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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렇듯 오역이나 오타 지적은 환영입니다.

레이무 결계의 전도사에 나오는 '마인 호출'과 관련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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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지 소원을 잔뜩 들어주마

보스아키

 

 

 

 

근처 숲의 평범한 윳쿠리 무리. 거기에 평범한 마리쨔가 있었다. 아비는 마리사, 어미는 레이무. 가끔 먹이가 없거나, 레미랴에게 습격당하거나 하는 이른바 평범한 윳쿠리 가족이라는 녀석이다. 그대로 살아가면, 어쩐지 커져서, 가족을 가지고, 아이를 만들고, 그중 죽어간다. 그런 일생이 기다리고 있었을 터였다.

 

하지만, 마리쨔는 평범하지 않은 사건과 만나 버렸다.

 

어느 날, 마리쨔는 자신의 모자 씨 손질을 하고 있었다. 슥슥 하고 땋은 머리로 모자 씨를 문지른다. 그 작업을 계속하고 있자, 갑자기 그 녀석이 나타났다. 연기로 만들어진 인간 같은 모습의 그 녀석은 이렇게 말했다.

 

「나는 모자의 마인. 뭐든지 세 가지 소원을 이루어주마」

 

눈앞에 나타난 자칭 마인은 그런 말을 하고 있다. 마리쨔는 곤란해져 버렸다. 갑자기 그 녀석이 나타난 것에 대해서가 아니다. 그 녀석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잘 몰랐기 때문이다.

 

「세 가지라니… 뭐인고제?」

「세 가지란 세 가지다. 하나, 둘, 셋의 세 가지다」

「능? 하나, 두 개 다음은 잔뜩인고제. 마인 씨는 그런 것도, 모르는 거야?」

하나, 둘, 잔뜩. 일, 이, 잔뜩. 잔뜩은 잔뜩. 마리쨔 입장에서 보면 너무나 상식적인 이야기다.

 

「음? 지금은 그렇게 말하는가?… 그럼, 뭐든지 잔뜩 소원을 이루어주마」

마인 쪽도 마리쨔의 이야기를 이해한 듯, 그 상식을 받아들인다.

 

그렇게 듣고, 겨우 마리쨔도 어쩐지 이야기 내용을 이해할 수 있었다. 아무래도 눈앞의 마인이라고 자칭하는 자는, 뭐든지 소원을 이루어주는 모양이다. 게다가 잔뜩. 평범한 인간 따위라면 여기서 의문 하나라도 떠오를 테지만, 윳쿠리의, 게다가 마리쨔라면 그런 것은 인연이 없다.

 

「느와아아아아아!! 그럼, 그럼! 지금 당장 최고의 달콤달콤을 잔뜩 가져오는고제!」

 

무엇 하나 의심하지 않고 자신의 욕망을 스트레이트로 요구한다.

 

「달콤달콤?… 달콤달콤이란 과자인가?」

「달콤달콤은 달콤달콤인고제! 초코 씨라든가 사탕 씨라든가 잔뜩 있는고제!」

「음, 역시 과자인가. 그럼 소원을 이루어주마」

 

그 한마디로, 갑자기 마리쨔 앞에 대량의 달콤달콤이 출현한다. 물론 어느 것이나 최고급품이다.

「고금동서, 온갖 단 과자를 준비했다」

「느와아아아아아아!! 대… 대단한고제에에에에에에!! 느긋하게 잘 먹겠슴미다아아아아아!!」

 

눈앞의 달콤달콤에 마리쨔는 달려든다.

「와-구 와-구! 우-걱 우-걱! 행보오오오오옥!!」

 

「첫 번째 소원은 이루었다. 그럼 다음 소원이 정해지면, 다시 모자를 문질러 부르도록 해라…」

마지막으로 그렇게 말하고, 마인은 사라졌다.

마리쨔 쪽은, 달콤달콤에 정신이 팔려 마인이 사라진 것 따위 신경도 쓰지 않았다.

 

「개노마앗… 이런 거 먹을 수 없는고제!!」

「능!? 마리사가 가져온 진수성찬에 무슨 말을 하는거제!」

「맞아, 아가야! 어제까지 『행복-』이라고 말하며, 먹었잖아?」

「능! 최고의 달콤달콤을 먹은 마리쨔는, 이런 걸로는 만족할 수 없는고제!!」

「아가야! 왜 그런 떼만 쓰는거제!」

「게다가 왜 혼자서 달콤달콤 따위 먹고 있는 거야!? 달콤달콤은 나눠 먹어야 하는 거라구! 빨리 레이무에게도 내놔!!」

「이 똥부모 녀석들! 마리쨔를 느긋하게 시키는 건 부모의 일이잖아아아아아!!」

 

달콤달콤을 대량으로 먹은 마리쨔는, 예상대로 다른 밥을 먹을 수 없다는 문제를 일으키고 있었다. 하루 전에는 그럭저럭 불행하지 않았던 가족도, 이렇게 되어버리면 대붕괴다.

 

「이 쓰레기 아가야아아아!! 이제 아가야는 의절인거제!!」

「정말 뭐야 이 아가야는! 레이무 부모 얼굴 한 번 보고 싶다구!!」

 

그렇게 마리쨔는 집 씨에서 쫓겨났다.

「저 똥부모 녀석들아아아아아! 저어어얼때! 제재해주고 말겠는고제에에!!」

쫓겨난 마리쨔는 부모에 대한 증오를 키우고 있었다. 자신의 손으로 제재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속이 풀리지 않았다. 그리고, 마리쨔는 그렇게 하기 위한 수단을 가지고 있었다.

「마인 씨! 바로 오는고제!」

하지만, 입으로 부르는 것만으로는 마인은 나오지 않는다. 마인을 부르는 수단은 모자를 문지르는 것. 아무리 큰 소리로 외쳐도 나올 리가 없었다.

 

그로부터 며칠 후.

「…마인 씨… 나오는고제…」

만신창이 속에서, 마리쨔는 변함없이 마인을 부르고 있었다. 아무리 해도 안 되는 것을 계속 반복한다. 학습이라는 단어는 마리쨔 머릿속에는 없다.

 

그렇게, 마리쨔는 쓰러졌다. 식사도 수면도 취하지 않았다. 그야말로 한계였다. 하지만, 그 한계야말로 마인을 부르는 계기가 되었다.

 

쓰러져 옆으로 누운 순간, 마리쨔의 땋은 머리가 모자에 닿았다. 그 약간의 스침이, 모자를 문지른다는 것으로 이어진 것이다.

 

「다음 소원을 이루어주마」

염원하던 마인이 나타났다.

 

「마, 마리쨔를 최강으로 만드는고제…」

마리쨔는 남은 힘으로 소원을 말한다.

「최강… 최강이란?…」

마인 쪽은 그다지 감이 오지 않는 모양이다.

「…최강은… 최강인고제… 배고픔에도… 병에도… 졸음에도… 세계의 아무것에도 지지 않는고제…」

「아무것에도 지지 않는 건가… 알았다. 소원을 이루어주마」

그렇게 마인이 말하자. 마리쨔는 순식간에 빈사 상태에서 회복했다. 그뿐만 아니라 힘이 넘쳐흐를 정도다.

 

「굶주림에도 병에도 졸음에도 지지 않는다. 수명은 물론 세계의 모든 것에 지지 않도록 했다」

「마리쨔는… 최강이 된고제!!」

「두 번째 소원은 이루었다. 그럼 다음 소원이 정해지면, 다시 모자를 문질러 부르도록 해라…」

그렇게 말하고. 또 마인은 사라졌다.

 

마리쨔가 최강이 된 것은 사실이었다. 아마 인간의 병기라 할지라도 통하지 않을 것이다.

쓰레기 부모에 대한 제재도 순식간에 끝났다. 마리쨔가 뿌꾸-하는 것만으로, 집 씨째 부모는 날아가 버린 것이다. 그 몸통박치기는 모든 것을 파괴하고. 그 뿌꾸-는 모든 것을 날려버린다. 틀림없이 마리쨔는 최강이었다.

 

하지만, 마리쨔가 행복했냐고 하면 그런 것은 아니다.

 

아무리 강하더라도, 마리쨔는 윳쿠리 살해라는 느긋할 수 없는 짓을 했던 것이다. 그런 마리쨔를 다른 윳쿠리는 좋게 보지 않는다. 그런 주위 윳쿠리가 용서할 수 없어, 마리쨔는 또 폭력으로 침묵시킨다. 그렇게 또 주위 윳쿠리는 마리쨔를 나쁘게 말한다. 악순환으로 마리쨔는 점점 미움받는 자가 되어갔다.

 

「저 마리쨔는 느긋할 수 없다구…」

「저런 위험한 윳쿠리와는, 친하게 지낼 수 없는거제」

「무큐… 게다가 저 마리쨔, 언제까지나 커지지 않아」

「정말 기분 나쁘다묭」

「느긋하지 않은 윳쿠리구나- 알겠어-」

 

어디를 가도 마리쨔는 나쁘게 말해진다. 그런 상태에서 마리쨔는 점점 스트레스를 쌓아갔다.

마리쨔 자신이 의식을 고쳤다면, 이야기도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그 힘을 배경으로 주위 윳쿠리를 따르게 해도 좋다. 윳쿠리를 위해 그 힘을 사용하면 인기인이 되었을 것이다. 그 힘으로 인간을 멸망시키고, 세계의 정점에 서는 것도 가능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마리쨔는 그런 것 따위 생각하지 않는다. 주위 윳쿠리들은 멀리서 마리쨔의 험담을 한다. 지금 있는 것은 그 사실이 용서할 수 없다는 것뿐이다.

 

그런 참을성 없는 마리쨔다. 물론 그 일을 어떻게든 하기 위해, 마인을 불러냈다. 이때도, 마인을 부르는 우연이 일어나기까지 꽤 걸렸다.

 

「다음 소원을 이루어주마」

그렇게 말하고 마인이 나타난다.

 

「저 녀석들을! 모두 지워버리는고제!」

마리쨔는 분노에 맡겨 그렇게 외친다.

 

「모두?… 모두란?…」

여전히 마인은 요령을 잡지 못하고 되묻는다.

 

「모두라고 하면 모두인고제! 마리쨔 외의 전부인고제!!」

마리쨔의 너무나 작은 시야 속에서는, 세계의 모든 것은 마리쨔를 나쁘게 말하는 적이었다.

 

「마리쨔 외의 전부인가… 알았다. 소원을 이루어주마」

그렇게 해서, 마리쨔 외의 모든 것이 없어졌다.

 

「잔뜩 번째 소원은 이루었다. 그럼 안녕이다」

그렇게 말하고 마인도 없어졌다.

 

세계는 마리쨔만이 되었다.

그 세계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윳쿠리도, 인간도, 다른 생물도, 숲도 강도, 지상도 하늘도, 아무것도 없었다. 세계에 있는 것은 마리쨔뿐이다.

 

「뭐인고제?… 마인 씨! 나오는고제!!」

마리쨔는 몇 번이고 마인을 부르려 했다. 이전에도 어느새인가 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번에도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왜 안 나오는고제!? 아직 소원이 잔뜩 남아있는고제!!」

잔뜩 소원을 이루는 마인이라고 그 녀석은 말했다. 그렇다면 잔뜩 소원이 남아있는 마리쨔 앞에 나오는 것이 도리일 것이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아무리 외쳐도 마인은 나오지 않는다. 잔뜩 번째 소원을 이룬 마인은 이제 두 번 다시 마리쨔 앞에 나타나는 일은 없는 것이다.

 

「마인 씨! 나오는고제… 나오는고제에에에에에에!!」

아무것도 없는 세계에서 마리쨔는 계속 외친다.

불행하게도, 마리쨔는 굶주림에 졸음에도 병에도 수명에도 지는 일은 없다. 영원히 이 아무것도 없는 세계에서 마인을 계속 부르는 것이다.

 

 

 

 

 

 

 

 

 

 

어깨 패드의 마인. 학대 오빠야 토시아키 앞에 나타난 마인은 그렇게 자칭했다.

「뭐든지 소원을 잔뜩 이루어주마」

게다가 그런 말을 하는 것이다. 토시아키도 처음에는 반신반의했다.

우선 파칭코를 맞게 해 보았다. 아침부터 본 적 없을 정도의 당첨이 계속되어 가게 측이 울며 매달렸다.

다음에 눈앞에 지금 당장 도스를 데려오라고 말했다. 정말로 나왔으므로 그 자리에서 두들겨 패 죽였다.

 

「그럼… 다음은 눈앞에서 죽어있는 도스를 되살려 봐」

「도스를 되살리는 건가… 알았다 소원을 이루어주마」

한마디 그렇게 말하는 것만으로 도스가 되살아났다. 이렇게 되자 역시 토시아키도 그 존재를 완전히 확신했다.

 

(진짜다 이 녀석은… 진짜냐 나 위험한 거 손에 넣어버렸네… 설마 세기말 스타일 어깨 패드에 이런 마인이 숨어 있을 줄이야…)

토시아키는 이제부터 이루어 달라고 할 소원에 대해 머리를 굴린다. 그렇지 않아도 뭐든지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데, 그것을 잔뜩 이루어준다는 것이다. 망상이 멈추지 않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잔뜩 번째 소원은 이루었다. 그럼「잠깐 기다려!」

망상을 펼치면서도, 수상한 말을 듣고 토시아키는 목소리를 높인다.

「잠깐 기다려… 잔뜩 『번째』가 뭐야? 『번째』라니?」

싫은 예감이 온몸을 스쳐 지나간다.

 

「잔뜩 번째는 잔뜩 번째다. 첫 번째, 두 번째, 잔뜩 번째다」

마인은 아무렇지도 않게 그런 말을 해온다.

 

「아니아니아니 이상하잖아.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잖아! 이상하잖아 잔뜩 번째라니! 뇌 윳쿠리 수준이냐!」

「흠… 역시 세 번째는 세 번째로 맞았던 건가… 알았다. 그러면, 세 번째 소원은 이루었다. 그럼 안녕이다」

그렇게 말하고 마인은 사라졌다.

 

그 자리에는 멍하니 있는 토시아키와, 되살아난 도스만이 남겨진다.

토시아키는 어떻게든 머리를 정리한다. 어떻게든 속임수에는 눈치챘고, 자신이 놓친 기회에 대한 후회가 부풀어 오르는 중이다.

그런 토시아키에 대해, 도스가 입을 열었다.

 

「하나, 두 개 다음은 잔뜩이야? 오빠야 바보인 거야?」

 

도스의 그 후는 말할 필요도 없다.

  • ?
    Goth 2025.06.10 22:02
    유쾌한 팥소매직 ㅋㅋㅋㅋ
  • ?
    세라폰 2025.06.12 05:34
    윳쿠리 때문에 생긴 화는 윳쿠리한테 푸는게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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