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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30 21:55

실험일지 001 - 5일차

조회 수 195 추천 수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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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째

 

아침이 되었다. 분명 어제 아기 마리사를 영원히 느긋하게 한다는 말을 기억하고 시체를 치우기 위해

윳쿠리들이 있는 방으로 향하였다. 근데 무언가 시끄럽다. 제! 제! 라는 말이 들리는거 보면 아비 마리사가 뭔가 큰소리를 내고 있는거 같다. 

[어이 무슨일이야]

[오. 오빠야 레이무가 이상하다제. 아침에 일어나니 느긋하지 않은 소리 만 내고 있다제!!]

[느.. 느늣.. 유.. 윳꾸리.윳꾸..리? 느늣?]

아비 마리사는 계속해서 레이무를 할짝할짝 걸이며 느긋하라제 느긋하라제 라는 소리만 내고 있고

어미 레이무는 실성한듯이 윳쿠리 소리만 내고 있었다. 그리고 구석에는 평온히 잠을 자는 듯한 아기 마리사. 일단 레이무는 무시하고 아기 마리사를 집어 확인하였다.

잡는 순간 온몸이 딱딱하게 굳어있는 느낌. 내가 준 약을 먹고 죽은듯 하다. 얼굴 자체도 평온해 보이니 먹어봤자 그렇게 달지도 않을것이다. 집 윳쿠리 퇴치제 라는게 온몸을 딱딱하게 만들어서 죽이는 거라는것을 지금에야 알았다. 

[아기 마리사는 내가 정리해줄게, 그리고 일단 레이무에게는 오렌지 쥬스라도 뿌려줘야겠네.]

[오빠야 부탁한다제. 소중한 아가야가 없어졌는데 레이무 까지 이상해 지면 안된다제.]

[느늑느그늑 윳윳]

레이무의 상태는 비 윳쿠리증이라도 걸린듯이 저러고 있다. 아기 마리사가 죽었다는 충격때문일까..

일단 오렌지 쥬스라도 뿌려주고 상태를 봐야할것 같았다.

오렌지 쥬스를 가지고와 입안에 넣어주고 상태를 보았다. 역시 달콤달콤인지 조금 안정된 모습이긴 하지만 계속해서 늣늣. 거리고만 있을뿐이였다.

[어이 마리사. 저 레이무 언제부터 저러고 있던거야?]

[모르겠다제. 분명히 어제 저녁까지는 건강했다제. 하지만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 계속 저러고 있었다제. 분명 아가야가 영원히 느긋하게 된것이 충격 이였던거 같다제.]

[흠.. 아가야를 죽인다는것을 레이무한테도 말했던 거야?]

그러자 미묘한 얼굴을 짓는 마리사. 이녀석 분명히 레이무한테는 말하지 않았던것 같다.

[느늣.. 마리사 말한적이 없던거였다제. 분명 레이무의 모성!씨가 아기 마리사가 죽었다는것을 깨닫고 슬퍼서 그렇던거라제.]

[흠. 그런가 그럼 나는 잠깐 일이 있어서 저쪽 방에 있을테니 무슨일이 있으면 불르라고. 문은 열어두고 갈테니 크게 소리내면 내가 올테니]

[알았다제. 마리사는 레이무의 상태를 계속 보고 있을거라제]

분명히 어제 마리사 혼자만의 생각으로 아기 마리사를 느긋하게 해준다고 하였다.

그런데 레이무는 비윳쿠리증에 걸려있다.. 도대체 무슨 이유일까. 라는 생각에 PC를 부팅하여 어제 밤에 기록된 영상을 확인하기 시작하였다.

 

4일째 밤

 

[늣 늣.. 아빠야 마리사 조금 아프다제]

[걱정하지 말라제 아가야. 아빠가 아가야를 위하여 약씨를 가지고 온거라제. 이걸로 아가야의 아픔아픔씨도 사라지고 곰팡이씨도 멀리멀리 사라질거라제]

[늣 역시 마리사라구. 아가야를 위하여 이렇게 힘을 써주니 레이무 감사하다구]

[정말인거냐제. 아빠야 이걸 먹은면 괜찮은 거냐제.]

[그럼 오빠야에게 부탁해서. 오빠야한테 받아온 약씨라제, 어서 먹고 건강해 지는 거라제]

[늣 고맙다제 아빠야]

[느늣 오빠야에게도 건강해지면 고맙다고 인사하는거라제]

[알았다제]

다시 건강해질수있다. 그 후 부모랑 잔뜩 부비부비도 할수 있다는 생각 이였는지. 아기 마리사는 행복한 얼굴로 약을 갉아먹기 시작했다.

[해.. 행뽁.]

[늣 아가야의 얼굴이 행복해 보인다구 마리사. 곧 건강해 질꺼라구]

하지만 마리사는 애써 슬픈 얼굴을 모자로 가리며 레이무에게 답변했다.

[그렇다제. 건강해.. 질거라제]

그렇게 약을 갉아 먹던 아가야가 약에 주입된 레모네이드의 효과에 점점 잠이 오는 말투로 말을하였다.

[늣 아빠야. 약을 머그니 졸리기 시작했다제.. 느긋하게 자고 싶다제.. 안녕히 주무시는거라제]

[늣.. 아가야. 느긋하게 자는 거라제.]

라고 말하며 자는 아가야를 귀밑털로 들어 침대에 놓아주었다.

그리고는 곧 영원히 느긋해질 아가야를 쳐다보다 다시 자리로 돌아갔다.

 

흠.. 딱히 이상해 보이는 점이 없었다. 언제나와 같은 밤. 정말 마리사가 말한대로 모성에 의해 레이무가 저렇게 된것일까. 라고 생각하며 영상을 빨리 돌리던중 레이무가 일어난것을 확인하였다.

[느늣. 레이무 조용하게 일어난다구.. 아까 아가야가 먹다 남은 달콤달콤 알약씨가 있는것을 확인했다구]

라고 말하며 침대에서 조용히 내려오는 어미 레이무

[약씨니깐 건강한 레이무가 먹고 좀더 건강해질거라구. 마리사가 깨지않게 조심스럽게 이동할거라구. 슬~금 슬~금]

이라고 이야기 하며 남은 약 근처까지 이동하여 남은 약을 입에 집어 넣었다.

[캐.. 캥~~뽁~~~]

매일 아가야에게 달콤달콤을 양보하다가 오랜만에 먹은 달콤달콤은 행복하였다. 하지만 먹고나서 아가야가 일어날까봐 입을 다물고 주변을 확인하였다.

[늣. 오랜만에 먹은 달콤달콤씨는 행복했다고. 레이무 다시 돌아가 잠을 잔다구]

라는 말과 함께 다시 마리사 옆으로 가 잠을 자기 시작하였다.

 

그 후가 지금이다.

이녀석,,레이무 종이 생각보다 욕심히 많다고는 생각했지만. 이정도 일줄이야. 분명 저렇게 된것은 알약을 먹어서 그런것 같다. 하지만 치사량은 아니여서 저렇게 비윳쿠리증에 걸린것처럼 있는것 같았다.

다시 윳쿠리들이 있는 방으로 가보니 마리사는 계속 레이무를 할짝할짝 거리고 있었고 레이무는 [느늣]거리고만 있을뿐이였다.

[어이 마리사. 레이무가 왜 그렇게 되었는지 알았다.]

[늣 오빠야 역시 모성때문이였냐제?]

[아니, 그녀석 어제 아기 마리사가 먹고 남은 알약을 먹어버렸다. 그래서 그렇게 된거야]

[늣..? 영원히 느긋해지는 알약을?? 어째셔 그걸 먹은거야 레이무!!!]

[느늣 늣]

[오 오빠야, 레이무 다시 살아날수 있는 거냐제?]

[모르지만 니가 살려달라고 하면 일단 시도는 해볼거야. 하지만 죽을 수도 있어.]

[그럼 해달라제. 이렇게 계속 느긋하지 못한상태로 있는것보단 낳을거라제]

[그럼 죽어도 나한테 원망하지 마라]

레이무를 집어드니 아직까진 말랑말랑 하다 근데 왜 이럴까.

마리사에게 보이지 않게 다른방으로 돌아와서 뒤통수 부분을 열어 봤다

그 후 약간의 팥소를 해치며 중추 팥소를 보니 중추 팥소 부분에 금이 가있는것을 발견했다. 

아무래도 이게 원인일테지. 

중추 팥소 주변의 팥소를 만져보니 상당히 딱딱하였다. 알약을 먹었지만, 많은 양을 먹은게 아니기에 이렇게 일부분만 딱딱해진듯 하였다. 일단 중추 팥소를 드러내 오렌지 쥬스에 투입. 그 후 딱딱해진 팥소들만 긁어 낸후 쥬스에 투입되었던 중추 팥소를 다시 넣은 후 소맥분으로 뒤통수 부분을 매꿔 주었다. 팥소를 긁어내어 버려 조금 작아졌지만 외견에는 이상은 없다. 

그 후 오렌지 쥬스를 부어 준뒤 느긋하게 있으라고 말을 걸어주기 시작하였다.

한 1분정도 걸어주니. 느늣 소리와 함께 눈을 뜨는 레이무

[늣. 오빠야 느긋하게 있으라구? 레이무 왜 여기에 있는거냐구? 같이 있던 마리사가 안보인다구]

[흠 일단 진정하고 윳쿠리 푸드좀 먹어라. 배고프지 않아>?]

[늣 그러고 보니 배고프다고. 고맙다고 오빠야]

그렇게 식사를 한 후 어느정도 크기가 돌아온 레이무에게 이것저것 물어보았다. 팥소가 빠짐으로써 기억의 일부가 사라지다보니 어느것이 사라졌나를 확인하기 위해서 였다.

확인해 보니 아가야를 낳았다는 기억과 그 이후는 없는 듯하다. 그 외에는 정상인듯 하니 다시 마리사가 있는 방으로 레이무를 데리고 갔다.

[늣 마리사. 외로웠다구. 갑자기 마리사가 사라져서]

[레이무. 건강해 졌다제!. 오빠야 고맙다제.]

[느늣 무슨말이야? 레이무는 계속 건강했다구.]

라고 말하는 레이무를 보며 마리사에게는 현재 상태를 알려주었다.

[알았다제. 고맙다제 오빠야]

라고 말하며 굽신굽신 거리는 아비 마리사.

[뭐. 다시 건강해지라고.]

라고 말하며 오늘의 먹이치를 주고 다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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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찌저찌 끝났습니다.

처음 써본 작품이라 여러가지 구멍도 있고 말투도 이랬다 저랬다 하고 ㅋㅋㅋ

뭐 이 부분은 본연히 제 처음에 생각했던게 계속 바뀐 부분도 큰 영향이겠죠

솔직히 레이무는 죽일생각이였지만.. 나중의 즐거움을 위해 살린것도 있고..

원래 아기 마라시의 최후는 움직이지 않아 팥소가 너무 굳어 버려 응응이 나오지 않아 변비로 사망한다는 설정이였지만. 바꾼내용이죠 ~_~.

이렇게 쓰면서 느낀건. 아 역시 간단하게 학대해버리는게 최고다 입니다.

 

 

  • ?
    뒤에0드0뜨앙뜨0로쩨 2015.11.30 23:50
    우왕 ... 레이무 데이부로 진화할듯 ...
  • ?
    느긋한철수 2015.11.30 23:50
    하다하다 남은 약을 먹다니. 그것도 자다깨서 마리사몰래!? 엄청나다 레이무종... 모성이 아니고 욕심 때문에 비윳증이 왔구만. 그걸 치료해주는 오빠야도 마음씨가 넓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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