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자 : TAPEt
번역 출처 : 윳모카
치르노의 이변
TAPEt(juon****)
2009.04.01. 20:27
http://cafe.naver.com/yukkurishiteittene/4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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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윳쿠리와 인간사이의 섬씽이 있으므로 주의바랍니다. ##
##이번회는 모동화사이트(니코니코동화-by. 역자)의 유명한 동방 어레인지를 원네타...###
##랄까 거기서 영감을 받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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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르노의 이번
[이 몸은 역시 최강이네!!!]
어느 숲의 한마리의 윳쿠리 치르노가 있었습니다.
이 치르노는 다른 멀리 있는 숲에서 막 이사해온 터라,
아직, 친구가 없었습니다.
[이몸은 외톨이야!!]
이렇게 치르노는 친구를 만들기 위해 자주 숲의 윳쿠리들의 광장에 찾아왔습니다만,
[이 몸은 역시 최강!!!]
임을 나타내기 위해 이것저것 얼려버리는 바람에 곤란한 녀석 취급을 받았습니다.
그렇지만 당사자인 치르노는 [최강이라는 걸 증명하면 친구가 생길 거야]
라고만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자신이 소외되어가는 것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치르노는 오늘도 광장에서 혼자 나뭇잎을 얼리면서 놀고 있었습니다.
[해냈다!!! 역시 이 몸은 최강!!!]
치르노가, 그렇게 떠들고 있었을 때였다.
"헤에, 굉장하네."
뒤에서 사람 목소리가 들렸다.
치르노가 돌아보니, 거기에는 한 청년이 서 있었습니다.
"아저씨 누구?"
치르노가 묻자, 청년은, 아저씨라니 너무하네, 하고 쓴웃음을 지으면서
자신이 근처 마을에 살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잠깐 삼림욕이나 하러 온거였는데 설마 야생 윳쿠리를 만나게 될 줄이야."
[신기한거야?]
"마을에는 야생 녀석들은 거의 안 보이거든. 가끔씩 첸이 있는 정도."
[헤에.]
치르노에게는 청년의 말을 잘 이해할 수 없었지만,
청년과 이야기하고 있으니 왠지 즐거워졌습니다.
[봐봐, 이 몸은 최강이니까 이런 처다란 돌도 꽁꽁 얼릴 수 있어!!!]
치르노는 당돌하게 그렇게 말하고는 옆에 있던 커다란 돌을 얼음덩어리로 만들었습니다.
[하아, 하아......됐다! 역시 이몸은 최강!!!"
커다란 물체를 얼려서 조금 지친 치르노가 만족스럽다는 듯 그렇게 말하자, 청년은
"대단하네. 그치만 괜찮아? 힘들지 않아?"
하면서, 치르노의 머리를 쓰다듬었습니다.
그 순간, 치르노는
[늣!!!]
하고 외치면서 흐물흐물 녹아버렸습니다.
"우왓!"
청년은 놀랐지만, 녹아버린 치르노를 빤히 쳐다보았습니다.
치르노는 놀라면 녹아버린다, 그것은 잘 알려져 있는 일이었습니다만,
청년은 그걸 본것이 처음이었습니다.
[또, 또, 또]
치르노는 굉장히 당황하면서,
[또 와!!]
하고 말하고는 어디론가 가버렸습니다.
".......어떻게 된 거지? 저 아이."
청년은 고개를 갸우뚱할 뿐이었습니다.
다음 날.
치르노는 혼자, 광장에서 여러가지 물건을 얼리고 있었습니다.
[느으........ㅊ, 최강!!!]
손에 닿는대로(뭐!?)얼려버리는 바람에 주위는 얼음투성이입니다.
[늣! 느긋하게 그만두라구!! 치르노!!]
그런 치르노를 막은 것은 숲의 레이무였습니다.
[잔뜩 얼음이 생겨버리면 모두 추워서 느긋하게 못하게 돼 버려!]
[싫어!! 더 최강이 될 거야!!!]
치르노는 떼를 썼지만, 레이무가 그것으로 납득할 리가 없습니다.
[됐으니까 그만 둬!!!]
[싫어어!!!]
두 마리가 말싸움 하고 있었는데,
"그래. 이제 그만두렴, 치르노"
사람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레이무와 치르노가 깜짝 놀라 돌아보앗습니다.
거기에는 어제의 청년이 있었습니다.
"치르노, 확실히 이건 지나쳤다고 생각해."
[그치만, 그치만, 아저........오빠야가 굉장하다고 하니까!!!]
청년은 약간 슬픈 듯한 얼굴을 했습니다.
"........미안하다, 레이무. 어제 내가 칭찬해줘서 치르노가 너무 들떴었어."
청년이 그렇게 레이무에게 말하고는 곁눈질로 치로느와 눈을 맞췄다.
"확실히 물건을 얼릴 수 있는 것은 굉장하지만,........친구에게 폐를 끼치는 건 안 돼."
치르노는 그 얘기를 듣고 풀이 죽었습니다.
[최강인데......]
청년은 조금 치르노가 가여워졌습니다.
"말이 지나쳤..나? 미안해."
쓱, 하고 머리를 쓰다듬었습니다.
[느읏!!!]
.......치르노는 또 녹아버리고 말았습니다.
[늣!! 치르노 어째서 녹아버리는 거야!!?]
레이무가 깜짝 놀랐습니다. 치르노가 녹아버리는 모습을 본 적이 없었던 것입니다.
[이, 이몸은 흐물흐물하네!!!]
[느긋하게 있으라구, 치르노!!!]
레이무는 어쩐지 지금 상황의 치르노가 마음에 든 모양입니다.
청년은 그런 모습을 보고 안심했습니다.
그리고, 슥 청년이 일어서면서,
"......미안하다. 치르노. 당분간 나는 이 숲에 오지 못할 거야. 이제 막 만났는데 미안하지만, 다른 애들하고도 친하게 지내. 안녕."
하고 말하고는 광장을 뒤로 했습니다.
[안녕~!!! .......늣? 치르노?]
어느 틈엔가 원래상태로 되돌아온 치르노는, 얼굴을 눈물로 적시고 있었습니다.
[오빠야........]
치르노는 해질녘, 터벅터벅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습니다.
치르노는 그 청년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그것을 말로 내뱉는 것을 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최강인데도 곤란해.......]
하고 치르노가 고민하고 있었는데,
[오오, 치르노 치르노]
키메에마루가 나뭇가지에 걸터앉아(뭐?!) 신문을 읽고 있었습니다.(뭐?!!!....아, 몸달린 건가? 그럼 납득)
그것을 본 치르노는,
[늣!! 좋은 생각이 났어!!! 역시 이몸은 최강!!!]
하고 아까까지와는 정반대로 기운차게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다음 날.
[케-네!! 이몸에게 글자 쓰는 법을 가르쳐달라구!!!]
치르노는 숲의 윳쿠리 중 하나인, 케-네의 집에 찾아가서 그렇게 말했습니다.
[그건 좋지만, 갑자기 무슨 바람이 분 거니, 치르노?]
케-네가 그렇게 물었지만,
[됐으니까 가르쳐 줘!!!]
치르노는 대답하지 않습니다.
애당초 바람이 불었다는 말의 의미 자체를 몰랐습니다.
그렇지만, 케-네는 가르치는 것을 좋아했기 때문에, 세세한 사정은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곧바로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이게 "아".]
케-네가 봉을 물고 땅에 글자를 써나갔습니다.
[아!]
치르노가 반복해서, 똑같이.......라고 하고 말하고 싶습니다만,
상당히 디뎌분하게 "아"라고 썼습니다.
[이게 "타".]
[타!]
케-네는 우선, "이몸은 역시 최강!!!"을 쓸 수 있도록,
치르노에게 가르치기로 했습니다.
그렇지만, 치르노는 머리가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닙니다.
하루 두시간에 다섯 글자씩 가르칠 예정이었습니다만,
이주가 지났을 때, 카행까지, 그것도 가기구 까지 해낸 정도였습니다.
그럴 때쯤,
"오랜만이야, 치르노."
그 청년이 돌아왔습니다.
[느긋하게 있으라구!!!]
케-네는 그렇게 대답했지만, [이, 이몸,.........]
치르노는 결국 입을 다물고 말았습니다.
[왜 그래, 치르노? ......미안해, 오빠야야. 치르노는 어쩐지 부끄러워 하는 거 같아.]
케-네가 그렇게 말하자, 청년은 가볍게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하하, 괜찮아. 그것보다, 둘은 뭐하고 있었던 거니?"
[늣! 내가 글자를 가르치고 있었어.]
청년과 케-네가 분위기 좋게 이야기 하고 있으려니,
[최, 최강!!!]
하고 치르노가 갑자기 외쳤습니다.
그리고 땅에 글자를 썼습니다.
『이몸, 오 이 가 키』
공백투성이로 그렇게 서가며, 치르노는 우물쭈물, 케-네와 청년을 교대로 보고 쳐다봤습니다.
"? 왜그래, 치르노?"
청년이 그렇게 묻자, 치르노는 얼굴이 빨갛게 되어서는, 또 어딘가로 가버렸습니다.
[늣! 치르노!! 어디 가는 거야!!!]
케-네의 말이 들리지 않는 모양입니다.
[..........정말로 미안해, 오빠야. 대체 왜 저러는 걸까, 치르노는.......]
청년은 땅에 쓰여진 글자를 뚫어지게 보고 있었습니다.
치르노는 자기의 집에 돌아와서 울고 있었습니다.
자기의 마음은 전해지지 않은 걸까?, 전할 수 없는 걸까?, 전혀 알 수 없었습니다.
청년과 함께 있고 싶은데, 뒤돌아서 도망치고 싶어진다, 최강이 아닌 자신이,
한없이, 꼴사납게 여겨졌습니다.
[이몸...이상해.]
치르노가 그렇게 중얼거리고 있으려니,
"이상하지 않아."
집의 입구에서 청년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어, 어째서 거기에 있는 거야?!]
"케-네가 알려줬어. 잠깐, 아이스크림이라도 먹지 않을래?"
청년이 그렇게 말하면서, 아이스크림을 집 앞에 놓았습니다.
[아이스...?]
"응. 차갑고 맛있어."
녹아내린 치르노가 흐물흐물 집의 입구에서 나왔습니다.
"또 녹아버렸네. 뭐, 이거라도 먹자."
청년은 아이스크림을 나무 숟가락으로 떠서, 치르노의 입가에 가져갔습니다.
[아암.........행복!!!]
아이스크림을 먹은 치르노는 원래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하하, 기운차네. 그럼, 나도 한입.
같은 숟가락으로 청년도 아이스크림을 먹자, 치르노의 볼이 살짝 붉어졌습니다.
[........역시 잘 모르겠지만, 상관없어! 역시 이몸은 최강!!!"
조금 먼 곳에서 케-네와 레이무가 치르노와 청년의 모습을 보고 있었습니다.
[늣! 치르노는 뭘 하고 있는 거야!? 케-네!]
레이무의 질문에 케-네는
[조금, 무모한 일이야. 하지만, 실패하더라도 느긋할 수 있을 거 같네]
하고 대답했습니다.
[.......모르겠어, 케-네!]
[레이무는 둔감하구나. 나중에 알려줄테니까 눈치없이 얘기하기 없기야]
[느으읏, 나중에 꼭 가르쳐 줘야 돼, 케-네!!]
케-네는 그런 레이무의 말을 제대로 듣고 있지 않았습니다.
케-네는 다음에 치르노에게 가르칠 글자와 예문을, 벌써 정해두었습니다.
그것은, 치르노가 전하고 싶은 말.
[이몸, 오빠야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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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입니다. 짧아요.
그리고 전에 원네타의 이름을 사랑에 빠진 치르노라고 했는데 [사랑 연] 자가 아니라 [변할 변] 자 였습니다. 일본어공부하는 사람들이 제일 많이 낚이는 것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만...ㅋㅋ
어쨌든 원네타 제목은 [変に落チルノ」입니다. 해석을....굳이하면 변화에 빠진 치르노...인가요? 그냥 부드럽게 하려면 사랑에 빠진 치르노로 생각하는 게 나음.




치르노 귀여워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