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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마리사가 죽고 열흘 뒤

 

우리는 아기마리사 죽은날 생각없이 마리사봇을 집에다 두는 실수를 하였지만(오래 떨어져있으면 가족이라는 유대감이 사라지기때문)

 

그 다음날엔 교육수료라는 이유로 다시 붙여놧다

지금은 같이살면서 적당히 간을보며 어떤형식으로 찢어놓을까 고민을 하다보니 벌써 며칠이 지낫다

 

날이 더더욱 뜨거워진 그 날 아침

 

"느유응~"

"느그치~ 느그치~"

 

"레이무의 아가야들은 귀엽다구~"

"마리사도 그렇게 생각한다제"

"데귤데귤~ 한댜규~"

"데귤데귤~"

 

녀석들은 나름대로 만든 그늘에서 시간을 보내고있다

 

꼬르륵~~ 

 

아기레이무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난다

요 며칠 제대로 먹지못한 아이들이였다

 

"배가 꾜륵꾜륵한다규?"

"배교퍄아"

"느응... 지금은 해씨가 떠서 갈수가없으니 해씨가 사라질때까지 기다리자구"

"해찌! 씸쓜뷰리지 먈랴규-! 쀼-뀩!"

"느후후 역시 마리사의 아이들답게 용감하다제!"

 

 

바깥은 38도가 넘어간지 오래다 너무 뜨거워서 잡초중에서도 말라비틀어가는 종류가 있을정도였다

 

그 날 오후 3시  

 

꼬르르르륵-!

"배갸 교퍄아아아-!"

"느삐이이~~ 뱝씨를 죠오오오-!"

"조금만 참으라제..."

"오째셔 나가지 못하게 하는고야아!?"

 

아이들은 심통이 낫다 

멍청한 똥만쥬들은 자신들이 처마밑이던 어디던 뒤적거려서 뭘 해보려는 노력도 없이 오직 해만 떨어지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나갈꺼라구?』

"아가야는 태양씨가 비추는곳에 들어가지말라제 뜨거운거제-!"

"아가야-!"

 

조용히 cctv로 윳쿠리들을 지켜보던 친구녀석은 마리사봇을 조종하여 (로봇이)응달 밖으로 나왓다

 

『멀쩡하다구?』

"느능?"

"레-뮤도 나간댜규-! 느삐잇!! 뜨겨어어!!"

 

당연히 기계인 마리사봇은 38도던 50도던간에 온도를  신경쓸 수준은아니다

하지만 우리의 베이비똥만쥬들은 달궈진 마당(땅)은 구워지는 수준의 고문이였다

 

"뜨겨어어어어-!!"

"괜찮은거냐제???"

"후-우! 후-우!"

"파파말을 들으라제..."

『마리사 식사를 하겠다구? 우걱우걱-!』

 

풀을 뜯기 시작한다

요즘 윳쿠리부부는 더위를 이유로 풀을 꼼꼼하게 뜯지못하나 나도 너무 더워서 나가기 싫으므로 적당히 눈감아주고 있었다

 

"레뮤도 머꼬시퍼어-!"

"뜨겨어셔 갈슈가 업셔-! 빤니 후우후우-!"

"후-우-후우우우-! 레이무의 아가야들을 치료해야한다구!"

"아가야도 그 뜨거운 태양씨 밑에 있지말구 돌아오라제!"

『우걱우걱-! 배고픈건 못참는다구?』

 

일부러 말을듣지않고 [식사]를 계속하기 시작했다

 

『배가고프니까 이 뜨거운 태양씨를 견디고 먹는거라구?』

"먀먀 레-뮤도 뱝씨를 됴오-!"

"레뮤도 뱝씨를됴오오오-! 후우-후우-는 멈츄디먀아아아-!"

"느으으..."

"후우- 후우-! 아가야들 조금만 참으라구-!"

『이 열기를 참지 못하면 먹지 못하는거라구!? 마리사는 참고 먹고있다구?』

 

아무거도 못해주는 무능한 부모윳쿠리

그리고 그들에게 기대는 멍청한 아기윳쿠리들

재주껏 혼자서 밥먹는 마리사봇

 

최고의 개판이였다

 

"느으응.... 어쩔 수 없다제 다녀온다제"

 

아비마리사는 결국 뜨거운 떙볕으로 투입되었다

만쥬가 말라비틀어지는 모양세가 보인다

 

"느으으으... 뜨거운거제..."

『파파 왓냐구?』

"풀씨를 뜯어가야하는거제"

『아빠란 참 힘들다구? 그렇게 고생해도 아무도 모른다구?』

"느으응?"

 

친구녀석(마리사봇)은 분열을 위한 달래주기에 돌입했다

 

『사실 마리사는 다 알구있다구? 저쪽에선 안들리니까 저쪽으로 가자구』

"알았다제"

 

마리사봇은 레이무윳쿠리들과 제법 떨어진곳 까지 유인했다 

 

『다 알구 있다구...』

"마리사가 고생하는걸 알다니 참 장한 윳쿠리인거제... 고맙다제"

『매일매일 고생해서 사냥해와도 다들 거지같은 풀씨라고 욕하는걸 참는거도 알고있다구』

"느...!"

 

아비 마리사는 정곡을 찔린거마냥 움찔했다 

 

『사실 그렇잖아 매일매일 풀뽑는건 장난이 아니라는거... 파파 매일 고생한다구? 마마는 아가야를 돌봐야한다고 요세 집에만 있는거도 다 알구있고 거기다 게스를 제제하겠다고 자기손으로 자식을 죽이는 슬픔을 겪은거 다 알고있다구?』

 

※아기마리사는 단순 분노에 의해 가족들에게 다구리 당해 죽었으나 아비마리사의 망상회로에선 그렇다고 합니다

 

"... 어디까지 알고있는거냐제?"

『거의 다 알고있다고 말할 수 있다구? 아무것도 안하고 맨날 파파에게 의지해서 어떻게던 해보라는 언니야들이나 마마를 보면 마리사도 속 터진다구?』

"....."

 

말을 하지못한다 

 

 

『파파만 항상 희생당한다구?』

"맞다제.."

『파파는 지금 느긋해? 느긋 하냐구?』

"후---------우"

 

마리사봇의 말에 정곡을 찌른듯 아비마리사는 한숨을 쉰다

 

"정말 힘들다제... 이렇게 더운날씨에 마리사만 느긋할 수 없이 일하게 하는것이 너무 싫은거제... 가장이라는 이름의 노예씨다제..."

『충분히... 응응노예같은 삶을 살고있다고 공감하고 있어』

"가끔 가정을 버리고 싶다제... 하지만 그럼 마리사는 파파가 아닌거제... 그게 괴롭다제"

 

끝까지 책임감은 존재하는 녀석이였다

하긴 적당히 게스를 골라왔으니 그랫던거인지도...

 

내 친구녀석은 몇분동안 말상대를 해줬다

나는 친구를 위하여... 냉장고에서 수박을 썰어서 마당으로 나왔다

 

"느으?"

"날도 더운데 시원한 수박이라도 먹어 죽으면 곤란하니까"

"느능-! 달콤달콤-!"

"마시써! 이거 엄청마시써!"

 

난 일부러 마리사 녀석들이 없을때 수박을 주었다

 

그리고 내 책임을 피하기위한 한마디를 남겼다

 

"너희들끼리 먹지말고 다른 가족들이 오면 먹을수있게 남겨줘"

"느그치 아라따규!!"

"우꺽우꺽!!"

"우걱우걱---!! 행보오오옥!"

 

물론 모두가 먹기엔 모자란 양이였다

난 다시 방으로 들어와서 친구녀석에서 왼손을 올려 오케이 싸인을 보냇다 

 

『적당히 모였으니 슬슬 돌아가자구?』

"집으로 간다제"

『파파 항상 고생이 많다구?』

"아가..."

『말해보라구?』

"파파의 고생을 알아주는 윳쿠리가 있어서 파파는 정말 고마운거다제"

『부모의 고생을 아는것은 가족이라면 당연한거라구?』

"이 더운날 고생많았다제 머리위에 타라제"

『사양않고 올라가겠다구』

 

 

마리사부자(?)는 다시 레이무가 있는곳으로 향했다

 

"후우- 너무 더웠다제-! 마리사가 돌아왓다제!"

"느으으응?"

"퍄퍄 와쪄?"

 

여기저기서 달콤달콤(수박)냄새가 퍼진다

초록 수박껍질이 보인다

 

"저것들은 뭐냐제?"

"노예찌가 우리드레게 줘쪄! (우리들에게 줬어!)"

"마리사 몫도 남겨둿으니 느긋하게 먹으라구?"

『와아 신난다구-!』

 

마리사봇은 '알면서도' 수박껍데기를 먹는척 하기 시작했다

 

"이거 굉장히 맛없다구?" 

"뉴늉 갱장히 마싯는데 오쨰서??

"레뮤가 머거본댜규 우꺽우꺽... 웩-! 마덥쪄!"

"빨갼뷰뷴이 마싯뉸데 쵸룍뷰뷴은 마시업쪄!"

『뭐야 언니야들 맛있는 부분만 먹은거야?』

"...."

"느- 그게아니라..."

 

아비 마리사는 조용히 노려보았다

 

『파파 굉장히 화낫다구? 이 더운날씨에 이렇게 풀뽑아왔다구?』

"뉴융- 그런 풀찌는 피료업쪄~"

"마리쨔나 머거~"

『마리사들에게 맛없는 부분만 먹으라는거야?』

 

이쯤에서 나는 다시 마당으로 나갔다 

 

 

"어째서.... 너희들끼리만 달콤달콤을 독차지 한거냐제...?"

"느응 마리사 그게 아니라..."

『마마 굉장히 실망이라구???』

"느- 아...아가야.."

"무슨일이지?"

 

나는 태연하게 윳쿠리들 앞에서서 모른척 물어보았다

 

『마마와 언니야들이 달콤달콤을 독차지 했다구?』

"... 우리 몫을 주는걸 원한다제"

"당연히 거절한다"

"달쿔달쿔 더죠오-!"

"노예는 빨간 댤쿔댤쿔찌를 더 가죠와아-!"

 

아기레이무들이 뿅뿅뒤며 수박을 더 달라고 요구하였다 

웃기지도 않는 똥만쥬새끼들이군... 

 

 

"레이무는 아가야들을 돌보느냐 지쳣어-!  달콤달콤을 원해-!"

"너희가 내 상전이냐??? 도대체 왜 나에게 요구를 하는거지?"

"뱌뵤-! 쟌먈말규 가져오랴규!"

"레뮤 화냐땨규? 쀼-뀩!"

"애초에 나눠먹으라는걸 왜 나눠먹지않고 더 달라고 하는거지?"

『느? 무슨소리지?』

"나는 분명히 다른가족들것을 남겨두라고 말했는데 이제와서 입 싹 닦고 더 달라고 난리치는거야 뻔뻔하군"

 

마리사는 어미레이무를 조용히 노려보기만 하였다

『마마와 언니야들이 그런 게스짓을 했다는거야?』

"느으... 그게 아니라.."

"아 됫고 어이- 마리사 집구석 잘돌아간다?"

"느? 무슨소리를 하는거냐제?"

 

나는 마리사만 극딜하기로 결정하였다

 

"너가 단체로 거짓말을 하라고 시킨거 같단말이다 이 사기꾼놈들아"

"뭐....라고 말을 한거제??? 말이 심한거 아니냐제?"

"사기꾼새끼들 말은 별로 듣고싶지 않거든? 난 앞으로 너희들에게 뭘 해줄 생각이 하나도 없으니 그리 알라구" ​

"늣-! 마리사와 마리사들은 풀씨를 뽑고 있었다제-! 달콤달콤은 본적도 없다제---!!"

 

참고참았던 마리사가 서러웠는지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웃기고있네 본적도 없었다고?"

"그렇다제!! 마리사들은 아가야들의 밥씨를 모으고 있었다제!"

"본적이 없었다아~~~~~~~~!?"

"몇번을 말하는거냐제!!"

"아 그러셔요?"

"그렇다제!"

 

"그러니까 너는 애비나 되는새끼가 떙볕에서 일하고 있을떄 다른가족들이 널 배신하고 시원한곳에서 수박이나 쳐먹고 놀고있었다 이거냐???"

"그렇다제!! 마리사는 억울하다제!"

"이거 완전 노예새끼 아니야??? 너 옛날엔 나름 존심있고 윳쿠리중에선 쎈놈인줄 알았는데 실망이다"

"느으?"

"병신같은놈 자존심도없이 노예같이 사는게 자랑이라구... 집어치워라 너희들에게 해줄건 없어"

 

그렇게 나는 다시 집안으로 들어갓다

 

마리사봇의 1번 시야카메라에는 마리사가 눈물을 흘리며 부들부들 떨고있었다

 

"네놈들 때문이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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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화 계속

 

사실 방향을 어떻게 할까 하다가 5번 갈아엎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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