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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1 00:36

윳쿠리의 진화

조회 수 311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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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이거 잘되는거 맞지?"

 

가면씨는 지금 친구의 부탁을 받아 대학생들에게 특별 강사로 초청되었습니다. 일단 집을 다시 지어야 해서 뭔 짓을 하든 돈을 벌어야 했습니다. 가뜩이나 옷도 지금은 흰색 반팔티에 검은 츄리닝 바지였습니다. 동네 백수쯤으로 보이는.

 

"저사람이 강사라고?"

 

"에이, 가짜겠지."

 

"거기. 나는 진짜거든? 그럼 강의 시작전에 내 소개를 하겠다."

 

가면씨는 자신의 소개를 했습니다. 일단 가족정보에서 시작해 현재 뭐하는지도요.

 

"질문 있나?"

 

"팔은 왜 그런겁니까?"

 

질문한 학생은 가면씨의 찢어진 오른팔을 가리켰습니다. 누가보면 빨간색 토시로 보였습니다.

 

"이건 내 윳쿠리들이 피부를 먹어서 그렇다. 일단 내가 언데드인건 알고 있겠지? 피부 재생은 좀 느리다."

 

"질문 더이상 없으면 강의 시작하지. 오늘 내가 할건 윳쿠리들의 진화에 관해서다."

 

가면씨는 강의실의 벽에 화면을 띄우며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윳쿠리가 무엇이고 안은 뭐인가에 대해 이야기 했습니다. 본격적인건 20분쯤 뒤에 시작했습니다.

 

"윳쿠리들도 진화를 한다. 너희들이 흔히 보는 몸첨부나 윳쿠레나이들도 진화의 일종이다. 더 쉬운 예로는 도스 마리사가 있겠군."

 

"왜 그게 진화라는 거죠?"

 

"좋은 질문이다. 윳쿠리들은 기본적으로 강력한 믿음의 힘을 가지고 있다. 그 힘을 이용해 스파크나 아스트론이나 하늘을 날거나 하는 거지."

 

"몸첨부들은 인간과 닮고 싶다는 강력한 믿음으로 인해 '닮게' 진화한 것이다. 윳쿠레나이들은 완벽하게 사람이 되고 싶다는 믿음이랑 시간이 같이 어우러져 만들어진 것이지. 둘의 모습이 미묘하게 다른 이유도 이거다."

 

"다음은 도스 마리사에 관한거다. 펫 마리사들은 확률이 매우 낮지. 야생은 도스 발생 확률이 1.6%정도 된다. 펫들은 확률이 0.03%로 매우 떨어지지. 이건 마리사들의 최강이라는 망상과 더불어서 크고 강해지고 싶다는 믿음의 힘으로 진화한 것이다. 정확히는 불안정한 진화지. 진짜 성공한 녀석들을 내가 데려왔지. 네르, 이리로 와."

 

"네, 파파. 리오도 데려와요?"

 

"그래. 내가 보여줄건 완벽한 진화에 성공한 윳쿠리 앨리스와 윳쿠리 레이무다. 앨리스의 이름은 네르, 레이무의 이름은 리오다. 이름이 왜 그런지는 보면 안다."

 

네르는 강의실에 앉아 있는 학생들과 가면씨의 사이에 섰습니다. 강의실이 꽤 커서 괜찮았습니다.

 

"도시파아아!"

 

네르가 강렬한 빛을 내더니 이내 고룡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변신이 성공한 뒤에는 크게 포효를 내질렀습니다.

 

"보이나? 이건 네르기간테로 진화에 성공한 윳쿠리 앨리스다. 이 녀석은 내가 의도한건 아니지만 성공한 사례 1이고 다음에는 레이무를 보여주지. 아, 이 네르기간테는 얌전하니까 만져도 된다."

 

학생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기간테를 관찰했습니다.(편의상 변신 뒤의 이름은 뒷글자를 쓰겠습니다.)

 

"충분히 봤으면 들어가도록. 기간테, 너는 리오가 이상한 짓 못하게 조금 옆에 서있어."

 

"느으! 레이뮤는 레이뮤라규! 느긋하게 이쯔라규!"

 

아기 레이뮤가 나와서 이 말을 하자 몇몇 학생들은 녹아 내리고 있고 또 다른 학생들은 입꼬리가 실룩 거렸습니다.

 

"얘들은 학대 이전에 니들이 먼저 죽으니까 포기하도록. 고룡들한테 뼈도 못추리고 싶나?"

 

학대파 학생들은 이내 시무룩해졌습니다.

 

"리오, 이젠 네 차례다. 한번 해봐. 연습한대로."

 

"느으.....집중한다규......커다란 날개씨....커다란 몸씨!"

 

레이뮤의 몸에서도 빛이 일어나더니 그 곳에는 리오레우스가 있었습니다. 레우스는 변신이 성공한게 기쁜지 날개를 활짝 폈습니다. 

 

"이 레이무는 내가 며칠 전에 주워와서 연습시킨 거다. 물론 내 머리카락이나 피부등응 희생시켜야 했지만."

 

"신체부위를 먹이는게 진화랑 무슨 관련인가요?"

 

"그것도 좋은 질문이군. 너희는 쥐가 손톱 발톱을 먹어 변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나? 이건 그런 예다. 아까 전의 앨리스도 내 피부를 먹고 저렇게 된거다. 일부러 피부는 할 필요 없고 손톱이나 발톱만 있어도 가능하다. 극단적인 예를 보여주지. 들어와!"

 

문을 열고 몸첨부 메이린이 들어왔습니다. 격투가처럼 손에는 붕대를 감고 말입니다. 

 

"이 메이린은 어제 몸첨부가 되었다. 내가 어제 손톱 깎아서 먹이고 간절히 생각하라 했더니 이런 모습이 되더군. 다른 용들도 솔직히 기대했는데 말이지."

 

"그럼 메이린. 이 송판을 격파해 봐라."

 

바닥에 널부러져 있던 송판 수십개가 공중으로 떠올라 일제히 메이린의 쪽으로 날아갔습니다. 몸첨부 메이린은 송판들을 노려보더니 말했습니다.

 

"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

 

반투명한 투사의 모습이 나오더니 메이린과 같이 러쉬를 날려 날아오는 송판을 모두 격파했습니다. 마치 어딘가의 3부 주인공이 나이프 쳐 낼때 처럼 말입니다. 

 

"봤나? 이 메이린은 가족을 지키고 싶다는 의지와 믿음으로 이런 모습을 선택했다. 물어보니 너무 크면 움직이기 힘들고, 너무 작으면 약해져서 그렇다더군."

 

"그럼 도스는 뭡니까? 맨 처음에 설명하셨는데."

 

"처음에 말했듯이 도스는 일종의 진화의 연결고리다. 이 단면도를 보면 알 거다. 왼쪽이 도스의 팥소, 오른쪽이 진화 성공한 앨리스의 크림이다."

 

 

가면씨가 보여준 단면도에서 도스의 팥소는 일정한 줄무늬가 중간 중간 퍼져 있었지만, 네르의 크림은 도스의 팥소와는 모양은 다르지만 일정한 무늬가 쭉 늘어져 있었습니다.

 

"도스가 진화를 절반만 성공했다는 증거다. 너희 모두 몸첨부 도스는 딱 한번 봤을거다. 한 40년 전쯤의 뉴스였겠지. 어쨋든 여기 도스도 하나 잡아 왔으니 봐라."

 

"도스는 어떻게 되는 거냐제.....?무리는 어떻게 된거냐제.....?"

 

"넌 내 실험 도구가 되는 거다. 무리는 전멸했다. 감히 내 리오를 건들려고 해서 내가 직접 박살내줬지."

 

가면씨는 5m가량 되는 도스의 몸에서 팥소를 조금 뜯어 냈습니다. 사람으로 치면 턱살이 조금 뜯긴 것이었습니다.

 

"이게 도스의 팥소다. 네르, 네 가시 하나만 줘."

 

"크릉!(네!)"

 

"이걸 보면 알듯이 육안으로 어느정도 확인이 가능하지. 이제 도스에 대한 궁금증이 풀렸나?"

 

"그럼 거기 있는.도스가 믿음의 힘으로 몸첨부가 되면 크기가 어느정도 될까요?"

 

"정확한 크기는 직접 해보는게 좋지. 도스, 먹어라. 내 팔이다."

 

가면씨는 자신의 왼팔을 통채로 뜯어내서 억지로 도스의 입속에 넣었습니다. 도스의 몸이 부글부글 끓더니 엄청난 증기가 일어났습니다. 도스가 몸첨부가 된것이지요. 도스 자신도 엄청나게 놀랐습니다.

 

"결과는, 5m의 도스가 몸첨부가 되면 그대로 된다는게 나타났군. 아마 자신이 바랬으면 크기를 줄일 수 있었다."

 

"그럼 마지막이군. 혼종을 알고 있나? 여러개의 종을 섞은 윳쿠리들 말이다. 유우카냥이 대표적이겠군. 내가 보여 줄건-내가 만든건 아니지만-정말 혼종이다. 리오, 가서 데리고 와."

 

"크앙!(알았다구)"

 

레우스는 변신을 풀고 다시 레이뮤가 된 뒤에 문을 나갔습니다. 5분쯤 뒤에, 리오는 쑥쓰러워하는 하나의 아기윳을 데리고 왔습니다.

 

"느긋하게 자기 소개를 하라구!"

 

"안녕하세여? 나는....나는......이름이 아직 없어여."

 

"이런 세상에....."

 

"아니, 이게 무슨 미친... 저게 말이 돼?"

 

 

그들이 본건 귀밑털은 레이무 종의 것이고 눈은 우동게종의 눈, 머리카락은 치르노의 파란색, 머리장식은 앨리스종의 카츄사, 날개는 플랑과 레미랴종의 것이 각각 한쌍씩 총 4장이고 첸의 꼬리 2개와 란의 꼬리 2개가 나있는 희대의 혼종이었습니다. 그리고 카츄사 위에 마리사의 마녀 모자가 있었죠.

 

"그럼 하나 묻지. 이 녀석 이름을 지어주겠나?"

 

-끝-

-------------

저기 나온 실험 도스나 혼종은 레귤러로 나올겁니다. 메이린은 레이뮤의 아빠 윳이 맞습니다. 

 

저 혼종 윳 이름좀 지어주세요 ㅠㅠ. 

부탁드립니다. 댓글로 적어주시면 그 것들 중에서 할게요.

  • profile
    Nibillu 2018.03.21 23:57
    혼종이니까 편하게 믹스는 어떨까요? 9가지나 섞인 혼종의 이름을 지을 수 없어...
  • ?
    Na 2018.12.17 17:16
    9종이나 섞였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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