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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9 03:27

지하실의 윳쿠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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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장! 웃기지 말라구! 근래에만 들어서 벌써 잔뜩하고도 두번이라구!"


이곳은 후타바 아파트 인근의 공원.
지역 윳쿠리 제도를 처음으로 실시한 곳이었다.


"무큐큐.... 어쩔수 없잖아요.. 마리사 이곳으로 흘러 들어오는 윳쿠리를 전부 막을수 있는것도 아니고..."

"그... 그렇지만 이 공원에만 일제 구제가 계속 들어오고 있다구!
이렇게 있다가는 우리들도 언제 지역 윳쿠리에서...."

"느응... 그렇다구. 요세는 공원에 돌아다니는 떠돌이 윳쿠리들도 안보이고... 쓰레기장을 뒤지는건 까마귀씨들밖에 없어 보여..."

"무큐.... 그러면 산에서 내려오는 윳쿠리들 일까요... 어떻게 되었던 우리들이 따로 막을수 있는것도 아니고.... 관리인씨에게 부탁을 해 볼수밖에 없다구요..."


최근 몄달간 이 지역에 일제구제가 자주 벌어져 공원의 지역 윳쿠리 무리가 토론을 하고 있었지만,


"어떻게 방법이... 그건 그렇고 그 마리사는 괜찮은거야? 이번 일제구제로 아이들이....."

"느으으으.... 어쩔 수 없다구... 일제구제 날자가 나왔는데 아이들이 집밖에 몰래 나왔다가 구제제를 달콤달콤으로 알고 먹었다고 들었다구..."

"무큐.... 일단 혹시 모르니까 그 마리사들을 지켜 보자구요. 혹시나 인간씨에게 덤빈다고 한다면... 마리사 부탁할게요."

"알고 있다구 대장..."

"부탁 할게요... 그리고 레이무. 다음 쓰레기 처리의 공고인데..."


이 무리의 윳쿠리들은 몄번이나 지역 윳쿠리에서 떨어져 구제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졌었고, 
언제나 그렇게 되는 상황을 두려워 하며 상대적으로 선량한 윳쿠리를 무리 내부에서 선별하여 그 외의 윳쿠리를 모두 구제하는 방향으로 무리가 유지될수 있었다.

그러나 최근의 윳쿠리 구제들은 이 무리의 윳쿠리들이 문제로 생긴것이 아니였지만 그에 따른 파장은 이 윳쿠리 무리의 존속을 위협하고 있었다.


.................................
........................
...............
.........
.....
....
..
.


"누와아앙! 어째서인 거냐구! 마리쟈들이... 겨우겨우 대장에게 허가받은 아이들이... 누우우...."

"마리샤... 너무 괴로워 하지 말라구... 어쩔수 없었다구.... 누우우...."


일반적인 들 윳쿠리들은 구할수도 없는 지반에 제대로 고정된 플라스틱 윳쿠리 플레이스에서 아이들을 잃은 윳쿠리들은 슬픔에 잠겨 울고 있었다.

하우스 내부에는 지역 윳쿠리들에게 주기적으로 주어지는 아파트 공고로 쓰였던 전단지와 신문지들을 바닥에 깔아 방열과 윳곰팡이를 방지하고 있었고,
방 구석에 있는 수납 공간에는 그럭저럭맛의 윳쿠리 사료가 있었다.

일반적인 들 윳쿠리로서는 최고의 환경이라 할수 있었지만, 자식 윳쿠리들을 잃은 슬픔을 이겨내게 할수는 없었다.


"어이! 마리사! 있어? 나와보라구!"


부스럭 부스럭

"느.... 간부씨 아니냐구... 여기에는 무슨 용무로 왔냐구..."

"느후... 뭐 뭔가 큰 문제가 있어서 온건 아니라구. 그냥 어떻게 있는지 보려고 왔을 뿐이라구."

"느으.... 간부씨....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좋다구... 대장에게 배운건 잊지 않는다구..."

"그렇다면 문제 없다구! 아이들은 또 만들면 되는 거라구!"

"느...... 그러는 간부씨는 어떠냐구... 잔뜩 전의 구제로 레이무를..."

"....그런건 말하지 말라구. 어떻게 되던 우리들은 지역 윳쿠리로 빌어먹고 살고 있다구... 그런 생각을 하다보면 게스가 되는 거라구..."

"아... 알겠다구... 간부..."

"그... 그래서 뭐 따로 필요한건 없냐구. 이번에 대장이 관리자씨를 만나러 가는데 알아봐줄수도 있다구."

"그... 간부씨... 우리들은 이곳에서 떠나려고 생각하고 있다구..."

"그건 또 무슨 소리냐구. 미친거라고 생각밖에 되지 않는다구. 너희들이 잡초뽑기나 쓰레기 줍기 그리고 애완 윳쿠리 상대 밖에는 할줄 아는게 없지 않다구."

".....레이무랑 아까 쭉 이야기를 했었다구... 이제 겨울도 다가오고... 무리해서 아이들을 또 만들면 대장들에게 무리를 시킬수밖에 없고... 
그리고 더 이상 아이들을 솎아내는건 버틸수가 없을 것 같다구... 미안하다구...."

"그런가... 그러면 최대한 이곳에서 멀리 떨어지라구... 아무래도 최근 구제가 잦은것을 보면 심상치 않다구..."

"느으으... 알아줘서 고맙다구 간부..."


그렇게 돌아가는 간부 마리사를 지켜보며 마리사들은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다.

다음날이 되어 아침해가 완전히 올라오기도 전 마리사와 레이무는 비닐 봉투에 식량과 신문지를 짊어지고 공원에서 출발했다.


"능차... 능차.... 느피... 레이무... 산으로 가는 방향은 이쪽이 맞는거냐구."

"느우우... 모르겠다구... 레이무도 공원을 나오는건 처음이라 잘 모르겠다구..."

"느그으... 그러면 산이... 느으으? 산이 안 보인다구? 어느 방향을 봐도 거대한 벽씨 뿐 이라구?"

"느늣! 산이 보이는 방향으로 왔는데 주변에 인간씨들의 씽이 많이 있다구! 멀리있는 벽씨들도 어느 방향이나 있다구! 심술굳다구!"

"레이무... 아무래도 길을 잘못 찾아온거 같다구.... 느으으.... 일단 이 근처에 뭔가가 있는지 찾아보자구... 골판지 박스라도 찾으면 좋겠다구...."

"느그.... 어쩔수 없네.... 그래도 길이 서로 엇갈릴지 모르니 같이 다니자구."

"느. 역시 걱정이 많네 레이무는."


산을 목표로 이동하던 마리사와 레이무는 어느샌가 후타바 아파트 단지에 들어와 버렸고,
윳쿠리의 입장에서 알아보기 힘든 비슷비슷한 벽(아파트)들밖에 보이지 않기에 방향감각조차 잃어 버려 완전히 미아가 되어 버렸다.

그렇게 아파트 단지를 탐색하던 중....


"느... 느늣?! 레... 레이무! 대박이라구! 동굴씨라구! 동굴씨! 그것도 엄청나게 크다구!"

"느... 긋! 엄청 크다구! 이 정도 크기면 인간씨들의 윳쿠리 플레이스 일지도 모른다구! 이건 위험할지도 모른다구!"

"레이무! 마리사는 확실히 대장씨에게 배웠었다구! 산 이라는 곳에는 이런 거대한 동굴씨가 있다구! 그리고 인간씨들이 사는 윳쿠리 플레이스는 문씨가 있다고 들었다구!
그런데 여기 보이는 동굴씨는 문씨는 보이지 않는다구! 이건 우리가 산씨에 제대로 도착한게 맞는거라구!"

"느와아아... 지... 진짜...? 와! 그러면 우리가 이 동굴을 윳쿠리 플레이스 삼아도 되는거야? 느햐아아아아! 느긋하게 있으라구!"

"느긋하게 있으라구! 레이무! 이 정도로 큰 윳쿠리 플레이스만 있으면 아가야들도 마음대로 낳아도 문제 없을거라구!"

"느헤헤헤헤. 마리사. 빨리 들어가 보자구!"


그녀들이 찾아낸 동굴은 인간이 지하 주차장이라 부르는 공간 이었고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기쁜 마음으로 지하 주차장에 기어 들어가기 시작했다.


"느... 느능! 안은 생각보다 따뜻하다구! 그리고... 밝아! 안인데도 밝다구! 마리사!"

"느와아아아아... 엄청난 곳이라구! 엄청나게 넓어! 공원보다도 넓은것 같다구! 느아아아..."

"느...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구. 인간씨들의 씽이 많고 많이 또 많이 있다구... 느느..."

"레이무! 여기는 그거일 거라구! 인간씨들의 씽이 태어나서 자라나는 장소일 거라구! 이정도로 많으면 윳쿠리의 씽도 있을지 모른다구!"

"대... 대단해! 마리사! 천재라구! 확실히 이정도 있으면 그럴거라구! 느와아아아" 

"늣헴! 그러면 이곳을 마리... ""그건 안되겠어요. 여기는 모두의 윳쿠리 플레이스라구요."" ㄷ.... 늣?"

"느왓? 엘리스? 레이무는 레이무야. 혹시 여기는 엘리스의 윳쿠리 플레이스야?"

"아. 엘리스는 엘리스에요. 그리고 여기는 모두의 윳쿠리 플레이스에요. 자신의 윳쿠리 플레이스를 원한다면 보스에게 찾아가 이야기 해 봐야 할거에요."

"느우우... 마리사는 마리사야... 여기에는 다른 윳쿠리들이 많아?"

"예. 모두 숨어 있지만 적어도 잔뜩 많은 윳쿠리들이 살고 있어요. 그건 그렇고 당신들도 어서 이쪽으로 오도록 해요. 인간에게 들킨다면 큰일이 난다구요!"

"에...? 여기에도 인간씨들이 있는거야? 레... 레이무도 같이 가! 기다려줘!"


지하 주차장의 엘리스를 따라가게 된 레이무와 마리사.
보다 지하로 이어지는 통로로 슬금슬금 이동하여 한시간만에 지하 3층으로 가게 되었다.


"느... 엄청난 곳이라구... 동굴씨 안에서 동굴씨가 있다구... 인간씨들의 씽은 엄청나게 많다구.... 산씨는 대단한거였구나"

"...촌것이군요. 여기는 산씨가 아니라 아파트의 지하 주차장 이라구요."

"지하 주차장? 그게 뭐야?"

"인간들이 씽을 보관하는 장소라구요. 거기에 이 위는 아파트라는 장소라고 인간들이 잔뜩하고도 잔뜩 사는 공간이 있는 거라구요."

"느으... 잘 모르겠다구... 그런데 엘리스 어디로 가는거야?"

"보스에게 가는 거라구요... 무리에 들어오고 싶어 하는것 아니었나요?"

"무리? 느유우... 마리사들은 공원의 지역 윳쿠리 무리에서 나온거라구..."

"지역 윳쿠리? 어째서 나왔나요? 혹시..."

"느느! 추방은 아니라구! 게스는 아니니까 걱정하지 말라구! 그저... 구제때문에 아이들을 잃어버려서..."

"아아... 그런건가요. 뭐 별수 없지요. 일단 저 앞으로 가면 보스가 있는 씽이 있어요. 가 보도록 하세요."

"느? 엘리스는 안 가는거야?"

".... 저도 여러가지로 있기 때문에 조금 꺼려지네요. 일단 여기에서 살게 된다면 금세 다시 보게 될테니 그때 다시 이야기 하기로 하죠."

"느느... 잘가 엘리스. 느긋하게 있으라구! ""느긋하게 있으라구! 엘리스!"" "

"예. 느긋하게 있으라구요. 마리사, 레이무."


"느... 그런데 보스는 어디에 있는거지?"

"여기라구요. 이 아래로 들어오도록 하세요. 그쪽의 레이무와 마리사."


차량의 아래에는 뱃지를 머리장식에 달고 있는 파츄리가 있었고, 그 주변에는 묭과 마리사들이 모여 있었다.


"느...? 마리사는 마리사야! 공원에서 왔다구! 잘 부탁해."

"레이무는 레이무야."

"파츄리는 보스인 파츄리라구요. 잘 부탁해요."

"파츄리... 아니 보스? 그런데 여기는 어떻게 된 윳쿠리 플레이스 인거야? 어마어마하게 크다구."

"무큣큣큐... 아까 엘리스에게 듣지 않았나요? 당신들이 이야기 하는 소리가 울려서 전부 들렸었다구요?"

"느후... 미안... 아무튼 마리사들은 아이를 만들수 있는 곳을 찾고 있었어. 여기는 아이를 만들어도 문제 없어?"

"문제... 는 없다구요. 제대로 자신의 행동의 대가만 치룰수 있다면 말이지요."

"느... 느와아아..? 진짜? 마음대로 아이들을 만들어도 되는거야?"

"...... 좋은 부분만 듣는군요. 뭐 좋아요. 저희에게도 따로 문제는 없고... 윳쿠리 플레이스을 원한다면 적당히 정해 드릴수 있어요."

"느와아아앙! 고마워! 보스!"

"뭐. 좋아요. 마음대로 원하는 만큼 있도록 하세요. 다만 무리의 룰만 지키도록 부탁해요."

"느! 문제 없다구! 보스!"

"문제 없어!"


그렇게 무리의 일원이 된 레이무와 마리사. 이 무리의 룰은 두가지.

1. 소란스러운 일을 벌인 윳쿠리는 자신의 몸으로 값는다는 것.
2. 보스 파츄리에 위협이 될만한 일은 절대로 벌이지 않는다는 것.

단 두가지 뿐 이었다. 물론 이보다 룰이 많아도 잔뜩이라는 이유로 기억하지 못할테지만 말이다.

그렇게 무리의 일원이 된 마리사와 레이무... 그렇게 그들은 이 지하 주차장에 생활을 시작했다.


"느후... 느... 첸... 이렇게 하는거냐구..."

"응! 알고 있는거네! 이곳에 있는 돌들을 뒤집어 보다보면 콩벌레씨가 있는거네! 잔뜩 잡아도 어느샌가 다시 늘어나니 좋은거네!"

"느후우... 혀가 베여서 아프다구... 이 돌씨들 왠지 날가롭다구..."

"으음... 그건 어쩔수 없는거네! 인간의 씽들이 자주 지나다니니 돌씨들도 아파아파 하면서 날카로워 지는거네!"

"그... 그러면 저기 보이는 거미씨를 잡으면 안되는 거냐구..."

"그건 안되는거네! 거미씨는 우리들이 잡기 힘든 파리씨나 모기씨들을 잡아서 모아두니 나중에 거미줄씨를 회수하면 이득인거네!
거미씨를 잡으면 다시 나타나지 않거나 닿지도 않는 곳에 가는거네!"

"느우우...."


마리사는 무리의 사냥꾼 챈을 따라서 벌레의 사냥을 배우게 되었다.
자갈을 뒤져 벌레를 찾거나 바퀴벌레를 잡고, 가끔 거미줄을 회수하여 식량을 얻는 방법을 배우게 되었다.


"햝짝햝짝.... 느웩.... 느아앙.... 텁텁한 맛이 난다구..."

"...참으세요. 레이무. 별 수 없잔아요. 당신은 아이들을 위한다고는 하지만 매번 목숨을 걸고 지상으로 올라가 풀이나 낙엽을 모으러 나갈건가요?"

"느후... 목숨은 걸수 있다구... 그렇지만 아이들이 있으니 레이무들이 돌봐줘야 한다구... 햝짝 햝짝.... 느붹...."

"그러면 좀더 효율을 올려볼까요... 저쪽 구간은 꽤나 전에 햝았었으니 먼지가 많을 거라구요."

"느후우.... 알겠다구..."


".... 느으? 느벳... 이건...."

"어라. 어제 인간씨가 여기에 있었나 보네요... 운이 좋네요 레이무."

"...느? 운이 좋다니...? 이건 인간씨가 토한 구토씨 아냐? 응응씨 같은 거라구!"

"...그런가요. 조금 시큼하지만 아이들을 위해서 씹어 뱉어내면 좋은 영양식이 된다구요?"

"씹... 는다구..? 그리고 이걸 먹는다구? 느아아아..."

"당신같은 먹을것을 인간들에게 받을수 있던 지역 윳쿠리들은 모르겠지요... 하아... 좋아요. 그러면 이건 시장에 내 놓도록 하지요."

"느우우... 미안해 엘리스..."


레이무는 지하주차장 구석에 쌓이는 먼지들을 침으로 뭉쳐 보온재를 만드는 방법과 구토를 영양식으로 만드는 방법을 엘리스에게 배웠고,
또한 지하에서 열리는 시장에 대해 배웠다.


"느후우... 힘들다구.... 돌아왔다구..."

"어서와... 마리사..."

"아빠야다! 아뺘! 마리샤 느긋하게 있땨구!"

"늣! 느긋하게 있으라구. 어디 얼마나 또 자랐는지 볼까! 늣헤헤!"

"정말... 오늘은 어땠어? 마리사. 좀 잡았어?"

"느우우... 콩벌레씨 잔뜩과 바퀴씨 한마리 그라마씨 한마리 뿐 이라구... 아무래도 장소를 옮겨야 할거 같다구..."

"느우... 그런가... 그래도 무리하지 말아줘... 마리사가 없다면... 느우우..."

"알고 있다구... 어떻게 되었든 내일은 시장에 가야 할거 같다구..."

"시장? 버섯씨! 버섯! 느와아! 아빠! 버섯 먹고싶어!"

"하핫. 마리쟈는 버섯이 그렇게 좋을까. 확실히 달콤달콤한 맛이 있기는 했다구"

"마리사도... 그렇지만 하나 정도는..."


아이를 많이 가지자는 생각을 했지만 결국 하나만이라도 낳아서 잘 길러보자는 일념으로 태생임신을 한 레이무와 마리사.
그리고 마리쟈 한마리가 태어났고 아무런 문제없이 잘 자라나고 있었다.


"느와아아... 역시 여기는 활기가 넘치네. 레이무"

"몄번을 와 봐도 그렇다구. 그런데도 처음에 지나갔을때는 몰랐다니 정말 신기하다구."
그래도 인간씨의 큰 씽 아래에 이렇게 다들 활기가 넘치게... 인간씨들은 정말 이상하다구... 쓰지 않을 씽을..."

"뭔가 그 인간씨도 사정이 있는거겠지. 마리쟈. 너무 돌아다니다가 길 잃어버리지 말라구. 늣헤헤."


먼지가 수북히 쌓여있는 트럭 아래에 펼쳐진 윳쿠리들의 시장.
그것이 이 무리의 시장이었다. 주로 파는 물건은 침으로 둥굴게 만든 먼지 덩어리, 벌레가 들어가있는 거미줄 덩어리,
그리고 시장 끝에 보이는 버섯을 파는 가게.

대부분 주변에서 잡은 벌레나 아주 가끔 떨어져 있는 인간의 동전, 보물이라고 불리는 반짝반짝한 물건,
심하게는 아직 태어나지 않은 열매 윳쿠리와 줄기로 거래를 하는 윳쿠리들도 간간히 있었다.


"느후우... 그러면 벌레를 교환해야..."

"아뺘! 버섯! 버섯!"

"느후... 참. 마리쟈도... 마리사. 먼저 그쪽으로 갈테니 마리사도 그쪽으로 와줘?"

"알겠다구. 먼저 가 있으라구."

"느와아아! 벼섯! 버셧!"

"후훗... 애도 참..."


그렇게 시장 가장 안쪽에 있는 버섯의 가게.
보스가 운영하는 곳으로 달콤달콤한 맛이 느껴지는 윳쿠리들이 즐겨 먹는 버섯을 파는 곳이다.

물론 그 외의 물건도 팔지만 대부분의 윳쿠리들은 안정적인 달콤달콤 수급처인 버섯을 구하기 위해서 시장에 모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느우... 저기.. 여기 먼지 덩어리를 버섯씨로 바꿔 줄수 있냐구..."

"느...? 이거면... 느헤헤. 해봐야 버섯 하나라구."

"느아아앙... 적어도 잔뜩... 아니 두개는 줄수 없..."

"느앙? 무슨 소리냐구. 이 꾸욱꾸욱 눌리는 감각을 보면 안에도 얼마 안 채워져 있는게 분명하다구! 하나면 충분하다구!"

"부... 부탁할게 마리사와 마리쟈에게 먹게 해 주고 싶다구..."

"... 그렇다면 일단 줄테니 나중에 더 가져 오라구...."

"고... 고마워... 마리사.."

"엄먀야! 버섯! 버섯!"

"느후후. 너무 급하게 먹지는 마렴."

"어이 그녀석이 아이냐? ....어이 위험하잖아."

"느? 무슨 이야기야? 아... 너무 시끄러웠던 거야? 미안... ""그 이야기가 아니라구"" ..느?"

"저부에 거뭇하게 점이 생겼잖아. 윳곰팡이다. 위험해."

"느느...? 늣!! 지... 진짜! 어... 어떻게 해야..."

"아니... 뭐 그렇게까지 놀랄 필요는 없다구. 잘 먹고 지상에서 햇빛을 잘 쬐인다면 금세 낫는 수준이니. 아직은."

"으아아... 올라가야 하는건가... 씽들이 많으니까 위험하다구..."

"뭐 안 올라가도 문제 없이 고칠수 있는 물건을 팔기도 하지만 말이지."

"느..? 그런게 있어?"

"아아. 값도 나름 저렴하다. 버섯 2개 정도의 가격밖에 안 한다고."

"느우우..."

"뭐 예방 차원에서 좀 더 구해놔도 손해는 없을거야. 그리고 그 약은 두목이 파는 특제니까 다른곳에서는 구하기 힘들거라고 생각한다고! 하핫!"

"무리... 라구... 하나는 어떻게든 살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런 녀석들도 상당히 많지. 나도 그랬었다구? 뭐. 두목이 시키는 일을 좀 해주면 얻을수 있을거야."

"느? 느응. 일단 마리사와 상담해 보겠다구."


//////

 

쓰다가 지쳐서 일단 올립니다.

YUKKON_BCD_REIMU6.png 글 쓰는거 힘드네요. 느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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