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원작자 : 후타바 / 徒然あき
번역자 : ?
번역출처 : 구 윳쿠리 사이트
anko3577 살려달라구
"인간찌, 아가야를 살려주제요오오오오! 제발 부타칼게요오오오오!!"
"느휴...느휴...느...치...느...치..."
더러운 차림의 마리사가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에게 소리 지르고 있었다.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리며, 수 없이 이마를 바닥에 문대며 애원하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봐도 야생 윳쿠리 마리사를 상대하는 사람은 없었다.
상처 투성이에 너덜너덜한 모자.
푸석푸석하고 빛 바랜 금발.
여기저기 변색된 더러운 얼굴.
다가가기만 해도 냄새 날 것처럼 생겨서야 동족마저 쳐다보지도 않을 것이다.
분한 듯 갈라진 입술을 씹으며, 겨우 숨소리만 내고 있는 아이 마리사를 보는 마리사.
퀭하고 메마른 눈.
비썩 마른 몸.
푸석푸석한 피부.
아이 마리사의 죽음은 눈 앞에까지 닥쳐와 있었다.
"느으...으......느오오오오오오오! 아가야! 누가 조오오오옴! 사려주제요오오오오! 제바좀요오오오오오!!"
어미 마리사의 외침이 덧없게 울려퍼지고 있었다.
"시끄러워!"
퍽!
"느푸우우우우웃?!"
누군가에게 걷여차여 나가 떨어지는 마리사.
눈물을 흩뿌리며 데굴데굴 굴러간다.
"느궤에에에에...아야...마디자의 잘쟁긴 얼구리...느구으으으으으......"
아스팔트 지면에 얼굴을 처박고 신음소리를 내는 마리사.
하지만 금방 일어서서는 아이 마리사 곁으로 나는 듯 간다.
"아가야아아아아아! 아가야아아아아아!!"
다행히 아이 마리사한테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모양이지만, 어미는 몇 번이고 몇 번이고 아이 마리사를 혀로 핥았다.
마치 자신의 아픔을 잊으려고 하기라도 하는 듯, 아이 마리사에게 말을 걸며 자상하게 혀로 핥아주었다.
"우와아...더러워. 이래서 야생 마리사는..."
한 소녀가 마리사들을 피해 지나가려고 했다.
소녀의 존재를 알아챈 마리사는 서둘러 그 소녀의 발치를 향해 뛰어갔다.
"제발 부타칼께요오오오!! 마리자의, 소중한 아가야를, 살려주제요오오오오! 마디자는 어떠케 돼도 좋으니까아아아!"
얼굴이 닳아 없어질 듯 아스팔트에 얼굴을 부벼대며, 목청껏 소리를 지르는 마리사.
그 바램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을 은연 중에 눈치 채고는 있었다.
그럼에도 소리 지르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음~그거 정말이야? 정말로 넌 어떻게 돼도 상관없어?"
"이제, 인간찌바께 없다구요오오오! 이대로 가다간...느에...?"
"그러니까, 너 정말 어떻게 돼도 괜찮단 말이지? 정말이면 도와주고."
마리사는 너무나 놀란 나머지 잠시 넋이 나간 듯했다.
그리고 움직이기 시작함과 동시에 소녀에게 수없이 고개를 숙였다.
"그럼, 슬슬 시작해볼까?"
"느기기...어쨰져...이런지즐하는...거냐제?"
소녀는 마리사 부녀를 집에 데려오자마자 맨 먼저 마리사의 발을 구웠다.
그리고 마리사를 거울 앞에 둔 뒤 모자를 빼앗아 이마를 부엌칼로 쑤셨다.
"어머? 넌 어떻게 돼도 상관없다고 했잖아. 그래서 이러는 거 아냐?"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리며, 이마에 박힌 이마에 박힌 부엌칼을 쳐다보는 마리사.
소녀는 그런 마리사를 보며 즐겁게 콧노래를 흥얼거렸다.
"늣갹갸아아아아아!! 아풔어어어어어! 머디가깨지꺼가타아아아아아! 하지마아아아아아아!!"
소녀가 부엌칼로 마치 원을 그리듯, 마리사의 이마에 칼집을 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리사의 머리를 절개한 뒤, 마리사가 보이는 위치에 그것을 방치했다.
"후후훗♪ 이게 뭔지 알아? 이거 네 머리야. 재미있었니?"
소녀는 기쁜 듯 미소지은 뒤, 이번엔 아무렇게나 노출된 마리사의 팥소에 스푼을 찔러넣었다.
"느갸아아아아아! 느갸아아아아아아! 느갸아아아아아아아아아!"
그리고 그대로 마리사의 팥소에 오렌지 쥬스를 흘려넣으며 섞기 시작했다.
마리사는 두 눈을 데굴데굴 굴리며 눈물과 침을 질질 흘리며 계속 소리 질렀다.
팥소를 대강 저어낸 소녀는 팥소의 중심을 파 내려가며 마리사의 중추 팥을 노출시켰다.
그리고 축 처져 있는 아이 마리사의 피부와 제거한 뒤, 중추 팥 옆에 아이 마리사를 위치시켰다.
"자아, 그거 먹어. 그럼 나아질 거야."
"느갸...게...끄...우~걱...우~걱..."
껍질이 벗겨져도 비명 한 번 내지르지 않은, 간신히 목숨이 붙어있던 아이 마리사는, 마리사의 중추 팥을 조금씩 씹기 시작했다.
"가늣?! 고늣?! 게뷁!! 느갹! 느갸익! 데갹!"
아이 마리사가 중추 핱을 씹을 때마다 크게 몸부림 치며 비명을 지르는 마리사.
볼썽사납게 혀를 내뺀 채 쉬야와 눈물을 흘리며 입에 거품을 물기 시작했다.
"잘하면 네 아이는 건강해질지도 몰라. 잘 됐다."
소녀는 쭉 뻗은 마리사에게 다정하게 말을 건넨 뒤, 마리사의 머리를 덮고 오렌지 쥬스를 부었다.
"느갸...느갸아아아아아아아?! 느히이...!! 꿈? 무서운 꿈이어따...제......여기는...어디라...제?"
비명을 지르며 눈을 뜨는 아이 마리사.
아무래도 무서운 꿈을 꾼 모양이다.
정신을 차리자 눈 앞에 자신의 어미인 마리사가 앉아있었다.
마리사는 놀란 듯한 표정으로 아이 마리사를 보고 있었다.
"아, 아빠~야! 아빠~야 맞는 거제?! 유와아아아앙! 아빠~야아아아아아!"
아이 마리사는 마리사 곁으로 뛰어가려고 하나, 저부가 움직이지 않는다.
아이 마리사는 당혹스러워 했지만, 그래도 상황을 이해하지 못한 채 몇 번이고 뛰어오르려 했다.
"느~응! 느~응! 아빠~야아아아아! 느~응! 느~응! ...느늣? 어쨰셔 저부가 움지기지 않는 거냐제에에에에?!"
"그야 당연히 내가 구워버렸으니까지. 아무래도 잘 된 모양이네."
"느늣?! 무슨 소리 하는 거냐제! 빨리 마리챠의 저부를 고쳐내랴제! 그러면 아빠야랑 같이 너를 제-재하겠다제!!
아이 마리사는 갑자기 나타난 소녀를 노려보며 위협했다.
하지만 소녀는 조금도 신경 쓰지 않고, 아이 마리사를 관찰하듯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아이 마리사는 그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듯, 뺨에 공기를 불어놓어 크게 부풀어올렸다.
그러자 마리사도 동시에 부풀어올랐다.
아이 마리사는 아버지와 동시에 뿌꾹! 한 것이 왠지 모르게 몹시 기쁜 눈치다.
"느푸풋! 아빠~야도 마리챠랑 수미 딱딱 맞는다제! 너므기쁘다제! 이걸로 이 망할인간도 눈깜쨔칼사이예 중는거랴제!!"
"어머? 아, 맞아. 거울을 이해 못하는 구나. 그럼, 이렇게 할까?"
소녀는 그렇게 말한 뒤 아이 마리사에게서 모자를 빼앗았다.
"느으으으읏?! 마리챠의 모자! 모자 이리...내...?"
모자를 빼앗기고 허둥대던 아이 마리사는, 소녀가 들고 있는 모자를 보고 몸이 굳는다.
이것이 자신의 모자가 아닌, 마리사의 모자라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었다.
"느으읏?! 어쨰셔, 마리챠의 모자가, 아빠~야의 모자냐제?! 마치챠의 보자는? 느긋하게 이리내~!"
"어머머? 눈을 뽑아서 잘 기억이 안 날지도 모르겠는데, 넌 어미를 먹고 어미 몸을 빼앗았단 말야."
"느늣?! 무슨 소리 하는 거냐제! 마리챠, 그론 나뿐짓 하지 아나따제! 느긋하게 사과하라구! 뿡뿡!"
아이 마리사는 소녀의 말이 귀에 거슬렸는지, 뺨을 부풀리며 화를 냈다.
하지만 아무리 부정해도 이 아이 마리사는 어미의 중추 팥을 먹어치운 뒤 주변의 팥소를 자기 몸에 동화시켜 어미 마리사의 몸을 자기 것으로 한 바 있다.
소녀는 그런 아이 마리사가 우스운지, 거울을 보여주면서 모자를 아이 마리사에게 돌려줬다가 빼앗았다가를 반복했다.
"봐봐, 너한테 모자를 씌웠는데, 눈 앞에 네 어미가 나타나는게 왜 그런지 알아? 이게 뭔지 이해돼?"
"느늣?! 뭐야이계? 어떠케 된거냐제!? 마리챠가 마리챠?! 아빠~야가 마리챠? 아빠~야, 마리챠, 마리챠 아빠~야...?"
소녀는 아이 마리사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눈 앞에 있는 마리사의 뺨이 빨갛게 부어올랐다.
아이 마리사는 아픈 자신의 뺨과, 마리샤의 뺨을 번갈아 쳐다봤다.
"느에에? 이러쑤가...어쨰셔...? 마리챠가, 아빠~야가 되어있는 거냐제? 느에에에에엥..."
"네 어미가 말야, 자기는 어떻게 돼도 상관없으니 널 살려달라고 했거든. 그래서 내가 도와줬지. 하지만 어미 몸을 빼앗은 건 네 뜻이야."
"거진먈! 마리챠, 그론짓 안해땨제! 느아아아아아아앙! 느아아아아아아앙!"
아이 마리사는 더는 못 견디겠다는 듯 느앙느앙 하고 울기 시작했다.
소녀는 그것이 재미있다는 듯, 웃으면서 아이 마리사의 머리를 툭툭 때렸다.
"이렇게 큰데도 내용물은 달라지는 게 없네. 어미의 기억 같은 게 남아있질 않는 건가? 웃기는 만쥬네."
소녀는 아이 마리사를 안아올린 뒤 상냥하게 말을 건넸다.
"안심해. 죽이진 않을 거니까. 나, 윳쿠리에 대해 여러 가지로 공부하고 싶거든, 앞으로도 많이 도와줘야 해? 좀 더 많이 실험해보자."
"느에에?! 느갸아아아아아아아앙! 실타제에에에에에에! 지부로가게해달라제에에에에에! 느갸아아아아아아앙!!"
소녀는 그렇게 말한 뒤 아이 마리사를 자상하게 쓰다듬었다.
아이 마리사는 소녀에게서 도망치려고 필사적으로 몸을 뻗거나 귀밑털을 휘둘렀다.

삽화 : 그림책아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