리 플레이스에 도착하자 가족과 무리의 윳쿠리들이 반겨주었다. 뭐야, 다들 먼저 피난해 있었구나. 마리사 덜렁이라 미안해~!
하늘의 윳쿠리 플레이스에는 지상에서 봤던 것과 같은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었고, 하늘에서는 달콤달콤이 쏟아져내렸으며, 희소종과 병신 인간, 포식종 노예까지 있는 그야말로 천국이라고 부를만한 장소였다.
시간이 흐르자 마리사들의 몸에 변화가 생겨났다. 몸통과 팔다리가 쭉쭉 자라난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일반적인 몸첨부와 달리, 마치 초등학생이 공책 귀퉁이에 그린 듯한 막대기 인간의 몸 그 자체였다.
매우 언밸런스한 구성이었지만, 마리사들은 그 몸이 매우 느긋하다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리고 다 같이 원을 만들어 춤추기 시작했다.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유, 유끅!? 아바바바바바바붑부뱌뱌쟈쟈수tskqkdjqlkvvha케우이이오ydgf
ydyfs오아오s・・・・・
마리사의 눈 앞이 캄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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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인가요, 작년까지 대마초가 번식하던 곳이?」
「아아, 그렇다네. 산나물 따던 지역 주민이 경찰에 신고를 했지. 해서 그것을 우리 보건서 직원들이 잎사귀 하나 남김없이 제거했다 이거야.」
「그래, 지금은 대마초가 또 번식하지 않았나 보러 왔다?」
「그런 셈이지. 응, 이거라면 문제는 없겠어.」
마리사들이 씹던 것은 야생 대마초였다. 홋카이도에는 메이지 시대 개척 당시 섬유가 질긴 식물로서 튼튼하고 기르기 쉬운 대마초 재배를 정부가 추천했던 역사가 있었다. 대마초 섬유는 어업용 그물, 의복의 원료 등에 요긴하게 쓰였다. 그 과정에서 번식력과 생명력이 강한 대마초는 산림에도 진출했다.
하지만 전후 GHQ가 대마초 재배를 금지했다. 섬유용 대마초에서도 대마를 제조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 후 일본에서는 일부 종류를 제외하고 대마 재배가 전면적으로 금지되었고, 본토의 야생 대마초도 박멸당했다.
하지만 홋카이도는 땅덩어리가 넓은 탓도 있어 채 사람 손이 미치지 못하는 산림이 많다. 거기에 소자고령화의 영향으로 관리자가 감소. 거기에 남아있는 대마초 때문에 작은 사회문제로 발전한 상태였다. 실제로 야생 대마초를 채집하려다 체포당한 사람도 드물지 않게 있었다.
무리의 옛 우두머리는 비록 풀의 정체는 몰랐지만, 그 풀을 둥지 자재로 썼던 가족이 미쳐 날뛰다 죽는 것을 보고 대마초의 사용을 금지했던 것이다.
괴물도, 하늘의 윳쿠리 플레이스도 모두 마리사가 본 환각이었으며, 썩는 냄새도 팥소 벽도 커다란 꽃도, 그리고 엑스칼리버도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다.
안 그래도 착각의 힘으로 움직이는 4차원 만쥬이다. 자신이 그렇다고 굳게 믿어버리면, 제 아무리 환각이라도 윳쿠리에게는 현실이 되는 것이다.
갑자기 발작을 일으킨 마리사를 온 가족이 진정시키려 하는데 바닥에 떨어져 있던 나뭇가지를 주워든 마리사가 이들을 사살, 그 뒤 도망친 마리사가 일찍이 대마초 군생지였던 곳에 찾아가 거기서 그녀처럼 중독된 윳쿠리들과 함께 제 입맛에 맞는 환각을 보자 죽어간 것이 사건의 진상이다.
죽음이 임박하자 중독 윳쿠리의 내용물과 중추팥은 마치 스펀지처럼 구멍이 송송 난 상태가 되었다. 더 이상 정상적인 생각을 할 수 없었던 것이다.
봄이 된 뒤 과거 마리사 가족이 살았던 둥지에서 더는 원형을 찾아볼 수 없는 3윳의 시체가 발견되었다. 끔찍한 썩은 내와 시체 냄새를 풍기는 바람에 더 이상의 거주가 불가능했기에, 무리의 윳쿠리들은 눈물을 머금고 이를 메워버렸다. 그리고 그곳을 일가족의 무덤으로 삼았다.
한편 마리사는 속에 구멍이 송송 뚫린 것도 한몫하여 눈과 함께 흐물흐물 녹아내리며 어디론가 쓸려가 버렸다.
―――――――――
이곳은 윳옥. 윳쿠리 에이키가 다스리는 죄윳들의 종착역이다. 이곳에 예의 마리사도 있었다.
마리사가 받을 것은 정신을 온전한 상태로 유지한 채 대마의 금단증상을 몇 배로 부풀린 것과 같은 감각을 느끼는 형벌이었다.
지금 마리사는 격통과 권태감에 노출된 채 영원히 깨지 않을 환각을 보고 있었다.
「유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괴물씨 이리 오지 마! 오지 마! 엑스칼리버씨어째져자라나지안는고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아아아파, 아프다구우우우우우! 마리사애눈찌를파내지마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아아! 마리사를촉슈레이훠하지말라구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
거기서 마리사는 보았다. 괴물이 정체를 드러내는 장면을.
「아, 아아아아, 아아아아아아, 설마, 성스러운 풀씨, 풀씨인 거냐구・・・?」
괴물의 정체는 다름아닌 대마초 그 자체였다. 하지만 줄기와 뿌리는 피로 물든 듯한 덩굴로 덮여있었고, 머리에 피어있던 것은 이 세상 것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악취를 내뿜는 썩은 고기 꽃이었다. 그 안쪽에는 이빨이 빼곡히 나 있었다. 하지만 그것이 저 성스러운 풀의 정체라는 사실을 마리사는 이해하고 말았다.
「유, 유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알아들을 수 없는 비명을 지르는 마리사. 하지만 미치지조차 못한 채, 미래영겁 괴물에게 능욕당하리라.
마리사의 죄는 아직 씻기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