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2019.03.28 09:57

anko 7168 분위기를 파악하라구

조회 수 1567 추천 수 3 댓글 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의역 많습니다

 

태클 환영합니다

 

 

 

 

 

분위기를 파악하라구!

 

건조 아키 11kb

 

 

 

 

 

 

 

 

 

 

짧습니다.

 

더러운 묘사가 있습니다

 

사람의 따라 불쾌함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이쯤에서 싫은 예감이 드신 분은 스루하길 권장합니다

 

 

 

 

 

 

 

 

 

 

 

 

 

새잎이 돋아나는 봄이 찾아와, 윳쿠리가 지내기도 좋은 날이 왔다.

 

 

"느그치!"

 

"느그치!"

 

초목과 작지만 열심히 핀 꽃 옆을 윳쿠리들이 지나간다.

공원의 얇은 녹색으로 덮힌 땅을 저부로 딛으며 튀어다닌다.

 

"느그탄고제!"

 

"마리쨔! 쟘꺈!"

 

이 2마리 역시 그런 윳쿠리들과 마찬가지로 자연의 은혜에 감사하며 건강하게 달리기를 하며 놀고 있었다.

 

1마리의 아이 마리쨔와 레이뮤였다.

이 2마리는 소꿉 친구였다.

2마리는 지금도 기억하고 있었다.

땅을 파고 둥지 궁멍에서 나오는 순간 처음보는 밖의 경치 그 이상의 감동을.

그것은 마치 모양이 다른 퍼즐 조각이 동시에 그 자리에 딱 들어가는 것과 같은 기분 좋은 느낌이었다.

 2 마리는 지금도 기억하고있다.

 지상에 파고 둥지 구멍에서 나온 때 처음으로 보는 밖의 경치 이상의 감동을.

마주하기 전부터 알고 있었던 것 같은 이상한...그러나 결코 불편하지 않은 설레는 마음.

 

"마, 마리쨔랑 친구가 되어줬으면하는고제!"

 

"느, 늣! 레이뮤도 마리쨔랑... 치,친구가 됐으묜..."

 

한눈에 반한 사랑이었다.

 

아기 마리사가 친구가 되어 달라고 부탁했다.

아기 레이무는 부끄러운 듯, 얼굴을 붉히면서도 그것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2마리는 무엇을 하든 함께였다.

잔뜩 놀고, 잔뜩 울고, 잔뜩 웃고

느긋했다.

그런 당연한 일상들.

그런 나날들이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라고 당연스럽게 믿고 있었다.

 

 

 

----- 그리고 시간이 흘러

 

 

 

 

1 년 후 같은 계절.

 이미 마리사와 레이무는 성체에 가까워져 있었다.

다른 또래 윳쿠리들 중 짝이 있는 것도 적지 않았다.

 단 둘이 만날 수는 없을까 하고 마리사가 말했다.

 왜 둘이서만? 하고 촌스럽게 묻는 짓따위 레이무는 하지 않았다.

조용히 뒤따라가는 레이무.

소꿉 친구의 씩씩한 뒷모습을 보며 두근하고 가슴이 요동쳤다.

 

 

·······

 

 

 

"뭐, 뭔데? 마리사"

 

 "레이무 ..."

 

마리사가 눈을 감고 깊게 숨을 들이 쉰다.

그리고 곧 각오를 한 듯, 눈을 뜨곤,

 

"레이무 ... 마리사와 계속 함ㄲ..."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

 

 

 

 

갑자기 들려 온 목소리에 2 마리는 황급히 현실로 되돌아왔다.

두리번거리며 주위를 둘러보자, 옆에 한 남자가 있다는 것을 알아 차렸다.

 

 "나 쉬하고 싶어어어어! 길게 눌 거야?"

 

 "......"

 

 "......"

 

 분위기를 망친 2마리는 멍하니 있었다.

말할 필요도 없지만, 마리사는 레이무에게 고백하려했다.

그것을 처음 보는 사람에게 방해받은 것이다.

분노를 넘어서 무슨 말을 해야할 지 알 수 없었다.

 

 "아, 나온다...나온다아...!"

 

 

조르르르르르르르르르

 

 

 

"으, 으으 ..."

 

부루루 떨며 황홀한 표정을 짓고는 남자는 소변을 마쳤다.

 

 "아, 뭔가 방해했나. 계속해라"

 

 "......"

 

 "......"

 

 떠나가는 남자에게 아무 말도 못하고 레이무와 마리사는 그 자리를 떴다.

어색한 분위기 그대로 서로 어두운 마음으로 둥지로 돌아간 것이었다.

 

 

 

---- 1 주일 후

 

 

 

 

레이무는 같은 장소에서 마리사가 말을 꺼내길 기다리고 있었다.

마리사는 재차 각오하고 있었다.

지난번에는 실패했지만 이곳은 추억의 장소였다.

레이무와 달을 바라보며 서로의 유대를 엮은 곳이었고, 첫 츄츄를 한 곳이었다.

그런 곳이었다. 그렇기에 마리사에게 이곳 이외의 장소따위 있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그건

 

"마리사..."

 

레이무에게도 마찬가지였다.

 

"레이무...마리사와..."

 

그리고

 

"마리사와 계속 함ㄲ..."

 

"꾸웨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1주일 전과 같은 남자가 위장의 내용물을 쏟아냈다.

 

 "......"

 

 "......"

 

 "우 ... 과음한 건가 ..."

 

그대로 가버리는 남자.

뒤에 남겨진 레이무와 마리사는 아무 말도 못한채 서 있을 뿐이었다.

 

 

 

 

 

---- 다시 ​​1 주일 후

 

 

 

 

 

확실히 그 곳은 재미 없다고 판단했는지 위치를 바꾼 마리사와 레이무였다.

그곳은 둘이서 숨바꼭질을 하고 놀았던 장소였다.

이전에 레이무가 분수에서 떨어질뻔하던 것을 마리사가 가까스로 도운 적도 있었다.

그때의 일을 기억하며 두 사람은 피식하고 웃었다.

 

 "레이무 ..."

 

 "마리사 ..."

 

 "헤어지자고!? 어, 어째서 갑자기!"

 

 

 

···········

 

 

 

"자,잠깐! 잠깐! 젠장!"

 

 초조한 듯 전화 너머로 말을 건네는 인간씨.

당연하지만 그 남자였다.

 

"젠장...어째서 이런 일이...어째서...왜..."

 

어쩜 저럴 수 있을까 싶을정도로 마이너스 오오라를 풍기는 남자.

남자의 뺨을 타고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 스윽

 

휴대폰을 주머니에 쑤셔 넣은 뒤 그대로 터벅터벅 남자는 떠났다.

 

"레,레이무...그러니까..."

 

그러나 마리사는 포기하지 않았다.

지금껏 계속 참아온 것이었다.

레이무와 그렇고 그런 므흣한 일을 하고 싶은 것을.

게다가 2 마리 사이에서 최근 미묘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었다.

그렇기에 약간 무리하더라도 여기서 고백을 해버리자는 것이 마리사의 생각이었다.

 

"마, 마리사! 그...오,오늘은 이제 돌아가자구! 안녕!"

 

 "아 ..."

 

하지만 레이무 쪽은 그렇지 않았다.

윳쿠리 중에도 로맨틱한 고백을 원하는 윳도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레이무가 바로 그런 윳쿠리 중 하나였다.

나중에 웃으며 추억하기 위해서라도 더 분위기 좋은 고백을...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느우우 ..."

 

레이무의 생각은 이해할 수 있었다.

그래서 마리사는 일단 오늘은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조금 냉정하게 생각할 수 있게 된 것도 있었지만, 레이무처럼 나중에 자신들의 아가야들에게 자랑할 수 있는 추억을 만들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아직 기회는 있었다.

분명.

분명 아직 기회는 있는 것이다.

이번에는 조금 뜸을 들여보자.

그렇다면 그 인간씨도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까 조금 뜸을 두면...

하지만 이 결정을 마리사는 후회하게 된다.

 

 

 

 

 

 

---- 1 개월 후

 

 

 

 

 

레이무가 죽었다.

 물을 마시려다가 분수에 떨어져 죽었다고 했다.

그 소식을 듣자마자 마리사는 레이무가 죽은 장소로 서둘러 튀어갔다.

 

 

 

············

 

 

 

"레이무 ..."

 

다른 윳쿠리들은 이미 자리를 뜨고 없었다.

윳쿠리에게 죽음은 일상 다반사.

일일이 신경써서는 살아갈 수 없었다.

하지만 마리사에게는 그렇지 않았다.

레이무는 단 하나뿐인...세상에 대안따위 있을 수 없는 중요한 파트너였다.

레이무는 영원이 느긋해져 있었다.

이 곳에서... 이 추억의 장소에서...

두 사람이 첫 츄츄를 하고 여러번 인연을 다짐했던 이 장소에서...

어째서... 어째서...

 

"레이ㅁ..."

 

"우으..."

 

조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

 

 

 레이무와의 추억에 빠지려던 찰나에 잡음이 끼어들었다.

또 그 남자였다.

 

빠직

 

마리사의 안에서 무언가가 끊어졌다.

 

"이,인간...네녀석...네녀서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억!"

 

 "어?"

 

하지만 마리사의 몸싸움은 쉽게 저지되었다.

남자의 발 밑에서 허우적거리며 날뛰면서, 당장 죽여버리겠다는 듯 눈으로 남자를 노려봤다.

 

이 녀석만 ...! 이 녀석만 없었다면!

레이무는 죽었다.

그것은 어쩔 수 없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사고]

 

그렇게 말해버리면 그만이다.

하지만 다르다.

이 녀석만 없었다면!

 적어도 레이무는 자신의 마음을 알고 갈 수 있었다!

그런데 왜 이녀석은...!

어째서 이 녀석은 항상 방해하는 거냐!

 

"느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마리사가 포효를 질렀다.

그 분노의 목소리가 사람의 귀에 닿았다.

하지만 그 모습을 보며 남자는.

 

"뭐야?"

 

너무 담담하게 의아해할 뿐이었다.

너 누구야? 라며

 

마리사는 남자에게 설명해 주기로 했다.

이 남자가 지금껏 해온 훼방을.

이 남자가 몇번이고 몇번이고 방해 해온 탓에 마리사는 레이무에 아무것도 말할 수 없었다.

언젠가 아가야를 가지고 싶다고 수줍게 웃으며 말했던 레이무.

그 레이무가 그 꿈을 실현치 못하고 죽었다.

그렇게 죽었다.

이제 만날 수 없는 것이다.

레이무는 그렇게 가버린 것이었다.

그렇게 간 것이었다.

그렇게 생각한 마리사는 설령 잘못된다 하더라도 이 남자라를 죽이자...고 그렇게 결의했다.

하지만 남자는."

 

"그건 네가 나빴네."

 

"느...? 느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여기까지 이르러서도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 않는 남자에게 분노하는 마리사.

보통 인간씨가 다니지 않는 이 곳에서 몇번이고 방해해온 것이다.

절대 우연이라고 생각되지 않는다.

그렇다! 분명을 자신을 괴롭히기 위해 일부러...!

 

 

 

 

"왜냐면 여기 화장실이잖아."

 

 

 

그렇지!

여기는 화장실이다!

이런 화장실에 몇번이고 몇번이고 오는 ...

 

 

 

 

 ············

 

 

 

 

"느?"

 

잠시 굳어있다가, 간신히 생각이 뒷따랐다.

처음에는 의미를 알 수 없었다.

마리사는 남자의 말에 의미를 모르겠다는 듯 고개를 갸웃거렸다.

알수 없다는 듯.

전혀 알 수 없다는 듯.

 

 "아니, 아까부터 듣자하니, 내가 여기서 볼일도 보고 막 그래서 고백 못했다는 거잖아."

 

마리사는 식은 땀을 흘리기 시작했다.

자신이 뭔가 엉뚱한 오해를 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우리 회사 화장실이 고장나서 여기서밖에 볼일 볼 수 없었던 건데. 그래서 여기 화장실을 잘 사용하고 있었지만... 그게 잘못된건가?

화장실에서 볼일 보는게 뭐가 나쁜거야?라고 할까나 그나저나 화장실에서 고백하려고 했던거냐?

좀더 분위기있는 장소에서 하던가. 분위기 좀 파악해라. 바보냐 너."

 

 "... 화장실 ... 씨 ...?"

 

 "응."

 

어?

화장실?

마리사는 자문 자답한다.

그런 것은 없다.

화장실?

화장실라는 것은 나뭇잎을 두고 그 위에하거나 구멍을 파고 거기에 하는 것이잖아?

이런 큰 화장실이라니?

 

 "저, 저기 분수 씨는?"

 

 "분수?라고, 읏 막혔잖아"

 

 남자가 더럽다는 듯 꺼림직한 표정으로 변기에서 거리를 취했다.

 

 "아니 그전에, 너 저기 물 마셨냐? 저거 너희들 말로하면 응응이 막힌거야? 더러운 물이 흐르지 않고 계속 쌓인 거지만... 분수라면... 으...진짜로 마신거냐...?"

 

응응이 막혀있다.

인간씨의 화장실 구조에 대해서는 여전히 잘 모르겠지만, 인간씨가 거짓말하는 것 같지 않다는 것은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동시에 자신이 지금껏 했던 행동의 의미도.

화장실... 화장실에서 지금껏 자신은...

더욱이 화장실에서 지금껏 마신 것은...

 

"느...."

 

마리사는 모르지만 달빛이 드리웠던 곳은 환기를 위한 창문이었다.

분수는 막힌 변기 물.

숨바곡질을 하고 놀았던 곳은 인간이 배변을 하기위한 칸.

레이무가 꿈꾸던 낭만적인 고백따윈 어디에도 없었던 것이었다.

적어도 이 곳에선.

지금까지의 추억이 갑자기 더러워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든 마리사였다.

아니 그런 생각이 드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자신의 추억들은...

 

"더러워..."

 

그렇게 말하며 오물을 보는 눈으로 마리사를 보곤 남자는 떠났다.

 

 "느, 느부웨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마리가 구토감을 느낀 그 순간.

 입에서 팥소가 쏟아져 나왔다.

마리사의 몸에서 토팥되는 팥소는 멈추지 않았다.

 기분 나빴다. 기분 나빴다.

 자신이 팥소가 응응이 되버린 느낌이었으니까.

 

그리고, 자신과 레이무의 추억도 응응이 되버린 것 같았으니까.

 

그런 생각을 해버렸으니까...

 

기분 나뻐 ... 더러워.

 싫어 싫어 싫어.

그런 ... 그런 ...

자신의 가치관이 빙 반전된 감각.

 메스꺼움의 끝에서 마리사의 팥소는 삶을 포기했다.

 

 "좀...더...느긋하고...싶었어"

 

그리고 외마디 말과 함께 마리사의 의식은 끊어졌다.

 

 

 

 

 

..................

 

 

 

 

 그러나 이건 운이 좋은 것일지도 몰랐다.

다른 윳쿠리들은 모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자신들이 항상 마시고 있는 분수의 물의 정체를.

항상 놀고 있는 놀이터의 이름을.

그리고 윳쿠리들은 오늘도 느긋한 나날을 보낸다.

아무것도 모른채.

모른다는 것은 행복이다.

몰라도 되는 것은 확실히 세상에 존재한다.

적어도 윳쿠리 무리는 이 사실을 모르는 덕분에 느긋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윳쿠리들은 느긋할 수 있었다.

 

 

 

그런 윳쿠리들의 나날들은 2일 후 화장실 청소를 하러 온 인간씨가 설명할 때까지 계속되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공지 글 번역물 게시판 이용안내 류민혜 2015.09.05 1991 0
223 학대 anko 9180 양치 5 다섯개 2019.04.11 1884 7
222 학대 anko 8096 TPO는 분별하고 11 다섯개 2019.04.05 2299 6
221 일반 anko 6532 레이무는 게스를 동경했다. 5 다섯개 2019.03.31 1707 8
» 일반 anko 7168 분위기를 파악하라구 6 다섯개 2019.03.28 1567 3
219 학대 anko 10343 대장 마리사는 헛되이 죽는다 4 다섯개 2019.03.26 2199 4
218 일반 anko 10534 독만쥬 13 다섯개 2019.03.14 2160 6
217 일반 anko 5240 마리사와 대출 8 다섯개 2019.03.06 1917 6
216 학대 anko 5728 막내 아이돌의 반항기 6 다섯개 2019.02.16 2570 9
215 학대 anko 7236 감사 8 다섯개 2019.02.15 2464 8
214 기타 anko 6044 레이무와 윳쿠리의 역사 _ver1.6 5 다섯개 2019.02.14 1222 5
213 애호 anko 9460 유아고스티니 창간호 5 다섯개 2019.02.12 1268 4
212 기타 anko 11111 살아라! 마리쨔 탐험대! - 3 4 라인하르트 2019.02.09 1253 6
211 기타 anko 11111 살아라! 마리쨔 탐험대! - 2 3 라인하르트 2019.02.07 1087 6
210 기타 anko 11111 살아라! 마리쨔 탐험대! - 1 3 라인하르트 2019.02.06 1669 9
209 학대 anko 8653 가면 무도회 3 다섯개 2019.02.06 1618 6
208 애호 anko 7514 데이부는 절대로 느긋할거야 5 다섯개 2019.02.05 1765 7
207 일반 anko 9715 가축 레이무 5 다섯개 2019.02.04 2237 4
206 애호 anko 4303 윳쿠리 점프워크 4 다섯개 2019.02.02 1691 4
205 학대 anko 10757 백의의 천사, 레이무의 일 7 다섯개 2019.01.29 2016 6
204 일반 anko 9038 마리챠의 자랑인 보물 4 다섯개 2019.01.29 2093 5
Board Pagination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33 Next
/ 33

Take it easy, my child.
비로그인
비로그인
느긋함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