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453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데이부가 자기를 닮은 아가야만 편애한다는 것은, 이미 너무 널리 알려진 사실일 것이다. 사실 어지간한 게스들도 아가야들은 전부 예뻐해주기는 한다. 하지만 데이부 종은 게스중에서도 극도로 타락한 종들이다. 다른 어떤 종들도 게스가 된다 하더라도 데이부에게는 미치지 못한다.

 

 

 물론 당연히 게스 레이무와 데이부는 다른 종이다.

 

 

 아무튼 다시 돌아와서 데이부는 자기를 닮은 아가야들만 편애한다. 다른 윳쿠리를 닮은 윳쿠리들은 그것이 마리사종이건, 앨리스종이건, 첸종이건, 묭종이건, 파츄리종이건 모조리 미워하고 죽이려고 한다.

 

 이 똥대가리들은 희귀종들이라도 그 법칙이 성립해 쳐죽이려고 하는것이다.

 

 

 

 이 도시는 윳쿠리들이 많이 굴러다니는 곳이다. 도심이라고는 해도 도시 외곽 쯤이기도 하고 상당히 시골스러운 곳이라 골판지 상자같은 폐품들도 굴러다니고 윳쿠리 제재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시민들의 불만이 극도로 치솟아야 겨우 가공소를 반 년 정도마다 한번씩 부르는 정도이다. 가공소가 와도 공원에 대충 보이는 윳쿠리들만 쓸어담아 갈 뿐이지 숲 속이나 뒷골목에 여기저기 숨어있는 윳쿠리들은 딱히 끌어내 제재를 가하지도 않는다.

 

 

 이 공원의 골판지 상자에도 골판지 상자를 거점으로 삼은 윳쿠리 일가족이 있다.

 

"레이무... 마리사는 사냥 씨를 나갈 시간이라제. 아가야를 잘 부탁하는 거라제."

 

 마리사가 사냥에 나가려 한다. 마리사는 분명히 말해두고 나갔지만 이 표주박 데이부는 늦잠에 취해 들리지도 않는다.

 

"옴마야! 레이뮤 느그타게 일어나따구? 옴마야?"

"어마야...? 레이뮤 할-짝 할-짝 해달라구우?"

 

 아가야들보다도 늦게 일어난다. 아가야들이 배고프다고 울어대고 응응을 닦아달라고 울어대도 절대로 일어나지 않는다.

 

"느에에에엥 엄마야 일어나달라구우우"

"뿌뀨우우우우! 자식을 느그타게 하지 모타는 게슈 어마야는 느그타게 쮸꺼어어어엇!"

 

 울며 어리광을 부리고 소리를 질러야 그때야 눈을 부비며 겨우 일어난다.

 

"느으으으..."

 

"마리사... 아가야들을 돌보지 않고 뭐하는 거야아..."

"느느느늣?!? 마리사가 사라져있어어어어????"

 

"이 게스 마리사! 데이부에게 육아를 전부 떠넘기고 놀러나가다니! 들어오면 각오해!"

 

 대충 이런 지랄을 하면서도 아가야에게 다가가 밥씨를 먹여주고 할-짝할-짝도 해준다.

 

"느와이! 옴마야 부-비 부-비 해달라구"

"느으으읏! 여동쨍 치사해! 레-뮤도 부-비 부-비 할꺼라구!"

 

 아가야들은 모두 세명으로 세명 다 레이무다. 그것도 두명은 와사종이다. 마리사 종도 두마리 있었지만 레이무가 태어나자마자 뭉게버렸다.

 

"아가야들. 육아나 집안일은 마리사가 할 테니 우리들은 느긋히 노래를 부르는 거라구. 데이부가 노래를 가르쳐 주겠다구."

 

"옴마야! 그럼 사냥 씨는 누가 하는 거야?"

"그것도 마리사의 몫이라구."

 

"그럼 옴마야는 집안일 정도는 할 쑤 이찌 아나?"

 

 똑똑한 장녀 레이무가 태클을 걸어온다.

 

"느으으읏! 데이부에게 모든 일을 떠넘기려 하다니! 그런 게스는 느긋할 수 없겠지이이이이?"

 

 기적의 논리로 밀어붙이는 데이부였다.

 

 

"레이무! 아가야들! 마리사가 돌아왔다제!"

 

"느와이! 아빠야아아아!!"

 

 마리사가 사냥에서 돌아왔다. 아가야들은 반갑게 다가가 아빠야를 맞았지만 데이부는 상자 안에서 잔뜩 화가 난 얼굴로 있었다.

 

"이... 이 게스 마리사!"

"느베베벩? 무무무 무슨 일이냐제 레이무우우우!"

 

"이 데이부에게 모든 일을 떠넘기는 게스 마리사는 느긋하게 주거! 지금 당장이면 좋아!"

 

 마리사에게 계속 몸통박치기를 하는 데이부였다.

 

"느.. 아빠야...옴마야... 그만 싸우라구..."

"느에에에엥~~ 뽁력 찌는 느그탈 쑤 업써어어어어..."

 

 아가야들은 무서운 모습에 울음을 터트린다.

 

"게스 마리사따위 상쾌 노예로 써주겠다구! 아가야들은 같이 노래를 부르는 거라구."

 

"사사사사 상쾌!"

 

 아가야가 보건 말건 그따위 신경도 쓰지 않고 상쾌를 하는 데이부였다. 태생형 임신이였다. 안그래도 임신한 듯이 뚱뚱해진 몸이 더 부풀어 올랐다. 그리고서는 데이부는 집 밖으로 아가야들과 함께 응응을 싸러 갔다. 마리사는 그대로 방 한구석에 자빠져 이파리를 뜯고 있었다. 이런 가정폭력은 하루이틀이 아니였기에 참을 수 있는 마리사였다.

 

"느! 아가야들! 달콤달콤 씨라구! 다 같이 나눠 먹는 거라구!"

"느와이!"

 

 레이무가 수박 껍질을 발견했다. 나눠 먹겠다고 해놓고서는 빨간 과육은 모조리 데이부가 빨아들이고 하얀 부분만 아가야를 먹인다.

 

"아가야들, 이제 잘 시간이라구. 모두 같이 새-근 새-근 하는거야."

"째-근 째-근"

 

 그렇게 바로 곯아떨어진 데이부였다. 마리사는 데이부가 아가야들을 잠결에 깔아뭉게 버릴까봐 일일히 다른 침대로 옮겨 주었다. 비록 마리사를 닮은 아가야들은 데이부가 죽여버렸지만 아가야들은 모두 귀엽고 느긋할 수 있는 것이였다. 그렇게 마리사도 잠에 들었다.

 

 

 

 데이부가 아가야를 낳는다.

 

"느으으읏! 마리사... 모자 씨로 잘 받아달라구우..."

 

 

"느그타게 이쯔라제!"

 

 마리사는 별로 좋은듯한 눈치가 아니였다. 어짜피 뭉게질 아가야이기에 인사도 받아주지 않았다.

 

"느그타게 이써주세요!"

 

 그리고 마리사는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사나에가 태어난 것이다. 희귀종이라면 인간 씨에게도 다른 윳쿠리에게도 무리에게도 주목받을 수 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마리사는 데이부가 이 사나에도 필히 뭉게버릴 것이라 생각했다.

 

"느긋하게 있으라구. 아가야."

"마..마리쨔는...? 마리쨔는 어대서 인사 안바다쥬는...느벩!"

 

 데이부는 아가야를 다 낳고 나서는 바로 마리사를 깔아뭉게버렸다. 그리고 이 똥대가리는 바로 사나에에게 다가와 사나에도 뭉게려고 하는 것이다.

  • ?
    륭돵 2019.04.20 01:41
    마리쨔 불쌍해
  • profile
    십권검 2019.04.20 01:41
    저 똥자루가...!!당장 사나에를 보호해야한다. 사카린, 사카린 가져와!! 입맛을 초 극상으로 올려서 자멸시켜주마!!!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공지 글 창작물 게시판 이용안내 2 류민혜 2015.09.05 1143 0
1230 일반 산 속의 무리 - 中 3 바이저와패치 2019.05.04 207 2
1229 학대 어디까지 가나 보자-8 1 레이무좋아 2019.05.04 178 0
1228 학대 어디까지 가나 보자-7 3 레이무좋아 2019.05.02 191 0
1227 학대 빚쿠리 - 中 2 히나 2019.05.01 215 0
1226 일반 어디까지 가나 보자-6 4 레이무좋아 2019.04.29 215 0
1225 일반 산 속의 무리 -上 바이저와패치 2019.04.26 310 0
1224 일반 어디까지 가나 보자-5 1 레이무좋아 2019.04.25 178 0
1223 학대 조온과 시온 [14] 3 바이저와패치 2019.04.24 144 0
1222 학대 조온과 시온 [13] 바이저와패치 2019.04.23 124 0
1221 학대 아저씨와 케이크 - 4층의 이웃 1편 1 팥은싫어 2019.04.23 146 0
1220 일반 어디까지 가나 보자-4 2 레이무좋아 2019.04.20 181 0
1219 학대 윳쿠리라는 이름의 짐승 사신관 2019.04.20 278 0
1218 학대 느그탈 쑤 없는 아가야라구 - 下 1 바이저와패치 2019.04.20 340 0
» 학대 느그탈 쑤 없는 아가야라구 - 上 2 바이저와패치 2019.04.20 453 0
1216 애호 아저씨와 케이크 - 프롤로그 2 팥은싫어 2019.04.19 219 0
1215 일반 어디까지 가나 보자-3 2 레이무좋아 2019.04.19 172 0
1214 학대 빚쿠리 - 上 5 히나 2019.04.18 200 0
1213 학대 입장 바꿔 생각해봐 1 바이저와패치 2019.04.17 379 1
1212 일반 조온과 시온 [12] 바이저와패치 2019.04.14 125 0
1211 일반 바람이 되고 싶었던 아이 2 바이저와패치 2019.04.13 190 0
Board Pagination Prev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 81 Next
/ 81

Hell-o-Yukkuri
비로그인
비로그인
느긋함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