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저찌 결혼하고 산으로 올라온 마리사.나무뿌리 근처에 굴을 파고 입구를 막자.느긋한 집씨가 완성되었다.
"느와아! 느긋한 집씨인거네! 아가야들도 좋아할 거라구!"
"마리사는 사냥을 갔다오는거제.집씨 잘 보고 있으라제?"
"늣! 레이무가 있으니 걱정말라구!"
마리사가 집을 나간후.레이무는 줄기에 달려있는 아가야들을 위해 느긋하게 태교를 하기 시작했다.
"느느~ 느긋한 아이로 태어나라구~ 느긋한 아이로 자라라구~ 엄마야랑 같이 느긋하자구~"
노래따위를 부르면서 시간을 보내는 레이무.줄기에 대롱대롱 매달려있는 아기들의 표정이 밝아진다.
"느으~ 마리사가 돌아온거제~ 집씨 잘보고 있었냐제?"
"늣! 마리사! 어서오시라구! 레이무 집 잘보고 있었어!"
"느! 아가야 얼른 태어나는 고제.같이 느긋한다제."
"그렇게 재촉해도 아가야는 태어나지 않는다구! 느긋하게 기다리라구!"
그렇게 먹이를 산더미처럼 쌓아가며 아가야가 태어나기만을 기다리는 부부들.줄기에 달려있는 아기들은 세상모른채 눈을감고 웃음을 짓고있다.
"느늣! 마리사 아가야가 떨어진다구!"
"모자씨를 깔았으니 안심이라제! 아가야 느긋하게 있으라구!"
"느그타게 이쯔라구!"
그렇게 태어난 아가야들.마리사 한마리.레이무 두마리.모두 느긋한 아가야들이었다.
"느느으~ 아가야들 줄기씨를 먹으라구~"
"느느! 밥쮜! 느그츼느그츼!"
"느삐이!"
"레뮤꼬야! 젼뷰 레뮤꼬랴꾸!"
그렇게 시작된 아가야들과의 생활.분명 느긋한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