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자 : 후타바 / D. O
번역자 : ?
번역출처 : 구 윳쿠리 사이트
『anko3420 많이 드세요』
D.O
주의 : 짧음, 화장실
출근 도중에, 지하철역에 있는 남자화장실에 들어가니,
내가 서있는 소변기에서,
어린 소녀가 응석부리는듯한, 그야말로 장소에 맞지않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느느읏~! 오빠야, 잔뜩 꿀꺽꿀꺽 하게해져!」
『하아?』
……내려다보니, 눈앞의 소변기, 그 움푹 파인곳에
아기 윳쿠리정도로 조그마한 레이무가 쑥 들어가 있었다.
너무나도 위화감이 없어서, 무의식중에 화장실의 나프탈렌볼(냄새 제거용 볼)이라고 생각했던것 같다.
『…뭐하고있는거야』
「느읏! 여기에있으면, 오빠야가 오린지쥬스씨를 쥰다고 드렀따구!!」
『누구냐, 그딴소릴 지껄이는 놈이』
「파츄리야!」
『그러냐……』
왠지모르게 납득해버린 나는, 어미새에게 먹이를 보채는 새끼새처럼,
웃는 얼굴로 위를 향해 입을 크게 벌린 아기 레이무의 얼굴을 향해서
몸안에 쌓여있던 쥬스같은 색의 액체를 따라주기로 했다.
쪼르르르르륵???
「느응~, 꿀꺽 꿀꺼..그웨엑!? 뷁!? 구려엇! 그만뎌져! 그만ㄷ.....!?」
쥬르르르르르르르르륵????
「흐엑, 웨엑……」
졸졸졸졸졸졸졸졸…조르륵……
쏴아~
말이라도 걸면 어떻하지 하고 생각했었지만,
물에 흘러가서 참 다행이다.
덤으로, 내가 소변을 보는 중에,
좌변기가 있는 문 안에서는 곳에서는, 성체 윳쿠리의 목소리도 들리고 있었다.
이 아기윳쿠리의 어미라도 되는녀석이려나.
「쵸콜렛씨 달라구! 가득으로 좋아!」
라던가 말하고 있었지만, 문에서 나온 아저씨는 실로 시원하다는 표정을 하고 있었고,
기세좋게 뿌지직 소리가 나고 있는 동안, 그 윳쿠리의 힘없는 비명소리가 계속 들렸던 것을 생각해보니.
쵸콜렛같은 '무엇인가'를, 배터질때까지 대접받은 것일까.
마지막엔 소원을 이뤘으니, 그 부모자식들도, 그렇게 나쁜 윳생은 아닐거라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