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윳쿠리는 잉태되어 줄기에 있을 때부터 부모로부터 모든 지식(웃음)을 전달받아 많은 것을 알고 태어나게 됩니다.

 

그렇다면 부모가 잘못 알고 있는 것도 계속해서 유전되는 걸까요?

 

 

 

실험 개요: 유전을 통해 지속적인 반복 교육으로 쓴 것도 달콤하게 느낄 수 있게 교육한다.

 

피험체: 1세대 윳쿠리 레이무, 마리사 총 100마리(선정 이유: 저렴하다)

 

실험에 사용되는 윳쿠리는 가공소에서 성장한 선량한 레이무와 마리사 1쌍을 계속 교미시켜 태어난 것으로,

피험체는 모체의 머리에 2일간 매달려서 삶에 필요한 기초적인 지식만을 전달받은 후 줄기 째로 떼어져

10% 설탕물로 영양분을 공급받아서 자라게 합니다. 이로써 달콤달콤에 대한 불필요한 많은 지식을 갖지 않게 합니다.

 

 

실험 1세대, 실험 1일차

 

아기 윳쿠리들을 비슷한 시간대에 태어나게 합니다.

 

-느그타게 이쓔라구! 레이뮤는 레이뮤야!

-느그타게 이쯔라구! 마리쨔는 마리쨔다제!

 

느그타게 이쯔라구! 느그타게 이쓰라구! 등등 매우 시끄럽습니다. 자기들끼리 인사를 교환하면서 엄마를 찾습니다.

 

이 때, 윳쿠리들은 모체로부터 빨리 떼어냈기 때문에 타고난 게스의 징표일 쓸데없는 망상이 적은 편입니다.

영윳이니, 아이돌이니 그런 거 자체를 모르기 때문에.

 

실험 공간 가운데에 있는 윳쿠리 모형(재질: 윳쿠리 가죽 100%) 안에 있는 녹음기로 녹음해놨던 

 

-느긋하게 있으라구

 

인사를 들려줍니다. 웃쿠리들의 엄마였던 녀석으로 만들어진 인형이기 때문에 쉽게 부모로 인식됩니다.

옴마!! 거리면서 꺅꺅거리는 동안, 밥을 줍니다. 밥을 먹는 동안 서로 싸우지 못 하도록 밥을 먹을 때는 격리해 놓습니다.

얼굴을 가린 보조 연구원이 윳쿠리들 위에서 종을 땡 하고 치자, 아기들은 당황하여 숨으려고 합니다.

 

-아가들아! 달콤달콤을 우걱우걱하러 가까이 있는 문으로 들어가!

 

아기 윳쿠리가 알아듣기엔 너무 어렵나 싶었지만, 달콤달콤의 힘인지 다들 조그마한 방으로 잘 찾아갑니다.

문은 스윙도어로 되어 있어 한 방에 2마리 이상 들어가지 못 하게 되어있습니다.

 

열리지 않는 문 앞에서 뿌꾸! 하고 있는 멍청이들은 라무네를 뿌려 잠재운 후 열린 방문 앞으로 옮겨놓습니다.

 

방 안에 들어가면, 방 안에는 씁쓸한 맛의 사료가 있고,

 

-아가야! 달콤달콤을 우걱우걱해!

 

라는 엄마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아주 약하게 쓴 맛을 내게 해놓은 거라 토하거나 뱉지는 않지만, 대부분의 아기 윳쿠리들은 갸우뚱거립니다.

 

(달콤달콤이 이런 거였나???)

 

하지만 계속해서 들리는 엄마의 달콤달콤이라는 소리에 홀려서 달콤달콤으로 인지, 우걱우걱거리면서 먹게 됩니다.

 

하지만 캥-복이라는 말이 따라 나오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행복할 정도로 달콤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 먹어 그릇 안의 무게가 0이 되게 되면, 달콤달콤을 먹으라는 말 대신 엄마의 말은 응응체조로 바뀌게 됩니다.

 

왜냐하면 서로 응응을 먹으면 안 되기 때문입니다. 윳쿠리의 응응은 묵은 팥소지만 맛은 여전히 달기 때문에

 

혹시 실수로라도 타윳의 응응을 먹게 되면 달콤달콤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응응까지 완료한 윳쿠리는 다시 문을 통과하여 나가도록 합니다.

 

다들 밥을 먹고 만나니까 꺅꺅거리면서 자매들끼리 신나서 돌아다닙니다.

 

몇일이 지나고, 슬슬 아기 윳쿠리에서 아이 윳쿠리로 자라났습니다.

 

외적도 없고, 엄마(웃음)도 있는 환경 속에서 윳쿠리들은 무럭무럭 자라납니다.

 

별다른 훈육은 없었지만, 어차피 쓴 것도 달콤달콤이라면서 잘 먹는 윳쿠리를 만들려고 한 것이니

중요하진 않습니다. 버릇 없는 녀석들도 있지만, 키우는 게 아니라 실험체니까 상관 없습니다.

 

이제 종을 땡! 하고 치면 후다닥 밥을 먹으러 들어갑니다. 익숙해졌네요.

 

방 안에 들어가서도 망설임 없이 우걱우걱하면서 씁쓸한 밥을 먹습니다.

 

밥은 꾸준히 조금씩 써지고 있지만, 아무도 독이 들었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약간 씁쓸한 맛도 먹을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지요.

 

조금 조숙한 아이 윳쿠리들은 미래를 약속하기도 하지만, 중요한 건 아닙니다.

 

곧, 이 아이 윳쿠리들이 아성체가 되면 2세대의 준비를 합니다.

 

아성체가 된 윳쿠리들은 슬슬 자기들끼리 결혼 준비도 하고 하지만,

 

이제 아성체가 된 녀석들은 밥을 무제한으로 줍니다. 갈수록 맛이 씁쓸해지는 밥을.

 

먹을수록 점차 써지기 때문에 식사를 멈추게 되는데, 가장 마지막까지 먹은 레이무, 마리사 1마리씩을 선정합니다.

 

나머지 98마리는 잘 가공해서 당도를 체크한 후 파기합니다.

 

남은 2마리는 다시 새로운 1세대가 됩니다.

 

이제부터는 부모로부터 충분한 교육(웃음)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줄기에 붙여서 계속 자라게 합니다.

 

숫자로 40마리 정도로 줄입니다.

 

 

이렇게 수십회를 반복하여 얻은 쓴 것도 행복하게 먹을 수 있는 윳쿠리는 컴포스트용, 애완용으로 널리 쓰이게 됩니다.

 

또한 학대파 역시 진짜 달콤한 것을 먹여서 혀를 높인 후에 쓴 것을 먹이는 방식으로,

 

죽지 않고 계속해서 괴로워 하는 윳쿠리를 얻을 수 있어서 모두가 행복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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