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에 앉아있자.이어 윳쿠리가 돌아온다,몸에는 잔뜩 먼지가 달라붙어 있고.머리카락은 왠 제비집이 되어있었다.
"이제 갈까? 슬슬 밥도 먹어야 하니 말이야"
"윳! 그러자구! 레이뮤 배고프다구!"
"밥씨 먹는거제!"
"그래그래.돌아가자"
남자가 두 윳쿠리들을 손에 들고 털털하게 집으로 돌아간다.남자는 따뜻한 물로 윳쿠리를 씻기고는 윳쿠리 푸드를 두 마리에 준다. 마침 저녁시간이라 컵라면이라도 먹을까 생각하는 오니이상.서랍에서 컵라면을 꺼내 뜨거운 물을 붓고는 기다린다.
"유우? 오빠야 그고 모야?"
"이건 컵라면이라고 하는 건데 말이야.뜨거운 물을 붓고 4분만 기다리면 느긋한 요리씨가 된단다?"
"유와아아! 레뮤도 머꼬시퍼!"
"마리짜도 머꼬시픈거제!"
"너희들 방금 밥 먹었잖아?"
"그거랑 이거랑은 다르다제!"
"흐음....그렇다고는 해도 이건 매운거라서 말이야...너희들이 먹을 만한게....오!"
"유?"
"이건 머그면이라고 하는건데 말이지.머그면에다 뜨거운물을 받아서 요리하는 거야.이건 양도 적당하고 맵지도 않으니까 이걸로 한다?"
"윳윳! 좋다꾸! 어서 빨리 머꼬싶은거제!"
"느끄치!"
남자가 머그면에 물을 붓고 윳쿠리들 옆으로 가져간다.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나는 머그컵이 레이무와 마리사의 옆에 놓여진다.
"유와아아.....컵씨 따뜻한고제.부비부비한다제."
"부비부비이이......."
"그러고 보니 마실게....옳지.오우뤠웬지 쥬우스가 있었구나.너희들 오우뤠웬지 쥬우스 좋아하냐?"
"좋아한다제! 얼른얼른 갖고오라제!"
"유와아! 오늘은 진수성찬씨네!"
"뭐 그런가.그렇다 치더라도 그냥 컵라면일 뿐이지만 말이야"
이윽고 컵라면과 머그면이 다 익고.머그면은 윳쿠리들이 먹기 좋게 얕은 그릇에 담아주었다.오우뤠웬지 쥬우스는 간장 같은걸 담는 종지에다 담아주었다.
"잘머께씁니다아! 유삐이! 뜌거어!"
"하하하.뜨거우니까 호호 불어먹어라."
"면씨 느긋하게 식어달라구! 뿌꾸욱-!"
"그래봤자 소용없지만 말이야"
"유에에엥~ 입씨가 아퍼어! 특히 입씨가!"
"오우뤠웬지 쥬우스가 있잖아? 그걸 먹으면 되지 않아?"
"유! 오빠야 고맙다구! 오우뤠웬지 쥬우스씨 꿀꺽꿀꺽한다제!"
그렇게 우여곡절 저녁식사를 마친 남자와 윳쿠리들.
"흐아암~ 이제 슬슬 잘 시간이네.불 끈다?"
"유피이.... 느긋하게 잘끄야."
"다콤다콤씨이....."
그렇게 느긋하게 잠든 오니이상과 윳쿠리들.내일도 느긋한 날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