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
2015.09.17 18:31

바람의검사 - 육아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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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자 : 바람의검사?
원출처 : 구윳사



육아의 중요성 IF바람의검사

"저희는 은뱃지 윳쿠리였습니다! 훈련도 되어있고 예의 범절도 갖춰져있습니다. 제발 저희를 데려가 주세요!"

"주인님의 말도 잘듣습니다! 배변훈련도 되어있고 소란스럽게 하지도 않습니다. 제발 저희를 데려가 주세요!!"

사람들이 무심하게 지나가는 거리에 두마리윳쿠리들이 쉴새없이 부르짖고있었다. 언제부터일까...한 두달 정도 쯤부터 나타난 윳쿠리들은 매일같이 행인들을 향해 소리치고 또 소리치는것이다.

하지만 이들을 데려가주는 사람은 이세상 어디에도 없었다. 어쩌면 당연할지도 모른다. 뱃지도 달고있지않고 냄새나는데다 더러운 몸. 그런데다 아기윳쿠리들까지 달려있는 윳쿠리를 데려갈 사람이란 아무도 없다.

애시당초 이들의 말처럼 훈련 잘되있고 말잘듣는 착한 윳쿠리를 주인이 아무렇지않게 버렸을리는 없고 당연히 무언가의 이유가 있기에 버린것이리라. 그런 문제를 가지고있는 윳쿠리를 누가 데려가려하겠는가. 게다가...

"할아범 할망구들은 우리를 데려가랴규! 레뮤 귀엽따구! 느그딸수있다구!"

"멍청한거냐제! 우리를 데려가지 않는 노예할아범들은 느그따지안케주그라구!"

"아가야들아!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인간씨들에게 그런말 하면 안된다구!"

"닥치라규! 우리를 느그따게 할슈없는 게슈들은 주그라규!"

"쥬그라구!"

이들의 가장 큰문제는 여실히 드러나고있었다. 아기윳쿠리들. 아마도 첫아기들이라 오냐오냐 길렀을터인 아가야들은 버릇은 개뿔. 

개념도 없고 현실인식도 없는 멍청한 게스로 재탄생한 바보들이었다. 이것들때문에 전주인도 열터져서 버렸을테지.

게다가 아무리 부모들이 예의바른말로 소리치고 울부짖어도 이멍청이들이 초를 치니 당연히 사람들은 눈쌀을 찌뿌리고 떠나버릴뿐이다. 그나마 아직 안죽은게 기적이라면 기적이리라.

모든 사람들이 기피하며 지나쳐 버리는 윳쿠리들. 하지만 내게는 쓸모가 있을듯했다. 그래...상품가치가 있겠어...

 

마리사와 레이무는 얼떨떨한 기분이었다. 어제까지만해도 미칠것같은 비참한 생활에 쫓겨난 윳쿠리생활이었는데...

오늘은 들윳쿠리 생활이 아니었다. 지금 깨끗하고 전보다 좋은 애완윳쿠리용 집안에서 예쁜 윳쿠리옷을 입고 몸도 깨끗하게 씻겨지고 향내나는 좋은 파우더를 바르고 맛있는 애완 윳쿠리밥을 먹는다.

이런 꿈같은 생활이 이뤄질수있다니! 고작 한달정도였지만 들윳쿠리생활이라는 지옥을 맛본 레이무와 마리사에게는 천국과도 같은것이었고 기적이기도 했다. 아무튼 둘이 그런 기적에 감격해하고있을때.

자신들을 데려와준 아니 자신들을 지옥의 구렁텅이에서 구원해준 남자가 들어왔다.

"느긋하게 있으라구! 오빠야!"

"느긋하게 있게해줘서 고맙다제! 오빠..아니 주인님!"

남자는 아무런 말도 하지않고 그저 무표정한 얼굴로 둘을 바라볼뿐이었다. 그런 남자를 보며 두려워하는 레이무와 마리사.

혹시나 이남자가 학대파가 아닐까! 하는 생각때문에 온몸은 사시나무처럼 부들부들 떨고있었다. 학대파들이 소위말하는 들었다가 놓아버리기 라는 학대법에는 들윳쿠리들을 주워다가 일주일정도 호강을 시켜주고 그이후에 괴롭고 고통스럽고 잔혹한 학대를 자행하여 고통에 몸부림치는 윳쿠리들의 표정을 즐기기도 한다고 들었다.

지금 상황이 바로 그런 상황아닐까! 하는 두려움. 레이무와 마리사는 남자의 입이 떨어지기를 기다렸다. 그런데!

"멍쳥한 하라범은 어셔 달콤달콤을 가져오라규!"

"얼른 가져오는거댜제! 달콤씨를 가져오라규! 노예하라범!"

아가야들이 남자에게 무례한 말을 한것이다! 아니 무례한 말정도가 아니라. 주제파악을 못한 멍청한 발언에 불과했다. 놀란 레이무와 마리사는 아가야들을 나무래려고햇지만 남자는 그저 무표정하게 돌아서서는 그냥 자신의 흔들의자에 앉아버렸다. 그리고는...

"흥...뭐 이런 발언이 나올거라는건 이미 예상했다. 레이무. 마리사."

놀라서 어쩔줄 모르는 레이무와 마리사를 보며 남자는 그저 무표정으로 일관했다. 마리사는 거기서 무언가를 깨달았다.

이남자의 눈은...자신들을 그저 아무렇지도 않은 존재로 바라보고있다. 무미건조하고 무가치한 그저 물건을 보는수준.

길가의 돌맹이를 쳐다보는 듯한 눈으로 남자는 그들을 쳐다보는것이다. 그리고...

 

"잘들어라 레이무. 마리사. 나는 애호파도 학대파도 아니다. 나는 윳쿠리브리터다. 너희들을 데려온것은 너희들이 불쌍해서도 그렇다고 니놈들을 데려와서 학대하려고도 아닌..단순히 상품가치가 있어보이기때문에 데려온것이다."

 "너희들의 행동을 봤을때 은뱃지였었다는 말이 사실인것을 알수있었다. 인간을 대하는 행동,어투,눈빛,표정 그모든것. 소위말하자면...인간으로 본다면 인격이나 지성정도라고 봐야겠군. 이것은 단순히 학습시킨다고 되는것이 아니지. 자연히 몸에 배여서 아무렇지 않게 의도하지않아도 흘러나오는것이다. 그런면에서 너희들은 전혀 부자연스럽지않았다. 인간에게 아첨하려고 그저 공손한척하는 들윳쿠리들과는 달랐기때문에..."

 남자는 무표정한 얼굴로 아무런 감정도 담지않은 목소리로 레이무와 마리사에게 말을 했다. 그한마디 한마디를 들을때마다 긴장감이 온몸을 타고 흘렀다 두려워하는 두마리.

"그렇다면 왜버려진걸까. 그이유는 바로 저 게스새끼들때문이지. 사람들은 아무리 애호파라해도 게스를 싫어한다. 

버릇없고 어리석고 욕심많고 주제파악못하는 존재를 아주아주 싫어하니까. 그런면에서 너희들의 새끼들은 게스의 기질이 아주 다분한 놈들이다. 구역질이 날정도로 말이지."

"결론은 한가지다. 너희들이 진정 사육윳쿠리로 살고싶다면. 애완윳쿠리로 살고싶다면 간단한 행위만 하면 된다. 저.물.건들을 죽여라. 아니 물건이니 치우는게 맞겠군. 세상에 남지못하게 깨끗하게 없애버려라. 그게 내가 너희들에게 안락한 삶이란것을 안겨주는대신에 너희들에게 받을 대가다."

아가야들을 죽여라. 그것도 레이무와 마리사가 직접 죽여라. 그것은 둘에게 너무도 큰 충격이었다.

애완윳쿠리로서의 삶을 살면서 인간이 가르치는 예절,도덕,양심 이모든것에 다 어긋나는 행위였다. 자신의 자식을 죽이라니! 아무리 미워도 아무리 악해도 자식은 자식이다. 자신이 낳고 기른 아가야들인것이다. 그런데 죽이라니!

"하라범은 무슨소릴 하는거냐규! 멍청한 하라범은 죽으라규!"

새끼 레이무가 남자에게 달려들어 공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남자의 단단한 구두에 여린 몸을 부딪히기만 할뿐이다. 물론 탁구공만한 아기레이무로서는 최선의 공격이겠지만...남자는 미동도 하지않는다. 그저 어의 없다는 표정으로 있을뿐.

"잘봐라 레이무, 마리사. 너희들의 아가야를 자신보다 크고 거대한 존재를 두려워할줄도 모르고 경외할줄도 모른다. 처음보는 존재에 대한 두려움도 없다. 그저 자신의 본능이 시키는대로 소리치고 달려들고 먹고 마시고 잠자고 싸기만하는 지극히 1차원적인 정신수준을 가진 존재다. 이런녀석을 사람들은 게스라 부르지. 이런 게스는 야생의 들윳쿠리들고 경멸하고 제재한다. 이런놈들이 무리에 피해를 주기때문이지. 그런데도 너희들은 이놈들을 살려둘 생각이냐?"

아기레이무가 왜 남자에게 달려들었는지...레이무와 마리사는 이유를 모를리가 없다. 자신을 죽이라고 하는 존재에게 달려든다는게 뭐가 나쁘겠는가. 그러나...아기레이무는 지극히 어리석었다. 상대와의 힘차이도 모르고 그 상대의 거대함조차 모르고 있는...정말 어리석은 게스의 수준이었다. 당연히 자신이 이길거라고 생각하는 오만함. 경외따윈 알지못하는 어리석음....

 

남자는 그저 무표정한 얼굴로 아기레이무를 들어올렸다. 아니 들어올렸다고 할정도도 아니었다. 그저 남자의 두손가락에 잡힌거니까

아기레이무는 갑작스런 이동에 놀란다. 그리고 계속해서 높아져가는 자신의 고도에 기분이 좋아졌다.

"느와이~ 하느를 나는거 가타!!!"

그렇게 기분좋아하며 소리치던 레이무는 어느새 남자와 시선이 마주쳤다. 그리고는 그것을 보면서 레이무는 더욱더 기고만장했다.

"느헤헤~ 하늘을 나는기분 좋았다규! 이제 노예하라범이란거를 아는거구냐! 그러면 이제 달콤씨를 내놓으라규!"

남자는 아무런 말없이 무표정으로 달관할뿐이었다. 그렇게 아기레이무를 쳐다보기를 1분여.

"느와아앙! 뭐야 바보야! 죽을래? 어서 레이무를 내려놓으라구! 그리고 달콤달콤을 바치라규!"

레이무는 화가 난듯했다. 화가나서 참을수없다는듯이 소리치고 소리쳤다. 그리고 남자의 손에서 벗어나기위해 몸부림을 쳐댔다. 하지만 그것은 모두 소용없는짓이었다. 남자의 두손가락은 여전히 레이무를 잡고있을뿐이고 레이무의 힘만 빠질뿐이었다.

"흥...자신보다 강한존재도 모르는 이런 멍청이가...좋다. 레이무,마리사. 너희들이 결정을 내리기 쉽게 도움을 주마."

남자는 그말을 마치자마자 다른 손에 들고있던 작은 이쑤시개 하나를 그대로 아기레이무의 작은 눈에 박아버렸다. 그리소 고둥의 속살을 뽑아내듯이 빙글 돌려서 살짝 힘을주자. 쏙하고 빠져버린 아기레이무의 한쪽 눈.

"느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아파아아아 레이뮤의 기여운 누니!!! 레이뮤의 누니!!!!"

남자는 아무런 말도 하지않고 레이무를 내려 주었다. 하지만 레이무는 그런건 느끼지못할정도로 너무 고통스럽고 괴로웠다. 

고통에 미칠것같은 레이무는 마구 요동치며 바닥을 기고 뒹굴었다. 그런 레이무를 보면서 피식거린 남자는 다시 입을 열엇다.

"자. 이 새끼레이무는 한쪽눈이없다. 너희들 윳쿠리는 아무리 밀가루를 발라줘도 아무리 당분 보급을 해줘도 오렌지주스를 뿌려도 몸의 가죽만 나을뿐 눈이나 머리카락 장식,이빨들은 새로나지않지 한번 빠지거나 부서지면 끝이다. 그런데...이녀석은 한쪽눈이 없어.

눈이없는 윳쿠리의 생존율을 알고있을거다. 아주아주 지극히 낮지. 겨우 생존하게 만들려면 다른 가족들이 지극히 보살펴야겠지 하지만...야생에서 다른 가족들이 장애윳쿠리를 돌볼수있을까? 특히 너희들처럼 야생의 생활방법을 모르는 녀석들이?"

남자의 말이 떨어지고...레이무와 마리사의 앞에는 고통때문에 신음하는 아가야가 놓여졌다. 한쪽눈이 빠진 자리엔 검고큰구멍이 있었고 거기서 팥소가 흘러나왔다. 얼마나 고통스러웠는지 얼굴을 일그리고 신음소리를 질러대는 아가야...

"엄마...야...아빠야...저..하라버믈...주겨...조...부...탁..."

그말이 끝나기전에...레이무는 아가야를 물어뜯었다. 그리고 그대로 붕하고 던져버렸다. 몸의 반쪽이 뜯겨나가면서 툭하고 떨어져버린다...바닥에는 팥소가 흩뿌려진다. 아기레이무의 표정은 (0) ㅁ(0)이런 표정이었다. 어째서! 이런 표정이었지만...죽어버렷으니 말은 없다.

레이무는 울고 또 울었다. 어쩔수없다. 이런 아가야는 살아갈수없다. 살아갈수가 없다. 차라리 내손으로..라는 심정으로...

아기마리사는 그모습을 보고 도망치려했다. 너무도 두렵고 무서웠다. 죽기싫었다. 그래서 도망칠려고 하는데...

남자는 아기마리사의 모자를 빼앗아 버렷다. 그리고 그모자를 갈기갈기 찢어발겼다. 또한 아기마리사의 아름답다고 자부했던 머리카락을 손으로 한올한올 뽑아버렷다. 

"느와아앙!!! 그만뒁!시려!!! 그망둬!!마리샤의 귀여운 모자씨가!!!머리카락이!!!그망둬!!!"

이제 바닥에 놓여진건 장식도 없고 머리카락도 없는 독라윳쿠리 한마리뿐이었다. 남자는 작게 미소지으며 입을 열었다.

"자...이놈은 모자도 머리카락도 없구나. 이런놈은 상품가치는 커녕 윳쿠리들도 경멸하지. 자그럼...처리해라."

 아기마리사가 생의 마지막에 본 것은...그 작은 눈에 새겨진 마지막 영상은 거대한 그림자가 붕하며 떨어지는것뿐이었다...아기마리사는 비명한마디 지르지 못한채 저세상으로 가버렸다..

아기마리사를 짓밟고 짓누른건...아비마리사였다. 눈에서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그렇게 눈물만을 흘리며 아비마리사는 자신이 직접 자신의 아가야를 짓눌러 죽여버렸다...

"잘했다...이제부터 너희들은 나의 상.품. 이다. 너희들은 이제부터 더욱더 화려하고 안락한 생활을 하게될거다. 물론 교육도 받게되겠지. 그런 너희들을 나는 비싼 상품으로 팔게될거고 말이다. 그럼 느긋하게 있으라구."

남자는 그말을 마치고 방에서 나왔다. 방안에서는 아가야들을 죽인 자신들에 대한 한탄과 슬픔을 노래하는 울음소리가 흘러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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