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
2015.09.17 18:32

느긋한 각명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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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출처 : 구윳사







느긋한 각명관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아서 자연상태로 보존이 잘 되어 있는 어느 산속, 야생동물들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대로 살고 있었으며 산천은 단 한번도 인간의 발길을 허용하지 않은 깊은 산속에 윳쿠리들이 무리지어 살고 있었다.

 

아주 현명한 도스 마리사의 지도아래 무리는 인간의 손길도 닿지 않고, 윳쿠리에게 큰 해가 되는 천적도 없었기에 무리는 아무 탈 없이 평화롭게 살고 있었다.

.

.

.

.

.

바로 어제까지 말이다.

 

"어째서 앨리스의 달링이 느긋하지 못하게 된거야?!"

 

"늣? 느갸아아아아아 레이무의 언니야가!"

 

"늣~!!!!!"

 

하루의 사냥을 마치고 무리의 윳쿠리들이 도스가 만들어 놓은 식량창고에 식량을 저장하고 있을때 뒤에서 상처를 입은채 나타난 무리의 윳쿠리 마리사를 보고 무리의 윳쿠리들이 경악했다.

 

"어서 저 마리사를 치료 하라제!"

 

도스 마리사의 명령에 상처입은 윳쿠리 마리사의 뺨에서 나뭇가지를 뽑고 약초를 붙이는 윳쿠리들, 응급처치를 끝내고 병상(?)으로 옮기려는 찰나 상처를 입은 윳쿠리 마리사가 입을 열었다.

 

"도스..........  밤나무 숲 너머에 느긋하지 못한 윳쿠리가 있다구................... 아가야들을 잡아다가 느긋하지 못하게 만들고선 재미로 죽이는 너무나도 느긋하지 못한 윳쿠리가 있다고......."

 

"늣!  어떻게 그런 윳쿠리가 있을 수 있는거야?"

 

"모르겠어,  첸은 그렇게 느긋하지 못한 윳쿠리는 처음봤어"

 

"정말 시골뜨기 윳쿠리군요"

 

인간이 들었다면 무슨이야기 인지 알아듣지도 못했겠지만, 무리의 윳쿠리들은 모두 상처입은 마리사의 말을 듣고는 분개해서 몹시 떠들기 시작한다. 평소에 무리의 경비를 맞던 묭들은 가지고 있던 나뭇가지를 입에 물고 높이 쳐들고서는 단단히 분노를 표출하고 있었다. 

 

"도스, 그런 게스는 도시파답게 제재해야만 해요!"

"무큥! 이 숲속에 그런 게스는 처음 들어요!"

"알고있어! 게스는 느긋하지 못한거네!"

"알았다제! 이만 밤이 깊었으니 내일 그 게스를 제재할 병사들을 보내겠다제!"

 

도스마리사의 결정에 모든 윳쿠리들이 "역시 도스는 도시파적이야" "도스는 역시 느긋하다구" 와 같은 말을 반복하면서 환영하고 있었다. 밤이 가고 해가떠서 날이 밝자 어제 상처를 입었던 윳쿠리 마리사는 상처가 다 나았다며, 병사 윳쿠리들의 길안내를 하겠다고 했다. 이에따라 앞장서서 아직 왼뺨에 나뭇잎을 붕대삼아 붙이고 있던 윳쿠리 마리사를 선두로 무리에서 경비를 서던 윳쿠리 요우무 2마리와 정찰병으로서 째빠른 윳쿠리 첸 2마리, 총 5마리가 밤나무 숲을 건너고 있었다.

 

"여기 그 느긋하지 못한 게스가 산다구"

 

일행이 도착한 곳에선 야생의 윳쿠리라면 생전 처음보는 거대한 바윗덩어리 - 콘크리트 구조물이 있었다. 그저 윳쿠리 2마리 정도가 들어갈 수 있게 높은 계단위에 있는 어두컴컴한 입구를 제외하면 직사각형의 윳쿠리 기준으로 2층 건물에 창문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이상한 구조물이 있었다. 왼뺨에 나뭇잎을 붙은 윳쿠리 마리사의 말로는 느긋하지 못한 게스의 집이라고 했다. 

일행이 모두 문앞에서 모여서 게스를 제재하려고 입을 모아서 부르려는 찰나

 

"느갸아아아아아아 레뮤는 아직 죽고싶지 않아!"

 

순간 거대한 집안에서 아기 윳쿠리의 비명소리가 울려퍼졌고, 일행은 급히 안으로 들어가자 마자.......

 

'쿵!'

 

"좀 더............. 느긋하게 있고 싶어..............."

 

모자는 너덜너덜 해지고, 머리카락은 있는대로 쥐어 뜯긴 아이 윳쿠리 마리사 한마리가 일행의 발앞에 떨어진채 막 숨을 거둔 것이였다. 모두 경악을 하고 있는 사이에 위에서 부터 한 윳쿠리의 말 소리가 들려왔다.

 

"어머, 훌륭하게도 먹이를 더 많이 끌고왔네? 살려준 보람은 있었군"

 

"늣? 느긋하게 있으라구!"

"찐뽀? 느긋하게 있으라구"

 

무리의 윳쿠리들이 상처입은 마리사를 제외하곤 모두 인사를 했지만, 집의 주인인 듯한 윳쿠리 레이무는 윳쿠리 특유의 인사를 받고도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그저 관심이 없어 보이는 얼굴로 바라만 보고 있을 뿐이였다.

 

아니, 일행이 아닌 다른 벽면을 바라보고만 있었을 뿐이였고, 이상하게 여긴 일행이 그곳을 바라보자.............

 

"먀먀......레뮤를 구해줘..............."

 

아기 윳쿠리 레이무 한마리가 갈기갈기 전신이 칼날에 찢어진채 갈고리에 매달려 있었으며, 팥소를 다량으로 흘리고 막 죽은 것이였다. 그리고 갈고리에서 떨어지자 아래에선 성체 윳쿠리 레이무 한마리가 바닥에서 튀어 나온 쇠창살에 꼬챙이가 된채 겨우 살아서 눈물만 흘리면서 보고 있었다. 

 

죽기전에 최후의 움직임으로 아기 레이무는 어미에게 다가갔지만 닿지도 못하고 죽었고, 어미 레이무는 눈물을 흘리면서 뭐라고 말을 하려고 하지만, 이미 혀조차 움직이지 않았다. 그저 눈속에 증오를 가득담아서 서서히 죽어아고 있었다. 그런 어미 레이무를 재마가 없다는 듯이 본 집주인인 레이무는 조용히 입을 열었다.

 

"이만 죽어"

 

그말이 떨어지는 것과 동시에 바닥에서 올라온 쇠창살은 들어가고 천장에서 거대한 망치에 산산히 부서져서 죽은 것이였다. 방금전 이 장면을 본 일행들은 눈앞에 일어난 현실이 믿어 지지가 않았다.

 

창문하나 없지만 내부에선 야생 윳쿠리들이 처음보는 이상한 불씨 - 양초로 훤하게 밝은 실내

이처럼 느긋해 보이는 집도 없는 곳 - 거의 인간의 저택을 윳쿠리 사이즈로 만든 집

이런곳에서 이처럼 느긋하지 못한 일이 일어난 다는 것을 상상도 못했기 때문이였다.

 

"늣! 저 레이무가 바로 게스야!"

"찐뽀, 정말 느긋하지 못한 게스야"

"알고있어! 저 게스를 제재하는 거네?"

 

"모두 조심하라구! 이 집씨 속에는 이상한 뾰족뾰족씨가 많다구!"

 

뒤에서 상처입은 윳쿠리 마리사의 말이 마치자 마자 레이무를 제재하러 온 무리의 병사 윳쿠리들이 계단을 뛰어 올라가기 시작한다. 이미 윳쿠리 요우무는 입에 나뭇가지를 물고서 칼처럼 휘두를 기세였고, 그 보다 더 빠르게 첸 2마리가 달렸다. 

 

거의 계단을 다 올라온 순간 윳쿠리 레이무는 집주인인 윳쿠리 레이무는 뒤로 한걸음 빠졌고 동시에앞으로 첸 2마리가 뛰어들자 마자

 

'끼기기기깅~ 휘익!'

 

쇠사실에 연결된 거대한 철퇴가 천장에 매달린채 레이무의 바로 앞에서 좌우로 빠르게 움직였다. 당연 먼저 달려든 윳쿠리 첸 2마리는 그대로 철퇴에 맞고서 저택의 한쪽 벽면으로 날려지게 되었다. 

 

"찐뽀!" "묭!"

 

바로 뒤에서 달려오던 윳쿠리 요우무 2마리는 너무 놀란 나머지 그 자리에서 얼어 버렸다. 그러나 그런 두마리는 신경도 쓰지 않은채 윳쿠리 레이무는 벽면에 쳐박힌 첸 두마리를 향해서 시선을 고정시켰다. 

 

"모르겠어! 어째서 첸이 이렇게 아픈거야?"

"이 집씨는 정말 모르겠어!"

 

두마리는 아프다고 낑낑거렸지만, 그것도 잠시 갑자기 쳐박혀 있던 벽면이 갈라지면서 속에서 철로된 커다란 상자가 나와서 윳쿠리 첸 두마리를 민 것이였다. 살짝 밀려서 한바퀴 구른 2마리의 첸의 눈에는

 

철로된 상자가 열리면서 안에 셀수없는 가시가 돋아 있는 것이 보인 것이였다.

 

재빠른 첸종답게 도주하려고 했지만, 벽에서 나온 상자가 두마리의 윳쿠리 첸을 집어 삼킨 것이 더 빨랐다. "모르겠어! 여긴 따끔따끔해!" "도와줘요!!!! 란님 도와줘요!" 두마리 첸의 비명소리가  들려오면서 인간들이 '아이언 메이든'이라고 부르는 것과 비슷하게 생긴 트랩은 마구마구 흔를리면서 내부에 갇힌 두마리 윳쿠리에게 고통을 주었다.

 

잠시후 철상자가 열리면서 굴러나온 윳쿠리 두마리는 전신에서 검은색 초콜릿을 흘리면서 고통스러워 하고 있었다. 그런 첸 두마리를 보며 경악하던 두마리의 윳쿠리 요우무는 갑자기 발에서 충격을 느끼더니

 

"묭~ 하늘을 나는 것 같아~ 꾸웩!" X 2

 

갑자기 자신들이 밟고 있던 바닥이 스프링 처럼 튀어 오르더니 바닥으로 내팽겨 친 것이였다. 그렇게 4마리의 윳쿠리가 거의 일직선으한줄로 아파하고 있자, 집주인인 레이무는 입꼬리를 올려서 살짝 미소짓자 

 

'드르르르르르르르르르'

 

"찐뽀? 바닥이 흔들리는거 같아"

"모르........겠어........ 뭔가 오는거 같아"

 

하지만, 충격으로 잠시 움직일 수 없게된 윳쿠리들은 그대로 다가오는 무언가를 기다리고만 있었다. 이윽고 2층 테라스에서 무언가가 둥그면서도 자그만한 구슬이 떨어져서 4마리의 윳쿠리 앞에서 멈춘 것이였다. 그 순간

 

커다란 폭발이 일어났고, 상처입은 윳쿠리 마리사가 데려온 병사 윳쿠리들은

비명하나 지르지 못한채 새카맣게 타서 죽고 만 것이였다.

 

"느.......느으으으으으으으으"

 

순식간에 병사 윳쿠리가 4마리나 죽어버리자 길안내를 해오던 윳쿠리 마리사는 그자리에 얼어서 그저 덜덜 떨고만 있었다.

어느새 모든 트랩들이 사라지자 윳쿠리 레이무는 시선을 천천히 떨고 있는 마리사에게 돌렸으며, 나직하게 말을 하였다.

 

"넌 그냥 살려줄테니까 너희 무리의 윳쿠리 4마리가 죽었다고 전해"

 

레이무가 그말을 끝내자 마자 상처입은 윳쿠리 마리사가 밝고 있던 바닥은 갑자기 튀어 올라서 저택 밖으로 던저 버린 것이였다. 한동안 망연자실하게 저택을 바라보던 마리사는 왠뺨의 붕대로 쓰던 나뭇잎이 젓을 정도로 눈문을 흘리면서 크게 울기 시작한 것이였다.

 

"느갸아아아아아아! 요우무! 첸! 요우무! 첸! 모두의 원수는 반드시 갚아준다구!"

 

붉은 저녁노을이 들면서 윳쿠리 마리사가 울면서 밤나무 숲을 나가는 소리를 집주인인 레이무는 아무런 신경도 쓰지 않는다. 단지 허공만을 응시하고 있을 뿐

.

.

.

아니, 허공이 아니였다.

다른 윳쿠리의 눈에는 보이지 않겠지만, 레이무의 눈에는 보이고 있었다.

방금전 죽인 아이 윳쿠리들의 영혼

방금전 죽인 어미 레이무의 영혼

그리고 방금전 쳐들어온 병사 윳쿠리들의 영혼

 

"놓아줘!"

"싫어! 여기는 싫어!"

"모르겠어! 어째서 첸이 아직 여기 있는 거야?"

"찐뽀! 찐뽀!"

 

한 10마리는 되어 보이는 윳쿠리들의 영혼은 레이무의 눈앞에서 놓아달라고 소리치고 있었지만, 그것을 무시하고 있는 레이무는 그저 지긋히 바라보더니............

 

"이걸로 635개의 영혼까지 채웠네"

 

나직히 중얼 거림과 동시에 입을 벌렸고

 

"느갸아아아 레뮤를 먹찌마!"

"어째서 먹는거야?"

"모르겠어! 어째서 첸이 죽은 다음에 먹히는 거야!"

"찐뽀! 싫어어어어어어"

 

모두 윳쿠리 레이무의 입속에 들어가 버렸고, 영혼이 비명을 지르면서 소멸해 버린 것이였다.

.

.

.

.

.

.

.

.

.

 

'쿵!'

 

숲에서 정말 보기 힘든 일이 일어난 것이였다. 도스 마리사가 직접 먼 거리를 이동하고 있었다. 이미 수일이 지나서 무리의 대부분 병사 윳쿠리들은 게스를 제재한다며 윳쿠리 레이무의 집으로 쳐들어 갔으나 한마리도 살아 돌아 오지 않았고, 점점 더 많은 숫자의 병사 윳쿠리들이 트랩에 죽은 것이였다. 이에 분노한 병사 윳쿠리의 가족들이 복수를 위해서 쳐들어 갔으나 그들 역시 하나같이 죽음을 당한 것이였다.

 

"무큐! 도스, 그래도 이건 신중히 생각해줘!"

 

옆에서 책사 파츄리가 말리고 있었지만,  도스 마리사는 입을 굳게 다문채 목적지로 향하고 있었다. 눈앞에 보이기 시작한 것은 무리의 8할 이상 윳쿠리를 집어삼킨 게스의 집이 보였다. 

 

"게스는 들으라제! 무리의 모든 윳쿠리를 죽인 죄를 물으러고 마리사가 왔다제! 지금 사과하면 너그러이 봐줄 수 있다제"

 

"후후후후후후후"

 

도스 마리사가 위협을 해보았지만, 돌아오는 것은 집안에서 나오는 윳쿠리 레이무의 웃음소리였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것이 와서 기쁘다는 감정이 제대로 전달될 정도로 불길하면서 즐거운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네가 이 무리의 도스구나? 어서와 내 각명관에, 널 위해서 특별히 사이즈를 키울께~"

 

순간 도스마리사 앞으로 흙먼지가 나더니, 갑자기 집주인 레이무가 말한 것처럼 각명관이 산처럼 커진 것이였다. 그리고 그 입구는 도스 마리사가 들어갈 수준으로 거대한 문이 생겨 있었다.

 

"늣! 이런건...... 도대체 뭐냐제?"

 

갑자기 거대해진 '각명관'으로 들어간 도스마리사는 눈앞에서 펼쳐진 광경에 입을 벌리고 말았다.

 

보기만 해도 전신에 소름이 돋을 정도로 소름끼치는 악마의 형상을 한 동상이 현관을 들어온 도스 마리사를 반겼으며, 악마의 양손에 들고있는 항아리에선 물이 나와서 양옆으로 호수를 만들어 놓은 것이였다. 소의 머리를 하고서 근육질의 몸매를 한 악마의 석상에서 입이 열리는가 싶더니 한마리 윳쿠리 레이무가 나왔다.

 

"기다리고 있었어, 드디어 도스의 영혼을 가질수가 있겠어" 

 

 도스마리사가 뭐라고 말하기도 전에 갑자기 전창에서 불꽃이 뿜어져 나왔으며, 도스 마리사의 모자에 불이 붙었다. 제 아무리 침착하고 현명한 도스라지만, 여지껏 상상도 해보지 않은 일이 벌어지자 당황을 하였고 입으로 "늣! 어째서 불씨가 마리사의 모자에 붙은 거냐제!" 하면서 서둘러서 옆에 있는 물로 불을 끄려고 했다.

 

"훗, 걸렸어"

 

레이무의 미소가 입에 번지자 마자, 갑자기 물가에 다가간 도스 마리사의 바닥에서 드라이 아이스 같은 냉기가 올라온 것이였다. 그대로 얼어 붙은 도스 마리사는 다음순간 튀어나온 벽에 맞고 그대로 뒤로 구른 것이였다. 

 

"느으으으으으"

 

다행이 수심이 깊지 않았기에 물속에 잠겨서 잠깐 도스가 고통스러워 했지만, 이것도 잠시......

 

"느갹!"

 

벽에서 커다란 송곳이 튀어 나와서 도스의 몸을 관통한 것이였다. 몸이 찔린 충격에 떨기만 하던 도스는 있는 힘을 내서 움직이려고 했지만 비명조차 제대로 지르지를 못했다. 간신히 도스가 앞으로 한걸음 옮긴 순간

 

'촤악~'

 

천장에서 펄펄끓는 물이 내려와서 사방으로 수증기를 내뿜으면서 도스를 그대로 목욕시킨 것이였다. 도스 마리사는 갑작스러운 고통과 화상으로 인해서 "뜨거워~~~~ 도스의 몸이 너무 뜨거워!!!" 마치 아이 윳쿠리마냥 마구 비명만을 지르면서 앞으로 뛰는게 고작이였다. 그러나, 바닥에 닿기도 전에

 

"아직 멀었어 도스, 더 고통을 당해야 해"

 

순간 천장에 매달린 철퇴가 도스 마리사를 향해서 내려 찍었기 때문에 다시 뒤로 날려져 버린 것이였다. 지금까지의 일격만으로도 도스 마리사의 모자는 거의 다 타버렸으며 머리카락은 엉망이 되어 버렸다. 거기다가 몸에는 커다란 구멍이 나서 팥소가 줄줄 새고 있었으며 철퇴로 맞은 앞면은 이빨이 몇개 나가버리고 만 것이였다.

 

그러니 도스 마리사가 비명을 다 지르기도 전에 도스가 기댄 벽이 열리면서 전기를 치치직 거리기 시작했다.

 

"느느느느느느느느느느느느느느"

 

도스 마리사를 위해서 특별이 크게 개조된 트랩들 답게, 거대한 전기 충격기는 어김없이 도스 마리사의 두꺼운 밀가루반죽을 빵타는 냄세를 내면서 시커멓대 태웠으며, 충분이 기진맥진하게 만들었다. 전격이 멈추자 도스 마리사는 완전이 맥이 다 빠저버린 도스 마리를 향해서 이번엔 천장에서 바윗돌이 떨어져 내린 것이였다.

.

.

.

.

.

.

"아아아아............아아아아아............"

 

도스 마리사의 머리 장식인 이미 산산조각이 나서 다 날라가 버렸으며, 머리카락은 불에 타버리고 칼날에 잘려서 듬성듬성 남아 버렸을 뿐이였다.

모든 윳쿠리들에게 믿음직 했던 양빰은 군대군데 칼과 도끼에 베이고, 창살에 구멍이 나서 검은 팥소를 줄줄 세어내고 있었다. 각종 철퇴와 폭탄에 맞아서 도스의 모든 이는 다 부러져 버렸고, 이미 혀까지 잘려나가 비명조자 제대로 지르지 못했다. 오른쪽 눈에는 제대로 철심이 박혀서 기능을 상실했고 남아 있는 왼쪽 눈으로 증오에 가깝게 보고 있을 뿐이였다.

그러나 이것을 신경도 쓰지 않은 윳쿠리 레이무는 그저 즐거운 듯이 바라보았고

 

"이제 마지막으로 마왕님께 널 바칠 시간이네?"

 

순간, 거대하게 넓어진 각명관의 내부가 칠흑의 암흑에 휩싸였다.

도스 마리사의 눈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방금전까지 있던 바닥이며, 그 무엇하나 보이지 않은채 어둠속에 자기혼자 부유한 느낌이였다.

 

"크아아아아아아아"

 

순간, 고막을 찢는 듯한 날카로운 비명소리가 들리면서 뼈만남은 손이 도스 마리사를 움켜쥐었다. 도스라는 거대한 윳쿠리가 된 이래 그 누구도 쥘 수 없을 거라 생각해왔지만, 지금의 뼈로된 손은 너무나도 거대했으며

.

.

.

"이것이 제물인가? 마음에 든다"

 

거대한 해골에 오로지 붉은색 눈동자만을 지는 존재가 어둠속에서 떠 올랐고, 도스 마리사는 본능적으로 공포를 느꼈다.

 

이건 이 세상의 존재가 아니다.

이건 자신이 더 이상 어떻게 할 존재가 아니라

이건

.

.

.

정말 불길한 그 무엇이다!

 

한입

 

도스 마리사를 베어물은 해골은 만족스럽다는 눈빛을 띄었다. 그리고 도스 마리사가 죽기전............... 죽고나서 도스의 영혼이 마왕에게 먹혀진 이후라도 잊을 수 없는 말을 듣고야 말았다.

 

"윳쿠리 녀석, 근성은 있군......... 1만 마리 윳쿠리의 영혼을 먹고 100마리 도스의 영혼을 내게 바치면

.

.
.

.

.

인간으로 만들어 줘야 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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