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포스트의 운명(3)
"잡았다~~레이무~~"
"느갸아아악!!! 나져어어어!!!! 써글 인가아아안!!!!!! 레이무 아무 잘못 하지 않았다구우우우!!!!"
"그럼 가장 늦게 잡힌 위대하고 훌륭하신 레이무님에겐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할까?
"능야!!! 써글 인간이 레이무의 무서움을 알아본 거라고!!! 망할 인간은 달콤달콤을 가져오라고!!!! 그럼 고귀한 레이무가 상으로 응응을 먹여주겠다고!!! 레이무 상냥해서 미안해에에에!!!!!"
허 참 똥윳쿠리 주제에 인간인 나를 당황하게 하다니 이 자식 정말 사람을 어이없게 한다는 점에서는 상상을 초월하는 놈이다.
길에 쓰레기가 넘쳐 살기 좋은 나머지 전체적으로 수만 많아지고 지능은 낮다 못해 벌레이하로 취급받던 옛날의 노숙윳 중에서도 보기 드물 정도의 멍청함이었다.
이런게 좋은 혈통을 지닌 금뱃지 후보로서 갖은 교욱과 혜택을 받았었던 놈이라니 새삼스럽지만 자신의 생돈을 날린 가게의 점주에게조차 불쌍한 마음이 들 지경이었다.
"달콤달콤 대신 그 역겨운 얼굴을 보기 좋게 고쳐드리지요 레이무님~~"
"늣!!! 그게 무슨 개소리....!"
콰앙!
순식간에 레이무를 들어올린 순간 마찰이 강한 바닥에 강하게 안면을 들이박아 버리는 청년의 손, 당연히 레이무는 고통에 울부짖고 있었다.
"느갸아아악!!! 레이무의 고귀하고 아름다운 얼굴이이이이!!
"저의 성형수술은 만족하셨는지요? 손님?"
참나 시끄럽긴 똥덩어리의 역겨운 얼굴을 인간인 자신이 친히 성형시켜주는데 저런 만족하지 못한 듯한 태도라니 그래도 서비스 정신으로 무장한 자신은 친절하고 정중하게 물어본다.
"능야야야야야!!!! 바본거야?!!! 죽는거야?!!!! 만족할리가 없잖아!! 망할 인간!! 레이무님의 고귀한 얼굴을 상처입히고서 용서받을 거라고 생각하는 거야?!!!"
"저런!! 저의 서비스가 만족스럽지 않으셨군요. 그럼 만족할 수 있으실 때까지 계속하도록 하죠"
쾅!쾅!쾅!
"삐이이이잇!! 병신 인간은 당장....!!!! 느부부붑!!!....그만뎌어어어어!!! 병쒼!!!!........ 느꺄아아아!!!!"
청년의 행동이 마무리 될 때에는 레이무의 눈 한쪽의 밀가루는 부어올라 시야의 반 정도를 가리고 있었고 이빨도 몇 개가 없어지고 그나마 남은 이빨도 심각하게 덜렁덜렁거리고 있는데다 머리는 청년의 우왁스러운 손길로 산발이 되버렸다.
기진맥진한 레이무를 향해 청년은 능글맞게 웃으며 간드러지게 말을 건다.
"이번에는 만족하셨는지요? 손님?"
"느.....망..할...인...간....주..거...어..어..."
"저런 제 서비스가 아직도 부족하셨다니 이것은 저의 부족을 깊이 통감할 수 밖에 없군요, 하지만 이번에야 말로 저의 모든 것을 바쳐 진심어린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지요 이번에는 만족하시리라 믿습니다."
"느...으...그...만....."
"자 그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손님"
쓰윽~~쓰윽~~쓱
"느붑!!!느부부부붑!!!!!!"
도마위에 얼굴을 대고 마치 숫돌에 식칼을 갈아버리는 것 마냥 레이무의 얼굴을 정성스럽게 곱게 갈아버리는 청년의 손 당연히 레이무도 필사적으로 몸부림치며 반항을 시도하지만 그래봤자 윳쿠리 청년의 손은 거목마냥 꼼짝도 안한다.
"이제 마사지를 해 드리겠습니다."
퍽!팍!퍽!퍽!퍽!
청년은 빨래방망이로 자신이 잡고 있는 머리 부분을 제외한 모든 전신을 골고루 다져주었다.
"느그우우우!!!!!! 웁!웁! 뿌지지직!!"
레이무는 지금 공포에 질려있었다. 지금까지 훈육용으로 손가락 튕기기 정도의 약한 체벌은 몇번 받아왔지만 인간이 진심으로 고통을 주기 위해 때리는 것은 레이무 자신으로서는 처음 겪는 일이었다.
급기야 너무 맞은 나머지 응응과 시시까지 도마위에 질펀하게 지린 레이무 하지만 청년으로서는 그렇게 신경쓰이는건 아니었다.
어차피 윳쿠리에게나 시시와 응응이지 인간의 입장에서는 설탕물과 오래된 팥소일 뿐이다.
"자 이제 마사지는 끝났습니다, 지금부터는 피부미용을 위한 머드팩을 해드리겠습니다."
"그마아아안!!! 냄새 꾸려어어어!!!! 밀지마아아아아!!!!시러어어!!!!레이무의 눈씨보다 하얗고 태양보다 빛나는 순백의 몸찌가아아!!!! 느흐흐흑!!"
청년의 손에 들린 방망이가 레이무를 이리저리 밀어서 아니 '때렸다'에 가깝게 레이무를 뒹굴뒹굴 시키며 온몸에 자신이 싼 배설물을 치덕치덕 문지르게 하고 있었다.
청년이 머드팩까지 마친 결과물은 전신이 퉁퉁 부은데다 오물이 온 몸을 뒤덮다시피 한 채로 아기윳마냥 '울어대는 만신창이의 윳쿠리 한마리
"아직도 제 서비스가 만족스럽지 않으십니까? 손님?"
말은 존대말이지만 얼굴의 미소와 경박한 말투로 한껏 레이무를 조롱하는 청년, 레이무는 이미 기가 꺾었다.
"느..흑...레...이...무..흐...윽..만..족..했...다...구...느...윽"
그제서야 자신의 짐심어린 서비스에 만족감을 표시하는 부모 레이무 진심을 다한 자신의 서비스에 이렇게나 감동스러워 하며 눈물까지 흘리다니 역시 진심은 통하는 법이다 '좋다 기분이다 추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자'
"손님이 이렇게 울며 만족할 정도라니 저도 눈물이 날 정도로 기쁘군요 원래는 이 쯤에서 끝내려 했는데 추가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느아아아아!!! 시러어어어어!!! 싫다구우우우!!!!"
이제는 서비스란 말에 발광까지 일으키는 레이무 하지만 싫어하든 말든 인간에게 걸려든 윳쿠리가 벗어나는 길은 오로지 인간에게 달려 있었다.
대망의 마무리를 하기 위해 윳쿠리들은 바들바들 떨면서 울고 있는 채로 부모레이무 마리사 새끼레이무 마리사 순으로 일렬로 커다란 거울 앞의 도마에 가지런히 놓여져 있었다.
"그럼, 마지막으로 모두에게 헤어미용을 시켜드리겠습니다."
아무래도 청년은 손님과 점원 놀이가 재미있는지 그만두지를 않는다.
위이이이이잉!
"능야!!! 당장 그 느긋하지 못한 것 치워어어어!!! 쓸모없는 마리사!!! 당장 레이무를 도우라구우우!!!"
청년이 레이무의 머리를 자르기 위해 바리깡을 가까이 댄다.
처음보는 기계일테지만 곧 자신이 무슨일을 당할지 본능적으로 알아차리고 거부하는 부모 레이무 그렇지만 반항은 더 큰 고통을 낳을 뿐이었다.
"다른 손님도 있는데 시끄럽게 돼지마냥 꽥꽥대는 모습이라니 손님에겐 아무래도 훈육이 좀 필요하겠군요."
빠아악!! 빠악! 빡! 빡!
"이거 놔...삐갸아아아아!!! 그만!!! 그만....능야야야야야!!!"
청년이 방망이로 때리는 것에도 불구하고 한동안 목청 좋게 시끄럽게 떠들던 레이무 그 시끄러운 입을 닥칠 무렵에는 이미 몇 군데의 가죽이 찢어진데다 푸르게 변색된 밀가루가 온몸에 부풀어 오른 시퍼런 만쥬하나가 비명도 채 지르지 못하고 드러누운채 눈과 배를 까뒤집고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자 일어나셔야죠, 레이무 씨."
"히...끅..히..끅!! 오...째...서...이..런...일..이..레..이...무....아..무..잘...못..없...다...구."
도마위에 있는 건 청년의 말을 들은 체 만 체하며 드러누운 채로 귀밑털을 손처럼 사용해 자신의 양눈을 가리고 울어재끼는 꼴사나운 모습의 만쥬하나
P.s 예전에는 소설같은건 10킬로바이트도 읽을때는 적다고 느껴졌는데 막상 써보니까 두자리수가 쉬운건 아니네요 제 미천한 소설에 댓글은 못쓰더라도 추천이라도 눌러주십쇼 그럼 수고들 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