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자 : 로로로?
원출처 : 구 윳쿠리 사이트
원출처 : 구 윳쿠리 사이트
"부탁입니다. 오빠야 레이무와 아가야를 애완 동물로 삼아주세요! 레이무는 무척 느긋합니다. 은뱃지였습니다. 아가야도 말을 잘 듣습니다."
"느읏! 써글 하라범들은 기여운레뮤를 느그치 시키랴규! 어째셔 그냥 지나가는 꼬야아아아?!"
"느아아아아아!! 아가야아아아 그런 말 하면 안된다고 말했잖아아아앗!!"
"시끄럽댜규! 레뮤는 그런 어려운 말 몰라! 레뮤를 때린 게슈 뷰모는 어셔 레뮤를 느그치 시키랴규! 달꼼달꼼찌갸 머꼬 집딴 말야!"
지금은 도심 한가운데에 있는 공원, 쫓겨난 두 레이무 모녀는 공원 한복판에서 자신들의 새 주인이 되어줄 인간씨를 찾고 있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런 모녀들을 무시하였다. 아무리 전직 실버뱃지라지만 이렇게 버렸다는 것은 결함이 있기에 버린 것을 의미한다. 결함품을 주워 돈낭비를 할만큼 도시 사람들의 인심이 푸근할리가 없다. 그리고 그 결함이 바로 눈앞에 보이면 말할 것도 없다.
엄마 레이무는 실버뱃지 답게 격식을 차리지만 정작 붙어있는 아기 레이무는 애완 윳쿠리로서 하지 말아야할 단어만 뽑아서 하고 있다. 게다가 그런 버릇없는 아기 레이무의 행동은 한단계 더 올라 있었다. 엄마 레이무에게 처음 맞은 후부로 이젠 엄마를 느긋하지 못한 게스 윳쿠리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어셔 레뮤를 느그치 시키랴규! 기여운 레뮤를 때린 엄마야는 당장 레뮤의 말을 듣는거랴규!"
"아가야아아아아아!! 제발 부탁이니까 엄마야가 시키는대로 해줘어어어어어!! 그러면 느긋할 수 없어어어어어!!"
"실타규! 어셔 레뮤를 느기치 시키지 모탸는 무능 부묘는 느그치 쥬거 뿌꾹!"
노숙이라는 열악한 환경과, 이미 사이가 벌어진 두 모녀의 거리는 점점 멀어지고 있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아기 레이무만이 엄마야를 일방적으로 싫어하는 중이다. 엄마 레이무는 지금까지 아기 레이무를 이 지경으로 까지 키운 자신에 대한 죄책감과 아기를 사랑해줄 유일한 윳쿠리가 자신밖에 없다는 생각에 필사적으로 아기 레이무를 교육 시키려 하였다.
그러나 그런 엄마야의 마음도 모르는 아기 레이무는 엄마야에게 더욱 반항하기 일쑤였고 하다 못해 가족애도 조차 아기 레이무에게는 가지지 않았다.
결국, 공원에서만 허탕만 친 엄마 레이무. 어느새 해가 져버렸다.
"느늣! 레뮤는 배가 고프댜규! 어셔 우걱우걱찌를 가져오랴규! 그리고 쿨쿨할 푹신한 침대찌도 피료해! 느그탸지 안케 서둘려어어어!!"
"아가야.. 여기에는 이제 그런게 없어. 느긋하게 참아줘..."
"참을 주 이쯜리 업짜냐! 이젠 엄마야는 정말 시러어어어어어!! 이딴 건 엄마야갸 아니야아아아아아!! 느에에에엥!!"
"아...아가야! 느긋히! 느긋하게!"
엄마 레이무는 울고 불고 생떼를 쓰는 아가야를 진정시키기 위해 노력하였다. 그런데 이런 둘에게 왠 두 노숙 윳쿠리가 다가온다. 하나는 파츄리종이고 다른 하나는 마리사종이다.
"무큐? 시끄러워서 와봤는데 여기 왠 아가야가 있네요?"
"느읏? 귀여운 아가야다제. 이렇게 귀여운 아가야는 처음 봤다제!"
두 윳쿠리들의 말이 들리자 레이무 모녀는 그런 두 노숙 윳쿠리들을 바라보았다. 아기 레이무는 자신에게 칭찬을 해준 두 윳쿠리를 보자 눈을 반짝거리며 물었다.
"늣? 정말 레이뮤가 기여워?"
"무큐! 당연하다구요! 이렇게 귀여운 아가야를 느긋하게 시키지 못한 저 엄마야는 느긋하지 못 하군요."
"느읏! 아가야를 느긋하게 시키지 못하는 걸 보니 저 레이무는 게스가 분명하다제."
아기 레이무는 자신의 편을 들어주는 이 두 윳쿠리의 말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안그래도 엄마 레이무에게서 정이 떨어지던 차였다. 두 노숙 윳쿠리의 말에 맞장구를 치며 좋아라 깔깔 웃었다.
"맞다규! 이런 건 레뮤의 언바야가 아니야! 게슈갸 맞댜규!"
"어재져 그넌 소릴 하능 거야아아아아?!!"
"무큐, 아기를 느긋하게 시키지 못하는 저런 게스에게 이런 귀여운 아가야를 맡길 수 없어요."
"이런 느긋하지 못한 쓰레기는 제재라제!"
윳쿠리 마리사가 엄마 레이무에게 몸통 박치기를 해대었다. 레이무가 쓰러지자 그 위로 올라가 마구 짓 밟는다. 애초에 엄마 레이무는 애완 윳쿠리여서 싸우는 방법에 익숙치 않았고, 이 노숙 마리사는 노숙생활이라는 거친환경에서 살아 왔기에 전투력에서부터 이정도 차이가 났다. 노숙 마리사가 짓 밟을 때마다 엄마 레이무는 입에서 팥소를 토해냈다.
"부엑! 그..그만...베에에엑!!"
"느그치 쥬거! 느그치 쥬그랴규! 기여운 레뮤를 느그치 시키지 모탸는 게슈는 느그치 주그랴규!"
엄마야가 죽어가고 있는데 오히려 신이나서 뿅뿅 뛰며 기뻐하는 아기 레이무. 그런 모습을 보자 엄마 레이무는 눈물을 왈칵 흘렸다. 자신이 아기를 잘 못 키우는 바람에 자기 자신이 느긋하지 못하게 되는 것을 마지막에야 깨닫고 있었다. 그렇게 한차례의 제재가 끝나자 엄마 레이무로부터 내려오는 노숙 마리사. 그리고 파츄리와 아기 레이무가 있는 곳으로 다가간다.
"느긋하지 못한 윳쿠리는 마리사님이 제재했다제!"
"무큐! 아가야는 이제부터 파츄리의 아가야가 되는거에요. 저런 무능한 엄마야보다는 느긋하게 시켜 줄 수 있으니 아가야는 파츄리를 느긋히 따라와요."
"느그탸게 아라쪄!"
"느후후후~ 파츄리 다행이지 않냐제? 파츄리는 몸이 약해서 아가야를 가질 수 없었는데 마침 느긋하고 귀여운 아가야를 얻었다제."
"무큐! 정말 그래요! 마리사는 사냥을 나가야 하니 임신을 할 수 없으니 다행이죠. 자, 그럼 아가야는 파츄리를 느긋하게 따라오세요."
그렇게 두 노숙 윳쿠리는 아기 레이무와 함께 공원속으로 사라졌다. 그리고 떠나기 전에 부상을 입어 꼼짝 못하는 자신의 어미에게 아기 레이무는 응응과 쉬쉬를 해주는 것은 잊지 않았다.
"느그탸지 모탼 윳쿠치는 거기셔 느그치 쥬거! 느히히히!!"
이게 아기 레이무가 엄마야에게 마지막으로 한 말이었다. 엄마 레이무는 서서히 의식이 희미해져 갔다. 이젠 정말 죽는구나라고 생각하였다. 그러던 차에 몸에서 왠 찬기운이 느껴진다. 그리고 동시에 힘이 솟는다.
"느늣? 달콤달콤?"
윳쿠리들의 생명수인 오랜지 주스다. 그리고 그걸 뿌려주고 있던 이는 레이무가 잘 알고 있는 사람이다.
"정신이 드니 레이무?"
"느늣? 오...오빠야?"
자신을 버렸던 주인 오빠야다. 레이무는 영문을 알 수 없었다. 오빠야는 아직 부상이 심해서 움직이지 못하는 레이무를 끌어 안고는 말하였다.
"마리사와 네 아기들이 널 데려와 달라고 간곡히 부탁하여서 이렇게 데리러 왔다. 나중에 집에 가면 마리사와 아기들에게 고맙다고 해라."
"느으으? 저..정말? 마..마리사와 아가야들이 그랬어?"
"그래. 동생 윳쿠리들을 구하기 위해 네가 그토록 소중히 여겼던 언니 레이무를 때렸으니, 그정도면 네가 충분히 반성하고 진보했다고 생각한다. 기회는 이걸로 마지막이다. 다음부터는 잘 할 수 있니?"
"느흐...느흐흐...느흐흑...모..모르게더....느아아아아아앙!"
레이무는 오빠야의 품에 안겨 펑펑 울었다. 그렇게 아가야에게 잘해주었는데, 그렇게 이뻐해주었는데. 아기 레이무는 그런 엄마야에게 배신으로 그 애정을 보답하였다. 아기를 가지면 느긋할 수 있을 거라고 윳쿠리샵에서 그렇게 생각했는데, 그렇게 생각해서 아기를 가졌다. 하지만 단 한순간도 느긋하지 못하고 온갖 고생을 하였다.
이제는 아기를 키울 자신이 없어진 것이다.
"나중에 집에가면 천천히 생각해보거라. 그리고 상처도 치료해야지."
"느흐흐흐흑...자...잘 아라뎌...."
그렇게 오빠야는 엄마 레이무를 데리고 자신들의 안식처로 향했다. 엄마 레이무는 아기 레이무가 사라진 곳을 바라본다. 오빠야에게 아가야를 데려와 줄 수 없냐고 물어보려 했지만 이내 관두었다. 이제 그 아가야는 자신의 힘으로도 고칠 수 없게 성장했고, 애완 윳쿠리로서 살아갈 수 없는 성격을 지녔다. 다만 같이 따라간 노숙 윳쿠리들과 함께 느긋하게 살길 빌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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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오빠야의 집에는 이젠 레이무도 같이 살수 있게 되었다. 아기 레이무로부터 그런 심한 일을 겪었으니 충분히 반성할 것이라 생각하여 집안에서 살아가는 것을 허락해준 것이다. 아기 윳쿠리들도 이젠 엄마야를 좋아하였다. 느긋하지 못한 언니야로부터 자신들을 구해주었으니 이젠 느긋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하지만 엄마 레이무의 표정은 영 밝지 않다. 지난번 노숙 윳쿠리로부터 입은 상처는 회복하였지만 아기 레이무로부터 받은 정신적 상처가 낫지 않은 것이다.
아기 윳쿠리들은 여느 때 처럼 마당에서 뛰어놀고 있다. 아빠 마리사도 그런 아가야들과 놀아주고 있었지만 엄마 레이무는 그저 허무하게 바라보고만 있었다. 보다 못한 마리사가 입을 열었다.
"레이무 왜 그러냐제? 이젠 느긋하게 지내라제? 아직도 그 아가야를 잊지 못한 거냐제?"
"느으으...마리사... 정말 그때는 미안했어...레이무가 아가야를 잘 못 키워서 마리사와 오빠야, 그리고 저 아가야들에게도 심한 짓을 했어."
"이제 잘 못을 인정했으니 된 거다제. 그러니 느긋하게 있으라제."
마리사는 이렇게 말하였지만 레이무는 그렇게 하지 못하였다. 죄책감이 아직 남아 있어서였다. 다른 가족들에게 심려를 끼친 죄책감과 상종 못하게 키워버린 레이무 아가야에게 대한 죄책감.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우울증에 빠진 레이무를 달래주기 위하여 마리사는 오빠야에게 아기 윳쿠리들을 더 낳는 것을 허락받았다. 그후로 집안에는 느긋한 아기 윳쿠리들이 더 많아졌고, 레이무도 새로운 아기 윳쿠리들을 길러냄으로서 과오를 조금은 씻어내는 듯 하였다. 그리고 레이무는 알았다. 아기를 갖는 것은 분명 느긋하지만 그에 대한 책임을 확실히 져야 한다고.
비록 새로 태어난 아가야들 덕분에 과거의 상처를 어느 정도 회복한 레이무였지만 아직도 자신이 잘 못 키운 아기 레이무에대한 후회감은 남아있었다. 지금 아가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느긋하게 지내고 있을까? 레이무는 그런 생각을 마지막까지 하며 수명이 되어 마리사와 함께 느긋하게 눈을 감았고, 그의 아가야들은 오빠야가 만들어준 부모 윳쿠리들의 무덤에 종종 찾아오곤 한다.
레이무가 자신의 실수 깨달으면서 키워낸 덕분에 느긋한 모습이 된채로.
어둑해진 공원에서 윳쿠리들이 옹기종기 모여들고 있었다. 밤이 되어 다니는 사람들이 없어진 이 공원에 윳쿠리들은 정원에 하나둘씩 모여들고 있었다. 정원 한 가운데는 왜 골판지 상자가 있었고, 노숙 윳쿠리들은 그 골판지 상자를 중심으로 원을 그리며 모여들었다.
노숙 윳쿠리들이 어느정도 모여들자 골판지 상자 위로 세 윳쿠리가 올라온다. 두 마리의 윳쿠리는 성체였으나 한마리의 윳쿠리는 아기 사이즈다. 그리고 두 성체는 마리사와 파츄리종이었고 아기 윳쿠리는 레이무 종이었다.
아기 레이무는 주위를 둘러보며 황홀감에 빠져 있었다. 지금 이 윳쿠리들은 자신을 느긋하게 시켜줄 윳쿠리이기 때문이다. 레이무는 귀밑털을 파닥거리며 흥분된 어조로 파츄리에게 물었다.
"느늣! 정말이야? 여기 윳쿠리들이 기여운 레뮤를 보려고 찾아온 윳쿠리인거야?"
"무큐! 그렇다구요. 아가야는 무척 귀여우니 아이돌의 재능을 가지고 있어요. 여기 관중들에게 멋진 쇼를 보여주면 틀림없이 달콤달콤을 줄거에요."
"느읏! 아가야라면 충분히 가능하다제! 이렇게 멋진 미윳쿠리는 우리들 사이에서 보기 어렵다제!"
아기 레이무도 다른 노숙 윳쿠리에 비해 지저분하기는 했지만 그중에서 제일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아기 레이무는 한때 애완 윳쿠리였던 부모에게서 태어났고, 버려진지 하루도 안되었을뿐더러, 맛은 없지만 영양 가득한 저급사료를 먹고 자랐으니 다른 노숙 윳쿠리들에 비해 탱탱한 피부와 머릿결을 가지고 있었다.
"느히히히! 당연하댜규! 레뮤는 이 세샹에셔 제일 기여운 윳쿠치랴규!"
아기 레이무는 두 노숙 윳쿠리의 칭찬에 한층 더 거만함을 내뿜고 있었다. 사실 이 아기 레이무는 귀여운 레이무라면 아이돌적 재능을 발휘하여 노숙 윳쿠리로부터 먹을 것을 얻을 수 있을 거라는 파츄리의 말을 믿고 여기에 찾아왔다. 아기 레이무는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여기 모인 윳쿠리들이 달콤달콤을 주는 것을 상상하였다. 하지만 우선 쇼를 보여주는 것이 우선이다. 아기 레이무는 자신의 아냐루를 내밀고 응응 한줄기를 뽑아내었다. 나름대로 생각한 쇼다.
"레뮤의 느그탼 응응을 보랴규! 보아쯔면 달꼼달꼼을 져! 레뮤는 기여운 윳쿠리들의 아이됼이랴규! 느히히히히!!"
하지만 관중들은 그런 아기 레이무의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 오히려 노숙 파츄리와 마리사에게 신경을 쓰고 있다. 지금 파츄리는 관중들에게 무언가 이야기 하고 있다.
"무큐! 잘 보라구요! 이 아가야는 좀처럼 구하기 힘든 상품이에요! 머릿결도, 피부도 여지껏 봤던 다른 윳쿠리들과 틀린 모습을 하고 있죠."
"느느? 정말이다제! 응응 상태를 보아하니 제법 잘 먹고 잘 산 윳쿠리 같다제!"
"느으으읏!! 파츄리 정말 멋진 것을 가지고 왔구나아아앗!!"
관중 윳쿠리들은 아기 레이무를 바라보며 흥분의 도가니에 빠졌다. 관중들의 흥분도가 높아지자 아기 레이무는 자신의 쇼가 먹혀들었다고 생각하고 더욱 응응을 뽑아내기 시작하였다. 노숙 파츄리는 그런 관중들을 진정시켰다.
"무큐큐! 자, 조용히 하세요. 그럼 경매를 붙이죠! 오랜지 주스까지 덤으로 붙으니 꽤 높게 시작될거에요. 우선 이 아가야의 눈부터!"
"느늣! 레이무는 얼마전 푹신푹신씨를 구했다구! 이거면 더 이상 종이를 겹겹히 쌓아서 침대로 사용하지 않아도 돼! 레이무는 이걸 걸겠어!"
"느읏! 마리사는 그 아가야의 눈 둘을 갖겠다제! 그에 대한 값으로 얼마전에 벽돌로 쌓아서 만든 튼튼한 집을 내놓겠다제! 저기 덤불속에 보면 집씨가 있으니 살고 싶으면 살아도 된다제!"
관중 윳쿠리들 중에서 윳쿠리 레이무는 헤진 쿠션을 보여주고, 윳쿠리 마리사는 공원 덤불 속에 있는 벽돌로 쌓은 집을 보여주었다. 벽돌집에는 비닐시트로 덮혀있어 방수는 물론이고, 그 안에는 신문지등이 여러개 깔려 있어 보온효과가 뛰어날 것 같았다. 파츄리는 자신 곁에 있던 노숙 마리사와 쑥덕거리더니 말하였다.
"무큐! 좋아요! 눈 두개와 벽돌집을 교환하죠!"
"느헤헤헤! 고맙다제!"
"늣? 모하는 꼬야? 레뮤의 쇼를 어셔 보여져야 한댜규! 어셔 노으랴규!"
윳쿠리 파츄리가 아기 레이무를 움직이지 못하게 깔아뭉게고 노숙 마리사는 입에 막대기를 문채 천천히 다가간다. 그리고는 인정사정 없이 아기 레이무의 눈을 찔렀다.
"느갸아아아악!! 아퍄아아아아앗!! 아퍄아아앗!!"
"느늣! 파츄리 상품이 너무 날 뛴다제! 잘 잡고 있으라제!"
"무큐! 알았어요!"
노숙 마리사는 아기 윳쿠리의 두 눈이 상하지 않게 막대기를 찔러 조심스레 도려 내었다. 그렇게 눈알 두개가 멀쩡하게 빠지자 그걸 벽돌집과 교환하겠다고 한 마리사에게 넘겨주었다.
"늣! 여기 눈알 두개를 가져가라제! 오랜지 주스는 저기 병에 있으니 조금씩 뿌리면서 사용하라제!"
"느헤헤헤! 고맙다제! 이걸로 마리사의 아가야의 눈이 정상이 되겠다제!"
"늇! 아빠야! 이제 마리샤도 볼쭈 이쪄?"
그 옆에는 두눈이 없는 아기 마리사가 있었다. 벽돌집 마리사는 자신의 아기인듯한 마리사를 데리고 오렌지 주스가 담긴 병으로 다가가더니 아기 마리사의 눈구멍에 아기 레이무의 눈을 집어 넣어주었다. 그리고 오랜지 주스를 뿌리자 그 두눈은 아기 마리사에게 달라붙었다.
"느늇! 보여! 이제 마리샤 느그탈 주 이쪄!"
"느흥. 다행이다제! 부비부비."
사실 이곳은 노숙 윳쿠리들의 암시장이다. 일명 장기매매단. 근처에 약하고 힘이 없어 보이는 윳쿠리들을 납치하거나 데려가 눈이나 혀, 머리장식등을 떼어내, 상처가 나서 장기가 훼손된 윳쿠리들에게 팔아버리는 악질단체였던 것이다.
"안보여어어어어어!! 느그탈 쭈 업져어어어어어어!! 느아아아아아앙!!"
"무큐! 상품 주제에 너무 날뛰는군요. 가만히 있어요!"
"느느! 다음은 머리장식이라제! 누구 리본장식이 필요한 윳쿠리는 없냐제?"
"느늣! 앨리스에요! 앨리스는 도시파다운 우걱우걱씨를 가져왔어요. 자, 여기 피자씨가 있다구요. 아주 멀쩡한 형태를 띄고 있고 피클도 있다구요! 느긋할 수 있을 거에요!"
"느읏! 레이무는 쿠션씨를 그대로 내놓겠어! 제발 레이부에게 팔아줘!"
방금전 경매에 탈락한 레이무는 다시 쿠션으로 재도전을 하였고 이번엔 앨리스가 상당히 멀쩡한 피자 한조각을 내놓았다. 마리사는 잠시 보더니 결정하였다.
"좋다제! 피자씨와 교환하겠다제!"
"느읏! 고마워요! 역시 도시파에요!"
"느으읏?! 기..기다려! 그럼 레이무는 담요씨도 주겠어! 제발 레이무에게 팔아줘!"
다시 경매에 실패할 것 같자 노숙 레이무가 담요까지 꺼내들어 교환을 요구하였다. 그것을 본 노숙 마리사는 눈이 크게 뜨며 소리쳤다.
"느깃? 담요씨냐제? 좋다제! 레이무에게 팔겠다제!"
"느헤헤헤! 고맙다구!"
"느늣! 그...그러어어언!!"
아기 레이무로부터 리본을 떼어내 방금전 값을 부른 노숙 레이무에게 넘겨준다. 노숙 레이무는 그 근처에 있는 자신의 아기 레이무에게 달아주었다. 아기 레이무는 한쪽눈과 리본이 찢어져 상당히 망가져 있었다. 노숙 레이무 그런 자신의 아가야를 바라보면서 능글거리며 웃었다.
"느헤헤헤. 아가야 미안해. 눈은 구하지 못했지만 머리장식은 구했어!"
"느윳! 이제 멋진 머리장식찌갸 생겨쯔니 느그탈 쭈 이쪄!"
한편 자신의 리본이 사라진 것을 알자 아기 레이무는 더욱 발광하였다. 하지만 제 아무리 발버둥쳐봤자 아기 윳쿠리의 힘으로 성체인 파츄리로부터 벗어날 수 없었다.
"느에에에에엥!! 레이뮤의 리본을 돌려됴오오오오!!"
"무큐윳! 정말 시끄럽군요! 좋아요! 다음은 혀에요! 누가 사겠나요?"
"애...앨리스에요! 여기 피자씨를 내놓겠어요!"
"느읏? 다른 윳쿠리들은 살 생각 없냐제?"
방금 경매에 실패한 앨리스를 빼고는 누구도 값을 지정하지 않았다. 노숙 마리사는 아쉽다는 표정을 지으며 아기 레이무의 입을 벌린 후 혀를 물어 그대로 뿌리까지 완전히 뽑아버렸다. 이 실력을 보아서 이 마리사는 이런 일을 꽤 오래 한 것 같다.
"후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아! 헤...헤이후에 허아아아아!!(뉴아아아아아! 아바아아아아! 레...레이뮤의 혀가아아아!!)"
"자! 받으라제."
"느호호홋!! 고마워요!"
노숙 앨리스는 그렇게 혀를 받고 사라지고 아기 레이무는 눈이 없어진 구멍에서 눈물을 흘리며 발버둥쳤다. 하지만 경매는 계속된다.
"무큐! 이번엔 머리카락이에요! 누가 사겠나요?"
"알고 있어! 첸이 살거야! 우리 아가야의 머리카락이 없으니 가발로 만들어 줘야겠어! 여기 인간씨의 가게에서 훔쳐온 사탕봉지를 내놓겠어!"
"느늣! 레이무는 멋진 구슬씨를 구했어! 이거면 멋지게 장식을 할 수 있을 거야! 레이무에게 팔아줘!"
"느읏! 사탕봉지로 하겠다제!"
"알고있어! 이젠 머리카락은 첸의 것이네!"
"무큐! 이번엔 피부에요! 어디 보기 싫은 상처가 나서 새피부로 고쳐주고 싶은 아가야를 가진 윳쿠리는 없나요?"
"마리사다제! 마리사의 아가야에게 보기 싫은 흉터가 있다제! 이 만큼 잘라 주라제! 마리사는 이 만두를 값으로 내겠다제!"
"느읏! 레이무는 이 장난감을 팔겠어! 레이무에게는 이 만큼 팔아줘!"
그렇게 값을 지정하고 그에 따른 장기를 파는 장기매매는 그렇게 이루어졌다. 그럴때마다 이기 레이무의 모습은 처참하게 뒤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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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흘러 더 이상 팔만하게 없어지자 노숙 윳쿠리들은 경매에서 해산하였다. 이 경매의 주역이 된 마리사와 파츄리도 제법 짭잘하게 수입을 챙겼다.
"느헤헤헤~! 멋진 집씨와 우걱우걱씨를 얻었다제!"
"무큐! 이걸로 당분간은 문제 없겠어요. 이제 이 쓰레기는 필요 없으니 어디다 버리고 와요."
"느긋하게 알았다제."
마리사는 이제 머리카락도 없고, 눈도 없고, 피부가 완전히 벗겨져 새빨간 팥소를 비추고 있는 아기 레이무를 물었다. 아기 레이무는 그 엄청난 고통으로 인하여 실신한 상태.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있다. 노숙 마리사는 아기 레이무를 공원 아무데나 집어 던졌고 그때 떨어진 충격으로 정신 들었다.
"후힛 하햐아아!! 후에에에에엥!! 허하햐 호하호오오오! 흐흐하 후 허허어어어어!! 후에에에에엥 허헤허 후하후히 하흐허아아아아?!(느삣 아퍄아아!! 느에에에에엥!! 엄마야 도와됴오오오! 느그탈 쭈 업져어어어어!! 느에에에에엥 어째셔 도와주지 않능고야아아아아?!)"
아기 레이무는 엉엉 울면서 엄마야를 찾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그 엄마야는 자신이 직접 버려 버렸다. 그리고 엄마야도 아기 레이무가 이런꼴을 당할리라고는 생각도 못하였다.
"휴에에엥! 하햐아아아! 후하 히히후 헤후를 호하호오오오!!(느에에엥! 아퍄아아아! 누갸 기여운 레뮤를 도와됴오오오!!)"
"응호? 여기에 왠 멋진 윳쿠리가 있네?"
"후후? 허하야?(누규? 엄마야?)"
눈이 없어 앞을 보지 못하는 아기 레이무가 들려오는 소리에 반응한다. 하지만 그것은 엄마야가 아니라 거대한 페니페니를 세우고 다가오는 레이퍼 앨리스였다.
"응호오오옹!!! 붉은 피부가 정열적으로 보이는 멋진 윳쿠리야아아앗! 앨리스의 사랑을 받아주어어어어어엇!!"
"히야아아아아아앗?!(삐갸아아아아아앗?!)"
아기 레이무는 그렇게 레이퍼 앨리스에게 겁탈당했다. 안그래도 피부가 벗겨져 쓰라리기 그지 없는데 바닥에 깔려 문질거리니 그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눈과 혀가 빠진 그 자리에서는 대량의 눈물과 침을 분출하며 표정은 형편없이 일그러져 있었고 쉬쉬도 바닥에 지리고 있었다. 그모습을 본 앨리스는 더 흥분하여 피스톤질을 멈추지 않았다.
"응호오오오옹!! 앨리스의 사랑이 너무 기뻐서 쉬쉬를 하고 있구나아아아아!! 앨리스는 그 기대에 더 부응하겠어요오오오오!!"
"흐햐아아아아아!! 흐하호오오오오오!!(느뺘아아아아아!! 그만도오오오오오!!)"
레이퍼 앨리스가 더욱 피스톤 운동을 격하게 하자 피부가 벗겨져 얇디 얇은 아기 레이무의 속피부는 바닥에 문대져 완전히 찢어져 버렸다. 그 찢어진 자리에서 팥소가 세어 나오고 머리에는 줄기씨자가 마구 자라기 시작하였다. 몸은 이렇게 됐어도 한때 애완 윳쿠리로 있어서 내부의 영양분은 충분하다. 당연히 그에 따른 수많은 줄기가 나오기 시작하였다.
"호..허..후흐...히....(좀..뎌..느그...치....)"
결국 팥소유출과 줄기에 양분을 빼앗겨 아기 레이무는 절명하였고 레이퍼 앨리스도 만족한 모습을 하며 어디론가 떠났다. 다음날 아침. 공원 청소를 하는 아저씨가 왠 기분나쁜 쓰레기가 생겼냐며 투덜거리면서 쓰레기통에 담아냄으로서 아기 레이무는 그렇게 잊혀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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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후기 :
에필로그 치고는 꽤 기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