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그그긋!!!! 아가야! 느긋하게 나오라구!!"
"레이무! 조금만 힘내는 거라제! 아가야가 보이고 있다제!"
흔히 볼 수 있는 농촌에 자리잡은 산에 숨어 사는 야생 윳쿠리들의 흔한 출산장면이다.
통상종 중에서도 가장 흔하디 흔한 레이무와 마리사종 부부
보잘것 없고 관심도 가져줄 필요도 없는 그런 윳쿠리
뿅~ 뿅~
"프리티한 공주님이 태어났다구!"
"사나에는 사나에에요 느그타게 이쪄주세여!"
""윳?""
다만 통상종 무리에서 희소종 중 하나인 '사나에'가 태어났다.
"저 아가야는 처음보는 윳쿠리라구...."
"마을의 현자에게 물어보는 게 좋겠다제, 느긋하지 못한 윳쿠리라 할지라도 우리 아가야다제"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마리사! 새싹씨를 닮은 머리카락을 가진 아가야가 느긋하지 못한 윳쿠리일리 없잖아!"
"ㅁ, 미안하다제 레이무! 마리사의 생각이 짧았다제..!"
사나에에게 있어서 정말 다행인 점은 부모 윳쿠리들이 게스끼가 돌지 않는 선량하며 제법 우수한 팥통을 지닌 윳쿠리들이었다.
늘 통상종, 혹은 포식종들만 보던 마리사와 레이무였지만 결코 자신들과 닮지 않다는 점을 들어 학대하거나 무시하려 들지 않는 다는 점이였다.
또한 사나에 역시 그런 부모님들의 우수한 점들만 쏙쏙 물려 받은 우수한 품종의 윳쿠리였다.
하지만
"능야야야야!!!!!! 레이뮤가 더 느그탄게 맞잖아! 왜 느그타지 못한 유꾸리를 더 신경쓰는 거냐구!"
"................."
"무슨 소리를 하거냐제! 동생은 느긋한 윳쿠리다제! 새싹씨를 닮은 머리카락이 아주 느긋한 윳쿠리다제!"
"세상의 공쥬님인 레이무가 더 느그탄게 맞자나!!! 엄마야랑 아빠야랑도 닮지 않는 유꾸리가 동생일리 없다구!!"
"레이무!!!"
언니인 레이무가 와사종에 게스끼만을 받아버린 것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