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레이무종을 무능하다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하지만 무능한 종이 어떻게 마리사종과 같은 통상종의 개체수 1위에 올랐을까.개체수로만 따지면 마리사의 3배가 넘는데 말이다.이는 레이무종 특유의 능력때문이다.
지능이 떨어진다는 것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다.레이무종은 통상적인 상황.배고픔을 참아야 한다던지 명령을 들어야 한다던지에 대한 이해력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다.하지만 그 대가로 가족 내에서.즉 가족이 정상적인 상황에서라면 레이무종의 케어는 가족을 이끌어주는 가장 훌륭한 능력이다.마리사종이 단순하고 튼튼하다면 레이무종도 몸은 조금 약할지언전 살아남기에 부적합한 몸은 아니다.겨울날을 지내기 위해서 모아야 하는 밥의 양.집을 보수하고 유지하는 것.아가야를 돌보는 능력은 야생에서 가장 필요한 능력중 하나인 것이다.
특히 아가야들을 돌보는 데에는 가장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통상종으로서.입안에 넣어 아기들을 보호할 수 있을 뿐더러.혀에 미각팥소가 적게 함유되어 있어.더러워진 몸을 핥아주는 데에 거부감이 적다는 것에 기인한다.이는 곧 입맛이 쉽게 높아지지 않는다는 것이며.생존에 더욱 유리한 몸을 가지게 해준다.
레이무와 마리사의 몸을 비교했을 때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모양의 차이다.마리사는 크고 질긴 몸을 가진데에 비해.레이무는 작고 말랑말랑한 몸을 가진다.이건 약점이지만 동시에 강점이기도 하다.작다는 것은 그만큼 소모하는 열량이 적다는 것이며.말랑말랑한 것은 유연하다는 뜻이 된다.또한 아기들이 몸에 달라붙을때 특유의 보드라움으로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효과도 있다.
레이무종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있다면 아마 귀밑털일 것이다.양쪽에 하나씩 있는 이 귀밑털은.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는 연장이 되어준다.요즘은 윳쿠리들이 점점 진화하면서 마리사종도 양쪽에 땋은머리를 가지고 있는 종이 늘어나고 있지만 과거만 해도 귀밑털의 존재 여부는 레이무종의 대우를 천차만별로 달라지게 만들었다.
게스종이 대부분이라는 오해는 상당히 과장된 것으로서.사실 게스의 비율은 통상종중 가장 낮은 편에 속한다.하나 수가 엄청나게 많기에 대부분 보는 것은 레이무종이고.마찬가지로 자주보는 게스의 종도 레이무이기 때문에 그런 오해가 확산된 것이다.
자신과 닮은 아가야만 편애한다는 오해는....이건 매체가 확산하고 재생산한 탓이 크다.레이무종의 가장 큰 장점이 육아인데 편애는 육아에 악영향만 미칠뿐 좋은 영향은 결코 주지 않는다.마치 인터넷 뉴스에서 남자들이 여자를 강간한 뉴스를 보았다고 남자들을 전부 잠재적 강간범으로 생각하는 생각과 똑같은 프레임인 것이다.
아가야들의 만족에 있어서도.레이무종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몸의 생김새.선천적인 재능.특유의 유들유들한 성격은 아기들에게 최고의 안정감을 제공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10마리의 아가야들이 달라붙어도 끄떡없는 레이무의 몸은 반죽이 부드럽고 팥소가 다른 종보다 많아 마치 푹신한 배게를 베고 자는 것과 같은 느낌을 성사한다.게다가 아가야들의 수가 10마리를 넘어도 레이무종은 전부 기억하고 또한 교육할 수 있다.형제가 많은 사람이 자신을 다른 형제들과 착각했을 때 약간 기분이 상하는 것처럼 윳쿠리들도 자신이 다른 윳쿠리와 착각당했다는 사실을 기분나쁘게 본다.레이무의 기억력은 그런 부분을 섬세하게 기억하며.아가야들은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고.푹신한 배게같은 엄마야를 좋게 볼수 밖에 없는 것이다.레이무종이 부르는 노래도 인간에게는 그냥 소음을 뿐이지만 자세히 들어보면 음정과 리듬이 존재하는 엄연한 노래인데.이 노래가 윳쿠리들에게 일종의 최면효과를 부여해 느긋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 준다는 영국 옥스포드 연구진의 논문이 나왔다.마치 게임으로 치면 항상 빨대만 꼽고 앉아있는 힐러가 짜증나지만 사실 가장 팀원에 기여하고 있는 것은 힐러인 것 처럼.레이무종도 윳쿠리의 생태계에서 절때 빠져서는 안되는 중요한 존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