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자 : StartFragment?
원출처 : 구윳사
유학생s씨와 윳쿠리 학대일기1
오늘도 힘들고 지치는 하루였다.
S씨는 지난밤을 생각하며 한숨을 쉬었다. 일본에서 생활한지 다섯달째. 꾸준히 아르바이트를 하고 학교에서 공부하는 생활.
다람쥐챗바퀴돌듯 계속해서 반복하는 일상에 지쳐가고있었다. 몸도 마음도 지쳐서 마치 물먹은 솜처럼 집으로 겨우겨우 돌아가고있었다.
학비는 집에서 보내주고있었다. 하지만 생활비는 자신이 벌고있었다. 학비도 1년에 근천만원이 넘게 들어가니 생활비까지는 내줄 형편이 안되서였다.
요새같이 경기도 어려운데 유학을 보내준것만으로도 감지덕지하다고 생각하는 S씨였다. 그래서 생활비만은 자신이 벌어서 생활해야지! 라고 생각하며 열심히 살아왔다.
하지만..타지에서 생활이 그리 쉬울리가 없었다. 아르바이트하는 편의점에서도 은근히 외국인이라고 텃세를 부리고...사장은 요근래 대놓고 무시하고있었다. 한국에서라면 맞대놓고 욕을할테지만 외국이라 그것도 불가능하고...
그저 참고 지내는수밖에는 달리 방법이 없었다.
어제만해도 원래 야간업무를 하는게 아닌데 그시간에 놈이 아파서인지 뭔지하며 잘도빠지는 바람에 자신이 하게되었다.
사장놈은 내게 일을 억지로 떠넘기고는 가버리고...결국에 야간업무까지 하게되었다.
잠도 못자고 피곤이 하늘을 찌르고있는 상황...다른생각보다 집에가서 잠이나 자야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S씨가 기거하고있는곳은 낡은 임대아파트였다. 전형적인 일본의 임대아파트형식인 이곳은...낡은데다 주인의 무성의함이 돋보이는곳이었다. 8평짜리 작은 1LDK가 전부인 방. 자기방보다도 작은 이방이 유학생활에서의 스위트홈이었다.
게다가 최근 들윳쿠리들의 집선언문제로 말들이 많았는데 일본은 윳쿠리들의 최초생산지라 그런지 엄청나게 윳쿠리들이 많았다. 유기하는 윳쿠리들의 숫자도 해마다 늘었고...요근래는 희귀종윳쿠리나 뱃지윳쿠리급이 아닌이상 절대로 들윳쿠리들을 기르지않았다. 예의도 없고 더러운데다 게스일 확율이 높고 심지어 멍청하기까지해서이다.
그런 들윳쿠리들이 문제가 되는건 집에 몰래 들어와 집선언을 한다는것이다.
윳쿠리들의 신체능력은 지극히 낮아서 어린애나 여자들도 쉽게 죽여버릴수있지만 그래도 이놈들이 들어와서 어지르는것은 사양하고싶은게 사람의 마음이다. 그래서 윳쿠리들이 못들어오게 윳쿠리제거창.(창의 외벽에 금속으로된 창틀을 달아두는데 윳쿠리가 들어오려고할경우 창틀의 기믹이 작동하여 날카로운 칼날로 윳쿠리를 도려낸다.)같은 들윳쿠리방지제품을 집집마다 달아두었다. 하지만...
임대아파트라 그런지 아니면 주인이 무책임한건지 이아파트에는 그런장치가 안달려있었다. 아무리 주인에게 말을해도 감감무소식. 입주자들은 포기를 한 모양이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이임대아파트에 윳쿠리들이 들어오지않았다는것 정도랄까.
아무튼 S씨는 피곤한 몸을 질질 끌다시피하여 아파트로 돌아왔다. 이제 좀 자겠구나...하며 문을 열었는데...
문을 열고 한참동안 S씨는 말이 없었다. 방안은 말그대로 난장판이었다...
자신이 점심에 먹을려고 둔 식빵은 봉지가 찢어져있는데다 내용물은 온데간데없고 곳곳에 빵가루 투성이. 게다가 팥냄새가 진동을 하고...간간히 달짝지근한 설탕물냄새가 났다. 자신의 이불에는 윳쿠리들의 응응이라는게 잔뜩묻어져있고....그리고.
"느긋하게있으라구!"
윳쿠리들의 합창이 들렸다.
S씨는 아무말도 하지않았다. 그리고 집으로 들어가서 문을 잠궈버렸다. 그리고 윳쿠리들에게로 다가갔다.
S씨가 아무말도 하지않고 그저 다가오기만하자. 기고만장해졌는데 윳쿠리중에 성체마리사 하나가 입을 열었다.
"이곳은 마리사가 발견한 윳쿠리플레이스라구! 인간씨는 나가라구!"
그래도 미동도 하지않고 서있는 S씨. 그런 S씨를 보던 윳쿠리중 성체레이무하나가 달려나와 소리쳤다.
"바보인거야? 죽는거야? 나가라구 하는데도 나가지않다니! 바보씨구나! 춍씨는 바보구나!"
그말이 씨가 되었다는것을 모르고서,
S씨는 아무말도 하지않고 발을 들었다. 그리고는...그대로!
퍽 퍽퍼겊거풔그퍼그퍼그퍼걹!!!!
눈앞의 레이무를 짓밟기시작했다. 아무말도 안했다. 아무런 감정표현도 하지않았다. 그저 기계처럼 레이무를 짓밟았다.
퍽퍽거리는 소리가 방안에서 울려퍼지기시작했다. 레이무의 비명소리는 제대로 들릴수가 없었다.
S씨는 레이무의 정수리부분을 노려서 몇번이고 짓밟았다. S씨는 이전에도 말햇듯이 태권도 유단자라 발기술에 상당한 재주를 가진사람이었다.
그런사람이 체중을 실어서 몇번이고 짓밟아버린다면...레이무의 치아는 잇몸안으로 함몸되었고 그게 더진행되어 아예 턱을 부스어버렸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것이 중추팥소를 건드려서 죽게되는 결과를 만들어주었다.
한참을 짓밟았을까. S씨가 발을 멈추고 내려보니 그곳에는 이전까지만 해도 레이무라 불렸던 물체가 있었다. 자랑하던리본도 귀엽다고했던 통통한 몸체도 온데간데없이 이리저리 찌부려지고 밟혀진자국만 가득한 팥덩어리만이 남아버렸다.
S씨의 갑작스런 행동에 깜짝놀라 제지도 못하고 버엉하고 지켜보던 윳쿠리들은 그제야 정신을 차려 레이무를 불렀지만...이미 레이무는 죽은지오래 형체도 불분명한 쓰레기로 남아버렸다. 그에대해분노하는 윳쿠리들.
"느와아앙 엄마야아아아!!"
"어째셔! 어쨔셔 엄마야를!!!"
"레이무우우우!!! 레이무를 살려내라구 할아범!!!"
윳쿠리들이 울고불고 난리치며 레이무였던것에게 달려갔다. 새끼윳쿠리들 다섯마리가 레이무의 뺨이었는지 입안의 볼살이었는지 모를부위에 부비부비를 하며 살아나기를 빌었고 마리사는 통한의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훙~찌지직 퍽!
단한번의 바람소리와 함께 마리사의 몸에 스파크가 튀었다. 그와동시에 엄청난 격통이 마리사의 뺨에서 느껴졌다.
놀라서 돌아본순간. 자신의 등뒤에는 S씨가 서있었다. 손에는 알수없는 무언가를 들고서,
그것은 바로...전기파리채였다. 가볍고 탄탄한 이파리채는 아프기도 아프지만 윳쿠리에게는 최악의 무기이기도했다.
그것은 바로...전류를 흐르게하는 파리채기때문이다. 살에 대이면 살을 조금씩 그을리게하고 심한경우 타들어가게만든다.
표면의 가죽이 감각기관을 담당하는 윳쿠리로선 이것은 참을수없는 고통이었다. 격통도 만만치않았지만 전기충격으로 인한 살가죽의 화상도 참을수가없이 아픈것이다.
"그만둬! 그만두라구! 아파아아아!!!"
마리사의 모자를 빼앗아 방한켠에 던져버리고는 S씨는 마리사에게 스윙을 시작했다. 한번 두번 세번 네번 다섯번 여섯번
모서리로 표면으로 그저 아무곳이나 닥치는대로 두들겨팼다. 파리채가 한번움직일때마다 마리사의 비명과 몸에는 화상자국이 선명하게 들어났다.
눈물이 터져나오고 입에서는 침이 흐른다. 살려달라고 비명을 질러댄다. 하지만 S씨는 그런 마리사의 애원에 단한순간도 반응하지않았다. 그저 기계처럼 휘두르고 또 휘두르고 휘둘러댈뿐이다. 마리사가 사려달라고 소리치던 죽을것같다고 애원하던 도망을 가던간에 그저 쫓아다니며 마구잡이로 패기시작했다.
꽤 긴시간동안 맞았는데도 마리사는 죽지않았다. S씨가 약하게 때린것은 결코아니다. 엄청난 강도로 팼엇다. 하지만 파리채자체가 가벼운재질이라 큰타격을 입히지못했다. 온몸은 상처투성이고 여기저기 멍이들고 그을리고 머리카락도 조금탔지만 그래도 마리사는 살아있었다. 그게 마리사에게는 불행이었다. 차라리 죽을수만있다면 나았을것을 죽지도 못한채 계속해서 고통을 받고있었다. 잠시후 무언가가 부서지는 소리가 나고.
파리채가 부서졌다. 그리고 마리사의 의식도 사라져버렸다.
얼마가 지났을까...마리사는 천천히 눈을 떳다. 언제인지 알수없는 악몽같은 시간이 기억이 났다. 하지만 꿈이라고 생각했다.그저 자신의 반려인 레이무를 불렀다.
"레이무! 무서운꿈을 꿨어 레이무!"
하지만...마리사는 말을 마치고 경직되어버렸다. 반려는 없었다. 그자리엔...그저 레이무라 불렸던 무언가가 그대로 놓여져있을뿐이다. 여기저기 짓눌리고 밟혀서 형체도 알아보기힘들고 그저 팥소를 토해내고 죽어있는 물체...게다가 시간이 지나서인지 말라붙어있었다.
"레...레..이..무 ...느..느허헣허헝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눈물을 흘리며 오열하는 마리사. 하지만 그런마리사에게 다가오는 검은 그림자는 그런 오열에도 아무렇지않다는 듯이 발로 마리사를 차버렸다. 발길질에 그만 레이무의 시신에 박혀버린 마리사. 흠칫 놀라며 뒤를 돌아보니...
그 악몽을 만든 주인공이 서있었다.
"느아아아!!!!레이무를 사려내!!!!살려내라구!!!"
하지만 그런 분노의 외침은 사내가 손에든 전기파리채에 잠잠해졌다. 저것이 무엇인지 이미 확실히 각인되어있었다. 절대로 느긋해지지못하게 만드는 물건이라는것을 각인한 마리사는 벌벌 떨고있었다.
"네놈들이 한짓에 비하면 이것은 약과지...잘들어라 마리사,"
"다른 말은 하지않겠다. 잘못했느냐 잘했느냐 이딴 말또한 하지않겠다. 니놈들에게 그런걸 묻는거 자체도 사치다. 알겠냐 쓰레기? 긴말은 필요없고 먹어라."
S씨의 말에 마리사는 의아한 눈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무엇을 말하는걸까. 하지만 잠시후 그 먹어라는것이 무엇인지 알수있었다. 자신의 반려. 시신이 되어버린 자신의 반려를 가르키는것이라는것을.
"느아아아!! 그것만은 안돼에!!!재졍해여 재졍해여 마리사가 사죄할테니까 제발 제발!!!"
눈물 콧물 다섞인 진심이 담긴 팥소눈물을 흘리며 마리사가 애원했지만 S씨는 그런말에 단한순간도 흔들리지않은채 이것만 말했다.
"저수조가 보이지 마리사? 만약 그것을 먹지않으면 저놈들을 다죽이겠다. 그리고 그시신을 네놈입에 집어넣어버리겠다. 무슨말인지 알겠느냐? 새끼를 살리고싶고 모자도 찾고싶으면 닥치고 그것을 다쳐먹어라. 한조각이라도 남으면 새끼들의 목숨은 보장못한다."
마리사는 공포와 절망으로 부들부들 떨었다. 그리고 잠시후 레이무의 시신에 달려들어 시신을 뜯어먹기시작했다. 눈물이 미친듯이 흘러내렸다. 온몸이 쓰라리고 아픈데 입안에 들어가는 레이무의 시신은 달콤했다. 그것에 더절망을 느끼며 눈물흘리는 마리사. 그렇게 학대일기의 첫날이 시작되었다.
마리사는 잠에서 깨어났다.
깨어난 마리사의 눈에 보인것은 어둠뿐이었다. 깊고 깊은 어둠만이 보였다. 아무것도 보이지않는 무저갱같은 어둠이 자리잡아있었다.
어둠속에서 눈을 꿈벅거려보아도 변하는것은 없고...몸을 움직이려고 해도 옴짝달싹도 할수없었다. 무언가 단단한 벽이 자신을 감싸안은것같았다. 이리저리 몸을 흔들어보지만 꼼짝도 하지않는 자신의 몸...그저 마리사는 체념해버렸다.
그리고 어제의 기억을 다시 살려보았다.
어제...자신과 레이무. 그리고 아가야들은 먹이를 찾아 이리저리 헤매고있었다. 도시에서의 삶은 언제나 배고프고 힘들어서 굶주림을 해결하기위해선 이리저리 돌아다니는것외에는 답이없었다. 그저 할수있는 한 최대로 돌아다녔다.
그러다가 동료윳쿠리들이 말하는것을 들었다. 인간의 집에 침입해서 인간에게 잘보이면 그인간이 애완윳쿠리로 삼아준다는 이야기를 왜완윳쿠리가 되면 배고픔에 걱정할 필요없고 추위와 더위,비에 떨필요가 없다는 말을.
마리사는 지난날 인간의 가전제품판매점이라는 곳에서 윳쿠리가 나오는 상자(TV)를 본적이 있었다. 그안에 나오는 윳쿠리들은 너무도 행복해보였다.
매일매일 맛있는 윳쿠리푸드를 먹고있었다. 집은 푹신하고 아늑해서 잠자는데 아무불편이없었고 그윳쿠리들은 인간이 만들어준 예쁜옷도 입고있었다. 그런멋진생활.
하지만 자신들에게는 그런 생활은 오지않았다. 매일이 괴롭고 힘들었다. 다른동물들은 날개가 있거나 빠른발이 있거나 날카로운 이빨이 있거나 부드러운 털이 있어서 아무런 문제없이 사는데 윳쿠리인 자신들은 아무런 능력도 없었다.
통통 튀어다니는 것으론 천적을 피해낼수없었다. 자신들의 치아는 천적에게 대항하는것도 할수없었다. 그저 매일매일 죽지않기위해 도망치는 삶이외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밥은 인간이 버리는 음식물쓰레기가 고작이었다. 그것마저도 찾기힘들때가 많았다. 매일 먹는 음식은 잡초나 어쩌다가 곤충을 잡아먹는게 전부...하지만 그마저도 먹기가 힘들었다.
잠을 잘곳도 마땅한곳이 없었다. 단단한 시멘트바닥은 낮에는 뜨겁고 밤에는 차가웠다. 잘못잠들었다간 입이 돌아가는 장애윳쿠리들도 생겼다. 게다가 아무곳에서나 잠들수가없었다.
아무곳에서나 잠들면...그이후에 돌아오는건 지옥이었다.
공원어귀에서 잔디밭위에서 잠든적이있었다. 피곤한 몸을 겨우누여서 잠들었건만...돌아온것은 인간의 매질이었다.
빗자루라는 것으로 몇번이고 동족들을 내려쳤다. 잠들었던 윳쿠리들은 그이후 영원한 잠으로 빠져버렸다. 시신은 근처 개들의 먹이로 던져질뿐이었다.
인간에게 애교도 부려보았다. 동냥도 해보았다. 하지만...인간들은 개나 고양이가 부리는 애교는 좋아하지만 윳쿠리들의 애교에는 분노하거나 심한경우 죽여버리기까지했다.
부비부비도 해보았다. 할짝할짝도 해보았다. 춤도 추고 노래도 해보았다. 하지만...돌아온것은 인간의 발길짓이나 매질. 욕설 뿐이었다...
그런 지옥같은 생활을 자신의 아이들에게 물려주고싶지않았다. 그래서 마리사는 가족을 이끌고 인간의 집에 침입했다. 목숨을 건 행동이었다. 자신들이 죽게되더라도 아이들만은! 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한 행동이었다.
하지만 결과는 참혹했다. 마리사는 정중하게 말해볼생각이었다. 하지만...레이무는 힘의 차이를 알지못했고 거만하게 행동하였다. 그것이 인간의 분노를 자아낸것일까...
인간씨는 레이무를 몇번이고 짓밟았다. 살려돌라는 비명도 지르지못하고 찌부려져서 죽어버린 레이무. 그런 레이무를 보면서 구하지못한자신.
인간씨의 폭력을 받고...그후에 레이무의 시신을 강제로 먹게된 자신.
눈물이 계속 흘렀었다. 하지만 레이무의 시신은 너무도 달콤했다. 단음식을 거의 먹어보지못한 마리사에겐 레이무의 달콤한 팥소가 너무도 맛있었다. 그런 맛을 느끼며 행복을 부르는 자신에게 혐오감을 느꼈었다.
그렇게 어둠속에서 눈물을 흘리는 마리사. 하지만 잠시후 그평안도 끝이나고 마리사를 들어올리는 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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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 깼으면 깼다고 말해야지 이빌어먹을 똥쿠리!"
자신을 들어올린손은 어제의 인간씨였다. 마리사는 사시나무떨듯이 떨고있었다. 어제의 폭력. 레이무의 죽음. 자신의 몸을 미친듯이 내려치던 그의 모습에서 마리사는 두려움을 각인하고 또 각인했다.
인간씨는 얼굴에는 분노인지 불쾌감인지 알수없는 표정을 띄우며 혐오감 가득한 목소리로 툭하고 내뱉었다.
"똥쿠리야 잘들어라. 나는 니놈들의 행위에 구역질이 난다. 바로 죽여버리고 싶은 생각이 들정도로 말이다. 하지만! 나는 관대하기때문에 네놈들을 바로 죽이지않겠다. 기회를 주마. 문제를 내겠다. 맞춰라 맞춘다면 네놈을 풀.어.줄.것이고 맞추지못하면 자식새끼들은 다뒈질거다."
인간씨는 기분나쁘다는듯이 말을 한마디 던져두고는 윳쿠리가 나오는 상자를 보여주었다. 그곳에는...자신의 아가야들이 있었다.
"아가야!!! 마리사의 아기들이!!! "
울부짖으며 상자앞에 가보지만 상자는 단단해서 들어갈수도없었다. 울부짖는 마리사.
TV의 화면에는 아기윳쿠리들이 울고있었다. 엄마인 레이무를 부르는 목소리. 아빠인 마리사를 부르는 목소리. 하지만 잠시후에 아기들은 벌벌떨면서 행동을 멈추었다. 인간의 손이 아기중 하나를 잡아든것이다. 그리고는 천천히 손에 힘을주는 모습이 보였다. 당연히 손에들려있는 아가야는 괴로워 미칠거같은 표정이었다.
"그마내..주...마...리..샤 ...주거....사려죠..."
괴로움에 말조차 제대로 못하는 아가야를 보는 마리사의 가슴도 찢어질거같았다. 마리사는 눈앞의 인간씨에게 가서 매달렸다.
"오..,.오빠야 부탁이니까 마리사는 죽어도 되니까 아기들만은 아가야들만은!"
울부짖는 마리사를 보면서 역겹다는 표정을 가득띄우는 인간씨. 매달려있는 마리사를 한방에 차버리고는 아무런 말도 하지않고 무언가를 들고왔다.
"자 마리사. 이걸봐라 이게 첫번째문제다. 못맞춘다면 아기는 죽는다. 자 이두개중에 하나는 먹을수있는 달콤한 사탕이고 하나는 극약이다. 맞춰봐라."
인간씨가 들고온 물건들을 자세히 관찰하는 마리사. 자신의 대답여하에 따라서 아가야들이 죽을수도있었다. 자세히 또 면밀히 관찰하는 마리사...하지만...아무리 봐도 또봐도 어느것이 사탕인지 알수없었다.
두물건다 하얗고 모양도 같았다. 윳쿠리들은 냄새를 피부로 느끼는데 그것조차 못느끼게 병안에 넣어둔터라 보는것만으로는 알도리가 없었다. 아무리 쳐다보아도 마리사는 판별할수가 없었다.
한참을 고민하던 마리사는 결국 오른쪽의 병을 선택했다. 왼쪽의 병은 아무래도 사탕같지는 않았다. 붉은 줄이 조금씩 나있는 모습이 아무래도 독같았다.
그렇게 마리사의 답변이 나오자...잠시후 TV화면에선 아기의 단발마가 들렸다.
"느부웨에에엑!!! 마리샤...주.,..꼬..시.찌..아..나"
"느에에엥 !!마리샤!!마리샤!!
"언니야가 할짝할짝할테니까 느그따게 이쓰라규!!!"
울부짖는 아기들의 목소리가 들렸다. 하지만 짜부려진 마리사는 깨어나지않았다. 마리사는 미친듯이 통곡했다. 그리고...
"어이 마리사. 니놈이 선택한것은 나프탈렌이라는거다. 풋! 방향제라는거지 왼쪽은 박하사탕이라는 물건이고. 뭐 네놈들의 눈썰미로 둘중에 하나를 고른다는게 불가능한 이야기였지만 ㅋㅋㅋ"
인간씨는 얼굴에 기분나쁜미소를 띄우며 마리사에게 다가왔다. 잠시후 마리사의 입을 강제로 벌려서 나프탈렌을 한아름 집어넣엇다. 그리고 그것들을 씹어먹을수있게 턱을 짓눌러주었다.
입안에서 느껴지는 괴롭고 이상한맛. 마리사는 뱉어내고 싶어서 이리저리 바둥거려보았다. 하지만 인간씨의 힘은 마리사따위는 간단히 짓누를수있어서. 마리사는 그 괴상한 맛이나는 물건을 다삼킬수밖에없었다. 그리고 간신히 풀려난 마리사.
이상한 물건때문일까 헛구역질이 계속나고 괴로움에 미칠거같았다. 눈앞이 어질어질거리고 현기증에 제대로 서있을수도 없었다. 하지만 그런 마리사의 상태는 인간씨에게는 아무런 상관도 없다는듯 다시 발로 한대차버릴뿐이었다.
"자 다음문제.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단. 병안에는 안넣어두도록하지. 둘중에 하나는 정말 극약이다. 나프탈렌따위와는 비교도 안돼. 네놈들은 냄새를 가죽으로 느낀다지? 미안하지만 이것들은 무취다. 냄새가 없단다. 마리사."
마리사는 이번에야말로! 맞추겠다는 심정으로 두개의 물건을 면밀히 관찰했다. 하지만 하얀알갱이들이라는것도 같았고 두개다. 냄새도 없었다. 그렇다고 맛보기에는 겁이났다.
맛을 보면 분명히 알아차릴수있겠지만 극약이라고 하지않는가. 잘못맛본다면 죽을수도 있는 문제였다. 마리사는 미칠것같은 심정으로 두물건을 바라보았다. 만약 또 틀리면 한마리가 또죽게된다. 그것을 막기위해 마리사는 몇번이고바라보고 또바라보았다. 잠시후.
"왼쪽이다제! 이번에는 분명히 맞을거다제! 왼쪽에서 짠냄새가 났다제! 작은 냄새였지만 확실하다제!"
마리사는 예전에 먹어본 왕소금이라는것을 기억해냈다. 짜디짜워서 윳쿠리들에게는 어찌되었든 독이었지만 그래도 못먹는건 아니었다. 마리사는 이번에야말로! 라고 햇지만...
TV화면의 아가야들중 하나에게 무언가가 전해졌다. 그리고 그것을 받아먹게 만드는 인간의 손...잠시후
"느부엑!!!! 써!! 맛없어!!!"
아기레이무가 먹은것을 토해내고있었다. 잠시후 아기는 서서히 죽어갔다. 몸에는 푸른 반점(곰팡이)들이 생겨나면서.
아가야들은 이제 근처에도 가지않았다. 그저 모여서 벌벌떠는거외에는 아무것도 하지않았다.
"어째서어!! 맞췄는데 어째서!!!"
"틀렸다 마리사. 네놈이 짠냄새가 난다고했던건 실리카겔이었다. 일명 방부제로 쓰이는놈이지. 원래는 무취이지만 김봉지안에들어있던거라...짠냄새가 살짝 배여있었겠지. 반대쪽은 잘정제된 소금이다. 무취까지는 아니더라도..,.짠냄새는 안난다.
안타깝구나 마리사. 하지만 잘되었다. 임상실험정도는 되니까.
실리카겔이 인체에 안좋다고 하는데 윳쿠리에게는 어떨까?"
인간씨는 마리사의 입을 강제로 벌렸다. 그리고 강제로 그 실리카겔이라는것을 집어넣었다. 순식간에 입안에 들어가자마자 녹아버리는 하얀물질. 그리고 마리사는 혀가 마비된듯한 통증을 느꼈다. 괴로움이 느껴졌는데 몸에 힘이 하나도 없었다. 몸이 마비되어가는듯했다. 부르르 부르르 몸을 떠는 마리사.
"실리카겔이라는 물건은 방부제로 사용되며 미생물을 모두 죽여버리지. 네놈들 윳쿠리들의 팥소는 나노입자도 존재하지만...다수의 미생물들도 같이 들어있어서 음식물의 소화를 돕거나 몸의성장 촉진. 등을 돕지. 하지만 그런 미생물들을 다죽이는 실리카겔이니..ㅋㅋ 괴롭긴할거다. 하지만 죽지는 않을거야.
소량을 먹인것뿐이니 마리사. 일단 문제는 이정도로 하지.
다음을 기대하라구 마리사."
인간씨는 그말만을 하고는 마리사를 들어올려 처음의 나무상자안에 집어넣어버렸다. 그리고 상자의 입구를 닫아버렸다.
어둠...어둠이 다시찾아왔다. 마리사는 눈물을 흘렸다. 벌어져있던 입도 닫지못하고 몸도 가누지못하는 이 굳어진 상태에서 그저 눈물만이 하염없이 흘러내렸다....
그일이 있은지 며칠이 흘렀는지 마리사는 알지못했다.
마리사에게는 시간관념이라는것이 사라져버렸다. 매일 어두운 나무상자안에 갇혀있었다. 어쩌다가 한번씩 S씨가 나무상자를 열어 먹이를 넣어줄때 잠깐 빛을 볼수있었다. 먹이는 냄새나는 더러운 무언가 였다. 아마도 인간이 먹다버리는 음식물찌꺼기겠지? 하지만 조금씩 달콤하기도했다.
아무튼 그이외에는 아무런 행동도 할수없었다. 그저 멍하게 시간을 보냈다. 잠을 자는것도 무료했다.
하루가 간다는것을 S씨가 음식물찌꺼기를 넣어주는걸로 알아차렸다. 처음에는 모자를 빼앗긴 자신이 슬펐고 레이무의 죽음도 슬펐고 아기들을 빼앗긴것도 슬펐다. 하지만 점점 더 그런 감정이 무뎌져갔다.
그렇게 마리사는 멍하게만 지냈다. 점점 더 레이무에 대한 기억은 지워져갔다. 레이무란 반려가 있었던걸까? 이제 그에 대한것도 지워졌다. 그저 그랬다.
아침인지 밤인지 알수없는 시간에 S씨가 무언가를 집어넣어주고 마리사가 그것을 먹는다. 그것이 하루일과이자 지정된 일정이었다. 그이외에 마리사는 멍하게 눈만 꿈뻑거리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S씨가 다시 나무상자를 열었다. 언제나처럼 S씨가 먹을걸 던져버리고 닫을거라 생각햇다. 하지만 아니었다.
S씨는 자신을 꺼내주었다. 그리고 냄새나는 자신을 씻어주었다. 자신이 녹지않게 찬물로 조금씩 씻기고 자신의 몸뚱아리에 나는 냄새를 지우기위해 향기좋은 가루(윳쿠리파우더)를 발라주었다. 그리고 양질의 먹을것을 입에넣어주었다.
마리사는 이 행동에 이상함을 느꼈다. 왜인가. 왜 자신에게 이렇게 잘해주는건가? 궁금함을 느끼는 마리사. 하지만 S씨는 아무런 말도 하지않았다. 그렇게 마리사의 궁금증을 뒤로하고 S씨는 마리사를 두고는 방을 나와버렸다.
자신을 두고 나가는 S씨를 물끄러미 바라본 마리사. 그리고 잠시후 피곤에 지친걸까. 아니면 긴장이 풀린걸까 스르르 잠이들어버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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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창밖에서 새들의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새벽이 흩어지듯 사라지고 아침해가 떠오른것이다. 오랜만에 단잠을 잔 마리사의 앞에는 S씨가 서있었다.
"잘잤나 마리사?"
이유를 알수없는 느긋한 모습을 보이는 S씨에게 경계를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포만감과 행복감을 느끼는 마리사. 그런마리사는 그저
"느긋하게 있으라구! 오빠야!"
이한마디를 말했다. 하지만 다음순간 S씨는 아무런 말도 하지않고 TV앞으로가 TV를 켰다.
마리사에겐 아기들이 갇혀있는 장소라고만 알고있는 TV.
그 상자안에있는 아가야들이 기억이 난 마리사. 행복감과 포만감이 느껴지자. 다시금 레이무와 아가야들의 기억이 난 마리사는 그저 슬픔과 안타까움에 스르르 눈물을 흘렷다. 잠시후.
화면에 나타난 아가야들의 모습. 아가야들은 마리사의 모자곁에서 부비부비를 하고있었다. 어떤녀석은 할짝거리기도했다.
"아빠야...느긋하지않게 돌아오라규..."
"아빠야는 왜 모자씨만 두고간거야..."
울힘도 사라졌는지 아기들은 그저 힘없이 마리사의 모자를 부비거리기만 했다. 그저 안타까운 마리사는 눈물만 흘릴뿐이다.
잠시후 화면에는 누군가가 들어오고있었다. 아기들은 벌벌 떨고있었다. 알수없는 검은 가면을 쓴남자.
아가야들의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느갸아아악!!!! 느그따지아는 가면씨는 저리가라구!!!"
"오지말라구! 오지말라구! 레이뮤 화낼거라구! 뿌꾹할거라규!!!"
"재졍해여!!재졍해여!! 마리샤가 잘모땠으니까 오지마세여!!!"
눈물과 침을 흘리고 어떤녀석은 오줌을 싸갈기고있었다. 그만큼 두려워하고 무서워했다. 패닉상태의 아기들은 그저 벽구석에 쳐박혀서 두려움에 벌벌떨고있었다.
하지만 검은가면남은 아무런 말도 하지않고 손에든 그릇만 놓아주었다. 그리고는 컬컬하고 어딘가 듣기싫은 목소리로.
"말잘듣고 느긋하게있으면 니놈들 애비를 살려줄거다. 하지만 이딴짓거리들을 하면 네놈들애비 목숨은 없다. 알겠냐?"
그말만을 남기고 남자는 나가버렸다. 아기들은 쿨쩍거리며 슬금슬금 남자가 두고간 그릇앞으로 몰려왔다. 잠시후.
"맛없쪄!!! 냄새나!!! 이런건 먹는게 아니야아!!!"
"느아아앙 엄마야아아아!!"
"아빠야 어딧는겨야!!!"
울부짖는 아가야들의 모습이 보였다. 아기들이 억지로 먹는건 냄새나는 음식물쓰레기였다. 어른윳쿠리들도 먹기힘들어하는걸 아기들이 먹고있었다. 그것도 멸치똥이나 상한 음식물들로 가득한 쓰레기들이었다. 썩어문드러지는 바나나껍질도 보였다. 마리사는 그런 아기들의 열악한 생활에 눈물을 흘렸다.
"감상은 어떠한가 마리사?"
"오빠야 제발 부탁이니까 아가야들에게도 맛있는걸줘!!! 마리사는 어떻게 되든 상관없으니까!!! 오빠야!!"
"좋아. 그렇다면 나와 계약을 하자 마리사. 이것을 봐라"
S씨가 내놓은것은 윳쿠리메이든이라는 학대기구였다. 이것은 윳쿠리에게는 지상최악의 학대기구였다. 왜냐면...
이곳에 들어가는 윳쿠리는 죽지도 살지도못한다. 일단 윳쿠리가 들어가면 그대로 메이든의 문이 닫힌다. 그리고는 그안에서 강철가시가 튀어나와 윳쿠리의 몸을 찌른다. 하지만 중추팥소나 몸을 찢어발길만한 상처는 주지않고 팥소가 흐를정도의 상처만 줌으로써 치명상을 안겨주진못한다. 게다가...윳쿠리의 움직임을 방지하도록 메이든 하단부에는 날카로운 금속호스가 달려있었다. 이곳에다가 윳쿠리의 응응이 나오는곳에 강하게 꽂아둔다. 그리고...그곳을 통해 쉴새없이 오렌지주스를 섞어둔 자신이 흘린 팥소가 흘러들어온다. 즉 윳쿠리는 강철가시에 고통받으면서 구멍으로 쉴새없이 주스가 들어와 몸이 복원된다. 설상가상으로 전기로 움직이는 이 기구는 5분마다 가시들이 들어갔다가 다른방향으로 다시 가시가 튀어나온다. 즉 몸이복원되자마자 가시가 다른 상처를 만드는것이다!
이 기구안에 갇히면 윳쿠리는 죽지도 살지도 못한채 계속해서 형벌을 받아야했다. 즉 미치고 마는것이다. 이엄청난 고통과 괴로움속에서 참을 수없어서...
마리사도 이것이 무엇인지 알고있었다. 도시윳쿠리들에게 있어서 이것만큼 악명높은 학대기구가 없었다. 인간에게 잡혔을때 차라리 그냥 죽여주는게 인정을 베풀어주는거라고 말하는 윳쿠리들도 있었다.
이전날 어떤 게스들이 금뱃지유카를 건들여서 잡히는 바람에 이 형벌을 받았었는데...그렇게 말잘하던 게스들도 이형벌앞에서는 그저 미친윳쿠리가 되어버렸다. 몸전신에 구멍이 숭숭 난채로 회복이 덜된몸으로 기어나와서 알수없는 괴성과 미친소리를 질러대다가 죽어가는걸 보았었다.
하지만...마리사는 거부할수없었다. 그건...
"니놈이 이기구안에서 한달동안 제정신을 유지한채 살아남는다면 나는 니놈과 니놈아기들을 애완윳쿠리로 삼겠다. 그리고 니놈이 이기구안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아기들에게는 최고급윳쿠리푸트와 안락한 윳쿠리집. 편안한 생황을 보장하겠다.
더이상 아기들이 음식쓰레기를 먹지않아도 되고 더러운 방안에서 덜덜떨지않아도 된다. 어떠냐?"
마리사는 S씨의 말을 거부할수없었다. 자신은 이제 어찌되든 좋다고 생각했다. 아기들에게는...아기들에게만은 도시윳쿠리의 생활을 물려주고싶지않다고 생각했다.
매일을 살기위해 뛰어다녀야하는삶. 그런데도 보상받지못하는 삶. 배고픔에 허기진배를 움추리고 돌아다녀야하는 삶.
추위와 더위에 떨어야하는 삶. 인간의 핍박을 받아야하는삶.
이제 그런 생활을 벗어나게 해주고싶엇다. 아기들만은...
그런 마리사의 생각은 결국 마리사가 메이든 안으로 들어가는 결과를 낳게되었고...떨리는 마리사의 모습을 보며 S씨는 나직하게 말했다.
매일 아침8시마다. 너의 아기들의 생활을 보여주마. 마리사.
기억해둬라. 한달동안이다. 한달간 참아낸다는것. 그리고 제정신이어야한다는걸 명심해라.
그리고 문이 닫히고...마리사에게 고통의 시간이 찾아왔다. 하지만 마리사의 비명소리는 메이든밖으로는 들리지않았다.
방음처리가 되어있었기에....
마리사는 고통스러웠다. 아니 이젠 고통이 무언지도 모르겠다.
처음 가시가 몸을 찔러댔을때는 미친듯이 비명을 질렀다. 차라리 죽고싶다고 생각이 들었었다. 하지만...잠시후 가시가 뽑아지고...죽는건가?
라는 생각을 했는데...
그런 마리사의 예상은 깨끗하게 빗나가주었다. 자신의 몸안으로 무언가가 들어오기시작했다. 자신은 맛을 볼수없는 무언가가 몸안을 역류하고 그리고...몸은 완벽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나아버렸다.
그리고...다시 튀어나오는 가시들에 몸을 난자당하고...비명을 지르고
이것의 무한반복. 하지만 마리사는 참아냈다. 아기들을 위해서
마리사가 메이든안에 들어간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흘렀는지 마리사는 알수없었다. 단지...고통스러운 시간만이 주어질뿐이었다. 하지만...
마리사가 그 미칠듯한 고통에도 참아낼수있는건. 아직까지 죽지 않은건. S씨가 보여준 아기들때문이다.
아기들을 가둬둔 상자(TV)에는 아가야들이 보였다. 모두다 해맑게 웃고있었다. 작은 공을 가지고 신나게 놀고 윳쿠리용 장난감을 가지고 기뻐하는 모습이 보였다.
이제 아기들은 더럽고 냄새나는 음식찌꺼기를 먹지않았다. 더러운 바닥에서 잠들지않았다. 덜덜 떨며 두려워하지않았다.
기뻐하며 뛰어놀고 마음껏 맛있는 음식을 먹었다. 잠이들때는 윳쿠리용 침대위에 올라가 서로 장난치며 느긋하게 잠들었다.
아름다운 광경이었다. 마리사는 너무도 기뻐서 눈물이 흘렀다.
상처의 아픔때문도 아니다. 자신의 비참한 모습때문도 아니다. 그저 아가야들의 밝은 미소가 좋았다. 너무도 기뻤다. 자신의 다섯마리 아가야들중 3마리만이 남았다. 그런 아가야들의 생사도 장담하기 힘들었던 지난날. 열악하기 짝이없던 지난시간을 생각하면 너무도 기쁘고 너무도 즐거웠다.
S씨는 매일 그비디오를 틀어주었다. 하루한번. 그것이 마리사가 날짜를
헤아릴수있게 해주었다. 한달이라는것이 30일이라는걸 마리사는 느긋하게 알고있었다. 매일이 고통스럽지만 이정도는 참을수있다고 마리사는 생각했다.
오직 자신의 아이들을 위하여.
마리사는 S씨에게 고마움을 느꼈다. 감사함을 느꼈다.
비록 레이무가 죽었지만 그게 대순가. 아이들이 행복한데.
비록 자신이 최악의 학대기구안에서 괴로워하지만 그게 무슨 문제인가 아이들의 해맑은 미소를 볼수있는데.
S씨는 자신과의 약속을 지켰다. 자신이 고통받는 순간부터 아기들에게 안락한 생활을 주겠다는약속을 지켰다.
이제 한달을 채우고 자신이 제정신으로 있으면 자신은 애완윳쿠리가 되는것이다.
지난날 보았던 행복하고 느긋한 삶을 사는 윳쿠리가 되는것이다.
마리사는 그것만으로 기뻤다. 애완윳쿠리가 되면 아이들을 잘가르쳐서 S씨와 함께 행복하게 살수있게 해야지. 나도 S씨의 말을 잘듣는 착한 윳쿠리가 되어야지.
게다가 마리사는 뱃지시험도 칠생각을 했다.
뱃지윳쿠리가 되어서 아기들에게도 모범이 되고 S씨도 기쁘게 해주고싶었다. 그래서 행복해지고싶었다.
내일이면 한달이 채워지는 순간이다. 마리사는 그생각에 고통도 잊고 기뻐하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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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메이든의 문이 열리고 S씨가 자신을 꺼내주었다.
마리사는 기쁨과 감격에 눈물을 흘렸다. 이제 이 악몽같은 시간이 끝났다. 드디어 행복을 받을수있다.
마리사는 기쁨에 소리쳤다
"느긋하게 있으라구!"
S씨도 미소지으며 대답했다.
"느긋하게 있어라 마리사"
자신의 인사를 받아준 유일한 사람. 이제 자신의 주인이 되줄 사람.
자신의 부모조차도 본기억이 드문...마리사에겐 이 답문에 그저 감격을 금치못했다. 이세상 모든걸 다가진 기분이었다. 쉴새없이 감격의 눈물을흘리는마리사. 그런 마리사를 향해 미소지으며 질문을 던지는 S씨
"마리사 너는 이전날 내게 무슨잘못을 저질렀는지 아느냐?"
"느히끗! 마리사는 오빠야의 집에 마음대로 들어와서 난동을 피운 나쁜 윳쿠리였다구. 오빠야가 먹을 빵도 먹고 집도 어지럽힌 나쁜 윳쿠리였다구. 그래서 혼이 난거라구"
"정답이다. 마리사. 합격이다. 이제 너는 애완윳쿠리다."
마리사에게 내려지는 축복의 말. 애완윳쿠리.
마리사는 감격에 기절해버릴거같았다. 너무도 기뻐서 참을수없었다. 이 기쁨을 누구에게 말해줘야할까.마리사는 자신의 사랑하는 아가야들을 찾았다. 한참을 그렇게 기뻐하며 찾았다. 하지만...아이들이 보이지않았다.
"오빠야 아가야들은? 마리사의 아가야들은?"
S씨는 사람좋은 미소를 띄고있었다. 얼굴에는 함박웃음이 가득했다.
그리고 잠시후에 S씨에게 흘러나온 말은 마리사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아가야들은 네녀석과 함께있단다. 너랑 함께 너의 몸이 되어있지."
그말을 이해못한 마리사는 벙한 얼굴로 S씨를 바라보았다. S씨는 천천히 TV를 틀었다. 그곳에는...
"느헤헤 행복하다구! 오빠야!"
"고마워 오빠야! 오빠야는 느긋한 사람이었구나!"
아기들의 감사인사가 들렸다. 어제 보았던 아기들의 미소와 옷차림 그대로였다. 자신이 가지고 놀던 공을 굴리며 작은 윳쿠리침대에서 봉봉 뛰며 감사의 인사를 내뱉는 아가야들. 메이든안에서는 방음처리가 된터라 밖의 소리는 안들리기에 그동안 못들었지만 행복감이 가득한 목소리였다. 그리고 잠시후 S씨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래 아기들아 느긋하게 즐기라구. 좋은 시간은 순.식.간.이니까"
그리고 다음날이 된것인가? 아가야들을 가두어둔 상자인줄알았던것이 갑자기 다른 모습으로 비춰졌다. 잠시후 아가야들은 더이상...행복하지않았다.
"느갸아아악 오지말라규! 오..오빠야!!!"
"이러지말라구! 실여!!! 엄마아아아 아빠야아아아아 구해져!!!"
"느아아앙!! 느아아아앙!!!"
아기들은 미친듯이 울고있었다. 화면에는 더이상 아름다운 모습이 없었다. 자신의 모자가 덩그러니 놓아져있고 아기들은 하나하나 잡혀서 철자로 느긋하지않게 저부를 두들겨맞았다. 고통에 괴로워하는 아기들이 보였지만 S씨는 느긋하지않게 두들겨 팼다.
그리고 영상은 다음화면으로 넘어갔다. 아기들은...두려움에 벽에 붙어있었다. 방은 더럽고 추했다. 그리고...냄새나는 음식쓰레기가 놓이는장면. 자신이 메이든에 들어가기전의 장면이 보였다.
"느긋하게 있지않으면 네놈들 애비의 목숨은 없다. 알았어?!"
그 쉬고 듣기싫은 목소리의 주인공은...S씨였다....가면을 벗은 S씨가 아기들에게 호통을 치는 모습이 보였다...아기들은 쿨쩍거리며 알았다고 했다. 그리고 음식쓰레기에 붙어서 걸신들린듯 먹어치웠다....
마지막화면...아기들중에 하나를 들어올리는 S씨의 손...그리고 그 손은 아기를 어딘가로 떨어뜨렸다...장소는...믹서기안이었다.
붕~
"느가아아아아아아아아앙아악!!!!!!!!!!!!!!!"
그게 아기가 마지막으로 지른 비명이었다. 곤죽이 되어버린 아가야를 무언가에 섞는 S씨. 그리고 그것을...자신이 갇혀있던 나무상자에 집어넣었다....
그리고 다음화면. 그다음 남은 아기들을 잡아서 오렌지주스에 던져버렸다. 아기들은......
"느부베베베베!!! 아푸아푸! 사려...아프아푸"
"아..빠..아푸아푸!! 녹고이...아푸아푸 주끼..시.."
이런말을 남기고 아기들은 주스에 녹아들었다. 그리고 그 주스는 자신이 갇혀있던 메이든안에다 부어졌다....잠시후 주스는 자신의 몸안으로 들어가고있었다. 천천히 천천히....
마리사는 그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았다. 자신이 아기들을 먹은것이다...나무상자안의 음식에서 잠깐 느낀 단맛은 아기의 팥소와 살가죽이었다. 메이든안에서 자신을 낫게만들던 것은....자신의 아기의 팥소였다.
그것을 받으며 자신은 살아왔던 것이다.
미친듯이 울었다. 미친듯이 소리쳤다. 게워낼려고 괴로워했다. 하지만 그대로였다. S씨는 미친듯이 웃었다. 그리고는 소리쳤다.
"부성애가 강해? 푸하하하 네놈은 그저 팥소뇌의 계산된 행동에 움직인것뿐이야! 네놈들 윳쿠리는 동족을 먹으면 그동족의 기억이나 행동을 일부 각인 시킬수가 있지! 그래서 애호파들은 애완윳쿠리가 뒈지면 그자손들에게 그시신을 먹이는거고! 그래야 그아기들도 훌륭한 애완윳쿠리가 될테니까! 크크크 푸하하!! 그래서 내가 네놈에게 먹인거다. 아기들을!
하지만 먹이는것만으로는 안되지. 조건반사란 언제나 생물에게 동일한 자극이 주어져야 나타나니까! 그.래.서.
저런 연극을 꾸몄지. 아기들은 버얼써 뒈졌어. 네놈이 메이든에 들어가기전에 말이다. 그리고...난 영상을 찍었지. 행복한 순간부터 죽기직전까지. 그리고는 네놈에겐 행복한 순간만을 보여준거다.
반복하고 반복하고 반복하고 또 반복해서! 소리가 안들리니 구분도 못하고 그저 애새끼들이 조금 즐겁게 사니까!!! 그것으로 만족하는 꼬락서리하고는!!!아하하하!!!"
마리사는 괴로워서 미칠것같았다. 돌거같았다. 자신의 아기들이! 자신의아기들이! 자신의아기들이! 자신의아기들이! 자신의아기들이!
천천히 마리사는 쓰러져버렸다. 너무 큰 충격에 기절해버린것이다. 그런 마리사를 보며 미소짓는 S씨.
"크크크크 이런 얼굴이 보고싶었어! 그래서 이런 되지도 않는 연극을 했지. 아무튼 약속은 약속. 네놈은 내애완윳쿠리다. 크크크 크하하하하!!!"
악마의 웃음소리가 방안을 가득 메워버렸다...그렇게 ...
마리사는 멍하게 있었다.
레이무도 죽었다. 아가야들도 모두 다아 죽었다. 자신만 살아남았다.
자유도 빼앗겼다. 희망도 빼앗겼다. 가족들의 단란함도 잃어버렸다.
오직 마리사가 가진것은 살아가는 거외에는 아무것도 존재하지않았다. 그저 살아가는거 외에는 아무것도 허락받지못했다.
마리사에게 학대는 없었다. s씨는 아무렇지않게 먹을것을 주었고 음식쓰레기따윈 주지않았다. 때리거나 차거나 그런 것도 하지않았다. 물론 마리사가 잘못을 저지르지도 않았지만.
그저 마리사에게 아무런 관심도 보이지않고 있는듯 없는듯 그저 마리사를 사.육. 할뿐이었다.
그렇게 마리사는 사육되었다.
처음 S씨가 한짓이 무엇인지 알았을때 3일밤낮을 울었다.
그리고 그다음에 마리사가 한일은 자살이었다. 벽에도 부딪혀보았다. 혀도 깨물어보았다. S씨가 버린 통조림캔에 긁혀도 보았다. 하지만...죽지못했다.
자신이 강해서가 아니다. 몸이 탄탄해서가 아니다. 이집안에는 위험한 물건이 몇개없었고. 그나마도 자신의 신체로는 잡지도 꺼내지도 못하는 곳에 있었다.
게다가 자신은 윳쿠리였다. 윳쿠리는 다른 생물과 달랐다.
그저 밀가루와 오렌지주스만 있으면 원상복귀가 가능했다.
혀를 깨물어도 30분만 지나면 상처가 사라졌다. 팥소가 쏟아져도 밀가루반죽으로 매운후 팥소를 집어넣어주면 그만이다.
그렇게 자살 소동을 벌여보고 난뒤에...마리사는...그저 멍하니 있었다. 상실감때문에.
하지만 S씨에게 달려들거나 욕을 하거나 매도하거나 하지는 않았다. 힘의 차이를 알기에 그러지않은것이다.
마리사는 자신이 간사하다고 생각했다. 과연 자신이 슬퍼서 그런 행동을 한것일까?
점점더 자신의 행동에 자괴감만 들어가고있었다. 아가야들을 잊지않고 참아낸것도 S씨는 단지 만들어낸 행동일 뿐이라고 했다. 그정도였다. 그러니...이것도 슬퍼서 이런게 아닐지도 모른다고 생각이 되었다.
그저 자신은 아가야들의 부모였기에 의식적으로 울어준거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제 애완윳쿠리니 이생활이 사라지지않기를 바랬기에 이러고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런 생각을 하자. 점점더 의욕은 사라져갔다.
마리사는 점점더 말수가 사라졌다. 그저 S씨가 주는 밥을 받아먹고 시간되면 잠들고 아침되면 일어나고 그런생활만했다.
자유. 저밖으로 나가고싶은 마음.
이정도로 생각하는 마리사. 하지만 그자유를 누리기에는 이곳은 마리사에겐 그저 거대했고 작은 윳쿠리에게는 미궁이었다.
평범한 임대형아파트안이지만 계단이 있는곳의 창문은 윳쿠리들이 드나들정도로 작고 또 높았다. 그리고 계단이 없는 쪽의 창문은 넓었지만 2층이라 떨어지면 저세상이다.
들어올때는 계단쪽에서 조심조심 상자를 올리고 난간을 밟아 들어왔지만 들어오고나니 나갈수가 없었다.
아니 나가기 싫어진걸지도. 마리사는 이제 점점 자유에 대한 갈망이 희미해져갔다. 아니 이제 자유라는걸 생각하기싫어졌다.
마리사는 조금 수척했다. 하지만 이생활에 만족하고있었다.
그렇게 마리사는 멍하니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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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S씨가 무엇때문일지 모르게 계단 쪽 창문을 조금 열어두고 갔었다. 더워서인지 환기할려고인지 알수는 없지만 그대로 열어두고 가버렷다. 그걸 그냥 무심히 바라보는 마리사.
그리고는 여느때처럼 그저 S씨가 던져두고 간 윳쿠리용 그림책을 보고있었다.
그것에는 그저 행복한 윳쿠리의 삶에 대한 찬양가득한 유치찬란한 이야기들이 적혀있었다. 그것을 읽으며 마리사는 쓴웃음을 지었다. 윳쿠리의 삶에서 행복이란게 있을까?
그런 생각을 하고있는데 밖에서 작은 소리들이 들렸다.
"느쌰 느쌰 느쌰 "
윳쿠리들의 목소리. 마리사는 문밖의 윳쿠리들의 소리를 들었다. 하지만 무심해졌다. 또 한놈이 들어오는구나. 죽으러.
아니나 다를까 열려진창문을 통해서 들어온건 앨리스종하나와 파츄리종하나 그리고 아기들이 들어왔다.
보통 파츄리종은 아기들을 많이 못낳는데 이녀석은 꽤나 건강한지 8마리나 되는 아기들을 낳아놓았다. 그런 녀석들을 무심히 바라보는 마리사.
"느긋하게 있으라구요! 여기는 이제부터 도시파 앨리스의 윳쿠리플레이스라구요! 당신은 나가라구요!"
"무큐우!! 이곳은 숲의현자인 파츄리의 윳쿠리플레이스라구! 마리사는 당장 나가라구!"
마리사는 그저 물끄러미 쳐다볼뿐이다. 도시파,숲의현자. 인간이 싫어하는 대사들중에 하나였다. S씨가 듣는다면 때려죽였을가능성도 배재할수없었다. 그저 쓴웃음을 지으며 마리사는 입을 열었다.
"너희들. 여기서 나가는게 좋을거다제. 느느 이곳은 윳쿠리플레이스따위의 좋은곳이 아니다제. 괴롭고 무서운곳이다제. 나가려면 지금밖에 기회가 없다제. 조금있으면 이곳의 주인이 올거다제. 오게되면...너희들의 생사는 내가 보장할수없다제"
"시골할아범같은 마리사군요! 어디서 막말을 하는건가요!"
"마리샤는 주끄라구! 늙은이! 할아범!"
"무뀨우! 숲의 현자인 마마가 혼내주기전에 꺼지라규!"
윳쿠리들은 시끄럽게 마리사를 매도했다. 여차하면 린치도 가할태세다. 하지만 마리사는 이들의 말로를 눈에 보이듯 알았기에 그저 안타깝기만 했다. 그리고....잠시후.
"다녀왔다. 마리사. 오늘은 일찍끝났구만. 어?"
S씨가 돌아왓다. 마리사는 이제는 끝이라고 생각했다. S씨의 얼굴표정에는 놀람도 아니고 당혹감도 아닌 날선 분노가 조금흘러나왔기에...마리사는 이제 이윳쿠리들의 말로가 결정되었다는것을 알았다.
"멍청한 할아범이 이 누추한 곳에 사는 모양이군요! 도시파인 앨리스가 당당히 윳쿠리플레이스로 삼아줄테니 고마운줄 아 느푸우우우욱!!!!"
앨리스가 매도의 말을 꺼내며 S씨에게 다가가 소리치자. 말도 채끝내기전에 S씨의 공격이 시작되었다. 문.답.무.용. 아무런 말도 필요없이 S씨는 공격을 퍼부어댔다. 레이무를 죽일때와는 다르게 이곳저곳을 차되며 앨리스를 몰아댔다. 당연히 앨리스는 무수한공격을 받으며 도망치는것외에는 답이없었다.
한참을 맞던 앨리스가 다달은 곳은 벽모서리였다. 벌벌떠는 앨리스. 그런 앨리스를 보며 아무말없이 다가가는 S씨. 그런데!
"느긋하지못한 할아범이구나! 숲의 현자인 파츄리가 명하노니 당장 그만두라구! 무큐웅우우우!"
파츄리의 어이없는 도발이었다. 그걸 쳐다보는 S씨는 가만히 쳐다보더니 광소를 토해내기시작했다.
"무큐우우 무큐우우우 정말 병신같은 울음이네 무큐우우우 푸하하하하하하 빌어먹을 숲의현자? 숲이 어딨는데 도시에? 아아 수목원 말이냐? 거기에 니놈들은 못들어가잖아? 윳쿠리구제약이 퍼져있는곳인데? 숲에도 못들어가는 놈이 무슨놈의 숲의현자? 도시파? 개소리다! 앨리스따위가 도시파면 나는 씨발! 인간들의 왕이다! 아주 개소리를 늘어놓고있어.
무슨 도시파가 다른 사람의 집에들어가서 자기집이라 선포하냐? 도시파라면 자기힘으로 집을 사던지 만들던지 해야지?
숲의현자씨? 당신은 현자라면서 무슨 지식이 그렇게 없어서 인간씨의 집에 들어오셨나요? 인간이 당신네들을 아주아주아주 싫어한다는 지식은 없으신가요? 이 똥쿠리새끼들아아아아!!!"
분노를 토해내며 달려간 S씨는 파츄리를 잡아들었다. 그리고는 그릇을 받혀두고는 파츄리의 배에다 칼집을 내주었다. 그리고는...그대로 짜버렸다.
말그대로 산채로 짜버렸다. 미칠듯한 괴로움에 파츄리가 괴성과 비명을 질러댔지만 도와줄수있는 녀석은 아무도 없었다.
아기앨리스들과 아기파츄리들은 울면서 S씨에게 달려들거나 소리치거나했지만 S씨는 아랑곳하지않고 파츄리를 짜버렸다.
마리사는 멍하니 그광경을 보면서 마치 일전에 TV에서본 생크림케잌만드는 방법을 보는것같다. 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웅호호홓!!! 마리사아앙!! 상쾌히이이이이!!!"
앨리스가 맹렬히 달려들엇다. 아마도 생명이 위태로워지자 두려움에 번식생각이 들었던걸지도 모르겠다. 페니페니를 내세우고 달려드는 앨리스. 하지만...그전에 날아든 쭈글쭈글해진 파츄리의 시체에 정통으로 클린히트당했다.
"이런 망놈의 앨리스새끼. 쳐다보는것도 구역질나는데 뭐야 저불뚝솟은건 아아 페니페니? 오늘 니년의 조슬 까줄게. 망놈의 똥쿠리년아!"
달려든 S씨에게 페니페니를 잡힌 앨리스. 잡은손에 힘을 꽈악주자 미친듯이 고통에 찬 비명을 질러댔다. 하지만 아랑곳하지않고 마치 상모돌리기를 하듯 돌팔매질을 하듯 마구잡이로 돌려대던 S씨. 그리고 그대로 벽에다 쳐박아버렸다.
단 한방에 페니페니라불린 물건이 사라졌다. S씨의 손에는 밀가루반죽과 커스터드크림이 남앗을뿐이다.
"느허허허허헝 내...내가 고자라니! 도시파인 내가 고자라니!!!"
울부짖는 앨리스의 외침. 하지만 그런 감상따윈 S씨에게는 개소리에 불과햇고 다음순간 S씨가 한 행동은 바지에 매여져있던 벨트를 잡아든것이다. 그리고는
"울어라! 울어! 미친듯이 울어라! 죽어! 죽어! 도~시~파아!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아하하하!! 아하하하!! 아하하!! 꼴좋다! 도시파는 개뿔. 조슬까인 도시파도 있나? 게세한 도시파도 있어? 앙? 꼴좋다 빌어먹을 새끼!!"
앨리스는 벨트에 맞아서 제정신이 아니었다. S씨의 벨트는 가오리가죽으로 된 아주질기고 단단한 벨트였다. 게다가 가오리가죽은 오돌도돌한 돌기들이 무수히 나있는데. 이것이 만질때는 아무렇지않지만 살에감길정도로 맞으면....윳쿠리에게는 치명상도 그만한 치명상이 없었다. 게다가 금속부위가 날아드니...이곳저곳 닥치는대로 얻어맞고 온몸이 상처투성이인 괴생명체가 되어버린 앨리스.
S씨는 앨리스를 잡아들었다. 그리고는 그대로 집밖으로나와서 근처 공원에 던져버렸다. 앨리스가 던져지자. 부수럭거리는 소리들이 풀숲에서 들려온다....그게 무엇인지 마리사는 아주 잘알고잇었다. 들윳쿠리들.
그중에서 공원윳쿠리들은 먹을것이 열악하기에 서로가 서로를 잡아먹기일수였다. 약하면 누구든 잡아먹혔다. 부모형제 이런것따윈 아무래도 좋았다. 그런 공원윳쿠리들에게 있어서 유일한 금칙은 인간에게 달려들지말것과 뱃지윳쿠리에게 달려들지말것이라는것이엇다.
두가지를 어기면 다음순간에 오는것은 인간의 린치였기에...아무튼 앨리스가 버려지자 슬금슬금 공원윳쿠리들이 나오기시작했다. 그리고는
"이새끼를 어떻게 할건지는 니놈들 마음대로 해라. 나는 간다."
S씨는 뒤도 돌아보지않고 떠나버렸다. S씨가 떠난자리엔 상처입은 앨리스만이 남았다. 앨리스는 두려웠다. 자신도 공원윳쿠리였기에 이들이 자신에게 무엇을 할지알고잇었다. 덜덜떠는 앨리스. 하지만 다음순간 달려든건 첸종이엇다. 첸들이 달려들고 요우무종이 달려들고 이윽고 마리사. 레이무들이 미친듯이 달려들었다. 앨리스는...보이지않고 비명소리도 이젠 들리지않았다.
그후 집으로 돌아온 S씨. S씨는 특별히 오늘은 달고맛나는 과자야. 하며 아기윳쿠리들을 던져주었다. 물론 마리사는 군말않고 먹어치웠다. 이제 동족을 먹는거에 대해서 큰 부담이나 두려움을 느끼지않았기에...참고로 두려움을 맛본아기들은 맛있엇다.
마리사는 점점더 자신이 달라져간다고 생각했다.
무언가 달라졌다. 그게 무엇인지는 알수없다. 하지만 달라지긴 달라졌다. 그게 무언가?
마리사는 이제 윳쿠리들에 대한 연민이나 애정을 가지지않았다. 윳쿠리는 그저 윳쿠리였다. S씨가 멋대로 들어와 집선언하는 윳쿠리들을 죽여도 아주오래전 처럼 벌벌거리며 분노하지도 두려워하지도 않았다. 무덤덤했다.
그저 무덤덤하게 바라볼뿐이었다. 죽는 윳쿠리들중에는 아기를 임신한 데이부도 있었다. 추하게 눈물을 흘리며 울부짖는 데이부가 죽어가는 모습에도 심드렁 했다. 배가 갈라지고 아가야가 튀어나오는걸 보면서도. 데이부가
'데이부의 기여운 아가야아아아아!!!' 라는 소리를 질러대도 아무렇지않게 먹어치웠다.
파츄리가 들어와 숲의 현자라고 소리치면서 구해돌라고 소리쳐도 마리사는 담담했다. 파츄리는 파츄리일뿐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었다. 똑똑하지도 않았고 윳쿠리특유의 멍청함에서 조금더 나은 정도였다.
앨리스가 자신을 도시파라 자칭하며 매도했지만 그것도 윳쿠리특유의 개소리일뿐이었다. 마리사는 TV에서 진정한 도시파가 무엇인지를 보았다. 희귀종들정도는 되어야 도시파엿다. 아니 도시파란 이름은 인간에게나 어울리는 말이엇다. 마리사는 쓴웃음을 지으며 S씨가 앨리스를 죽이는걸 봐줄뿐이다.
같은 마리사종이 들아와도 사정은 마찬가지. 자신의 최강이네 강하네 하면서 오만을 떨었지만 마리사는 S씨가 도스(쇠퇴기의 도심지 도스 크기가 1M가 안된다. 도스스파크 사용불가)를 죽이는걸 본적이 있기에 동족의 헛소리일뿐이라는걸 알고잇엇다. 그저 그러려니 하면서 마리사도 합세해서 물어죽여버렸다.
마리사는 이렇게 점점더 윳쿠리의 사고방식에서 멀어져갔다. 냉소적이게되었고 인간위주의 생각을 하게되었다. 동족인 윳쿠리들은 하찮을뿐이었다. 아니 이젠 동족이라고 생각도 들지않았다. 그저 자신과 닮았을뿐 다른생각을 가진 하등한 족속 정도로 밖에는 생각이 들지않았다.
그런마리사였다. 그렇게 생각하는 마리사였다. 그리고...마리사는 이제 자유를 원했다.
자유가 무엇인지 생각하지못했던 마리사였다. 그저 자유라는것이 무언지 알지못했던 마리사였다. 하지만 이제 마리사는 자유라는것에 대해서 알수있었다. 자신의 의지로 자신의 생각으로 자유를 붙잡고싶었다.
TV에서 공원윳쿠리들의 폐혜와 구제방안에 대해서 이야기가 흘러나오는 밤. 마리사는 S씨에게 조심스럽게 말했다.
"오빠야 이제 나를 풀어돌라구..."
마리사의 말에 무심히 들여다보는 S씨. 아무런 말도 아무런 표정도 하지않은채 무심하게 바라보던 S씨는 아무말도 없이 TV를끄고 잠들었다. 마리사도 그렇게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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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S씨는 마리사를 들고 공원으로 향했다. 그리고는 마리사에게 말했다.
"너는 자유다. 니가 원하는 길을 가라. 마리사."
마리사는 S씨에게서 풀려났다. 이제 자유다.기쁨이 넘칠것같았다. 하지만 무언가 이상했다. 이것이 자유인건가?
자유라는게 이런건가. 마리사는 그저 알수없었다. 알수없었기에... 마리사는 헤매였다.
공원여기저기를 돌아다니는 마리사. 이전처럼 자신이 살곳을 찾아야햇다. 예전 들윳쿠리 생활을 해왔던것처럼 마리사는 자신이 살곳을 찾아야하고 먹이도 자신이 구해야했다. 그렇게 부산하게 풀숲을 헤매이는 마리사앞에 나타난건 첸과 요우무가족이었다.
"느헤헤헤 맛있는놈이다묭! 냉큼 여기와서 잡아먹힐 준비를 하라구 찐뽀오!"
"마리사는 살이 통통하게 올라서 맛있을거같다구! 첸은 바로 알았다구!"
첸과 요우무는 이 공원에서도 악명높은 녀석들이었다. 도구를 자유자재로 사용할줄아는 요우무와 날쎈 첸은 공원에서 1인자나 다름없이 생활하고 있엇고 최근 구제활동으로 도스가 죽어버린 현재. 이들이 1인자였다.
마리사는 그저 쳐다보고잇었다. 이들이 자신에게 무엇을 할지 알고잇었다. 어리석다라고 생각하며 쳐다보았다. 이게 인간들이 싫어하는 게스의 모습이겟지.
요우무가 날쎄게 달려들었다. 입에 물고있는 단단한 나뭇가지가 마리사의 살가죽을 베어버렷다. 단한방에 치명타!
자신의 몸에서 팥소가 흘러나오는것을 보았다. 하지만 마리사는 비명을 지르지않았다. 그저 바라보고만 잇을뿐이엇다.
그후에 달려드는 아기요우무들. 제각기 입에는 나뭇가지하나씩물고 누관검~이라는 소리를 질러대며 찌르고있었다. 그걸 보면서도 마리사는 대항하지않았다.
어미첸과 아기첸들은 요우무들에게 잘한다고 응원해주고있었다. 이렇게 먹히는 건가. 마리사는 그저 멀뚱히 서있을뿐이었다
"느헤헤!!! 마리사따윈 한방이라구묘옹! 이제 마지막 일격만 남았다구 찐뽀오!!!"
요우무가 힘차게 달려들었다. 나뭇가지를 세워서는 창을 들고 달리는 기사처럼 달려오고있었다. 날카로우니 한방이면 죽을것이다. 마리사는 그것을 무심히보고있엇다. 그런데!
퍼억!
요우무를 무언가가 날려버렸다. 그리고 그무언가는 다시한번 요우무를 짓밟았다. 단 두방. 두방에 요우무는 나가떨어졌다.
"괜찮으냐 마리사."
그건 S씨였다. 마리사를 구한건 S씨엿다. 마치 정의의 사자를 보는기분이엇다. 미묘한 감정이었다. 그런 S씨를 멍하니 바라보는 마리사. 잠시후 요우무들이 일제히 S씨를 둘러싸고 노려보고잇었다.
"어이 할아범! 마리사를 내놓으라묭! 내놓지않으면 누관검으로 찔러줄거다 찐뽀오!"
"우리요우무는 강하다구! 느긋하지않게 알라구! "
"아빠야와 요무는 강하댜규! 묭! 어서 마리샤를 내노으라규!"
첸과 요우무들이 일제히 소리쳤다. 하지만 S씨의 입가에는 미소가 드리워져잇었다. 마리사는 S씨의 미소의 의미를 알고있었다. S씨는 이런 윳쿠리들을 좋아햇다. 학대하고 싶어서 미칠것같은 기어오르는 주제파악못하는 멍청이들을. 방금 요우무는 일격에 날려졋는데도 불구하고 힘의차이를 깨닫지못하고 다시와서 지랄을 하고잇었다. 한심하다. 이런것들이 동족인가.
마리사는 그저 한심하고 어이없다는 듯이 쳐다보고있엇다.
잠시후 일제히 달려든 윳쿠리들. 하지만 아가야들의 공격은 S씨에게는 아무런 타격도 주지못하는 간지러운 짓거리였고 요우무의 누관검(풋)은 S씨에게 잡혔다. 그리고 S씨는 그대로 그누관검을 힘주어 잡은후 요우무의 입을 찢어버리기 시작했다.
자신의 무기인 나뭇가지가 자신을 베어나가는 모습을 생으로 지켜보는 요우무. 고통과 괴로움에 미친듯이 비명을 질러대지만 윳쿠리들중 어느누구도 도와주지않았다.
천천히 천천히 날도 서지않은 나뭇가지로 가지런하게 입을 찢어준 S씨. 얼굴에는 함박웃음을 지으면서 요우무의 찢어진 입을 바닥에 고정시켜주었다. 그리고는 아기요우무들을 그안에 집어넣고...미친듯이 밟아버렸다.
퍼억 퍽 퍽퍽 퍼어어억퍼걱
한참을 짓밟았을까. 요우무라 불렸던것들은 모두다 진흙탕이 되어버린 후였다. S씨는 미소지으며 첸들에게로 향했다.
첸들은 두려워서 오줌을 싸고있엇다. 미소지으며 다가가는 S씨. 그대로 아기들을 모아들고는 꼬리를 잡고 빙빙 돌렸다.
"아퍄아아아 모르게써!! 모르게써!!아파아아아!!!"
아기들은 S씨의 손가락사이에 하나씩들린채 꼬리를 산채로 뜯겼다. 그리고는 그아기들의 남은 꼬리에는 라이터로 불을 붙여주었다. 미친듯이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아기첸들. 하지만
그렇게 뛰어다닌다고 불이 꺼질리는 만무하고 결국 다 타죽었다.
어미첸은 벌벌 떨며 도망치려했지만...윳쿠리들의 걸음걸이가 아무리 빨라봐야 인간의 걷는속도 수준이다. 바로 잡혀서...
꼬리는 산채로 잡아뜯기고 모자는 찢어지고 머리카락은 있는대로 모조리 뽑아버렸다. 게다가. S씨는 그것으로도 부족하다고 생각했는지 주둥이에 치아란 치아는 다부서트려버리고 눈은 진짜 그대로 뽑아버렸다. 너덜너덜하게 달려있는 눈을 그대로 짓밟아서 터뜨려버리고는 첸이라 불렸던 걸레조각을 공원 저멀리로 던져버렸다. 아마 저것들은 공원윳쿠리들의 먹이가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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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사와 S씨는 공원의자에 앉았다. 아무런 말도 하지않았다.
S씨는 담배만 피고있을뿐이었다.
마리사는 생각했다. 이 사람. S씨는 자신에게 있어서는 악당이었다. 악마였다. 집안에 들어간 자신과 자신의 가족들을 죽였다. 반려인 레이무를 죽였고 아가야들도 죽였다. 자신을 속였고 자신을 최악의 학대기구안에서 희망을 가진채 살게만들었다가 절망의 구렁텅이로 던져버렸다.
그렇지만 그는 자신을 살려주었다. 자신에게 먹을것을 주었다. 자신에게 잘곳을 주었다. 자신이 살아갈곳을 주었다.
마지막으로 자신을 윳쿠리의 어리석음에서 벗어나게 해주었다.
마리사는...자신이 자유를 원했던게 아니라고 생각했다. 마리사는 자유를 원한게 아니었다. 마리사는 S씨의 애정을 보고싶엇다. 자신에게 상처를 준사람. 자신을 미칠수준까지 몰아간 사람. 하지만 자신을 구해준사람. 이것이 인간이 말하는 사랑일지도 모른다고 마리사는 생각했다. 그렇게 생각했다.
마리사는 용기를 내어 입을 열었다. 그리고...
"오빠야...마리사는...오빠야가 길러주었으면 해."
S씨는 아무런 표정도 짓지않았다. 무표정한 얼굴로 마리사를 보고있었다. 그리고는...
"난 너따윈 기르지않아. "
마리사는 벙한 얼굴로 바라보았다. 벙한 얼굴로 S씨를 보는 마리사를 향해서 S씨는 계속말을했다.
"나는 너따윈 기르지않아. 나는 널 사육했을뿐이야.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니야. 기른다는건 애정을 가지고 대한다는거야. 그것이 인간이 동물에게 보이는 최상의 단계이겟지 하지만 난 널 사육했을뿐이다. 길들이지도 않았어 그런 너를 내가 길러야한다는 생각은 추호도 한적없다."
"그것뿐이다. 마리사."
S씨는 그말을 마치고 마리사를 물끄러미 쳐다보았다. 마리사는 계속해서 눈물을 흘리고있었다. 쉬쉬와 같은 단물이 아닌 팥소가 섞인 검은 눈물을 흘리고있었다. 그렇게 눈물을 흘리고 또흘리고있었다...
그후 마리사가 어떻게 되엇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혹자는 그공원의 어딘가에서 하얀머리카락을 가진 윳쿠레나이 마리사가 서있다는 말을 하긴했다. 언제나 공원의 작은 벤치에 앉아서 누군가를 하염없이 기다리다가 떠나는 마리사의 모습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