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그렇듯 오역이나 오타 지적은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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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패배!? 마리사 완전 승리 후의 세계
토시아키
「뭐, 뭐라고…… 몇 번을 해도 안 되잖아!」
「늣뿌뿌! 마리사 최강! 이라 미안해-!」
「크소오오오오오오오오오!!!」
그것은 마리사 완전 승리의 순간이자, 인류가 패배한 순간이었다.
「저기 레이무, 오늘 저녁밥 뭐로 할까?」
「느으~응, 어제는 파스타 씨였고 그저께는 베이컨 밥 씨였으니까…… 오늘은 생선 씨가 좋아!」
OL 같은 여성과 그 애완 윳쿠리 같은 레이무가, 사이좋게 상점가를 걷고 있었다. 퐁퐁 하고 멍청한 소리를 내는 레이무에게 보조를 맞춰 느긋하게 느긋하게 나아간다.
이러한 광경은 이제 드문 일이 아니다, 애완 윳쿠리는 매년 그 수를 늘려 이제 개나 고양이에 버금가는 인기 펫이 되었다. 그 이유는 가공소에 의한 팥소 개조, 획기적인 훈육 방법의 확립, 그리고 그것들로 인해 끌어내어진 윳쿠리 자신의 펫으로서의 자질에 있다.
과거 애완 윳쿠리라고 하면, 훈육을 게을리하면 금방 게스화, 제대로 훈육해도 개체에 따라서는 게스화, 브리더에 의한 훈육을 받아 금배지를 딴 것이라도 아가야를 원해서 게스화 등, 어쨌든 게스화라는 문제가 따라다녀, 펫 초심자에게는 그다지 추천할 수 없는 생물이었다.
하지만 그 한편으로, 다른 생물보다 고도의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다, 병이나 부상의 예방이 간단하다, 만일 병에 걸려도 금방 ○○ 씨가 아파! 라고 말하며 환부를 자가 신고해 주므로 큰 병으로 이어지기 어렵다, 등 다른 것에는 없는 펫으로서의 매력이 많이 있었던 것이다.
최근 윳쿠리는 은배지 이상이라면 우선 게스화는 일어나지 않는다, 인기가 생기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잠깐 기다리라는거제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OL과 레이무 앞에 한 마리의 마리사가 가로막았다. 부스스한 머리, 지저분한 피부, 부패취를 풍기는 모자, 명백히 들윳의 것이다.
「그런 윳쿠리보다 마리사가 더 느긋하다는거제! 마리사를 애완 윳쿠리로 삼으라는거제!」
추한 표정으로 침을 흩뿌리며 외치지만 OL과 레이무에게는 전혀 닿지 않는 듯했다. 마치 거기에 없는 것처럼 마리사를 무시하고 목적지인 슈퍼로 향하려 한다.
「기다리라고 말했잖아 똥인간! 노예로 삼아줄 테니 고맙게 마리사를 주우라는거제!」
지나가는 등을 뒤쫓는다. OL은 레이무에게 속도를 맞추고 있었기 때문에 금방 따라잡혀, 그 더러운 땋은머리로 발을 붙잡혔다.
「하아…… 레이무, 잠깐 저쪽 보고 있어」
「느긋하게 이해했다구!」
OL에게 말 들은 대로 저쪽을 보는 레이무, 오늘 저녁밥은 네기토로동 씨가 좋을까 구운 생선 씨가 좋을까? 같은 것을 생각하고 있었다.
「겨우 마리사 님의 이야기를…… 느벳!」
그것이 마리사의 단말마였다. 하이힐의 일격으로 중추 팥소를 찔려 즉사했던 것이다. OL은 레이무의 응응을 처리하는 봉투에 마리사를 채워 넣더니, 근처에 있던 마리사 회수 BOX에 던져 넣었다.
「이제 괜찮아-」
OL의 목소리에 저쪽을 보고 있던 레이무가 퐁 하고 이쪽으로 발길을 돌린다.
「언니야……」
「왜?」
「오늘은 네기토로동 씨가 좋아!」
「어머, 의외로 남자다운 걸 먹네」
그렇게 말하며 웃더니 레이무를 안고 슈퍼로 서둘러 향하는 것이었다.
「귀여워~」
여기는 후타바 고등학교 2학년 〇반, 지금은 점심 휴식 중이다.
「함부로 만지지 말라는고제!」
말랑말랑한 볼을 찔려 기분이 언짢은 마리쨔는, 반 여자아이가 등교 도중에 발견한 들윳을 몰래 가져온 것이었다.
「아하하~ 건방져~! 근데 그게 귀여워~」
마리쨔 입장에서 보면 부모님과 떨어져, 갑자기 똥인간 무리 속에 던져져 뭐가 뭔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거기는 아무 훈육도 받지 않은 들윳, 마리쨔를 위해 노예가 잔-뜩! 돋아난고제! 라고 해석하고 있는 듯했다.
마리쨔가 그만하라고 아무리 말해도 여고생들은 볼 찌르는 것을 멈추려 하지 않는다, 그뿐만 아니라 꼬집거나 늘리거나 하는 꼴이다.
「노예들아아아아아!!! 그만하라고 말하는 걸 모르겠냐고제에에에!? 정 마리쨔의 포동포동 말랑말랑 볼 씨를 만지고 싶다면 달콤달콤이라도 하나 가져오라는고제에에에에!!!」
마침내 폭발하는 마리쨔, 여고생들은 그것에 움찔하는 모습은 전혀 없지만 일단 볼 찌르는 것을 멈췄다.
「달콤달콤? 배고픈 걸까? 그럼 자 이거 아~앙」
도시락을 먹고 있던 한 명이 그 안에서 디저트 같은 것을 포크로 찔러 마리쨔에게 아~앙 했다.
「우-걱- 우-걱-! 행복해-!」
덥석 입에 머금자 우걱우걱 소리를 내면서 더럽게 씹어 삼켰다. 고소한 반죽에 싸인 달콤한 팥소, 제법 맛있었다.
「마시쪙-고제-! 거기 노예 칭찬해주마고제-! 그래서, 이 요리 이름은 뭐라고 하는고제?」
「에- 그러니까, 마리사 튀김…… 이려나?」
그렇다, 그것은 식용 마리사를 아무것도 묻히지 않고 올리브유에 튀긴 것이었다.
「마, 마리쨔 튀김 씨……!? 느오에에에에에!」
여고생은 정중하게도, 마리쨔가 먹은 달콤달콤의 전모가 보이도록 도시락 상자를 기울였다. 포크에 찔려 있던 것은 일부였고, 올리브유로 인해 죽음의 냄새도 지워졌지만, 모자째 통째로 튀겨진 그것을 보면 자신이 먹은 것이 무엇이었는지 싫어도 알았다.
「앗! 이 아이 구토해버렸어!」
「어라라, 입에 안 맞았던 걸까? 뭐 괜찮잖아, 어차피 이제 수업 시작하고」
휙 하고 마리쨔를 집어 올려,
「그럼 바이바이」
라고 말하며 엄지와 검지로 푸츗 하고 으스러뜨렸다. 하늘! 할 틈도 없는 빠른 솜씨는 숙련된 것이다, 왜냐면 매일 마리쨔를 납치해와서는 애지중지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익숙해질 만도 하다.
띵동댕동, 수업 5분 전 종이 울렸다.
「느그읏…… 느그그그읏……」
한 마리의 들윳 마리사가 숨을 거두려 하고 있었다.
들윳쿠리는 격감하고 있었다. 팥소 개조, 그리고 획기적인 훈육은 들윳쿠리에게도 대응 가능했다. 한때 가공소는 들윳 대책으로, 들윳쿠리를 가공소에 가져가면 무상으로 훈육을 해주는 서비스를 기간 한정으로 실시한 적이 있었다.
거의 즉흥적인 것이었지만 예상과 달리 들윳을 가져오는 사람들이 쇄도하여, 들윳쿠리가 지역에서 자취를 감추는 사건이 일어났다. 현재도 유료이긴 하지만 그 서비스는 계속되고, 이제 들윳은 과거의 3분의 1까지 줄었다고 한다.
「느으…… 느후으……」
하지만 그러한 풍조의 영향을 받는 자도 있었다, 그것이 이 마리사다. 공원에 사는 마리사는 원래는 무리의 일원이었다. 하지만 이 근처 가공소가 들윳을 애완 윳쿠리로 만드는 캠페인을 벌여, 무상으로 팥소 개조와 훈육을 해주게 되었기 때문에, 무리의 대부분 윳쿠리는 끌려가 버리고 남은 것은 마리사종뿐이 되어버렸다.
원래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어서 무리에 들어간 것이다, 그것이 없어져 버렸으니 죽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우-걱 우-걱! 행복-! 인거네-!」
멀리서 목소리가 들렸다, 첸이 무언가를 맛있게 먹는 목소리. 질-질 질-질 마지막 힘을 쥐어짜 목소리 쪽으로 향한다, 희망은 희박하지만 혹시 나누어 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첸…… 느긋하게…… 있으라구……」
「……」
느긋하게 있으라구! 그 인사에 느긋하게 있으라구! 로 돌려주는 것은 윳쿠리에게 본능에 새겨진 것이었다. 하지만 그것을 첸은 하지 않는다, 본능의 명령보다 주인과의 약속, 들윳과 이야기해서는 안 됩니다. 쪽이 훨씬 중요도가 높기 때문이다.
「첸…… 마리사 영원히 느긋하게 되어버릴 것 같다제…… 부디 그 달콤달콤을 넘겨줬으면 한다제……」
「……」
「어째서 아무 말도 안 하는거제……? 마리사 이렇게 느긋한 마리사잖아……? 죽으면 세계의 손실이잖아……?」
「……」
「어-이! 첸!」
「앗, 오빠야!」
공원 입구 쪽에서 남자가 달려온다, 아무래도 첸의 주인인 듯, 멀리서 첸을 지켜보고 있었는데 들윳에게 얽히고 있는 것 같아서 황급히 달려온 것이다.
「오랜만의 행복-! 타임은 어땠어?」
「아주- 느긋했다구! 하지만 첸은 행복-! 하지 못해도 오빠야랑 같이 먹는 편이 기쁜거네-!」
귀여운 말을 하는군, 하며 첸의 귀나 꼬리를 쓰다듬는다. 고양이의 그것을 연상시키는 그것들은 쓰다듬으면 달콤한 냄새를 풍겼다.
「웃…… 웃…… 웃기지 마라아……!」
이미 남자와 첸의 안중에도 없던 마리사가 힘없이 외쳤다. 자신이 죽어가고 있는데 눈앞에서 시시덕거리기 시작하는 것에는 참을 수 없었다.
「마리사는 느긋하잖아……! 달콤달콤을 넘기는 것이 예의라는 거잖아……! 빨리 달콤달콤 가져오라는거제에……!」
여전히 무시하려는 첸이었지만, 남자가 입을 열 것을 허락한다고 말했다.
「느긋하니까 뭐 어쨌다는거네-?」
애완 윳쿠리로 향한 느긋함을 만드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윳쿠리 지상주의의 철폐였다. 윳쿠리야말로 최상이며, 느긋한 자신들이야말로 최상이다, 그 생각은 인간 사회에 녹아들기 위해서는 방해만 될 뿐이었다.
그 결과가 이 첸의 반응이다. 느긋함이라는 개념은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라는 것이 애완 윳쿠리의 기본 스탠스였다.
그 첸의 반응에 만족한 남자는 포대기에 리드줄을 매달고 그 자리에서 떠난다. 준족이라고 불릴 만큼 첸은 남자의 걸음에 어려움 없이 따라갔다.
「……」
마리사는 이제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어이쿠 잊고 있었네!」
뛰어가던 남자가 돌아온다, 약간의 희망을 눈에 품는 마리사였지만 그것이 이루어질 리는 없다, 집게로 집혀 쓰레기 봉투에 넣어지더니 마리사 회수 BOX에 채워졌다.
인류는 마리사에게 완전 패배했다. 윳쿠리 지상주의 철폐, 그것을 베풂으로써 윳쿠리를 인간이 기르기에 딱 좋은 존재로 바꿔갔다.
하지만 그것에 굴하지 않는 자들이 있었다, 그것이 마리사종이다. 마리사종은 윳쿠리 지상주의 외에 최강 소망이라고 불리는 이념을 품고 있으며 그것이 지상주의와 얽혀 다른 윳쿠리처럼 제거할 수 없었던 것이다.
윳쿠리 지상주의를 제거할 수 없다면 팥소를 건드리든 훈육을 하든 의미는 없다, 아무리 노력해도 종래의 게스화할 위험이 있는 윳쿠리가 한계였던 것이다.
그래서, 마리사를 인류의 펫으로 만들 수 없었다, 인간의 사정에 맞출 수 없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이쪽이 마리사에게 맞출 수밖에 없다.
「누가 마리사를…… 마리사를 애완 윳쿠리로 삼아주세요!!!」
길거리에서 애완 윳쿠리로 삼아달라고 조르는 마리사, 하지만 그 말에 귀 기울이는 자는 아무도 없다. 다른 윳쿠리라면 가공소에 데려가면 선량한 좋은 아이로 만들 수 있다, 하지만 마리사만은 그렇지 않은 것이다.
아가야를 멋대로 만들지도 모른다, 음식에 불평할지도 모른다, 인간을 노예 취급할지도 모른다, ……게스화할지도 모르는 윳쿠리를 기르려는 기특한 인간은 없었다.
마리사는 인간이 좋아하는 대로 자신을 애지중지하게 두는 종이 아니었다. 그렇다면 인간은 마리사에게 맞춘 대응을 할 수밖에 없다. 그것은 마리사의 목숨을 목숨으로 여기지 않는 것, 쓰레기처럼 장난감처럼 다루는 것이었다.
「누가…… 누가 마리사를……」
이 마리사도 그렇게 될 것이다. 그것이 승자로서 마리사가 쟁취한 것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