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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4 23:38

gesu2722 노래의 가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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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자 : 2채널/시타라바 윳쿠리 괴롭히기 스레 주민
번역자 : ?
번역 출처 : 구윳사



gesu2722 노래의 가치는

[노래의 가치는?]




그 사건........이라고 할까나 이벤트가 일어난 장소는 어떤 초여름 새벽 공원이었다. 심야의 편의점 알바를 끝낸 나는 폐기처분 될 운영이었던 주먹밥 여덟 개를 아슬아슬하게 구출해 가게를 나왔다. 왠지 모르게 변덕이 나서 내 방에서 먹지 않고 근처의 아침 해와 적당한 기온이 기분 좋은 공원 벤치에 앉아 무료 아침식사를 하고 있었다. 그렇게 조금 눈부신 햇볕 속에서 졸며 주먹밥을 먹고 있던 중 귀에 거슬리는 소리가 들렸다.




“유~유~♪ 유유~♪ 느~긋하게~있~으라구~♪”

“레~♪이무는♪ 굉장~히 느긋♪하~게~있다~구♪”

[[느그탸게 이쯔랴규~♪]]




철야 때문에 졸린 데다, 이제부터 대학교 강의를 들어야 하는 몸으로써 소음에 가까운 이 소리를 무시할 수 없었다. 소음의 근원지로 눈을 돌리자 소위 윳쿠리라고 불리는 네 마리의 지저분한 해로운 짐승이 이쪽을 보면서 뭐라고 고함치고 있었다. 야생인 것 같은 이 네 마리의 구성은 어미로 보이는 리본과 검은 모자 달린 큰 놈이 두 마리, 리본 달린 작은 놈이 두 마리 있었다.




윳쿠리, 요즘들어 나타난 사람의 말을 알아듣는 머리통 모양의 해로운 짐승. 뱃지를 달지 않은 야생 윳쿠리는 처치해 없애버리라고 홍보하고 있다. 그러나 아르바이트로 날을 지새어 체력이 고갈 된데다, 윳쿠리를 자세히 알지도 못하는 나로 써는 엮이고 싶지 않은 생물 정도로 인식되고 있다.




이런 아무짝에도 쓸데없는 놈들과 엮이고 싶지 않다. 허세를 부려 겁줘서 쫓아버릴 생각으로 내가 이야기했다.




“이봐, 네 노ㅁ------”

[[[[유유우, 노래를 들어서 느긋했다면, 느긋한 밥을 내놓고 어딘가로 꺼지라구]]]]




내가 반응한 걸 보고 이쪽이 말을 다 끝내기도 전에 윳쿠리들은 자신들의 요구를 말한다. 그걸 듣고 눈앞의 놈들이 뭔 소릴 하고 있는지 잠시 이해할 수 없었던 나는 다시 물어 봤다.




“.................그러니까, 내가 네놈들에게 밥을 주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거야?”

“유유! 할아범은 마리사 가족의 노래를 들었다제?”

“...........뭐, 들었냐 안 들었냐 말하자면 들었다고 할 수 있겠군.”




나는 빈정거리는 투로 내뱉었지만, 말 속에 숨겨진 뜻 같은 건 이해하지 못하는 윳쿠리에게 이런 말투는 안 통한다. 사람의 말을 하면서도 짐승 이하의 지성을 가진 윳쿠리에게는 육체로나 언어로나 직접적으로 대응해 주는 게 정답이다. 그러나 윳쿠리에 대해 그다지 자세하지 않은 책의 지식정도밖에 없던 나는 이런 멍청한 대응을 해버린 것이다.




“마리사의 아름다운 노랫소리를 듣고 느긋했다면 느긋한 만큼 밥이나 달콤달콤을 두고 가라제!!!!!”

“레이무의 노래를 듣고 느긋하게 된 할아범은 레이무에게 달콤달콤을 달라구!!”

[[느그탸게 냬뇨랴규-------]]




거슬린다. 눈앞의 만쥬를 시끄럽다고 해야 하는지 방해된다고 해야 할지 짓뭉게 버리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벌써 여섯 개 먹어 나머지 주먹밥이 남은 터라 소음과 잔반 처리 둘 중에서 저울질 했다. 결국 ‘아깝다’ 라는 생각이 이겼기 때문에 손에 쥐고 있던 주먹밥 파편을 땅에 뿌렸다.




“...........................................뭐 좋겠지. 먹어ㄹ---”

[[유규-----------!!! 할아범은 훌륭하네, 느긋하지 않게 우-걱우-걱 할 거라구!!!]]

[[엄먀-야 야뺘-야뉸 먹찌 말랴규! 긔여운 아가야듈을 위해셔 느그탸게 남긔랴규!!!!!!!!]]




윳쿠리 가족은 떨어진 주먹밥을 보자 서로 배려해주는 것 따위 없이 지저분한 욕설을 지껄이며 내가 흩뿌린 먹이에 모여들고 있었다. 거슬려, 이 꼬라지를 보며 여러 가지로 후회한 건 비밀이다. 까마귀나 비둘기조차 좀더 얌전히 먹겠지만, 눈 앞의 생물은 그런 것따위 신경 쓰지 않고 다만 오로지 계속 처먹고 있다. 감상을 말하자면, 어설프게 사람과 비슷한 대가리 때문에 어쩔 수 없을 정도로 보기 흉하다- 였다.




[[[[우-걱우-걱...........행뽀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옥!!!!!!!!!!]]]]




주먹밥을 다 처먹은 윳쿠리들은 승천이라도 하듯 제각각 표정을 짓고 있었다. 유효기간 턱걸이인 폐기물을 이렇게까지 행복하게 처먹을 수 있다니, 관심이 생기지 않을 수가 없다.




.......그래서, 그런 윳쿠리들을 보고 나는 문득 생각난 걸 말해봤다.




“네놈들, 내가 준 걸 먹고 느긋했냐?”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은 물음에 놈들은 자신만만하게 대답했다.




“그렇다제! 할아범의 밥은 굉장히 느긋할 수 있었다제!!”

“귀여운 레이무덕분에 느긋해졌으면, 좀더 밥을 내놓으라구!!”

[[느그탸즤 안컈 냬뇨으랴규, 하랴범!!!]]




철야를 한 컨디션에서도 억누르지 못할 정도로 치밀어오르는 역겨움을 가슴으로 억누르면서 어떻게든 참아내고, 취미로 윳쿠리 학대를 즐기는 사람들의 심정을 이해하며 대답했다.




“그럼, 네놈들도 나를 느긋하게 만들어 봐라.”

[[............유윳!? 무슨 소리야 오니이상??]]




자신의 입장이 난처해진 걸 알게 모르게 깨달았는지 어미 윳쿠리들은 태도를 바꾸면서 나에게 되물었다.




“나는 네놈들 덕분에 느긋하게 되었기 때문에 음식을 줬지. 그건 알고 있냐?”

“-----그렇다구, 레이무의 노래는 굉장히 느긋할 수 있기 때문에 당연한 거라구!!”




내 질문에 만쥬 가운데 리본을 단 어미 윳쿠리가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그럼, 내가 준 음식으로 네놈들이 느긋해졌으니까 네놈들도 나에게 뭔가 주지 않으면 안 돼.”




나로서는 아주 당연한 요구를 했다는 생각이지만 이 말을 들은 윳쿠리들은 곤혹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어, 어째서........? 분명히 레이무도 느긋할 수 있었지만, 그건 노래를 불렀기 때문에-----”

“느긋하고 싶으면, 서로 공평하게 하지 않으면 안 돼. 안 그래?”




내 어거지에 가까운 이론을 이해하지 못하는 건지 아기 레이무들은 멍청한 표정을 짓고 있다. 그러나 어미 윳쿠리들은 무심코 이해한 것인지 곤란한 듯 슬픈 듯 복잡한 표정을 띄우며 고민하고 있다.




[[유윳...........그런건가..............?]]

“그렇지 않다면 느긋하게 이해할 수 있게 나에게 설명해라.”

“유유우...............”




윳쿠리들이 곤란해 하는 걸 보며 나는 유감이라고 해야 할까, 실망에 가까운 감정을 느꼈다. 책의 지식으로밖에 윳쿠리를 모르는 나에게 있어서, 윳쿠리란 녀석들은 타자를 느긋하게 만드는 게 제일이고 자신이 느긋한 것은 타자가 느긋한 걸 보고 난 뒤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눈앞의 윳쿠리들은 자기네들이 타자를 느긋하게 해주는 대가를 요구하는 주제에 자신들이 느긋하게 되도 그걸 당연한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건 이중잣대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야생 윳쿠리라는건 결국 이런 새끼들이냐-- 나는 그런 생각을, 모멸 섞인 감정을 드러내며 말했다.




“아아, 네놈들의 이론대로라면 자기들이 받는 건 당연하지만 자기가 주는 건 싫다 이건가.........즉 네놈들은 게스라고 불리는 놈들이다. 이런 새끼들은 가공소에 연락해 잡혀가게 해도 어쩔 수 없지............”




[[[[가공소는 싫어어어어어어어---------------------!!!!!]]]]




거리에서 자란 윳쿠리의 본능인지, 어미 뿐 아니라 아기 윳쿠리까지 경련하며 비명 지르고 있다. 난 그것을 보며 눈앞의 윳쿠리에게서 뭔가 요구할 수 없을까 생각하며 우선 생각난 걸 말해 봤다.




“.........자, 네놈들의 아기 윳쿠리들을 넘겨라. 그럼 가공소에 연락하는 건 생각해 보겠어.”

“유윳!! 아가야를 주면 느긋할 수 없다구!!”




어미 윳쿠리들은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표정으로 항의한다. 그것에 대해 나는 설득하듯 말한다.




“하지만 아기 윳쿠리들을 내놓지 않으면 네놈들도 함께 가공소로 데려 가게 하겠어. 예컨대 아기 윳쿠리를 나에게 내놓고 느긋하게 있을 건지, 아기 윳쿠리와 함께 영원히 느긋해질 건지 선택하는 거다.”




내가 그렇게 고하자 어미 윳쿠리 두 마리는 아기 윳쿠리들을 방치하고 상담하기 시작했다. 그런 어미 윳쿠리를 거들떠보지도 않고 아기 윳쿠리들은 자신만만하게 나를 향해 욕설을 지껄이고 있다.




“엄먀-야갸 레이뮤률 버륄 리갸 없땨규. 병쉰 하랴범운 느그탸게 쥬그랴규!!”

“그렇탸규, 긔여운 레이뮤룰 버륄 리가 없땨규. 바뵤야? 쥬글래?”

(실제로 어떤 결론을 내릴지도 모르면서 굉장히 자신만만한데.............)




자신들을 죽이라고 권하는 제안을 하는 내가 아기 윳쿠리들에게 욕먹는 건 어떤 의미로든 당연하다고 생각했으므로 아기 윳쿠리들이 시비를 걸어도 무시하며 어미 윳쿠리들이 어떤 결론을 내리는지 기다렸다.




----그리고 몇 분 뒤, 어미 윳쿠리들은 어두운 표정을 띄우며 결론을 내렸다.




“.........할 수 없다제........아가야들은 마리사를 위해 느긋하게 잡혀먹히라제.”

“아가야를 지키지 못하는 못난 부모라 미안해..............”




어미 윳쿠리가 실제 어떤 생각을 하는지는 몰랐지만 반드시 다음과 같이 생각하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

* 인간은 자신들보다 압도적으로 강하고 느긋할 수 없다. 여기서 거역하면 자신들도 함께 느긋할 수 없게 된다.

 * 그렇다면, 자신들만이라도 살아남아 다음에 또 아가야를 만들면 된다. 그러니까 눈 앞의 아가야를 버리자-




그런 어미 윳쿠리의 생각을 이해했는지 어쨌는지 모르지만 어미 윳쿠리의 사형선고를 들은 아기 윳쿠리들은 한순간 얼빠진 표정을 보인 뒤 눈물을 흘리며 자신들의 어미를 욕하기 시작했다. 이것도 어떤 의미에서나 당연한 결과다.




[[무슌쇼리야아-------------------!!! 느그턀슈업쪄어------------!!!!]]

“........그렇게 됐다. 나쁘게 생각하지 마라.”




어떻게든 자신을 죽이려는 인간을 아기 윳쿠리들이 나쁘게 보는 건 분명한데도 왠지 모르게 말해 버렸다. 뭐 전형적인 미사여구라고 했던가, 그런 거겠지. 그 이상의 감상 없이 아기 윳쿠리 중 한 마리를 잡았다.




“그먄듀랴규, 셜먀 긔여운 레이뮤를 먹즤뉸 않을거랴규............?”

“...........악역이 된 기분이다만, 일단 먹어 볼까.”




약속한대로 아기 윳쿠리 중 한 놈을 입에 가져갔지만, 너무나 더러워서 다시 생각해 공원에 있는 수돗가에서 간단하게 씻었다. 그리고 겨우겨우 봐줄만한 정도로는 깨끗하게 됐지만 바깥쪽의 가죽은 변함없이 더러운 것 같아서 가죽을 벗겨 안의 팥소를 단숨에 절반 정도 입 안에 넣었다.




“유갸아-----------!!! 그먄듀랴규, 팥쇼가 없쪄쥔댜규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




입에 들어간 팥소는 제법 달았지만, 포만감을 느끼고 있는 나에게 있어서는 별로 맛있진 않았고 영양을 보충한다는 심정으로 흘려넣었다.




“유귝!! 느.........그............탸게...............이꼬..............십..................”




몸의 절반을 잃어버려 말도 더듬거리는 아기 윳쿠리는 눈깔을 사방팔방으로 굴려대며 짧은 윳생을 끝마쳤다. 그 원인 제공자인 나는 아무리 해로운 짐승이라고 해도 사람의 말로 내뱉은 단말마는 일반인인 나에게 있어서 마음이 괴로웠다.




그 반성을 토대로 두 마리째는 유무를 말하지 않고 한입에 먹었다. 첫 번째와는 달리 날뛰는 음식인 윳쿠리는 입 안에서 경련하고 있었지만 무시하며 단번에 내장으로 흘려 넣었다. 역시나 배가 불렀기 때문에 맛있다는 생각은 안 들었고 단지 이놈들과 엮이지 않았어야 했다는 생각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덧붙여서, 어미 윳쿠리들은 그 사이에 서로 뺨을 부비고 있어서 아기 윳쿠리의 최후를 보려고 하지도 않았다.




...........그렇게 해서 아기 윳쿠리를 다 먹고 먹다 남긴 가죽을 쓰레기통에 버리고 일어서려고 했을 때. 문둑 땅바닥을 보면 이미 도망쳤다고 생각했던 어미 윳쿠리가 주먹밥을 먹었을 때와는 다른, 비굴하게 알랑거리는 것 처럼 기분 나쁜 표정을 지으며 말을 건냈다.




“유후우, 할아범은 마리사의 아가야를 먹고 느긋했다제? 그렇다면 좀 더 달콤달콤을 내놓는다제!!”

“...........그렇다구, 레이무의 아가야로 느긋했다면 할아범은 좀 더 밥을 내놓으라구!!”




아기 윳쿠리를 먹었기 때문인지, 그게 아니면 이제야 본성을 드러낸 건지 어미들은 게스같은 소릴 하고 있다. 하지만 그렇게 어쩔수 없는 꼬라지를 봐도 이미 놈들에게 실망해버린 나는 신경쓰지 않고 냉담한 표정으로 정직한 소감을 말했다.




“배부를 때 만쥬를 먹어서 전혀 느긋할 수 없었다구. 그러므로 네놈들에게는 아무적도 안줘.”

[[뭐야----------------------!!! 아가야 처먹은 주제에에에!!!!!]]

“아니, 확실히 주멈밥 6개 먹은 뒤에는 작다고 해도 만쥬 두 개는 너무 많은 양이고 포만감 때문에 별로 맛도 없었어. 그러면..........충고하자면 이른 아침부터 노래부리고 있으면 소음으로 가공소에 신고당한다구.”




그렇게 말하고 오전의 예정을 머릿속에서 정리하며 공원을 빠른 걸음으로 벗어나려고 하자, 등 뒤에서 추악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레이무가 노래를 부른다고 지껄였기 때문이잖아아아아아아아--------!!!!!!”

“아가야를 버린 마리사에게 그딴 소리 듣고 싶지 않다구우우우우우우----------!!!!”




아기 윳쿠리가 죽은 책임을 서로에게 떠넘기며 뒤에서 어미 윳쿠리들이 싸우고 있는 것 같았지만 대학교 강의가 시작되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빨리 그 자리를 떠났다. 그리고 공원 출구 근처에서 휴대폰으로 가공소에 연락했다.




“예, 수고하십니다. **시의 ***공원에서 윳쿠리들이 날뒤고 있으니까 회수해주세요. 잘 부탁드립니다.”




내 요청에 대해 가공소측에서 사무적인 인사와 함께 승낙을 얻은걸 확인하고 뒤돌아보지도 않고 공원을 뒤로 했다. 윳쿠리에게 그다지 흥미도 없는 나에게 있어 딱히 야생 윳쿠리가 사투를 펼치든 말든 아무래도 좋다. 뭐, 억지로 소감을 말하자면 어느 쪽이 죽어 짓뭉게지든 청소하는 사람에게는 성가시겠군.........그 정도 감상밖에 나오지 않을 뿐이다.

 

ttp://www26.atwiki.jp/yukkuri_gyakutai/pages/445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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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이 상게스들(.......)


  • ?
    Hatrte 2015.09.15 15:27
    어휴...폐기물들...
  • ?
    얏얏 2018.02.15 19:01
    부모에게 버림 받는 아기윳쿠리들이또 좋지요..
    한가지 걸리는게 있다면 아기라도
    야생을 먹는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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