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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5 17:37

gesu3080 오래된 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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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자 : 2채널/시타라바 윳쿠리 괴롭히기 스레
번역자 : ?
번역 출처 : 구윳사


gesu3080 오래된 원한


[오래된 원한]




어떤 농촌의 밭. 농부 몇 사람이 서로 이야기 하고 있었다. 농부들의 표정을 어둡고, 그 어조에는 진지함이 깃 들이고 있었다.




“이대로는 우리들은 생계수단을 잃게 된다구.”

“아아, 그 병신같은 씨발 만쥬를 어떻게든 하지 않는 이상......”

“윳쿠리 자식들.......”




윳쿠리. 말 안 해도 뻔히 알려진 수수께끼의 살아있는 머리 만쥬 생명체다. 사람의 말을 이해하지만 지능은 낮고, 내구도, 운동성 모두 절망적이라 자연계에서는 부동의 최하위 생물 지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다만 극단적으로 왕성한 번식력으로 수를 유지하고 있었다.

또한 정신 구조에 문제가 있는 건지, 인간 등 다른 생물의 강함을 이해 못하고 오만불손한 태도를 취해 인간들의 노여움을 산다. 확실히 죽기 위해서 태어난 생물. 존재 자체가 하나의 아이러니다.




이 농촌에서는, 최근 윳쿠리에 의한 밭 도둑질이 빈번하다. 아니 그건 고사하고, 밤낮을 가리지 않고 매일같이 밭을 습격한다. 물론 농부들도 가능한 한 대책을 세웠다. 발견한 윳쿠리는 가능한 한 포획해 무시무시한 고문을 가해 본보기로 했다. 밭 주위에는 끔찍한 모습의 윳쿠리들이 방부 처리되어 매달려 있다.

불구로 만들어 죄의 낙인을 짊어지게 한 뒤 숲으로 추방해, 인간의 무서움을 선전했다. 하지만 윳쿠리들은 공포를 모르는 것처럼 전혀 질리지도 않고 계속 온다.




“이놈들, 마치 죽기 위해 일부러 오는 거 같아.”

“아아, 무서워 하지 마.”

“쓰레기, 벌레 이하다.” 




원래의 윳쿠리는 훨씬 더 겁 많은 생물일 것이다. 하지만 최근 윳쿠리의 무모한 모습에는 광기마저 느껴진다. 게스라고 불리는 성격 더러운 개체도 확실히 증가한 것 같다. 오히려 대부분을 게스가 차지한 것 같아 보였다. 게스 윳쿠리는 일방적인 요구와 온갖 욕설을 마구 지껄여서, 전혀 대화가 불가능하다. 단순히 지능이 낮아 자신의 죄를 이해하지 못할 뿐 아니라,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는 걸 알았다 해도 그걸 개의치도 않고 인간에게 도리어 말대답한다.

때로는 사냥도 했지만, 큰 효과는 없었다. 이런 게스 윳쿠리들은 통솔된 무리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두목이 있는 무리였다면 목적이 있고 전략이 있어 움직임을 읽을 수 있지만 오합지졸에 불과한 윳쿠리들의 목적을 읽는 건 불가능했다. 원래부터 목적 따위는 없기 때문이다. 만약, 윳쿠리들을 전멸시키고자 한다면 대규모의 일제 구제작업이 필요하지만 그런 걸 할 인적, 금전적 여유는 이 마을에 없다.

정부도 윳쿠리 문제에 관해서는 시큰둥하다. 이 존재가 아직도 명확하게 정의되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생물로 인정하는 것조차 꺼리고 있었다. 윳쿠리 대책을 만든다는 공약을 내걸어도 실소로 응답 하는 게 끝이었다.




윳쿠리는 정치, 학술계에서도 종기처럼 매우 거북한 존재인 것이다.




“아-아, 도스라도 나오는 걸까나-”

농부 한 명이 말했다. 다른 농부들은 무심코 자조적인 쓴웃음을 흘렸다. 도스는 도스 마리사라고 하는 특이한 윳쿠리다. 허약하다고 생각하는 윳쿠리지만 이 변이종만은 강력한 전투능력을 가지고 있다. 크기부터 남을 압도해, 위에서 덮치면 인간이라도 짓뭉개져 버리고 입에서는 도스 스파크라는 이상한 광선을 발사한다. 보통 윳쿠리도 충분히 비상식적인 존재지만 이 도스에 이르면 이미 괴물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위험한 존재지만 인간에게 있어서는 유익한 점이 있다.

도스는 지능 면에서도 통상종보다 아득하게 우수하기 때문에 인간의 우위를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인간의 강함은 개체의 강함이 아니라 집단의 강함이라는 거라거나, 도스가 전력으로 날뛴다고 해도 최종적으로는 살해당한다는 걸 알고 있다. 따라서 제정신인 도스는 서식 범위에 있는 인간 마을과 협정을 맺으러 오는 경우가 있다. 내용은 상호 불가침 조약이다.




인간은 도스를 공격하지 않고 안전을 보장하는 대신, 도스는 수하의 윳쿠리들을 통솔해 인간에게 폐를 끼치지 않게 한다. 도스는 윳쿠리들을 거느릴 수 있다. 윳쿠리들은 자연스럽게 도스의 곁에 모여 그 명령에 복종하는 본능이 있다. 이렇게 되면 인간의 페이스다.




도스와의 협정 따위는 애들 장난에 불과하다. 역할 놀이에 맞장구 쳐주는 것과 같은 거다. 인간 측에 유리하게 해석해 얼마든지 교묘히 속일 수 있다. 윳쿠리를 부려먹을 수 있었던 마을도 있다고 한다. 아무리 해도 방해되면 단번에 구제해 버릴 수도 있다.

분명 도스는 무서운 존재지만, 충분히 대처가 가능하다. 인간 가운데는 도스 같은 특이한 윳쿠리를 전문으로 사냥하는 사냥꾼이 존재한다. 그들은 출신이 기이한 사람들 이었지만 놀라운 솜씨를 갖춰 확실하고 신속하게 도스 마리사를 매장할 수 있었다. 요구하는 보수는 비쌌지만 대규모 사냥에 필요한 경비에 비하면 충분히 현실적이다. 머리를 으깨면, 모인 윳쿠리들이 흩어지기 전에 롤러 작전으로 두드려 짓뭉갤 뿐이다. 전멸까진 가지 않아도 윳쿠리의 세력을 큰 폭으로 낮춰 마을은 당분간 평안하고 무사하게 된다.




“응? 뭐야, 이 소리는.......”

숲에서 큰 소리가 울렸다.

“뭔가 큰 게 숲 안에서 움직이는 것 같은데.......”

“설마!”

숲 속에서 거대한 그림자가 나타났다.

“도스다!”

그것은 도스 마리사였다. 도스 이야기를 했을 때 타이밍 좋게 등장한 도스를, 농부들은 수상하다고 생각했지만 이걸로 윳쿠리 대책의 해법이 생길지도 모른다(의역). 마을 사람들은 기쁨을 숨길 수 없었다.

“도스다, 도스다!”

“모두에게 알려야겠다!” 

“어-이 도스-! 우리들과 협정을 맺으러 왔냐-?”




도스가 인간의 마을에 일부러 온다면, 그건 협정을 맺으러 오는 것 이외에는 없다. 도스는 대답하는 것처럼 큰 입을 열었다. 그 뒤, 강렬한 섬광이 뿜어졌다.

“아.......아......”

밭에 큰 직선이 그어졌다. 서로 이야기하던 농부중 한 명이, 섬광에 말려들어 검은 숯 덩어리가 되었다.

“바, 바보 같은.......”

“저, 저녀석이 한 짓인가?”

“어떻게 된 거야.......”

“응호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도스는 날카롭고 우렁차게 외치며, 망연자실한 농부들에게 사납게 돌진했다.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도, 도와줘-!”

늦게 도망친 농부 한 사람이 튕겨져 날아갔다. 목이 꺾일 수 없는 방향으로 돌아갔다. 다른 한 사람의 농부는 날뛰는 도스의 깔개가 되었다. 그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끔찍하다.

“큰일이다! 도스가 습격했다! 미친 도스가 습격했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응호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도스는 미쳐 있었다. 그 눈은 충혈 되서 번들거리고 입에서는 아무렇게나 군침을 흘리고 소리 지르며 돌아다니다 때때로 도스 스파크를 무작위로 발사했다.

사투가 시작되었다. 마을 사람들은 총출동해 무기를 손에 손에 들고 도스에게 대항했다. 가족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사냥용 소총이 불을 뿜어 도스의 만쥬 몸을 도려냈다. 그러나 도스는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날뛰어서 그 기세를 멈출 수 없었다. 아픔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았다. 적어도 대 윳쿠리용의 독화살이나 투척용 창이 있으면 좋겠지만 그런 걸 특별히 준비하고 있을 리가 없었다. 스파크가 발사될 때 밭이 태워지고 집이 휘말려 날아가고 가축과 사람이 죽어갔다. 둘도 없는 생명과 귀중한 재산이 이루 셀 수도 없이 사라져 갔다. 분명 도스는 인간에게 있어서는 대처 가능한 존재지만, 그건 준비가 갖춰졌을 때의 이야기다. 도스의 습격에 대비해 이 마을은 어떤 대책도 취하지 않았다. 




원래 도스가 이렇게 혼자 당돌하게 습격하는 극히 드물다. 인간을 우습게보고 적대감을 가지고 있다 해도, 습격하는 것보다는 위협해 식량을 강제로 바치게 하는 쪽을 선택한다. 만약, 인간의 마을을 멸망시킬 수 있다고 해도 그렇게 되면 귀중한 식량 공급원을 잃게 된다. 아무리 게스성이 강한 도스라도, 자신의 물주를 스스로 없애버릴 정도로 멍청하진 않다. 그러므로 완전히 미친 도스의 습격은 완전 예상 밖의 사건이었다. 간신히 도스가 움직임을 멈췄을 때는 마을은 거의 괴멸된 상태였다. 모두 없어졌다. 마을 사람들의 소박하고 아담한 생활이 없어졌다. 대여섯 시간 전까지만 해도 평화 그 자체였던 마을이, 악몽처럼 초토화되었다. 살아남은 마을 사람 중 한 명이 하늘을 바라보며 외쳤다.




“도대체, 어째서 이렇게 된거야아아아아아아아아!! 우리들이 뭘 했다고 이러는 거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그 아비규환의 풍경을 청년 한 명이 멀리서 망원경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그 얼굴에는 기막힌 것처럼 깔보는 것 같은 미소가 떠올라 있었다. 그는 산 맞은편의 다른 마을에서 왔다. 




하나의 장치를 휴대하고.




그 장치, 무수한 전선이 읽히고 안테나 같은 것이 장착된 잡동사니 같은 물건은 이 청년이 만든 것이다.

윳쿠리 중에는 레이퍼 앨리스라고 불리는 종류가 있다. 레이퍼 앨리스는 광기에 몰린 윳쿠리라 판단력 없이 다른 윳쿠리를 범하고 새끼를 낳게 한다. 인간에게 있어서도 유해하기 때문에 발견되는 대로 구제되고, 신고 없이 데리고 있는 인간은 엄벌에 처해지게 되었다. 하지만 사실, 일반 윳쿠리도 레이퍼 화 할 때가 있다. 레이퍼 화는 극한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 본능이 해방된 상태다. 왕성한 번식력만이 윳쿠리가 가혹한 자연에서 살아남을 유일한 무기이기 때문이다.

이 청년이 가지고 있는 장치는 극한 상황이 아니라도 윳쿠리를 레이퍼 화 시키는 기능이 있다. 특정 주파수의 음파를 광범위하게 마구 뿌리는 것으로 판단력 없이 윳쿠리를 레이퍼 화 시킨다. 어떤 원리로 그것이 되는지는 모른다. 하여튼 비상식적이고 불가사의한 생물이다. 여튼, 레이퍼 화한 윳쿠리들은 다른 윳쿠리에게 덤벼들어 끝없이 새끼 윳쿠리를 늘려 윳쿠리의 수를 포화 상태로 만들어 버린다. 댐이 터진 것처럼 너무 증가한 윳쿠리들이 넘쳐 나와 윳쿠리 대이동이 발생한다. 밀려나온 윳쿠리들이 도달하는 곳은 인간 마을이다. 갈 곳이 없어진 윳쿠리들은 먹고 살기 위해 밭 도둑질을 할 수밖에 없어진다. 또한 레이퍼에게 태어났기 때문에 윳쿠리들의 게스화도 촉진된다. 게스화는 살기 위해서라면 어떤 것이든 신경 쓰지 않는 상태다. 어미에게 냉대 받고 들에 내버려진 새끼 윳쿠리들은 살기 위해서라면 어떤 짓이라도 하게 된다. 도스까지 미쳐 날뛴 건 계산 밖의 즐거운 오류였다. 본래는 다만 계획을 방해하지 않도록 도스의 마을을 교란하려고 했었다. 그 도스는 앨리스의 팥소가 진하게 섞여 있었을지도 모른다. 어쨌든 덕분에 계획은 예상 밖의 성공을 거둬, 곤란하게 만들어 서서히 빈곤하게 만드는 것보다 훨씬 큰 피해를 줄 수 있었다.




레이퍼 화 한 도스가 왜 인간 마을을 습격했는지는 분명한 이유를 설명 할 수 없었다.

도스는 번식하지 않는다. 두 마리 도스가 만나 교미하는 사례가 있을지 어떨지 모르겠지만, 일반적인 도스는 새끼를 만들지 않는다. 윳쿠리를 모아 마을을 만드는 걸로 가족 형성을 대신하는지도 모른다면 도스의 번식과는 간접적인 형태, 작은 동료들의 천적으로부터 지켜준다고 하는 형태로 행한 건 아닐까?

이것이 인간 마을을 목숨을 버려가며 습격한 이유일지도 모른다. 추측의 범위를 벗어나진 못하지만.




이 마을 사람들은 잊고 있었지만 산 맞은편 마을 사람들은 오래된 원한을 계속 지니고 있었다. 자세한 건 생략하겠지만, 과거에 심한 굴욕을 받았던 것이다. 가해자는 곧바로 잊어버려도 피해자는 계속 쭉 기억하고 있다. 벌써 수 십 년 전이지만, 아이로 손자로 구전하는 것으로 그 원한은 사라지지 않았다. 그 밖에 정열을 기울일 대상이 없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해도, 직접 나가 공격한다던지 하는 건 할 수 없었다. 상대를 괴롭힐 수 있는 방법을 지금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다. 그러나, 윳쿠리 연구를 하고 있던 이 청년의 등장으로 복수를 실행에 옮길 수 있게 되었다(의역).

청년이 이 레이퍼 화 장치의 제작을 제안했다. 산 맞은편의 마을 사람들도 윳쿠리들로 골치를 썩이고 있었기 때문에, 이 계획의 효과를 상상해볼 수 있었다. 그리고 자금 원조를 실시해 긴 연구 끝에 완성했던 것이다. 모든 것은 복수를 위해서.......







하지만, 그들은 하나 잊고 있던 게 있었다.




이 청년은 과거, 마을 사람들에게 따돌림을 받고 있었다. 어릴 적부터 윳쿠리와 친하게 지내고 사육하며 관찰하던 그 모습은 기이한 존재로 비춰졌던 것이다.

얻어맞고, 모멸당하고, 소중한 윳쿠리들은 눈 앞 에서 으깨졌다. 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그런 건 완전히 잊어버려 전혀 경계하지도 않고 이 청년에게 많은 자금을 줘 버렸다.







가해자는 곧바로 잊어버려도 피해자는 계속 쭉 기억하고 있다.




청년은 장치의 출력을 최대로 올리면서 고향을 향해 산길을 걷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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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p://www26.atwiki.jp/yukkuri_gyakutai/pages/505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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