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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7 18:35

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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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출처 : 구윳사










무제


가을바람이 코끝을 간지럽게 스쳐 지나간다. 벌써 가을이다. 하늘은 이리도 맑은데 어찌하여 내 마음은 왜 이렇게 심란할까? 단풍잎이 만발하는 가을, 나는 단풍잎이 만발한 공원을 천천히 음미하면서 걷고 있었다. 그리고 벤치에 멍청이 앉아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내 손에 쥐어져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수능통지표, 하지만 이 점수로는 서울에 있는 대학은커녕 지방대도 못 갈 정도로 형편없는 점수였다. 나는 기술을 배울지 안 그러면 일년더 공부해서 수능을 칠지 갈등에 사로잡혀 있었다. 
그때, 눈앞을 지나가는 게 있었으니 그게 바로 윳쿠리 였다.
윳쿠리란 머리만 있고 몸 안은 팥소로 가득 찼고 거기다가 말도 할 줄 안다. 하는말 이라곤 "느긋하게 있으라구!" 밖에 하지않는다. 사람들은 아직도 윳쿠리가 어디서 왔는지 연구 중이라고 한다. 대충 윳쿠리에게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검은 머리에 빨간 리본이 달린 게 레이무종, 노란 머리에 검은 모자가 있는 게 마리사종등 그수가 다량하다고 한다. 그리고 내 눈앞에 있는 이 윳쿠리는 바로 마리사종 이였다.

 

"느헤헤헤헤!!!!!!!!! 멍청한 하라범은 달콤달콤씨를 달라제! 그러면 특별히 마리사님의 노예로 삼아준다제"

 

나는 귀찮아서 주머니에 있던 알사탕을 까 그 마리사라는 윳쿠리에게 던져 주었다.
그 마리사 라는 종은 게걸스럽게 먹으면서 "켕보오오오오옥!!!!!" 이라고 소리쳤다.
그리고 하는말이 "느늣! 특별히 마리사님의 노예로 삼아주겠다구! 감사히 여기라구!" 라고 하면서 자만하고 있었다.
귀찮아서 집에 가려고 일어났다. 그리고 발걸음을 재촉했다. 근데 뒤가 찝찝해서 밑을 쳐다보니 아까 사탕을 주었던 마리사라는 놈이 졸졸 따라오고 있는것이 아닌가?

 

"어이 이제 그만 가는게 어때?"
"하라범 주제에 명령하다니 건방지다제에에에에에!!!!!!!! 빨리 달콤달콤씨를 내놓고 집을 내놓으라제!!!"

 

조금 짜증 나기 시작했다. 방금 내가 사탕을 괜히 준 모양이다. 하지만 최대한 온화한 표정으로 말했다.

 

"집은 줄수 없어. 그리고 방금준 사탕이 전부야 이제 우리집엔 나 먹을 밥밖에 없다구."
"느아아아아아아아!!!!!!!!!!!!! 하라범은 굶으면 되잖아! 마리사 에게는 레이무와 아가야들이 있다구!! 알았으면 빨리 집을 넘기라제!! 느림보는 싫다제!!!"

 

슬슬 짜증 나기 시작했다. 안 그래도 기분이 더러운데…… 그때 내 머리를 스쳐 지나가는 기가 막힌 생각이 떠올랐다. 스트레스 해소겸 이 녀석들을 조금만 괴롭혀 보자는 생각이였다. 나는 크게 쉼호흡을 한후, 마리사에게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그러면 너의 레이무와 아이들을 데려와. 그러면 우리집에 있게 해줄게."
"느늣!! 여기서 기다리라제!!"

 

그리고 마리사라는 놈은 뿅뿅뛰며 어디로 가버렸다.
나는 주위의 풍경을 보면서 마리사라는 놈을 기다렸다. 15분 정도 지났을까… 멀리서 동그란 물체가 수없이 뿅뿅 뛰어 오는것을 보고 천천히 그쪽으로 걸어갔다.

 

"느!! 마리사 이 하라범이야?"
"그렇다제!! 이 하라범이 노예라제!!"
"아뺘 되다네!!!"
"아빠 머쪄어어어!!!"
"느헤헷!! 인간씨는 어서빨리 달콤달콤씨를 가져오라규!!"
"느림보는 싫다구!!"

 

성체 마리사 1마리, 성체 레이무 1마리, 아기 레이무 2마리, 아기 마리사 3마리가 내 눈앞에 덩그라니 있었다.
그리고 이놈들을 우리집에 데려와 투명한 상자안에 가둬 놓았다.

 

"느갸아아아아!!!!!!!! 하라버어어어어어엄!!!!!!!!!!!! 무슨지슬 하능거야아아아아!!!!!!!!!"
"빨리 꺼내달라제에에에에에!!!!!!!!!! 노예 주제에 건방지다제에에에에에!!!!!!!!"
"느헤헤헤!! 마리사를 꺼내주면 반죽음으로 용서해준다제!!"
"레이무 화나면 무섭다구 뿌-꾹!"

 

레이무는 귀엽게 볼을 부풀렸고 아기 마리사는 오줌을 싸거나 응응을 싸질러 댔다. 그리고 부모 마리사는 안절부절 못하는것 이였다. 팥소뇌라서 학습능력은 부족하지만 오랫동안 교육받으면 몸이 먼저 움직인다고 한다. 아마 이 마리사는 학대파에게 지독시리 학대를 당한 윳쿠리 일 것이다. 나는 젓가락을 가지고 와서 아기 레이무의 야나루를 꿰뚫었다.

 

"느갸아아아아!!!!!!!!!!! 아파아아아아아아!!!!!!!!"
"레이무의 아가야한테 무슨지슬 하능거야아아아아!!!!!!!!!!!!!"
"언니햐아아아아아아!!!!!!!!!!!!!!!!!!!!!!"
"하라버어어어어어엄!!!!!!!!!!!!!! 이게무슨짓이야아아아아아!!!!!!!!!!!"
"어째서 이넝지슬 하눈고야아아아아아!!!!!!!!!!!!!!"

 

아기 레이무는 "느으" 라며 신음소리만 내고 있고 부모 와다른 아기들은 분노에 가득찬 듯이 말했다. 

 

"쪼잔하게 굴지말라구, 너희들 에게는 더 있잖아?"
"느갸아아아아!!!!!!!!!!!!! 죽어어어어어어!!!!!!!!!!!!!!"

 

시끄럽길래 젓가락을 빙글빙글 돌려준후 "떠들면 남은 아이들도 죽여버리겠다." 라고 으름장을 놓자 한사코 조용해 졌다.
그리고 거칠게 퍽하고 젓가락을 뺏다. 레이무의 야나루에서는 팥소가 줄줄 흘러나오고 있었다. 징그러워서 얼른 투명한 상자 안에 집어 던졌다. 그리고 나서 부모 윳쿠리가 가서 혓바닥으로 낼-름낼-름 거렸다.

 

"아가야 괜찮다구!! 느긋하게 있으라구!! 낼-름낼-름"
"느으..."
"언니햐아아아아아아!!!!!!!!!!!"
"마리사의 귀여운 동생이이이이이이이!!!!!!!!!!!!!!!"
"하라버어어어어어엄!!!!!!!!!!!!!!!!! 용서 못한다제에에에에에!!!!!!!!! 제제한다제에에에!!!!!!!!!!"

 

왠지 시끄럽길래 낼름낼름 핥고있던 레이무를 손안바닥 으로 짓눌렀다.
"느에에엑" 소리를 내면서 아기 레이무는 절명했다. 흩뿌려진 팥소가 레이무의 얼굴과 마리사의 얼굴을 뒤덮는다.
그리고 멍하니 있던 레이무와 마리사는 3초 정도의 정적끝에 동시에 소리를 질렀다.

 

"마라사의 아가야가아아아아아아아아!!!!!!!!!!!!!"
"레이무의 아가야아아아아아아!!!!!!!!!!!!!!!!!!!!!어째서이능지슬하능거야아아아아아!!!!!!!!!!!"
"언니햐아아아아아아아아!!!!!!!!!!!!!!!!!!!!!!!!!"
"낼-름낼-름… 이거 초 맛있어!!!!"
"아가야아아아아!!!!!!!!!! 동생을 먹으면안되에에에에!!!!!!!!!!!!"
"밥을 가져다주지도 않는 무능한 부모는 닥치라제에에에에에에!!!!!!!!!!"
"어째서 그넝소리를 하능거야아아아아아!!!!!!!!!!!!!!" 

 

밥이라는 말에 마리사는 나에게 "ㅃ..빨리 달콤달콤씨를 가져오라구!! 그러면 반죽음으로 용서해준다ㄱ...구" 라고 조심스럽게 소리쳤다. 소리쳤다고 말하기엔 너무 소리가 작았다. 몸은 부들부들 떨고있는 주제에 나에게 밥을 요구해 오다니 좋은 배짱이다.
그 배짱을 높이사서 (음식물)쓰레기를 주마...
아침에 먹다 남은 음식물들을 꺼내서 투명한 상자에 퍼부어 주었다.

 

"자 먹어, 너희들의 밥이야"
"느아아아아!!!!!!!!! 하라버어어엄!!!!!!! 이런거 먹을수있을리가없잖아아아아아!!!!!!!!"

 

나는 주먹을 쥐고 팔을 크게 들었다. 그렇자 마리사는 자신의 몸이 반응했는지 생존본능이 나온건지는 모르겠지만 "살려주세요오오오오!!!!!! 마리사가 잘못했어요오오오오" 라고 말하길래 봐주었다. 하지만, 아기들과 레이무는 아는지 모르는지 전혀 먹으려고 들지 않아 결국 마리사 혼자서 전부 처리해야만 했다. 이윽고 배가 고파졌는지 밥 달라고 울음소리가 들렸다.
하지만, 아무것도 없는 투명한 상자 안에 밥 따위 있을 리가 없다. 그나마 남은 음식물 쓰레기도 마리사 혼자서 처리했으니 남아 있는 건 없었다. 그리고 마리사는 울부짖듯이 말했다.

 

"제발 쓰레기라도 좋으니 음식을 주세요오오오오!!!!!!!!!"
"시러어어어!!!!! 달콤달콤씨가아니면 싫다구!! 뿌-꾹!"
"무능한 아빠는 주거!"
"마리사는 정말 무능하네!느긋하지 않게 죽어!"
"어째서 그넝소리를 하능거야아아아아!!!!!!!!!!!!"

 

그렇자 아이들의 눈에는 아까 죽은 레이무가 보였다. 아이들의 눈에는 어떻해 비쳤을까? 짓뭉개져서 형태를 알아보기 어려웠지만 리본이 있어서 누군지는 알수 있었다. 그리고 아이들은 고민했다. 윳쿠리를 먹어선 안된다. 하지만 먹지 않으면 느긋할수 없다. 느긋할수 없다는 생각이 팥소를 뒤덮었다. 이윽고 아기 마리사 한마리가 레이무의 시체를 덮쳤다.
그리고 한둘씩 덮쳐서 아기 레이무를 먹었다. 부모들은 이 어이없는 상황을 이해할수없었다. 이윽고 아이들이 "켕보오오옥!!!" 이라고 외칠때가 되서야 말리기 시작했다.

 

"아가야드으으으을!!!!!!! 무슨지슬 하는거야아아아아!!!!!!!! 언니야는 먹으면 안되자나아아아아!!!!!!!!!!"
"느늣!! 닥치라제!!"
"밥도 못 준비하는 부모는 느긋하지않게 주그라구!"
"어째서 그넝마를 하능거야아아아아!!!!!!!!!!!!!!!"

 

그리고 갑자기 부모 마리사가 크게 점프하더니 아기 마리사 한마리를 짓뭉개 버렸다. 아기마리사는 "느부우우웃" 하면서 팥소를 토하며 그자리에서 즉사했다.
엄마 레이무는 물론 아이들도 이해 할수 없었다. 그리고 다시 정적이 흘렀다. 먼저 입을 연것은 아빠 마리사였다.

 

"살윳쿠리는 느긋하지 않게 제제한다제!!"
"느갸아아아아아아악!!!!!!!!!! 레-뮤의 귀여운 동생이이이이이!!!!!!!!!!!!!!" 
"무슨지슬 하능거야아아아아아!!!!!!!!!!!!!!!!!!!!!!!!!!!!!!!!!!!"
"살윳쿠리는 느긋하지않게 주거어어어어어!!!!!!!!!!!!!!!!!!!!!!!!!!!!!!!"
"닥치라제!"

 

아빠 마리사가 소리치자 갑자기 주위가 조용해졌다. 그리고 아빠 마리사는 나를 보며 말했다.

 

"이 녀석들은 어찌되도 좋으니깐 제발 나라도 풀어달라제!!"
"어째서 그넝소리를 하능거야아아아아!!!!!!!!!!!!!!!!!!!!"
"아기를 버리는 무능한 부모는 주거어어어어어어어!!!!!!!!!!!!!!!"
"느갸아아아아악!!!!!!! 주거어어어어!!!!"

 

아기 마리사 한마리가 아빠 마리사에게 몸통 박치기를 했지만 오히려 팅겨나가 버렸다.

 

"그래, 좋아"
"느? 정말이라제?"
"하지만 조건이 있어."
"그게 뭐냐제?"
"단 한마리만 살려준다. 그것뿐 만이 아니야. 그리고 남은 한마리에게는 내 사육윳쿠리가 될 기회를 주지."

 

이말을 마치자 아빠 마리사의 눈빛이 달라졌다. 아빠 마리사는 아까 자신에게 공격한 아기 마리사한테 몸통 박치기를 했다.
그리고 아기 마리사는 벽에 튕겨져 나가 결국 팥소를 토하고 죽어 버렸다.   그러자 남은 아기들과 레이무가 마리사에게 일체 덤볐다. 그렇게 10분 정도가 지났을까.... 결국 아기들은 모두 죽고 성체 마리사 한마리와 레이무 한마리만이 살아남았다. 나는 "그만" 이라고 외친후 레이무와 마리사를 치료 해주었다. 그리고 레이무의 페니페니를 자른후 입을 봉했다. 그런후, 마리사에게 말했다.

 

"이제 넌 내 사육 윳쿠리니깐 내말은 무조건 들어야해 알겠지?"
"느늣! 닥치라제!! 빨리 달콤달콤씨나 가져다 달라제!!"

 

나는 마리사를 들어서 뺨따귀를 사정없이 때렸다. 몇분정도 때렸을까… 마리사는 퉁퉁부어서 말도 제대로 못하고 빌빌 기어다니기만 했다.

 

"알겟냐?"
"으흐..아하하후"

 

나는 읍읍 거리면서 눈알을 굴리고 있는 레이무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말했다.

 

"이 윳쿠리와 상쾌해라"
"히하후우우우우우!!!!!!!!!!"

 

그리고 마리사의 뺨을 강하게 때렸다. 마리사는 팥소를 조금 토하고 나를 두렵다는 표정으로 쳐다보았다. 
마리사는 아무말도 없이 내가준 레이무와 상쾌하기 시작했다. 이윽고 상쾌가 끝난후 레이무의 머리위에서는 줄기가 쑥쑥자라났다.
나는 이걸 뚝하고 땐후 마리사에게 주었다. 멀뚱멀뚱 날 쳐다보고 있었다.

 

"이게 니 밥이다."

 

마리사는 모든과정을 보았기 때문에 이게 윳쿠리 라는 것을 알고있었다. 당연히 마리사는 거부했지만 내가 무서워서 그런지 아무말도 않고 꾸역꾸역 잘도 처 먹었다.  내가 너무 잔인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마리사만 이라도 살려주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윳쿠리용 밥을사러 집을 나섰다. 집에 돌아오니 상자는 엎어져 있고 거실에는 팥소가 곳곳이 묻어있었다. 그리고 마리사 였던 것은 가죽으로 변해 있었다. 레이무는 반쯤 파져있었다. 실성했는지 "느흐흐흐" 하고 웃고 있었다. 이걸 살리려면 전문 의사를 찾아야 하지만 이런놈들 에게 쓸돈 따윈 없다. 나는 레이무를 검은 봉지에 싸서 문앞에 내놨다.
으.. 그건 그렇고 이건 언제다 청소 한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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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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