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일의 마리쨔 ━민들레 마리쨔, 날아오르다!━(5月3日のまりちゃ ーたんぽぽまりちゃ、飛ぶ!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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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재, 관찰, 이간질, 전멸, 일상풍, 들윳, 자매, 아이 윳, 도시, 투명 상자, 가공소, 팥소공모전 2018, 장마, 토시아키(페인트)씨에게서 멋진 삽화를 받았습니다! 신난다! 감사합니다! 귀엽고 매우 기쁩니다.
표제 누락 실례했습니다
「벽」 「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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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도 끝나가던 어느 날.
구름 한 점 없는 쾌청한 하늘 아래, 민들레가 군생하는 하천변에 몸집이 작은 막내 마리쨔가 있었습니다.
주위에는 항상 같이 놀고 있는 마아쨔 탐험대의 동료들의 모습이 있습니다. 이 근처에 서식하는 들윳쿠리의 아이들입니다.
발은 짖밟은 잡초의 즙으로 더러웠고, 피부는 까칠까칠하게 거칠어져 있습니다. 더욱이 만성적인 배고픔과 느긋한 윳생에 대한 끝없는 갈망에 의해, 그 눈은 짐승처럼 반짝반짝이고 있었습니다.
그녀들은 씹는 맛이 있고 살짝 달콤한 잡초인 바위취로 만든 풀 경단을 「우물우물」거리며 껌처럼 음미하고 있습니다. 타액이 칠칠치 못하게 입가에서 드리워져 있는 모습은, 애호파의 인간이라도 얼굴을 찡그리겠죠.
마리쨔도 똑같이 타액을 흩날리며 「우물우물」거리며 풀 경단을 먹고있었습니다.
오늘은 지금부터 아이 윳쿠리들의 리더이며, 마리쨔의 언니인 마아쨔에게서 중요한 이야기가 있다고 합니다.
「쥬목 하뉸 거졔!」
마아쨔 대장이 주위의 아이 윳보다 약간 큰 몸을 떨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 부근 아이 윳쿠리들의 두목, 탐험대 대장을 맡고 있는 그녀가 지시하자 마리쨔들은 풀 경단을 삼키고 조용해집니다.
「그료묜! 아직 보지 모탼 낙원을 향해쎠! 마아쨔 푝격댸, 츌격하뉸거졔에에에에」
그 목소리를 시작으로 아이 윳쿠리들은, 하천가에 돋아난 훌륭한 민들레를 덮쳤습니다.
그녀들의 목적은, 푹신푹신하게 씨앗을 피운 귀여운 민들레 솜털입니다.
더러운 치열의 앞니로 갉작이며 민들레의 줄기를 물고, 먹고, 씹습니다.
불쌍한 민들레들은 밝은 녹색의 체액을 눈물처럼 흘리면서 더러운 만쥬에 의해 줄기가 끊어져 버렸습니다.
마리쨔도 작은 민들레를 찾아내자 이를 세웠습니다. 민들레는 「싫어 싫어」라고 하얀 머리를 살랑살랑 흔들지만, 마리쨔는 무시하고 줄기를 갉아대는 것입니다.
「느햐햐햐햐!! 마아쨔들에계 걸리묘눈, 이렇게 된댜졔!! 」
입주위를 더럽힌 작은 똥 만쥬들은 끊어진 민들레를 땋은머리나 귀밑털로 쥐고 하늘을 올려다보았습니다.
살짝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그것은 상쾌한 5 월의 바람입니다.
아이 윳쿠리들은 「느헤헤헤」라며 민들레를 쥔채로 섬뜩하게 웃는 것이었습니다.

【민들레 마리쨔, 날아오르다!】
마리쨔들이 그것을 깨달은 것은 최근의 일입니다.
언니이자 대장이기도 한 마아쨔와 출출한 배를 채우기 위해 잡초를 뜯고 있을 때, 새하얀 푹신푹신이 붙은 민들레의 존재에 깨달은 것입니다.
잡초 안에서 주요 식량인 민들레가 희고 푹신푹신한 모습이 되어 있는 것을 본 것은, 어린 마리쨔들에게는 처음이었습니다.
「온니야, 저겨 뭐인거졔?」
「느에? 마아쨔도 모르겠다졔. 어쟤셔 민들레씌갸 하얗게 되어있눈거졔?」
마아쨔도 하얀 민들레는 처음 본 것 같은지, 챠밍하게 머리를 갸우뚱 합니다.
「마아쨔 턈혐댸! 집합!」
마아쨔는 동료들을 모았습니다. 추레한 만쥬들이 줄줄이 마아쨔의 곁으로 몰려옵니다.
언젠가는 빌어먹을 인간들을 굴복시키고 세계를 제압한다는, 마아쨔가 자랑하는 동료들입니다.
마리쨔는 언니와의 커넥션의 덕분에, 잔뜩 있는 친위대!의 대원으로서 보통의 멤버보다는 우대받는 입장에 있습니다.
「느느! 민들레가 변신해쎠!」
레이뮤의 말에서 나타나듯이, 태어나서 첫 5월을 맞이하는 아이 윳쿠리들에게 있어서 민들레의 솜털은 정체 모를 존재였습니다.
마아쨔가 대장으로서 선봉으로 행동합니다.
조금씩 민들레에게 다가가서 상황 살핍니다. 하지만 민들레가 뭔가를 할 리가 없습니다.
그저 흔들~흔들~ 바람결에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빈튬! 받뉸거졔, 뿌우우우우우웃!」
마아쨔가 자랑하는 일격을 가하는 것과, 조금 강한 바람이 부는 것은 거의 동시에 일어났습니다.
바람에 흘러가듯이 솜털이 날아다니고 있습니다.
그것이 아이 윳쿠리들에게는 마아쨔 대장의 뿌웃의 파괴력이라고 착각해 버린 것입니다.
「느와아아아! 마아쨔는 쬐걍인거졔!」
「굉장해! 엄청냐댜구!」
마아쨔에게 칭찬하며 아우성치는 일당은, 하늘을 나는 솜털의 행방을 쫓습니다. 「와~이와~이」하며 뿅뿅 뛰며 쫓아갑니다.
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리면서 날아간 민들레는 잡초의 하천 부지를 넘어 둑으로 향합니다.
들윳쿠리와 인간 세계를 가로막는 벽, 절대로 오르지 못 할 상심의 언덕을 넘어 민들레는 벽너머의 세계로 사라져 갔던 것입니다.
누구도 본 적이 없는 언덕의 너머.
거기에는 윳쿠리의 낙원이 있다고 소문이 있고, 믿어 왔습니다.
외부와 하천 부지를 차단하는 둑, 그 급경사를 윳쿠리가 오르는 것은 불가능하며 무엇보다 몇윳의 젊은 윳쿠리가 상심의 언덕에 도전했지만 꽃잎처럼 흩어져 갔습니다.
그런 언덕을 민들레는 날아 갔던 것입니다.
다소 머리가 돌아가는 마아쨔는 그 광경을 보고, 어떤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마아쨔들은, 하뉼률 날아쎠, 냑원으료 가뉸거졔!」
마아쨔 대장이 외치자, 아이 윳쿠리들은 기성를 지르며 뛰어 올랐습니다. 마아쨔가 생각난 책략, 그것은 민들레를 사용해 하천 부지를 떠난다라는 계획이였습니다.
「이 비탈 녀머에뉸! 마아쨔들을 느긋탸게해쯀, 냑원이 있뉸거졔!」
하천 부지의 윳쿠리들은 둑 너머에 진심으로 낙원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느긋할 수 없는 둑 위에서 들 윳쿠리들을 내려다 보는 인간들과 애완윳쿠리들. 그 놈들이 자윳들으로만 「느긋함」을 독점하려고, 이 둑을 만들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느긋함은 서로 나누는 거다졔!」
「그렿댜구!」
그렇기에, 하천에서 아이 윳쿠리들은 떠나는 겁니다.
약속의 땅에서 최고의 느긋함을 손에 넣기 위해서.
마아쨔는 바람을 기다렸습니다.
땋은머리를 하늘 높이 들고 바람을 읽는 행동을 합니다.
마리쨔를 비롯한 다른 멤버들은 계속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느! 느느! 오는거졔에에에!」
그게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마아쨔의 구호를 듣고 아이 윳쿠리들이 민들레를 하늘 높이 듭니다.
그것은 바람을 부르는 의식. 몇 십이나 되는 아이 윳쿠리들이 기도하는 듯이 민들레를 치켜세우는 모습은 이상했습니다.
상냥한 5월의 바람 씨는 보고 놔둘수는 없었는지, 기도하고 있는 마아쨔들에게 돌풍을 선물했습니다.
민들레의 솜털이 바람을 붙잡습니다.
마아쨔들은 자윳의 몸이 둥실둥실하며 떠오르는 이상한 감각에 「뜨고이쎠!?」라며 놀라움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모두 가뉸거쪠에에에에에에! 신셰계로, 마아쨔들의 냑원으로!」
작고 더러운 만쥬들이 바람에 날아오르고 있습니다.
순식간에 지상으로부터 2미터나 상승해서, 둥실둥실 하천 부지에 떠올랐던 것입니다.
윳쿠리의 믿음의 힘 때문인지 민들레의 씨앗 한톨도 바람에 휩쓸리는 일 없이, 동그랗고 부들부들한 모습인 채로 줄기에 남아 있었습니다.
하늘을 나는 더러운 만쥬.
얼마나 무서운 존재일까요?
그녀들은 기쁨시시와 무섭시시가 섞인 액체 배설물을 흩뿌리며, 몇윳은 힘주는 박자에 맞춰 응응을 투하 해 갑니다.
이런 무리가 시가지에 날아 가면 큰일입니다.
등하교 중인 아이들은 하늘에서 반격불가인 폭격을 당하고, 세탁물은 더럽혀지며, 오니상조차 손을 댈수 없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은 분노로 떨게 될 것입니다.
「졔헷헤헤! 하뉼을 지뱨한 마리쨔들은 무쩍인거졔! 그럼, 냑원으로!」
마리쨔들이 목표로 하는 낙원은 둑 너머에 반드시 있을 것입니다.
태어난 하천 부지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과자로 만든 집이나, 음료수가 솟아나는 호수, 하늘 높이 우뚝 솟은 바벨탑.
약속의 땅에는 그 모든 것이 있다고 합니다.
부풀어오르는 상상에 하늘을 나는 꼬마 만쥬들의 고간에서는 물방울이 뚝뚝 방울져 내려, 무지개를 그리고 있었습니다.
「날아 오르는 거졔에에에! 민들레씌이이이이!」
구호에 응하듯이 5월의 바람이 강하게 불어 아이 윳쿠리들과 함께 민들레를 꾀어, 수많은 윳쿠리들의 침공을 거부한 제방을 가볍게 넘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느햐햐햐! 21세기의 제갈량인 마아쨔의 계획에 착오는 없뉸거졔에!」
마아쨔를 선두로 잡초의 비탈길 위를 날고 있습니다.
이 언덕의 너머에는 휘황찬란한 보물과 지평선까지 이어지는 음식 접대의 평원이 계속되고 있을 것입니다.
아이 윳쿠리들은 지저분하게 얼굴을 일그러뜨리며 웃고 있었습니다.
약속된 낙원이 거기에 있을 것이다, 였습니다만.
「느베쟈아아아아아아!!」
「구갸아아아아!」
몇윳의 대원이 무언가에 부딪치고는 터져버리고 말았습니다.
그것은 벽입니다.
하천 부지 끝에 우뚝 솟은 인간들의 맨션의 벽이 날아 오르는 아이 윳쿠리들의 앞길을 막은 것입니다.
회색의 벽에 지저분한 팥소의 꽃이 피어 있습니다.
이건 맨션 청소를 하는 관리 회사도 열불이 나겠죠.
「이거 대채 무슨일인거쩨에에에!?」
마아쨔는 외칩니다.
설마 인간들의 비열한 함정이 이런 곳까지 있을 줄이야, 그런 생각하면서 죽어간 동료들의 명복을 비는 것 입니다.
바람은 기세를 더합니다.
민들레에 매달린 아이 윳쿠리들은, 눈꺼풀과 입술을 부들부들 떨며 하늘을 날아 갑니다.
「위험해! 거대한 거목씨가, 급접근이야~!」
꼬리로 민들레에 매달린 아이 첸이 외쳤습니다. 아이 윳쿠리들의 시야에는 푸르른 나무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긴끕선회!」
마아쨔가 소리를 질러 민들레를 조종합니다.
어떤 원리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민들레는 고도를 서서히 올려 갑니다.
「마리쨔를 따라오는거졔!」
다른 아이 윳쿠리들도 필사적으로 민들레를 상승시키려고 외침을 올리지만, 좀처럼 생각대로 컨트롤할 수 없었습니다.
「안돼, 시간에 맞출 수 없어~!! 」
갹! 하고 짧은 비명을 남기고 아이 첸은 가지에 박혀져, 더러운 오브제가 완성됐습니다. 나무의 가지에 전신을 꿰뚫리고 말았습니다.
불행하게도 중추팥소에는 상처가 없기 때문에, 첸은 초콜릿이 전부 유출될 때까지 계속 괴로워하겠죠.
***
아이 첸의 죽음을 슬퍼하는 틈도 없이, 5월의 바람이 모두를 실어 나른 곳은 트럭이 달리는 국도.
위험을 감지하고 방향 전환하고 싶은 아이 윳쿠리들은, 엉덩이를 휘두르며 「긴급선회!」를 연발하지만, 5월의 바람 씨가 사정을 봐줄 리는 없기에 민들레는 바람에 조종되어 흔들흔들 나아가 모두를 국도의 한가운데로 옮겨집니다.
트럭은 고속의 귀공자. 앞질러가는 금속 보디가 일으킨 풍압에 아이 윳쿠리들의 민들레는 농락당했습니다. 모래가 섞인 바람이 솟아 올라 아이 윳쿠리들은 빙글빙글 회전합니다.
「기뷴나버어어어어어어! 그먀네! 그만뎌어어어어어!」
느긋하지 않은 맹렬한 회전에 눈이 도는 레이뮤가 구토를 했습니다. 우웨엑하며 토해내진 팥소가 아이 윳쿠리들을 습격합니다. 냄새와 어지러움에 민들레를 쥐는 것도 한계입니다.
「냄쌔냔댜구우!」
「더는 무리인거졔에!」
몇윳의 아이 윳쿠리들이 국도로 떨어져 갔습니다. 중앙의 흰선 위에 낙하한 그녀들은 앞뒤로 달리는 자동차들에 둘러 싸여 울면서 도움을 요구합니다.
「마아쨔 대자아아아앙!!」
「모듀 힘내는 거졔에에에!」
마아쨔가 말을 걸지만, 지상의 그녀들에게는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 듯 합니다. 어떻게든 벗어 나려고 도로를 건너려고 하던 멤버는 순식간에 자동차에 치여 도로의 얼룩으로 변해있었습니다.
「모듀우우우우!?」
통곡하는 마아쨔, 깊은 슬픔에 눈물이 하염없이 흐르지만 신록의 훈풍을 두른 5월의 바람 씨는 그런것 따위는 상관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어디에나 부는 바람이니까요. 그리고 이번에는 하늘을 나는 아이 윳쿠리들을 하늘 높이 꾀어냅니다.
「히뱌아아아아! 높은거졔에에에에!」
마리쨔들은 무사히 국도에서 벗어난 것입니다만 도망친 곳은 걸음마조차 떨리는 하늘 위, 이제야 무섭다는 생각이 든건지 「시룬거졔」라고 입을 모아 엥엥 우는 형편입니다.
그런 그녀들이 자아내는 달콤한 향기와 비위에 거슬리는 날카로운 목소리에 유혹된 것은 참새들이었습니다.
파닥파닥파닥하며 열심히 날갯짓하는 참새들은 거리의 송전선에서 날아올라 하늘을 나는 단맛에 모입니다.
「그먄! 그먀네에에에!」
「저리가아아아!」
아이 윳쿠리들은 온몸을 흔들어 보지만 쓸데없는 저항. 필살 뿌웃을 반복해도 볼에 구멍이 뚫리면 푸슈우우하고 시들어갑니다.
그러는 동안에 작은 부리가 아이 윳쿠리들의 피부를 쪼고 있습니다. 피부가 찢어져 달콤한 팥소가 노출되면, 참새 씨들도 흥분해 「짹짹!」 하며 움직임을 서둘렀습니다.
「그, 그망뎌어어어어! 그만듀눈거졔에에에에!」
마아쨔도 또한 온몸에 상처를 입으면서 울부짖는 것입니다. 대장으로서 멋지게 행동하고 싶습니다만, 이런 고통에는 견딜 수 없습니다.
「마아쨔대자아아아앙! 마아샤를 어떻게듄 살려쮸뉸거졔에에에!」
「무리인거졔에에에에! 마아쨔도 아퓨댜인거졔에에에!」
「무능한 대쟝은 쥬거어어어!」
「어대쎠 그룐 먈 하뉸거졔에에에에에! 」
하늘에 갈색의 참새 구슬이 생기려고 했을 무렵, 5월의 바람 씨는 「슬슬 간다구~!」라며 신나게 마리쨔들을 날려 버립니다.
민들레 솜털은 바람을 받고 격렬하게 흔들렸습니다만, 신기하게도 씨앗은 날리지 않으며 제대로 마리쨔들을 옮겨갔습니다.
휘잉하고 허공에서 춤추는 마리쨔들이 도착한 곳은 커다란 건물에 병설된 호수. 학교 수영장이라고 불리는 곳 입니다.
여기서 5월의 바람 씨는 「잠깐 쉴게」라며 휴식해, 딱 바람이 그치고 말았습니다.
「잠, 잠만 뱌람씌이이이이이이!?」
곤란한 것은 마리쨔들입니다.
피할 수 없는 죽음을 부르는 수영장 상공에서 민들레에 의한 자유 활공 대회가 시작됐습니다.
마리쨔들은 흐늘흐늘 떨어져 갔습니다.
민들레를 잡은 땋은머리가 긴장해 힘이 들어갑니다.
바람이 없는 상태에서 마리쨔들이 수영장을 벗어날 방법은 없습니다. 시시각각, 조금씩 염소 냄새나는 수면이 걸음마에 다가옵니다.
「물씌! 오지 마랴줘!」
「이 이상, 마아쨔에게 다가오묜은, 떽! 인 거졔! 」
점점 육박하는 푸른 악마에 아이 윳쿠리들은 말을 걸지만, 첨벙첨벙 소리를 내는 공포의 수영장과의 거리가 줄어들 뿐 입니다.
민들레의 아래에서 입김을 불어보거나, 「긴급선회!」를 계속 해 보는 등, 각자 열심히 노력은 해보지만, 아이 윳쿠리들과 수면과의 거리는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시려어어어어어! 마아쨔 쥭고 싶지 아냐아아아아!」
다른 마아쨔가 걸음마에 미지근한 수면에 닿자 미친듯이 엉덩이를 흔들었습니다.
씰룩씰룩 엉덩이가 흔들려 수영장에 몇개의 파문을 만듭니다.
상공에 떠 있던 아이 윳쿠리들은 마른침을 삼키며 그 광경을 바라 보고 있었습니다.
「느갸아아아!」
마아쨔의 엉덩이가 완전히 물에 잠기자 민들레의 솜털이 싸악 하고 날아오릅니다.
믿음의 힘이 풀린 겁니다.
민들레의 솜털은 윳쿠리들의 주박에서 떠나 겨우 자유가 되었습니다.
「시려! 시려어어어어어어!」
마아쨔는 수면에서 날뛰고 있습니다. 작은 땋은머리를 필사적으로 뻗으며 도움을 요구합니다.
격렬하게 움직이면 참새가 쪼은 상처에서 팥소가 흘러나오는 것도 모른 채.
「왠지 조, 졸리계, 되뉸거졔...」
수영장에 팥소가 흘러나옵니다.
뭉근하게 녹기 시작한 마아쨔가 말했습니다.
그 광경에 죽음을 의식한 것일까요?
차례차례로 민들레의 솜털이 빠져 나가, 아이 윳쿠리들이 수영장으로 낙하해 갑니다.
「자, 자, 자, 잠꺄아아아아안! 」
「아직 포기 하지 않아쎠! 않았댜니꺄!」
말과는 정반대로 낙하해 가는 아이 윳쿠리들은 아래에 펼쳐진 수영장을 자윳의 죽을곳이라고 생각해 버린 모양 입니다. 믿음의 마력은 사라지고, 민들레는 주박에서 해방되어 날아갑니다.
차례차례 멤버를 잃은 마아쨔 대장의 민들레도 똑같이 수영장으로 접근하고 있었습니다.
늠름한 모습이 줄고 동요하는 언니 마아쨔의 모습을 마리쨔는 마른침을 마시며 지켜보고 있습니다.
「마, 마리쨔! 온니야에게 민들레씌를 넘기는거졔! 그 민들레씌는 아직 괜찮은거 같다졔!」
「시, 시른거졔!」
「온니야의 말을 듣는거졔!」
「마리쨔, 쥭고 싶지 안탸졔!」
「쟘깐 빌릴 뿐인거졔!」
자매의 문답이 계속되지만, 마아쨔의 몸은 이미 수면의 아슬아슬한 곳까지 와 있었습니다.
「이 쓔례기이이이이이이! 얼륜 내놔아아아아아!」
「무리다졔에에에!」
마아쨔의 엉덩이가 수영장에 떨어졌습니다. 새파란 얼굴이 되어 마아쨔는 울부짖었습니다.
「느갸아아아! 시려어어어어!」
날뛸수록 빨리 녹아 버리는 것을 마아쨔는 모릅니다. 어린 땋은머리를 여동생 마리쨔로 뻗어 도움 요청을 계속합니다.
「온니야, 미얀, 무리다졔」
마리쨔는 민들레를 꽉 잡고 대답했습니다.
살의에 찬 마아쨔에게서 눈을 떼고 주위를 둘러보면, 남은 동료들은 몇윳 뿐. 전윳이 절망한 모습으로 수영장에 가라앉은 사체를 보고 있습니다.
그때, 마리쨔는 수영장 수면에 드문드문 작은 파문이 생기고 있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힉!」
비명을 지르며 하늘을 올려다봅니다.
푸르렀던 하늘에는 장마의 먹구름 씨와, 그것을 실어 온 5월의 바람 씨가 히죽히죽 악의에 찬 미소를 짓고 있었습니다.
「모두, 비인거졔! 도망치는 거졔!」
마리쨔의 말에 생존자의 아이 윳쿠리들도 하늘을 올려다보며 「… 아, 아아」 라고 힘없는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절망한 한윳이 또 수영장으로 떨어졌습니다.
그것을 신호로 장마의 먹구름 씨는 굵은 비를 퍼붓습니다.
「갸아아아!!」
아이 윳쿠리에게 굵은 비는 황산 포탄.
몸을 녹여버리는 무서운 존재입니다. 그것이 기관총처럼 쏟아지면, 민들레의 솜털마저도 비에 관통당해 버렸습니다.
빈사 상태가 된 민들레는 비틀비틀 고도를 떨어뜨려 수영장으로 낙하했습니다.
「샬려쪄! 살려쪄어!」
수영장에 떨어진 레이뮤가 소리를 지르지만 큰비에 온몸이 관통되어, 곧바로 말없는 만쥬로 변했습니다.
「긴급선회에에에에에!」
그런 상황에서 마리쨔들 외칩니다.
바람이 불지 않는 현 상황에서 할수 있는 것은 민들레 씨의 파워로 진로를 변경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긴급선회에에에에에에!!」
마리쨔는 큰 모자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니 다른 아이 윳쿠리들이 비에 몸을 관통당하는 와중에서도 모자가 그것을 막아 준 것입니다.
「급선회에에에에에!!!」
윳쿠리의 믿음의 힘은 근거가 없어도 믿어내는 힘입니다.
마리쨔의 민들레는 조금씩 움직입니다.
눈을 감고 외치는 마리쨔는 눈치채지 못합니다. 아무리 굵은 비가 덮쳐도 민들레는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민들레씌이이이이이! 급선회인거졔에에에에! 부탁인거쩨에에에에에에! 모두는 어떻게 되도 좋은 거졔에에에! 마리쨔만 사는거졔에에에!」
마리쨔는 필사적으로 간청했습니다.
그러자 확고한 타인의존과 남에게 모든걸 맡기는 정신이 기적을 불러, 민들레는 보이지 않는 신의 손에 의해 둥실둥실 날아다니기 시작합니다.
동료들의 시체가 떠있는 수영장을 뒤로 하고, 마리쨔는 또 어딘가로 날아 가는 것입니다.
***
절규하다 지친 마리쨔였지만, 작은 땋은머리는 민들레를 꼭 잡고 놓지 않았습니다.
장마의 비구름 씨와 5월의 바람 씨에게서 도망쳐, 봄의 산들바람 씨에게 실려간 민들레 마리쨔가 도착한 곳은 어떤 맨션의 베란다였습니다.
마리쨔가 단단한 땅에 착륙하면, 역할을 끝낸 민들레는 흰 솜털을 화악 흩뿌리고 떠났습니다.
「민, 민들레씌......」
마리쨔는 푸른 하늘로 떠난 민들레 솜털을 배웅합니다. 산들바람 씨에 운반되어 간신히 자신을 위해 하늘을 날 수 있게 된 것 입니다.
솜털은 자유롭게 된 기쁨을 나타내는 것처럼 빙글빙글 춤추면서 어딘가 먼 곳으로 사라졌습니다.
「느후후, 여기가 약쇽의 냑원, 마리쨔의 윳쿠리 플레이스인거졔?」
마리쨔는 주위를 둘러봤습니다.
베란다의 높은 벽과 울타리밖에 시야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조금정도 불안하게 되면서도 늣쌰늣쌰 나아갑니다.
목숨을 건 하늘의 대모험에서는 살아남기 위해 필사적이어서, 상당히 배가 고팠습니다. 마리쨔의 머리 속에 있는 것은 음식에 대한것 뿐입니다.
왜냐하면 동료들의 일은 날아가면서 지린 응응과 함께 사요나라바이바이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느느! 여기로 들어갈 수 있는 것 같다졔! 마리쨔의 모험이 시작되는 거졔!」
마리쨔는 큰 나무문을 발견했습니다. 알루미늄 샷시를 기어 올라 유리 너머로 안을 들여다 봅니다.
방 안에 있던 것은 같은 또래의 어린 마리샤였습니다.
그녀는 M의 이니셜이 그려진 복대에 감겨져있고, 푹신푹신하고 부드러워 보이는 둥근 침대의 위에서 행복하게 잠들고 있습니다.
「우앗! 아! 앗! 아아앗!」
마리쨔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었습니다.
실내에 있는 마리샤의 바로 근처에는 전설의 용사의 검을 본뜬 장난감이 난잡하게 놓여져 있고, 하늘을 나는 마법의 빗자루까지도 널려 있습니다.
「마리쨔 꺼! 그거 마리쨔 꺼인거졔! 안으로 들여 보냬쥬눈 거졔!」
마리쨔는 딱딱한 유리문에 얼굴을 밀어붙이며 소리를 지르지만 통과할 수 없습니다. 얼굴에 힘을 주며 「보이지 않는 벽씌, 심술궃은건 떽!인거졔!」 하고 아우성칩니다.
「느와아아아! 달콤달콤! 달콤달콤도 있는거졔에에에에!」
안쪽에는 접시에 담긴 윳쿠리푸드와 작게 손질된 사과가 있습니다. 저 수분많은 과실은 도대체 어떤 맛인 걸까요?
「역씌 냑원은 있었뎐거졔! 온니야가 옳았뎐거졔에에에에에!」
마리쨔가 소란스럽게 떠드는 것을 뒤로하고 실내의 마리샤는 눈을 뜨지 않습니다. 행복한 듯이 숨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일어냐아아아아! 마리쨔 꺼 ! 그건 젼부 마리쨔 꺼다졔에에에에에에!」
땋은머리로 찰싹찰싹 유리를 칩니다.
「......늣!」
그러고 있자, 실내의 마리샤가 눈을 떴습니다. 기묘한 소리를 깨닫고 시선을 돌립니다.
「히이!! 온니야! 온니야!」
유리문에 꾹 눌려진 윳쿠리의 안면을 눈앞에 두고, 마리샤는 펄쩍 뛰었습니다. 주인의 이름을 부르면서 방 안쪽으로 갑니다.
곧 커다란 인간이 나타나 마리쨔의 존재에 깨달았습니다.
「어째서 베란다에 윳쿠리가 있는거야? 윗층의 애완 윳쿠리?」
인간은 놀란 모습이었지만, 유리창 너머로 마리쨔에게 묻습니다. 이렇게 추레한 애완윳쿠리 따위 있을 리도 없지만요.
「마리쨔는 하늘의 패자! 민들레를 써셔 하쳔 부지부텨 날아온, 긍지눂은 윳쿠리인거졔!」
마리쨔는 자랑스럽게 민들레의 줄기를 과시합니다. 다만, 보통의 인간이 「민들레로 날아왔다」라고 말을 듣고 믿을 리가 없습니다.
인간은 불쾌한 감정을 숨기려고도 하지 않으며 미닫이 문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유유히 방의 안으로 들어오려는 마리쨔를 나무젓가락으로 집어 들었습니다.
양쪽에서 강한 힘으로 고정된 마리쨔는 「느규악!」 라며 괴로운듯한 목소리를 내지만, 인간의 표정은 더욱 험해질 뿐.
「여기는, 마리쨔의, 약쇽의 땽인거쪠, 하뉼을 나는 용사, 마리쨔의 것인겨졔」
「하늘을 날다니...... 윳쿠리가 안 나오도록 고층 맨션으로 바뀌었는데, 정말이지」
인간은 언짢은 듯이 마리쨔를 노려보더니 비닐 봉투에 마리쨔를 던져 버렸습니다.
반투명 비닐 봉지에 휩싸인 신기한 공간에 갇힌 마리쨔는 「꺼내뉸거졔!」라고 떠들고 있습니다만, 인간은 귀찮다는 듯이 스마트폰을 꺼내 전화를 시작했습니다.
「여보세요 가공소입니까? 맨션의 베란다에 들 윳쿠리가 생겨나서요. 네, 강에서 날아 왔다는 데요... 네?」
인간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마리쨔를 봅니다.
눈이 마주친 마리쨔는 「내 말대로인거졔」라고 자랑스럽게 거들먹거리며, 「후웅!」 하고 난폭하게 숨쉬며 자신이 얼마나 선택받은 윳쿠리라고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동네에 하늘을 나는 윳쿠리가 목격되고 있다구요? 네, 윳쿠리 시체에 대한 민원이 오고 있고요? 네네, 어, 살아 있는 것이 좋다구요? 연구 샘플에 사용하는 건가요? 네, 네에! 포상금도 나와요? 네, 아직, 살아 있어요」
어쩐지 분위기가 이상해지자, 마리쨔는 뒷걸음질 치고 있었습니다. 작은 소리로 「슐굼 슐굼」하며 도망칠려는 것을 넌지시 내비칩니다.
그러나 비닐 봉투의 안에서 나올 수 있을 리가 없습니다. 밖의 모습은 어느 정도 볼 수 있지만 안개 낀 듯한 반투명한 비닐이 방해 해 도망칠 수 없습니다.
「능야아아아! 비키는거졔에에에!」
「얌전히 있어. 가공소가 네가 필요하다고 했어. 다행이네, 연구 샘플인 모양이니까 상냥하게 대해주지 않을까?」
「가공쇼는 시륜거졔에에에에!」
마리쨔는 비닐 봉투 속에서 「엥엥」하며 계속 울었습니다. 물론 인간이 상냥하게 해 줄리가 없습니다. 찾아온 가공소도 상냥하게 대해줄 리가 없습니다.
가공소의 직원에게 회수된 마리쨔는 투명한 상자에 넣어져 트럭으로 옮겨집니다.
도중에서, 가공소의 조치로 트럭은 하천 부지에서 멈췄습니다. 직원은 투명한 상자에 넣은 채로, 마리쨔를 밖으로 데리고 나갑니다.
민들레로 벗어났던 고향이 거기에 있었습니다.
「느, 느엣!? 아뺘야? 옴먀야? 모두듈? 어떻게 된거졔?」
고향을 본 마리쨔는 소리를 질렀습니다.
하천 부지에는 많은 들 윳쿠리들이 모여져, 가공소에 의해 차례대로 쓰레기 수집 차에 던져지고 있었습니다.
「너희들이 마을에 폐를 끼쳤기 때문에 하천 부지의 들윳은 일제구제가 되었을 거야」
가공소의 직원은 말합니다.
말이 되지 않는 비명을 지른 마리쨔가 투명한 상자 속에서 쓰러졌습니다.
「마, 마리쨔들의 탓인거졔? 모두가 마리쨔들의 탓으로 살해되는거졔?」
「그래」
하천 부지의 윳쿠리들이 둑 위에 있는 직원과 마리쨔를 깨달았습니다. 살의 밖에 없는 핏발선 눈을 하며 노려보고 있습니다.
「다, 다른거졔! 마리쨔는 냐쀼지 않아, 냐뿌지 않은거졔!」
마리쨔의 말은 하천 부지까지 닿지 않겠지요.
반대로 하천 부지에서 들 윳쿠리들의 원한의 목소리가 둑 위까지 들려 옵니다.
너때문에......!
아가야를 돌려줘......!
원망해 주겠어......!
죽여버리겠어죽여버리겠어......!
「달라! 온니야의 생각이였던거졔, 마리쨔는 나뿌지 않다졔! 잠꺈! 모두에게 셜명하겠다졔!」
마리쨔는 직원에게 호소하지만, 직원은 그것을 무시하고 서 있습니다.
아래의 구제가 끝날 때까지 마리쨔가 둑 위에서 보여지는 것입니다.
「졔아아아아!!」
아무리 외쳐도 쓸데없는 것입니다.
마리쨔는 앞으로 받아 내지 않으면 안 됩니다.
천공의 대모험에 대한 대가를.
인간 세계에 해를 끼친 벌을.
하천에서 들 윳쿠리는 몰살 되어서, 미칠 것 같은 마리쨔를 데리고 직원은 가공소로 향합니다.
「자, 연구에 협력해줘」
「느긋, 느에에에엥, 시룬거졔에에에!」
눈물과 타액으로 질척이는 마리쨔는 낙원을 목표로 했던 여정을 계속 후회하면서, 남은 윳생을 보내는 것이었습니다.
끝
■ 오늘은 무슨 날?
5월 3일은 「탄생화인 민들레(たんぽぽ탄포포)의 날」
옛 꽃명은 북초(ツヅミグサ츠즈미구사). 그 후, 일본 전통의 악기인 북(つづみ츠즈미)를 두드리는 소리인 「탕 퐁 퐁」 이라는 의성어에서 지금으로 불리는 민들레(たんぽぽ탄포포)로. 영문명은 댄디 라이온(Dandelion)은 프랑스어에서 「Dent-de-lion(사자의 이빨)」 에서 유래.
꽃말은 「신탁」 「변죽올리다」 「이별(민들레 솜털)」
아스팔트나 어디에서라도 자라나는 모습은 마치 윳쿠리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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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플라잉 똥만쥬다!
다음 번역작은 예고했던대로 'anko11114 민들레 노예 마리쨔'입니다
그나저나 마아쨔는 보통 아기윳 말투가 극에 달한 갓태어난 애들이나 쓰는 자칭인 것 같았는데 여기선 오히려 어느정도 자란 개체가 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