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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7 23:17

레미제라윳-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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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는 눈을 서서히 떴습니다. 집의 지붕이 부서져 있었고 앨리스는 그 부서진 곳보다 좀 더 높은 곳까지 몸이 커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게스 마리사는 그런것도 모르고 여전히 자신이 최강이라고 믿고 있었습니다.

 

"레이퍼가 얼마나 커지든 강해지든 이 마리사한테는 한방이라제! 어서 제제할거라제!"

 

앨리스는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거대한 팔로 게스 마리사를 찍어버렸습니다. 마리사는 완벽하게 짜부가 되었습니다. 고개를 돌려 데이부가 도망가려는 걸 보았습니다. 앨리스는 데이부를 손에 들어올렸습니다. 

 

"하, 하늘을 나는거 같다구...."

 

앨리스는 데이부를 힘껏 던졌습니다. 데이부는 순식간에 터져버렸고 밑에서는 언니였던 마리사와 와사 레뮤가 뿌꾹을 하고 있었고 미숙 윳들은 데이부의 시체를 먹으려 했고 소라들은 아직도 밥씨를 먹고 있었습니다. 앨리스는 이런게 가족이었다는 것에 분노하며 쾅쾅 부숴 버렸습니다. 덤으로 가면씨의 집은 가루가 되었습니다.

 

앨리스는 자주 산책가던 호숫가로 갔습니다. 몸이 커져서 가는건 금방이었습니다. 목이 말라서 물을 마시려고 했을때 호수에서 괴물씨가 보였습니다. 머리에는 뿔이 2개가 있고 몸에는 가시가 잔뜩 달린 고룡이 있었습니다. 앨리스는 이 괴물씨를 치우려고 호수를 쳤지만 괴물씨는 그대로 있었습니다. 양 팔을 다써가며 쳤지만 괴물씨는 그대로 호수에 비쳐있었습니다. 

 

괴물씨를 피하려고 산속으로 갔습니다. 산속의 윳쿠리들한테 인사를 했지만 윳쿠리들은 비명을 지르며 도망갔습니다. 계속 걸어 깊은 산속에 다다라서 도스를 만났지만, 도스는 뿌꾹을 하면서 말했습니다.

 

"뿌꾸우우욱! 느긋하지 못한 괴물씨는 저리로 가라구!"

 

앨리스는 도스가 말한 것이 화가 나서 달려 들었습니다. 얼마나 지났을까요? 정신을 차려보니 앨리스의 손에는 수많은 윳쿠리들과 도스의 팥소가 묻어 있었습니다. 몇몇은 앨리스의 발에 밟혀서 영원히 느긋하게 되었습니다. 또다른 윳들은 가시가 박혀 죽어있었습니다.

 

 

 

 

"내집......."

 

가면씨는 엄청나게 황당했습니다. 며칠 집을 비웠더니 집은 가루가 되어 있었고 그 폐허에는 거지 윳들의 시체가 있었습니다. 일단 이 윳들을 되살려 뭔 일인지 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얼어붙은 땅의 전사들이여......일어나라!"

 

가루가 나고 짜부가 되었던 거지윳들은 말짱하게 부활했습니다. 하지만 게스끼는 여전해서

 

"마리사는 완전 부활이라제!"

 

이따위 소리를 하였습니다.

 

"자, 두가지 물어보겠다. 앨리스는 어디있고, 내 집은 왜 이런거지?"

 

"모른다제! 마리사는 레이퍼를 제제하려 했을뿐이라제! 그런데 커다란 괴물씨가 왔다제! 그렇지만 마리사가 제!제!했다제!"

 

"여긴 데이부의 플레이스라구! 할아범은 나가!"

 

"나갈때가 있어야 가지. 이 망할 놈아!"

 

가면씨는 데이부와 게스 마리사를 떡으로 만들어놓고 온 동네에서 앨리스를 수색했습니다. 몇시간을 찾았지만 앨리스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찾는 걸 포기하려 할때, 커다란 발자국이 산으로 이어진 것을 보았습니다. 일단 그 발자국을 따라 가보니 수많은 윳쿠리들의 시체가 있었습니다.

 

"이건 왠만한 고룡들 아니면 일방적으로 학살이 힘들텐데?"

 

주위를 둘러보니 도스가 쓰던 것으로 보이는 동굴을 찾았습니다. 안으로 들어가 보니 커다란 고룡이 돌아 누워있었습니다.

 

"에휴........꼬마야. 그렇게 안 있어도 돼.  내가 말한게 이런건지는 나도 몰랐어."

 

"크르르르....."

 

고룡은 고개를 돌려 가면씨를 보았습니다. 가면씨는 대화를 시도했지요.

 

"그래, 내 집을 가루로 만든거는 이해가 된다. 그렇게 커졌으니 확실히 부숴지지. 다음으론, 네 가족이 이제 싫어진거지? 그렇게까지 죽여놓고 간걸 보니."

 

(끄덕끄덕)

 

"걱정마. 돌아 갈 수 있어. 도시파적이지 않은 것도 아니야. 오히려 강하면 도시파적이지."

 

고룡의 커다란 몸은 일순간에.먼지가 되어 사라졌습니다. 그 자리에는 앨리스가 있었습니다.

 

"인간씨.....정말로 앨리스는 괴물이 아닌거죠?"

 

"그렇다니까.....왜 내가 키우는 애들은 날 못 믿는 건지 모르겠네."

 

가면씨는 고룡.....이었던 앨리스를 안고 산을 내려왔습니다. 그 앨리스의 눈은 황금색으로 빛나고 있었습니다

 

 

"근데 새 이름을 지어야 할거 같거든. 네르기간테, 줄여서 네르 어때?"

 

"도시파적인 이름이라구요! 앨리스는 이제 인간씨의 도터가 될거에요! 부탁해요 파파!"

 

집 가루된거 빼고 기분 좋은 가면씨의 일상이었습니다.

---------

 

 

왜 맨날 내가 글 쓰면 이렇게 되는거지.......

요즘 정신적으로 피곤해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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