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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2 07:07

anko 9282 어느 브리더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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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렇듯 오역이나 오타 지적은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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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브리더의 이야기

술식 아키

 

 

 

옛날부터 윳쿠리로 놀아 왔다.

사랑해도 좋고 괴롭혀도 좋고 먹어도 좋은 윳쿠리가 아주 좋았다.

그런 나는, 낡은 단독 주택과 잡목림을 이어받은 것을 계기로 브리더가 되었다.

 

브리더의 일이라고 하면 양질의 팥통을 교배시켜 지능이 높은 개체나 희귀종을 낳게 하고,

교육을 실시하여 최소한 은 이상의 배지를 취득한 후에 윳쿠리 숍으로 도매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나도 그런 브리더로서 스타트를 끊었지만, 여기서 중보했던 것이 잡목림이었다.

 

잡목림. 그것은 그야말로 「윳쿠리가 돋아난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닌 플레이스.

너무 많이 잡는 것에만 주의하면 얼마든지 윳쿠리를 포획할 수 있다.

 

「햐하-! 오늘도 잡으러 왔다-!」

「느와아아아! 윳쿠리 사냥꾼이 온거제에에에!!」

「아가야, 빨리 도망쳐!」

「마리샤는 느긋하게 도망가는고제!」

「기다려! 기다려!」

 

셀 수 없을 정도의 윳쿠리를 잡아온 탓인지, 윳쿠리들은 나를 보면 도망치게 되었다.

나는 적당히 윳쿠리를 위협하며 잡목림을 둘러본다.

여기저기서 오르는 윳쿠리의 비명을 듣고, 잡목림에 있는 윳쿠리의 수를 대략 파악한다.

너무 많으면 구제가 필요하고, 너무 적으면 코인 정미소에서 쌀겨를 얻어와 여기저기에 두어 먹이로 한다.

 

「마리사는 데려간다! 레이무는 싱글맘으로 힘내서 가!」

「느왓! 마리사, 하늘을 나—— 싫어어어! 놓는거제에에!」

「싱글맘으로는 많은 아가야를 키우는 건 무리지! 솎아줄게!」

 

푸직 「느규븃」

 

「느응야아아아! 귀여운 레이무의, 아가야가아아아!」

「마리샤의 여동생갸아아아아!」

 

이렇게 잡은 윳쿠리에게는 팥통이고 뭐고 있었던 것이 아니므로, 으깨어 섞어,

교육 받는 윳쿠리의 식량이 되어준다.

 

집은 자가 소유고 윳쿠리 먹이값은 들지 않는다. 운영 비용은 매우 싸다. 이거야 좋다! 고 생각했다.

사실, 브리더업이 궤도에 오르기 전까지도 거의 저금을 축내지 않고 끝났던 것이다.

 

어느 날 이른 아침. 평소보다 훨씬 이른 시간에 눈이 떠진다.

막 일어나 멍한 머리에 울려오는 것은 엔진 공회전 소리.

커튼을 열고 밖을 엿보니 도로를 사이에 두고 반대쪽에 있는 공터, 잡목림으로 들어가는 작은 길 앞에,

한 대의 차가 멈춰 있었다.

그리고 차 옆에는 사람이 웅크리고 있다.

 

뭐 하는 거야? 라고 생각하며 잘 보니, 거기에는 사람뿐만 아니라, 윳쿠리가 있었다.

검은 모자에 금발. 마리사종이다. 그 마리사는 멀리서도 확실히 알 수 있을 정도로 필사적인 형상을 띄우고 있다.

그리고 인간은 차에 타고, 떠나갔다.

마리사는 깡충깡충 뛰어 쫓아가지만, 차에 따라잡을 리도 없고 남겨졌다.

마리사는 땅에 엎드려, 떼쓰는 아이처럼 엉덩이를 몰캉몰캉 흔들기 시작했다.

 

……버려졌다, 는 것이겠지.

 

뭐 애완 윳쿠리가 주인에게 버려지는 일 따위 드물지도 않다.

오히려 애완 윳쿠리가 천수를 다하는 것에 비하면 버려질 가능성이 훨씬 높다.

나로서는 잡목림의 일원이 늘었다는 정도의 감상밖에 없었다.

 

하지만, 마리사의 몰캉몰캉을 보고 있는 사이에 가학심이 솟아올랐다.

주인에게 버려진 지 얼마 안 된 마리사에게 「있잖아, 어떤 기분이야?」라고 결정타를 날리고 싶어졌다.

 

슬리퍼를 신고 집을 나선다.

그리고 흐느껴 우는 마리사 앞에 웅크린다.

 

「어이」

 

내가 말을 걸자 마리사는 얼굴을 들었다.

그리고 그 얼굴에는 순간의 당황한 빛이 떠오르고, 이어서 눈이 빛났다.

 

「느늣! 오빠야! 오랜만인거제!」

 

오랜만, 이라고?

 

「……혹시, 잊어버린 거제? 마리사는, 마리사야」

 

이야기를 들어보니, 이럴 수가 이 녀석은 내가 키운 윳쿠리였다.

내가 브리더로서 발을 내디딘 후 처음으로 금뱃지를 딴, 따게 할 수 있었던 마리사. 그것이 이 녀석이다.

그것은 기념할 만한 첫걸음으로서 지금도 기억에 남아 있다.

그 마리사가 「주인 씨가 질려서」라는 이유로 버려졌다.

주인은 몰랐겠지만, 키운 내 눈앞에서 버리고 갔던 것이다.

일단이지만, 일단이지만 만일을 위해 마리사에게 몇 가지 문제를 내고, 게스화되어 있는지 어떤지 확인했다.

결과는 아니었다. 그뿐만 아니라 이 마리사는, 내 손을 떠난 지 꽤 지났는데도 아직 금뱃지급 지능이 있었다.

 

마리사가 게스화되어 있었다면 아직 좋았다.

아니, 좋지는 않지만, 나의 불찰로 불량품을 도매해 버렸다고 자숙할 수 있었다.

하지만 정말로, 주인의 일방적인 사정으로 아무 잘못 없는 마리사가 버려진 것이다.

 

「……………………」

「오, 오빠야? 얼굴이 왠지 무서워, 이제?」

 

돈을 내고 산 이상, 그것을 어떻게 다루든 개인의 자유다. 하지만 이것은 심정적으로 용납하기 어려웠다.

아침 일찍부터 준비해서 맛있게 구운 빵을, 구입한 사람이 가게 앞에서 짓밟아 버렸다면 빵집 주인은 어떻게 생각할까?

즉 그런 것이다.

 

정말이지 얕보는 짓을 해준다.

 

아니 뭐 나 역시 잡목림에 사는 윳쿠리가 애정 담아 키우고 있는 아기윳 아이윳을 푸찍푸찍 짓밟아대고 있지만,

그건 그거! 이건 이거! 일단 용납하기 어려운 것이다.

 

마리사의 모자에서는 배지가 뜯겨져 있었지만, 그런 것은 관계없다.

내가 키우고 내가 도매한 것이다. 당연히, 손님에게 판매한 숍도 알고 있다. 납품서도 있다.

거기서 더듬어 가면 저 주인의 곁에 도착하겠지.

 

결과적으로 나는 큰돈을 손에 넣었다.

『내 땅에 쓰레기를 불법 투기했다』고 고소할 자세를 보이자 합의금을 빼앗을 수 있었던 것이다.

물론 스스로 키운 금뱃지 마리사를 쓰레기라고는 조금도 생각하지 않지만,

세간 일반의 인식에서는 들윳쿠리는 생물이 아니라 쓰레기로 간주되고 있다.

게다가 버린 장소가 『개인이 소유한 관리가 잘 된 잡목림』이다.

윳쿠리가 번식하면(그리고 방치하면) 숲이 헐벗게 될 우려도 있었다.

주인은 「고작 윳쿠리로」 따위 말했지만, 성냥 한 개비가 화재의 원인, 윳쿠리 한 마리가 자연 파괴의 원인이다.

법적인 정의는 이쪽에 있었으므로 나는 강경한 자세를 무너뜨리지 않았다. 꼴 좋다.

 

참고로 불법 투기된 마리사는 자연 파괴의 원인이 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가능한 한 신속하게 처분했다.

주인에게는 전문 업체에 위탁했다고 말해 두었다.

뭐 가공소에 가져간 것이 아니라, 다시 윳쿠리 숍에 도매했을 뿐이지만 말에 거짓은 없다.

버려진 경험이 트라우마가 되어버렸는지, 마리사는 이제 숍에 가고 싶지 않다, 고 싫어했다.

하지만 그런 것은 관계없다. 팔기 위해 키웠으니 팔 뿐이다.

 

다음에는 좋은 주인에게 사지면 좋겠네! 오빠야는 멀리서 기도하고 있을게!

라고, 배웅해 주었다.

 

그 후로는, 자주 임시 보너스가 들어오게 되었다.

 

잡목림 입구 근처에 설치한 모션 센서가 반응하여, 내 방에서 알람 소리가 울린다.

이날의 경우는 저녁이었다.

나는 윳쿠리들에게 숫자 읽는 법을 가르치고 있는 중이었지만 바로 휴식을 선언한다.

그리고 창문으로 밖을 확인하자, 공터에서 자전거 앞 바구니에서 윳쿠리를 내리고 있는 사람이 눈에 띈다.

쌍안경으로 확인하니 윳쿠리의 장식에는 배지가 붙어 있지 않았다.

그리고 윳쿠리의 표정은 추하게 일그러져 있다. 저건 게스구나. 틀림없다.

단지 울고 있을 뿐이라면 선량의 가능성이 있고, 어쩌면 은 이상의 지능조차 보유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런 윳쿠리라면 확보해서 교배에 사용하지만, 게스는 필요 없다. 으깨버리자.

서둘러 슬리퍼로 갈아 신고 밖으로 나간다. 그리고 전력 질주.

 

「어이, 똥 할망구! 빨리 달콤달콤을 내놓으라고 말했잖아! 느긋하게 있지 말고 빨리 해!」

「있잖아, 그런 심한 말을 하는 레이무를 계속 기를 수는 없어」

「하아아아아!? 노예 주제에 무슨 말 하는 거야!?」

「부탁이야. 지금이라도 옛날의 레이무로 돌아와 주지 않을래」

「시끄러워! 빨리 달콤달콤이랑 와일드한 마리사를 줘! 그리고 죽어!」

「레이무……」

 

히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늣?」

「응, 왜?」

 

「이이이이이이이이이얏, 햐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스팡-!

 

여성과 말다툼하고 있던 레이무의 옆통수에, 나의 발사된 싸커 킥이 명중한다.

발끝으로 파고들면 즉사할지도 모르므로 발등 전체를 사용해, 관통력이 아니라 충격력을 중시한 킥이다.

 

「느부게에에에에!?」

 

레이무는 몇 미터 정도 날아가 땅에 굴렀다.

 

「………………」

 

눈을 동그랗게 뜨고 경직되어 있는 여성에게 나는 말했다.

 

「저기 말이야 곤란하다구요. 여기에 쓰레기를 버리면 말이야」

「엣, 앗」

「자신이 민폐 행위 하고 있다는 거 알고 있어? 일단 자전거 방범 등록 번호, 휴대폰으로 찍어둘게」

「엣」

「신분증 있으면 내놔. 이름 같은 거 적어둘 테니」

「잠깐, 당신 뭐예요!?」

「여기 지주. 쓰레기 불법 투기는 범죄예요. 전부 녹화하고 있으니 발뺌은 못 해요」

 

「느기이이! 아파아아! 무엇을 하는 거야 이 똥인간아아!」

 

안면을 약간 움푹 패게 한 레이무가 큰 소리를 지르고 있다.

나는 어느 쪽인가 하면 레이무가 아니라 주인에게 타이르듯이 말했다.

 

「너 같은 들윳쿠리는 괴롭혀서 으깨는 거야. 그러면 진한 죽음 냄새가 나와서 윳쿠리 퇴치가 돼」

「레이무는 들윳쿠리가 아니야! 고귀! 한 애완 윳쿠리라고오!」

「배지는? 없잖아? 그럼 들윳쿠리다. 포기하고 으깨져 가!」

 

주인이 매우 무언가 말하고 싶은 듯한 눈으로 이쪽을 보고 있지만 무시한다.

재빨리 레이무의 구레나룻을 뜯어내고, 한쪽 눈을 파낸다.

 

「느응야아아아! 레이무의 팔랑팔랑 씨가아아아! 흑요석처럼 빛나는, 눈 씨가아아아!」

「나도 이런 짓 하고 싶지 않지만 말이야. 윳쿠리 퇴치를 만들기 위해 어쩔 수 없어~」

 

그렇게 말하면서 머리카락을 뜯어 간다.

레이무는 고통과 공포 때문에 유아 퇴행을 일으켰는지, 혀 짧은 말투로 외친다.

 

「언니야아아아! 도와줘어어! 아파! 아프다구우우!」

「말할 수 있을 동안은 괜찮아 괜찮아. 아직 계속할 거야~」

「미안함미댜! 레이뮤가 나빴뎌! 이제 투정 안 부릴게!」

「그러-니-까-, 너는 이제 들윳쿠리라고. 이 사람이랑 무관계야 이해 가능?」

「싫어어어어! 싫어싫어싫어어어어! 느뺘아아아아앙!!」

 

「저, 저기……」

「응? 왜? 뭔가 불만 있어?」

「아, 아니요……」

 

주인이 나에게 무언가 말을 걸었다.

뭐 아마 레이무와 보낸 즐거운 시간을 떠올리고 정에 흔들렸다거나, 그런 거겠지.

하지만 내가 진지한 얼굴로 묻자 바로 물러났다. 주인이 잠잠해졌으므로 레이무에게 시선을 돌린다.

레이무는 아주 좋은 표정을 하고 있었다.

 

절대적인 보호자여야 할 주인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서 있다.

자신을 지켜줘야 할 주인이 단지 학대당하는 자신을 계속 보고 있다.

필사적으로 도움을 구해도 울고 부탁해도, 움직이려 하지 않고 서 있다.

 

레이무의 팥소를 절망이 지배한다. 그 비통한 표정이 실로 zbd 온다. 아아 즐겁구나.

 

「다음은 장식을 찢어버릴까 찌-직 찌-직!」

「……싫어어어어! 느긋할 수 없게 되어버려어어어어어!!」

 

주인을 볼 수 있도록 한쪽 눈은 남겼다. 비명을 지를 수 있도록 혀는 남겼다.

하지만 그 외 부분은 볼품없는 모습이 되었다.

레이무의 머리는 곳곳에 일부러 털 뭉치를 몇 개 남겨, 듬성듬성한 느낌으로 마무리했다.

저부는 너덜너덜해서 인간에 의한 수술이 없으면 두 번 다시 자력으로는 이동할 수 없을 것이다.

구레나룻은 두 개 모두 뽑혀 있고, 장식은 산산조각 나 있다.

주인은 이라고 하면 다른 곳을 향하고 레이무로부터 눈을 돌리고 있었다.

 

「느뺘아아앙! 느긋할 수 없어어어어!」

「그거 다행이네. 양질의 윳쿠리 퇴치가 되겠네. 네, 안녕히 가세요」

 

나는 레이무를 짓밟아 으깬다. 레이무는 정해진 말을 할 수도 없이 죽었다.

거기에 마침, 경찰이 왔다.

실은 창문으로 레이무의 배지 유무를 확인하면서 경찰에 전화하고 있었던 것이다.

경찰관과는 이미 안면이 있다. 몇 번이고 몇 번이고 통보했으니까.

 

「또입니까?」

「네. 또입니다」

 

다음은 경찰관이 사이에 들어가 이야기를 하면 대개 합의로 결착이 난다.

나는 또 임시 보너스가 들어온 것에 기뻐했다.

 

오해하지 않았으면 하지만, 나는 무책임한 주인에게 설교하고 싶은 것이 아니고, 하물며 괴롭히고 싶은 것도 아니다.

처음에는 「내가 키운 윳쿠리를 버리다니 이 자식!」이라는 분노가 있었지만,

지금은 어디까지나 취미의 윳학대 일환으로서, 주인을 이용하고 있을 뿐이다.

 

진심으로 애정이 식어 눈앞에서 학대를 해도 「아무쪼록 마음껏 학대해 주세요」라고 말하는 녀석이 있었다.

학대 도중에 윳쿠리가 주인의 성벽을 폭로하기 시작해서 주인이 크게 당황한 적도 있었고,

나에게 달려든 주인도 있었다.

결국, 금액의 다소는 있었지만 모두 좋은 벌이가 되었으므로, 정말이지 잡목림님 덕분이다.

 

그런 잡목림을 이어받을 수 있었던 행운에 감사하고 있자, 모션 센서의 알람 소리가 울렸다.

 

이번에는 어떤 윳쿠리가 버려져 있는 걸까? 그리고 어느 정도의 벌이가 될까?

학대당한 윳쿠리의 반응에는 어느 정도 패턴이 있지만, 주인이라는 요소가 더해지면 전혀 예측이 가지 않는다.

 

나는 두근두근하면서 커튼을 열고 밖을 보았다.

 

  • ?
    Goth 2025.06.12 15:40
    학대용 잡목림
  • ?
    세라폰 2025.06.13 04:07
    주인 포함 학대라니 이건 꽤나 신선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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