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
2019.02.06 15:46

anko 8653 가면 무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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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무도회

카미노코아키 36KB

전재 불가 학대 들윳 도시 현대 자체 설정 다섯 번째입니다 
많은 들 윳쿠리들이 인간을 두려워하게 되며, 윳쿠리 학대가 음성적인 취미로 인식되기 시작한 세계가 무대입니다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잠깐 이리온, 아가"

 가게에 울려 퍼진 것은 초로의 여성의 목소리였다.
그렇게 불린 것에 조금 화가 났지만 표정에 드러내지는 않는다.
곧 가짜 미소를 만들어 그곳을 돌아 본다.
웨이트리스 유니폼인 검은 스커트가 하늘하늘 흔들렸다.

조금은 나른한 오후의 낮, 점심 시간을 마친 커피숍에는 그녀와 다른 두 쌍의 손님이있을 뿐이다.
커피의 향기가 공간을 채우고 차분한 분위기의 재즈가 흐르고있다.

 「아가」라고하는 것은,이 가게에서 그녀가 나를 부를 때 쓰는 별명이다.
왠지 아이 취급되고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좋아하지 않는다.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나는 서둘러 그 부인의 곁으로 달려갔다.
물론 웃는 얼굴의 가면은 쓴 채로.

 상대는 한 손에 문고본을 든 채, 우아한 미소를 지었다.
여전히 매장에는 경쾌한 트럼펫의 리듬이 울려퍼지고 있었고, 테이블 위에서는 마스터의 자랑인 블렌드 커피가 김을 세우고있다.
 단골 손님인 그녀는 대단한 부자라는 소문이 있었다.
 평일 오후가되면 애완 동물을 데리고 이 곳을 방문하는 것이 일과였다.

 

 "레이무쨩이 말이야, 음료를 먹고 싶은가봐."

 

 초로의 부인이 그렇게 말하고, 맞은편 자리에서 어린이용 다리 긴 의자에 들어 앉아 있던 한 마리 윳쿠리 레이무가 이쪽을 향해 돌아봤다.
리본에 고정 된 황금 배지가 조명을 받아 빛난다.

레이무의 검은 머리를 곱게 빗겨 있었고, 얇지만 얼굴에는 화장까지되어 있었다.
무엇보다 체형은 통통하고 피부에 윤기가있다.
 매일 나 같은보다 좋은 것을 먹고 살고 있는게 틀림 없었다.

 

 "야, 똥노예! 핫밀크 씨를 가져오라구! 당장이면 된다구!"

 

루즈가 발라진 입술이 험악한 말을 뽑아낸다.

 

 "알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십시오"

 

 무례한 말투에, 나는 표정을 무너 뜨리지 않았다.
윳쿠리의 말이라는 것은, 동물의 울음 소리와 다르지 않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었다.

단, "아,이 녀석도 이제 머지 않았네"라고 생각한다.
 나를 상대로 폭언을 하게된 윳쿠리는 한달도 지나지 않아 자신의 주인을 상대로도 같은 말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
 부인은 윳쿠리 애호가를 자처하고 있지만, 일년에 네 번정도 애완 동물을 교체했다.
어쩌면 그녀는 윳쿠리에 대해 "하나의 독립체"라는 것을 기대하지 않는 것일지도 모른다.
애완 동물 윳쿠리를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얼마든지 있다는 것인가.

하지만 그것은 분명 웨이트리스에 대해서도 동일한 것으로, 예를 들어 나 대신 다른 젊은 여자가 제복을 입고 서 있다고 하더라도 부인은 아이를 '아가'라고 하며 미소 지을 것이다.
그리고 나 대신의 여성은 여자 아이 취급 된 것에 조금 불끈하면서 미소를 만들곤, "오래 기다리셨습니다"라고 할 것이 틀림 없다.
그런 의미에서 그녀를 만족시키는데에 있어서 수행원도 애완 윳쿠리도 "하나의 독립체"라는 것은 필요없는 것이다.

 

 "어이, 아가!"

 

 다른 좌석의 남자가 나를 불렀다.

 

 "네, 갑니다"

 

 나는 즉시 모조품의 웃는 얼굴로 테이블로 향한다.

아까 부인과의 대화를 듣고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그 별명이 유행하지 않았으면 하고 바랄 뿐이었다.


 금요일은 일을 쉰다.

 약속 없는 아침을 커피 숍에서 보내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은 것 같다지만, 난 그런 건 질색이었다.
 공원 벤치에 앉아서 음악을 듣고있는 것이 조금 더 낫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지금도 이어폰에서 흘러나오는 여성 싱어의 유행하는 노래를 들으며 그렇게하고 있었다.

 초여름의 날씨를 가득 담은 푸른 하늘 아래에서 십여 마리의 비둘기가 공원을 활보하고 있었다.
최근 제초를 한 것인지 풀냄새가 코를 간질였다.

 

 "알겠습니닷 ...! 열시까지는 갈테니까 ......!"

 

 내가 앉아있던 벤치 앞을 양복을 입은 젊은 남자가 달려 갔다.
 전화 너머로 보일리가 없을텐데도, 그는 어설픈 웃음을 짓고 있었다.

 상사와 이야기 할 때, 단골처에 방문할 때, 고객 대응을 할 때, 그의 일 중에는 그런 표정이 요구되는 것이다.
그래서 그렇게 버릇이되어 버린 것임에 틀림 없었다.
 그도 나와 같은, 모조품의 미소로 사회에 적응하고있다.

그러고 보니 중학생 시절 이었는가?

 

 "모두가 가면을 쓰고, 희로애락을 숨기고 나날을 보낸다"

 

그런 이야기가 교과서에 실려 있던 생각이 든다.
 이야기의 세계에서는, 그 덕분에 사람과 사람 사이에 갈등이 아닌, 진정한 자유와 평화를 실현하고있다라고한다.

 당시의 나에게 있어 그것은 소설 속의 일이었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그런 사회는 반 이상은 현실의 것이었을지도 모른다.
 모두가 명분의 표정을 가면으로 입어, 본 모습을 숨기고 세상에 녹아있다.
그렇게함으로써 타인과의 마찰을 피하려고하고있는 것이다.

 

 "저, 인간 씨 ......? 만약 인간 씨가 밥을 가지고있다면, 조금뿐만이라도 좋으니까 레이무에게 나누어주세요 ..."

 

라고 사과하는듯한 소리가 내 의식을 현실로 되돌렸다.

 발밑에서 무서워하면서도 이쪽을 바라보고있는 것은 한 마리 윳쿠리 레이무이다.
 신체의 이곳저곳이 더러워져 있었고, 리본도 닳아있다.
 여윈 몸은 정말 초라했다.
어디까지나 외모의 이야기이지만, 부인이 기르는 금배지의 레이무와는 하늘과 땅만큼의 차이가 있었다.

 그 들 레이무의 눈을 가만히 응시한다.
 최근에는 들 윳쿠리도 인간과의 힘의 차이를 이해하고, 이렇게 말을 걸어 오는 것은 희귀했다.
 공원에서의 제초탓에 식량 사정이 악화된 것일지도 모른다.

 인근 초등학교에서 종소리가 울려왔다.
딱 1교시가 끝나는 시간이다.

그러고 보니 초등학생 시절에는 나도 남자얘들에 섞여 윳쿠리를 해부하고 강에 던지거나 하며 놀고 있었다.
물론 놀이 상대가 된 윳쿠리는 거의 사망했지만, 아이라는 것은 그렇게 "생명"이라는 것을 알아가는 것이라고한다.
그러한 의미에서는 수십 년전의 그 날에 머리가 열린채 경련하고 있던 레이무와 울면서 익사한 마리쨔에게 감사를 말해야 할지도 모른다.
 내가 한 사람의 어른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어쩌면 그들 덕분일지도 모르니까.

그러나 그 잔인한 행위는 날것의 도덕 수업임과 동시에 또 하나의 큰 의미가 있었던 것 같다.
 자신보다 약한 존재를 일방적으로 억압, 죽인다.
거기에 확실히 하나의 쾌감이 있었다.
그 때 느꼈던 이상한 기분은 뭐였던 것일까.

그런 나도 학년이 올라 성인에 가까워 질수록 남자 얘들과 밖에서 노는 것이 점점 줄어들었다.
 동급생의 여자의 집에서 패션 잡지를 읽거나, 과자를 먹으면서 연애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들이 더 많아졌던 것이다.
 나랑 놀고 있던 남자들도, 동아리 활동에 몰두하거나 나쁜남자인양 타교의 여자를 헌팅하고, 그런 식으로 변해 갔다.
 결국 아이가 어른이된다는 것은 그런 것이며, 어린 잔인한 쾌감이라고하는 것은 모두가 마음 속에 버려 넣은 채로 잊어야하는 것이다.

하지만 정말 우연히 그것을 기억하고 있었다.
그래서 머릿속에 갑자기 이런 생각이 떠올린 것도 분명 우연히였다.

 『지금부터 이 레이무를 잔인하게 죽인다고 해서, 당시의 쾌감을 느낄 수 있을까?』

 

 "저어, 인간씨 ......?"

 

 내 눈에 켜진 어두운 불길을 아는지 모르는지, 레이무는 조금 곤란한 것 같은 얼굴로 이쪽을 바라보고있다.
이 만두에 원한은 없지만, 지금부터 느긋하게 해부해서 그 표정을 절망으로 왜곡 ...

...... 아니, 어처구니없다.

 나는 머리를 흔들었다.
윳쿠리를 학대하고 죽인다는 것은 분명 유치한 놀이였고, 스무 살을 넘긴 여성이 그런 짓을 해서 얻을 수있는 건 아무것도 없을 것이다.

 분명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윳쿠리 학대를 취미로하는 성인도 여럿 있었다.
하지만 윳쿠리가 인간을 두려워하게 되어가는 것과 동시에, 그러한 취미를 가진 이들도 보이지 않게되어 갔다.
 지금도 열심인 사람은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조용히 그들을 괴롭혀 즐기고있는 것 같지만.
 적어도 최근 윳쿠리 학대는 음지에서의 어두운 취미로 세상에서 인식되고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런 대낮의 공원에서 내가 레이무의 두피를 벗기며 웃기라도 한다면 주위에서 백안시할거라는 건 보장되어 있었다.

 

 "누나, 재난이네"

 

레이무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던 나에게 말을 걸어 온 것은, 요즘은 드문 금발 모히칸의 거인이었다.
 재난이라는 것은 들윳쿠리에게 얽힌 것을 가리키는 것이다.

 

 "응, 뭐 그렇지"

 

그렇게 말하고, 나는 운동화 발끝으로 가볍게 레이무의 코끝을 찌른다.
그것만으로 레이무는 눈에 눈물을 글썽이기 시작하며 입술을 깨물곤고 울음을 내고 싶은 것을 참고있는 것 같았다.
 인간 앞에서 난리치지 않는 것만큼의 분별력은 있는 것 같다.

 

 "재뎡 ...... 재뎡합니다 ......"

 

레이무의 눈가에서 뚝뚝 눈물이 흘러 넘쳤다.

그 행동은 기학심을 부추겨, 내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누님, 그런 취미?"

 

 남자가 내 눈을 들여다.

 

 "벼,별로 ......"

 

 당황 속에서 남자로부터 얼굴을 돌렸다.
 나는 지금 어떤 얼굴로 레이무를보고 있었던 것일까.

 

 "흐-음"

 

 남자는 이상한 모양으로 수긍하곤, 몸을 웅크리며 레이무에게 무언가 귓속말을 시작했다.
 나는 악행을 비난받은 기분에 고개를 숙이고 얼굴을 붉혔다.

 

 "인간씨! 지금 이야기, 진짜야!?"

 

 돌연, 레이무가 소리를 질렀다.
그 표정은 희망 넘치는 태양처럼 빛나고있다.

 

 "아아, 진짜다"

 

 남자는 흰 이빨을 보이며 미소를 만들었다.
 이어 주머니에서 5엔짜리 초콜릿을 꺼내 레이무에게 주었다.

 

 "고마워! 느긋한 인간씨!"

 

레이무는 한마디 고맙다는 말과 함께 뽕뽕 튀어 공원의 숲속으로 사라져 갔다.

 그는 레이무에 도대체 무엇을 전한걸까.
 나는 벤치에 앉아서 멍하니 남자를 바라본다.

 

 "오늘 밤 8시에 이걸 쓰고 이 공원에 와봐. 반드시 마음에 들거야"

 

모히칸의 덩치 큰 남자는 장난스럽게 웃으면서, 가방에서 커다란 봉투를 꺼내 나에게 떠넘겼다.
 봉투는 와글와글한 것이, 안에는 서류 등이 아니라 뭔가 입체적인 것이 들어있는 것 같았다.

 

 "잠깐 ......"

 

 나는 다시 남자의 얼굴을 보다가, 깜짝 놀라 숨을 삼켰다.
그 눈동자 속에서 어쩌면 아까 내 눈에 들어선 것과 같은 종류의 어둡고 차가운 불꽃이 반짝이고 있었다.
 직관적으로 알 수 있었다.
 그는 조금 전의 들윳 레이무로 뭔가 하려고 하는 것이 틀림없는 것 같았다.

 

 "기다릴게"

 

 남자는 입만 움직이며 웃었다.


찌는듯한 더위 속 작은 숲에는 매미의 울음 소리가 끝없이 울리고 있다.
 15년 전 여름 방학, 난 아직 초등학교 3학년이었고, 윳쿠리는 우리의 장난감이었다.

 

 "돌려져어어어어어! 데이부의 소듕한 아가야가 물에 빠져버린다구우우우우 !!!"

 

 한 마리의 성체 레이무가 어린 내 품안에서 날뛰고있다.
윳쿠리라는 것은 여자 초등학생이 혼자 억누르고 있을 정도로 무력한 존재였다.

 

 "시끄러! 똥 레이무!"

 

 동급생의 남자가 새된 목소리로 레이무를 욕하며 작은 주먹으로 때렸다.

 

"느갸아아아아아아! 아파아아아아아 !!! 데이부는 응응이 아니야아아아아아아 !!!"

 

 동급생들이 박장대소하면서 "똥! 똥!"라고 낄낄거리며 반겼다.
끈적이는 눈물과 시시가 팔을 더럽혔지만 깔깔 웃고있다.

 

 "옴마야는 응응이 아니야아아아아아아!"
 "똥닌갸아아아아아아아안! 엄마야를 노라제에에에에에!"
 "엄마야를 걔로피지마! 말라제에에에!"

 

 눈앞의 저수지에서 혀짧은 비명이 여럿 울렸다.
 물위에는 사방에 여섯 척의 풀잎으로 만든 배가 떠 있었고, 각각에는 탁구공 크기의 아기 윳쿠리가 실려있었다.
당연하지만, 우리가 한 일이다.

 

 "슬슬 시작하자!"

 

 다른 동급생이 땅에서 돌을 주웠고, 다른 남자얘들도 그것을 따라했다.
 나는 팔로 점점 날뛰는 레이무을 억눌렀다.

 

 "준----비 ...... 땅!"

 

 한 사람이 호령을 걸자, 아이들이 일제히 연못을 향해 돌을 던지기 시작한다.

 

 "느갸아아아아아아!"
 "무서운고제에에에에에!"
 "게스 돌맹이씨는 이쪽으로 오지 말라구우우우우!"
 "흔들리는고제에에에! 기분나쁜고제에에에에에!"

 

 재차 아기 윳쿠리들이 떠든다.

그 중 한 마리 마리쨔에 자갈이 직격했다.

 "느뺫!"이라는 짧은 비명과 함께 마리쨔의 전신이 짓눌리고, 모자와 눈이 다른 방향으로 날아간다.
그대로 연못에 침몰하곤, 다시 떠오르지 않았다.

 다른 곳에서는 레이뮤를 태운 풀잎배가 파도의 여파 속에서 엎어졌다.

 

 "게봇! 게봇! 살료죳! 살려죠오오오오오 !!! 게보게봇 ......!"

 

 위에 타고 있던 레이뮤는 수면에 내버려져, 필사적으로 구레나룻에서 허우적 거리고 있다.
 보고있는 동안에도 레이뮤가 점점 쇠약해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게봇 ......살료죠 ......"

 

 최후에 이렇게 말하며, 레이뮤는 어두운 연못의 바닥에 가라 앉아 갔다.

 

 "마리쨔가 느긋하게 빠져나가는고제! 느, 늣찌늣찌!"

 

 한 마리 마리쨔가 돌 비에서 벗어나려하며 배 위에서 상체를 필사적으로 비틀어있다.
물론 그런 일로 풀잎 배가 움직일 리가 없다.

 

 "어째쪄 배씨가 움지기지 않는고제에에에에에에!?"

 

마리쨔는 입을 벌리고 절망적인 표정을 짓는다.
여전히 배위에서 몸을 비트는 것을 계속하지만 얼마지나지 않아 균형을 잃고 멋대로 연못에 떨어졌다.

 

 "부타캅니다아아아아아! 아가야를 구해주데여어어어어어어어! 데이부 머든 할테니까아아아아아!!!"

 

 어미 레이무가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호소한다.
그 모습이 왠지 괴상해서 동료들과 함께 폭소 해 버린다.

 

 "어재져 웃는 거냐구우우우우우우 !!!? 데이부에게 아가야는 소듕한 보물이라구우우우우우!!!"

 

 내 캐미솔도 치마도 이미 레이무의 국물로 끈적 끈적했지만 별 신경 쓰이지는 않았다.

그러는 동안 마지막 한 마리가 물 속으로 사라졌고, 우리의 돌도 그쳤다.
 남자들은 누가 제일 먼저 아기 윳을 침몰시킨 것인가에 대해 말다툼했다.

 

 "아가야 ... 데이부의 귀여운 귀여운 아가야 ..."

 

레이무는 내 품에서 훌쩍 훌쩍 울고있다.

그래서 나는 말했다.

 

 "얘들아,이 녀석을 해부하고 놀자!"

 

 동급생들이 일제히 웃음을 터뜨렸다. 그와 반대로 레이무의 표정은 절망 속에 왜곡되어갔다.


 집으로 돌아온 나는 먼 옛날의 기억을 떠올리고 있었다.
그때는 매일 여름 태양처럼 빛나고, 또는 모래 사장에서 주운 조개처럼 아름다웠다고 생각되었다.
 모두가 상대에 거리낌없이 진짜 표정으로 서로 웃고 있었다.
그러나, 모두 어른이 되가며 주위에 맞춰 모조품의 얼굴을 만드는 법을 배워 나간 것이다.

모히칸으로부터 받은 봉투 안에는 하얀색의 무기질 가면이 하나 들어 있었다.
 유럽의 가면 무도회라는 축제에 사용되는 것과 비슷했다.

 가면 무도회는 당시의 귀족들이 가면을 쓰며 정체를 숨기곤 즐겼다던 사교 파티 같은 것이라고 했다.
 오늘은 공원에서 그런 행사가 개최된다는 것일까.

아니, 분명 다르다.
 나는 모히칸 남자의 눈동자에 깃든 화염을 기억하고 있었다.
저것은 속마음에 있는, 어두운 감정이 연소한 것이다.
그리고 그 감정은 확실히 들윳 레이무에 향하고 있었다.

 흰 가면을 가만히 보았다.
어느 누구라도 지나가던 모히칸에 이끌려 이상한 모임에 참석 한다고 하면, 미쳤다고 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가 그 레이무를 어떻게 할 것인지 관심이 있었다.
 강하게 마음이 매료되었다고해도 좋다.

 손안의 가면은 고민하는 나를 어디 까지나 무기질한 표정으로 보고 있었다.

평소 휴일처럼 집안일을하고, 식사를 마치면 시계는 오후 여섯시 반을 가리키고있다.
 결국 나는 '가면 무도회'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어떤 행사인지도 모르기 때문에 일단 나름대로 정장은 해 나갈 생각이다.

 화장을 하고, 묶고 있던 머리를 내리며 빗어내 무스 볼륨을 낸다.
상당히 풀려가던 웨이브가 다소 부활했다.
헤어 스프레이로 머리를 굳힌 다음에는 옷을 선택한다.
 주홍 치마와 검은 블라우스, 그리고 약간의 액세서리.
 거울 앞에 서서 마지막으로 하얀 가면을 했다.

왠지 정말 중세의 귀족이 된 것 같다.
그렇게 생각하고 가면 아래에서 웃었지만, 거울 속의 하얀 얼굴은 도자기 인형 같이 조금도 웃지 않았다.

 공원 입구에 도착한 것은 약속시간보다 제법 이른 시간이었다.
 결국 길에서 검문 받는 것도 싫었기에 가면은 가방 속에 넣어져 있었다.

 광장까지 오면 이미 수십 여명이 모여 있었고, 그 모두가 무표정한 가면을 쓰고 있었다.
 당황해서 나도 가면을 썼다.

하지만 실제로는 가면 하나로 숨긴 정보따윈 금방 알 수있다.
 나는 참가자 개개인을 관찰 해보았다.
 공원에는 젊은 여자부터 백발의 남성까지 폭 넓은 연령의 사람이있는 것 같았고, 모두 서로 담소를 나누고있다.
유달리 눈을 끄는, 금발 모히칸의 덩치 큰 사람은 낮의 그 사람 일 것이다.

 

 "안녕하십니까. 레이디"

 

두리번거리며 주위를 둘러보던 내게 차분하고 깊이있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느새 육십 대 정도의 남자가 내 옆에 서 있었다.
 세벌의 맞춤 정장을 한 치의 빈틈없이 맵시 있게 차려 입어, 가면을 쓰고있어도 품위있는 분위기가 전해져 온다.
살짝, 향수의 향기가 코를 간질였다.

 

 "아,아,아, 안녕하세요!"

 

갑자기 말을 걸어 놀랐기에, 그리고 레이디라고 불린 것이 쑥스러였기에 나는 달뜬 목소리로 인사를 했다.

 

 "혹시 처음이십니까? 참가자의 배경을 캐내려고 하는 것은 해선 안됩니다. 그걸 위한 가면이니까"

 "죄, 죄송합니다. 주의하겠습니다"

 

 초로의 남자가 가면 아래로 부드럽게 웃은 듯한 기색을 보였다.

 물론 그의 말대로다.
 실제로 중세의 가면 무도회에서 참가자의 배경은 쉽게쉽게 들어나는 것이었다고한다.
 그러나 설령 그렇다고해도 그날 밤 만큼은 서로 모르는 척하고 춤추는 것이 매너였다고한다.

 

 "이것은 어떤 모임입니까?"

 

 나는 진작부터 궁금했던 것을 입에 담았다.

 

 "이것은, 신분을 숨기고 동호인과 함께 조용히 취미를 즐기는 모임이죠"

 

 남자는 학교 교사와 같은 분위기로 그렇게 대답했다.

 

 "어, 그러니까 "취미 "라고 말씀하신건 ...?"

 "윳쿠리 학대"

 

 가면 아래로 남자의 눈동자가 소년처럼 빛났고, 내 등에 섬뜩한 무언가가 뛰었다.
두려움일까, 기대감이었을까?
아마도 후자일 것이다.

그 증거로 여기서 돌아갈 수도 있었을 텐데, 나는 그렇게하지 않았다.

 

 "어이, 나와"

 

모히칸 남자가 공원의 숲을 향해 호소하는 목소리로 외쳤다.
 보면 공원의 큰 시계가 정각 8시를 나타내고 있으며, 광장에는 나를 포함한 13 인의 남녀 노소가 모여 있었다.

 남자의 부름에 응하듯이, 숲속에서 스무 마리정도의 윳쿠리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선두에있는 것은 낮의 그 레이무와 영리한 것 같은 파츄리 종이었다.
레이무는 득의양양한 얼굴을 하고 있었지만, 파츄리는 어딘가 걱정스럽게 우리를 둘러보고있다.
 뒤따르는 윳쿠리들도 대부분 파츄리처럼 인간을 두려워하는 모습이었다.

 

 "느긋한 인간씨! 낮에 했던 약속은 진짜냐구!?"

 

레이무가 모히칸 앞에 나와서 이렇게 물었다.
 가면을 쓰고 있어도 그를 판별 할 수있는 건, 모히칸 머리를 장식물로 인식하고 있는 탓일지도 모른다.

 

 "아, 진짜다"

 

모히칸 그렇게 말하자, 무리 윳쿠리들 사이에 안도의 물결이 퍼져 나간다.

 내 옆에서 초로의 남자가 "쿳쿳쿳"라고 낮은 목소리로 웃었다.

 

 "그럼, 파췌의 무리에 달콤달콤을 베풀어 준다는 것이 틀림 없다는 거라구?"

 

파츄리가 반신 반의하는 모습으로 모히칸을 올려다 보았다.

윳쿠리 무리의 그 누구도 비참하게 여워있는 것을 보아, 무리의 식량 부족은 심각한 것 같다.
하기야, 그런 이유도 아니면 정체모를 모히칸 남자의 이야기따위 듣을 리도 없지만.

 

 "이 인간 씨는 느긋한 인간씨라구! 파츄리는 레이무가 말하는 것을 믿지 못하는 거냐구!?"

 

레이무가 파츄리를 탓하는 목소리가 울렸다.

 

 "달쿔달쿔! 달쿔달쿔!"
 "해냈다구! 언냐!"
 "달쿔달쿔은 죤부 레뮤의 것이라규!"

 

 발밑을 보면 아마도 자매인 듯한 세 마리의 아기 윳쿠리가 행복해하며 데굴데굴 놀고 있었다.
 큰 순으로 마리쨔, 레이뮤, 와사 레이뮤이다.

 초로의 남자가 세 자매를 깨닫곤, 곧 재미있는 것을 떠올렸다는 듯 입을 열었다.

 

 "그런데 이 가면 ... 지금 우리는 이를 통해 정체를 숨기지만 윳쿠리는 그 반대야"

 "라고 말씀하신거면 ...?"

 

 당장에는, 나는 그가 무엇을 말하려고하는지 알 수 없었다.

 

 "그들은 장식품에 의해 "하나의 독립체"를 인식하는거야. 이상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나?"

 "아, 그건 알고 있습니다. 확실히 신기하네요"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윳쿠리라는 생물에게 장식물은 생명 다음으로 소중한 것이다.
만약 그것을 잃으면 "하나의 독립체"로 인식되지 않고, 최악의 경우 박해받아 목숨을 빼앗기는 것 같다.
 내 경우는 제복을 입고 미소의 가면을 쓰며 "하나의 독립체"를 숨기지만 확실히 윳쿠리는 그 반대라고 할 수 있었다.

 

 "그래서, 이렇게하면 재미있는 것을 볼 수있다"

 

 초로의 남자가 흰 장갑을 낀 손으로 빠르게 세 마리의 장식물을 빼앗아 갔다.

 

 "느늣!? 느그타지 않은 윳쿠리가 있다졔! 징그럽다졔!"
 "느그타지 않은 윳쿠리는 주그라구!"
 "부캬-! 레이뮤의 눈이 썩는다규! 꺼지라규!"

 

 세 자매는 지금까지의 사이 좋은 모습이 거짓말이었던 것처럼 갑자기 서로를 매도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곧 마리쨔가 와사 레이뮤을 전력 투구로 죽였다.

 다음 장녀 마리쨔와 차녀 레이뮤가 맞붙어 서로, 나뒹굴며 싸웠다.
 어찌보면 그들은 쌍으로 춤추고 있다고해도 좋을지도 모른다.
 두 마리 윳쿠리 개성을 지워 빙글 빙글 도는 모습은 확실히 '가면 무도회'라는 행사에 적합한 것 같았다.

 우리는 목소리를 죽여 웃는다.
 자매를 죽인다던가하는 잔인한 놀이는 배덕적이었고, 동시에 어딘가 감미로운 것이었다.

 

 "알겠지? 그럼 조용히 따라 오라고!"

 

모히칸의 목소리이다.
파츄리와의 대화가 끝난 것 같다.
 무리의 사람들은 낙관적 인 것으로, 이미 기대에 눈을 반짝이고 있었다.
 유일하게 파츄리만 여전히 불안한 표정을 하고 있었다.

모히칸은 공원의 출입구로 향한다.
그 뒤에 파츄리와 낮의 레이무를 선두로 윳쿠리 무리가, 그리고 그 뒤로 가면을 한 사람들이 따라갔다.

 

 "이제 우리도 갈까"

 

 초로의 남자의 구두가 아직까지도 춤을 추는 마리쨔와 레이뮤를 밟아 죽였다.

 

 "어디로 가는 건가요?"

 

나는 나란히 걷던 초로의 남자에게 물었다.

 

 "조금 앞에 댄스홀이 있는 것은 알고 있나?"

 "예, 상하이 관 ...... 이였죠?"

 "정답이야. 레이디"

 

 상하이관이라고하는 것은 메이지 17년에 지어진 서양식 건축의 댄스홀로서 이 도시의 변두리에 조용히 위치하고있다.
 현재는 개인 소유로되어 있고, 문이 열린 것따윈 본 적이 없었다.
그 차 세트를 연상시키는 장식에서 옛날은 "홍차관"라는 별명이 붙어 있던 것 같다.

 

 "거기의 소유자가 윳쿠리 학대에 관심이 있었어 매주 금요일에 우리에게 개방 해주고 있어요"

 "헤에 ......"

 

언제나 생각하는 것이지만 부자들의 생각이란 건 잘 모르겠다.

 가면의 남녀와 들 윳쿠리의 괴상한 행렬이었다.

엇갈리는 ​​사람들도 우리에게서 눈을 돌렸다.
하지만 그 느낌이 왠지 기분 좋다.

 발칙한 장난을 치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하고있는 것 같다는 이상한 고양감이 있었다.

 

 "느피이 ... 느피이 ... 마리사 님의 황금!의 저부씨 ...! 좀 더 힘내라제 ......!"

 

 무리의 대열에서 뒤쳐진 한마리 마리사가, 괴롭게 숨을 몰아쉬며 슬금 슬금 기어갔다.
 이제는 대열 마지막에있는 우리에게도 추월될 것 같았다.
그 마리사는 완전히 늙어있었고, 숨을 몰아 쉴 때마다 마른 응응이 달라 붙은 더러운 엉덩이가 흔들렸다.

 

 "느히이 ...... 마리사님이 ...... 어렸을 때에는 ...... 무리 제 일의 순속!으로 ...... 유명한 영윳! 이었던거제 ...... 느히이 ......"

 

 아무도 듣지 않는데 도 과거의 영웅담을 이야기를 시작하는 것이, 정말 윳쿠리 같다.

 옆을 걷는 남자의 구두 끝이 늙은 마리의 엉덩이를 걷어 찼다.
 물로된 응응이 아냐루에서 튀었다.
윳쿠리도 나이가 들면 아래가 느슨해지는 것 같았다.

 

 "느히이!? 뭐하는거제에!"

 

 얼굴을 붉히며 당황한 마리사에게 아무말도 대답하지 않으며 남자는 두 발, 세 발 발을 차넣는다.
그 때마다 응응이 젖은 소리와 함께 바닥에 흩뿌려졌다.

 

 "꾸려! 엄청냔 냄새인고졔! 누가 응응을 흘리고 있는 고제에에에!"

 

 앞쪽에서 아이 윳쿠리의 비명이 들려왔다.
 노 마리사는 새빨갛게되어 눈에 눈물을 글썽이고 있다.
무리의 영윳에게는 필시 굴욕적인 것이다.

그렇다 쳐도....... 아,이 표정은 나를 오싹 오싹하게 만든다.
 시험삼아 하이힐의 앞굽으로 마리사의 아냐루을 힘껏 걷어차 올렸다.

 

 "그만하라제에! 부끄럽다제에!"

 

 충격으로 굵은 응응 하나가 세상에 태어 나왔다.
 앞쪽 윳쿠리들로부터 "위험해!" "피해!" "꾸려!"라고 비명이 울린다.

 마지막으로 초로의 남자가 눈물을 흘리며 떠는 마리사를 배수구에 차 넣었다.

 

 "여기가 어디냐제!? 캄캄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거제에에에에! 무서워무서워인거제에에에에 !!!"

 

 노 마리사의 비명을 뒤로 하고 우리는 상하이 관을 향했다.

그렇게 10분 정도 걷자, 산뜻한 건물이 보이기 시작했다.

 흰 벽에 선명한 파란색의 지붕, 그리고 금색의 창틀은 확실히 티 세트 같아 "홍차관"이라는 명칭이 어울렸다.
언제나 굳게 닫혀있는 정문의 철책이 오늘 만큼은 활짝 열려있었다.
 우리 일행은 정문을 지나 거대한 나무 문으로 들어갔다.

 건물의 첫 번째 홀에 넓은 댄스홀이 있었다.
그 방은 2층과 통풍으로 연결되어 있고, 발코니처럼 앞으로 밀어 내진 위층 복도에서 무대가 내려다 보이는 구조로 되어있다.
 객실 비품은 아름다운 파란색으로 통일되어 있고, 그 중에서도 벽에 매달려 된 태피스트리가 가장 선명하게 푸른 색 색을 발하고 있었다.

하지만이 방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것은 조명기구에 대한 것이다.
 당당한 샹들리에와 황금 촛대라고하는 것은 존재하지 않았고, 여러개의 어마어마한 삼각대 화롯불이 댄스홀에 형형한 빛을 던지고 있었다.
흔들리는 불꽃은 참가자 하얀 가면에 반사되어 고혹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있다.

 위층 복도에서 마른 박수가 들렸다.
 보면, 휠체어에 앉은 노인이 무대를 내려다보고있다.
그 얼굴은 우리와 똑같은 무기질 하얀 가면을 쓰고 있었기에, 표정은 알 수 없다.
 그가 이 축제를 주최한 것일까.

 방 가운데는 모히칸 남자가 윳쿠리들을 한데 모으고 있었다.
 그들은 이곳의 이상한 분위기에 홀리기라도 한듯 한마디 없이 모히칸의 말을 따르고있다.
 우리는 마치 수건돌리기를 하는 것처럼 고리를 만들어 그들을 둘러쌌다.
 누가 지시하고있는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우리의 움직임은 깔끔하게 통솔되고 있었다.

 

 "약속한거다. 훠이훠이"

 

모히칸이 가방에서 과자 캔을 꺼내 내용물을 뿌린다.
윳쿠리들이 일제히 들끓었다.
 지금까지의 긴장감이 거짓말이었던 것처럼, 그들은 괴성을 지르면서 과자를 먹기 시작한다.
 화롯불에 비추어 진채 오로지 욕망을 탐하는 그들의 모습은 마치 청나라 아편굴을 연상시켰다.

순식간에 쿠키를 평정한 윳쿠리들은 우리에게 다음 요구를 밀어 붙이며 짖기 시작한다.
그 변질은 우쭐하기 쉬운 윳쿠리의 성격 때문일까? 아니면 단맛에 의해 사고가 마비된 탓일까?
어쨌든, 쿠키를 전달함으로써, 모히칸 남자는 "인간 씨"에서 "똥 노예"로 인식을 고칠 수 있었다.

 

 "이 정도로는 부족하다구! 더 가져오라구! 당장이면 된다구!"
 "야! 똥노예! 마리사 님은 더 달콤달콤이 먹고 싶은거제!"
 "앨리스는 도시파적인 달콤달콤을 원한다구! 이런 촌스러운 시골 쿠키로는 만족할 수 없다구!"

 

그 똑똑한 것 같은 파츄리조차도 "모두 이렇게 말하는데, 조금 더 받을 수는 없을까?"라고 아첨하는 표정을 짓고있다.

바로 그 때, 댄스홀의 서쪽 벽에서 칠흑의 벽시계가 21시를 알렸다.
그러나 황동 하이픈에서 울리는 것은 장엄한 종소리도, 밝은 행진곡도 아니다.
 누구나 불안하게 만들, 비명과 닮은 불협화음이었다.

그 너무나도 이상한 소리에, 과연 윳쿠리들도 소란을 멈추고 곤혹스러워하고있다.

하지만 나는 이해했다.
분명 이것이 무도회의 진정한 시작의 신호이리라고.

 한 쌍의 남녀가 벽에 걸려 있던 샤벨을 하나씩 잡았다.
그것을 칼집에서 뽑아, 기사처럼 가슴 앞에서 가져간다.
사벨은 칼날이 없는 모조칼 같았다.

 그 중앙에서 모히칸 남자가 조용히 낮의 레이무의 머리카락을 잡아 들어 올렸다.

 

 "아퍗! 아파앗! 도대체 무슨일이냐구!? 느긋한 인간씨!? 레이무의 퐁파두르 후작 부인! 같은 미모에 상처가 나버린다구우우우!!!"

 

발버둥치며 날뛰는 레이무에게 모히칸 남자는 연극조의 음색으로 말을 꺼냈다.

 

 "레이무 이 가운데 1마리 느긋할 수 없는 윳쿠리가 있다는구나. 우리들은 그 윳쿠리를 찾아 죽여야 한다."

 가면의 남녀가 가지는 샤벨이 둔한 빛을 냈다.

 "뭐라는거냐구!? 레이무는 관계 없다구!?"

 "혹시, 레이무가 느긋할 수 없는 윳쿠리인가?"

 "제발 솔직하게 말해주길 바라"하고 말하며 모히칸 남자는 레이무의 머리를 잡은채, 화롯불 위로 가져갔다.

 

 그의 가면 아래에서 웃는 기색이 들었다.

 

 "뜨우우우우우우! 뜨겁다구우우우우우! 그만하라구우우!!! 데이무의 마리 앙투와네트씨! 같이 아름다운 저부씨가! 심한짓 하지 말라구웃! !! "

 "레이무 솔직하게 말해줘. 넌 느긋할 수 없는 윳쿠리인가?"

 "보면 모르냐구우우우우! 데이무는 느긋한 윳쿠리라구우우우우!!!"

 

 흔들거리는 불꽃은 레이무의 걸음마를 구워가며 댄스 홀에 단 내를 풍겼다.
 비단을 찢는 것 같은 비명이 공간을 울렸고, 그녀가 몸을 비틀때마다 뚝뚝 검은 머리가 갈기 갈기 찢어졌다.

 고문에 의해 자백을 강요하는 그 일련의 모습은 내 뇌리에 마녀 재판을 상기시켰다.
 중세의 눈부신 무도회를 본뜬 무대에서 같은 시대의 음지에서 행해진 어두운 고문을 재현한다.
그것은 매우 아이러니한 행동처럼 느껴졌다.

 처참한 광경을 목격한 무리의 윳쿠리들은 서로 달라붙어 치아를 울리며 떨고있다.
하지만 그들은 그러면서도 레이무의 자백을 기대하고있는 것 같았다.
 그녀 다음에 의심되는 것은 자신일지도 몰랐으니.

하지만 레이무는 의외로 고문에 견디고 있었다.

 

 "데이므는 ...... 느긋한 ...... 윳쿠리야 ......"

 

 몇 분동안 저부를 쬔 그녀는 초췌한 모양으로 헛소리처럼 자신의 결백을 주장을 계속했다.
 그녀의 신체의 저면은 물집과 검은 그을음으로 심한 꼴이 되었고, 두발도 상당한 뭉텅뭉텅 빠져 버렸다.

 

 "레이무, 미안하다. 아무래도 너는 아닌 것 같네. 그럼 가르쳐줘. 도대체 누가 느긋할 수 없는 윳쿠리야?"

 

모히칸 남자의 그 말에 레이무의 눈동자에 빛이 돌아왔다.
 무리 윳쿠리들 사이에 긴장이 어린다.

 

 "저 파츄리야 ......! 파츄리는 느긋할 수 없는 규칙씨로! 레이무들을 억압했다구 ......! 파츄리는 로베스 피에르 씨!라구 ......! 느긋할 수 없는 윳쿠리야 ......! "

 "감사합니다, 레이무"

 

모히칸 남자가 진심으로 즐거워하는 모습으로 레이무에게 감사를 말했다.

 

 "레이뭇 ...!"

 

 파츄리가 절망적인 표정으로 중얼 거리는 것과 샤벨을 든 두 사람이 원 안으로 행보하는 것은 거의 동시였다.
 무리의 윳쿠리들은 가면을 쓴 남녀를 위해 말없이 길을 비운다.

 

 "파췌는 무리의 모든 윳들을 생각해서 ......"

 

 그녀의 변명은 무시되고 역수로 쥐어진 두 자루의 샤벨 그 몸에 꽂혀갔다.
 칼날이 없는 모형 칼이라도 만두의 피부를 자르에는 충분하다.
 가면을 쓴 두 사람은 여러 번 반복해서 파츄리를 찔렀다.

 

 "느기이이이이이이이이! 그만두라구우우! 파췌는 ......! 느그탄 윳쿠리라구우우우우우우우우우!!!"

 

파츄리의 비명이 울렸다.

 사형 집행인들은 그녀의 급소만을 정확하게 피해가며 고통을 연장시키고 있었다.
 생크림이 댄스 홀 바닥을 더럽혔고, 무리지은 윳쿠리들은 조금씩 뒤로 물러났다.
 유일한 예외는 한 마리 윳쿠리 앨리스였다. 아마도 파츄리의 부부일 것이다.

 

 "그만하라구우우우! 촌뜨기이이이이! 파츄리는 매우 느긋한 윳쿠리라구우우우우우우 !!!"

 

 눈물을 흘려가며 가면의 여자에게 몸싸움을 하지만 효과는 없다.
 여자는 앨리스를 없는 것처럼 여기며 죄인의 처형을 계속했다.

 

 "느풋. 파츄리는 느긋하게 반성! 하라구!"

 

레이무가 모히칸에 들린채 웃었다.

 나는 레이무 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만약 내가 마찬가지로 고문을 받았다고하면, 저것처럼 동료를 팔게 될 것이다.

 우리는 윳쿠리가 추하기 때문에 억압하는 것이 아니었다. 그저 이들이 압도적으로 약하기 때문에 학대하는 것이었다.
 약한자를 자신의 압도적인 힘으로 유린한다.
그것은 모든 생물이 근원적으로있는 욕망 중 하나인 것은 아닐까 생각한다.
그 증거로 학대가 시작되고 나서 여기, 내 회색 뇌수는 끊임없이 쾌감의 시그널을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왠지 인간의 윤리관은 그 사실을 부정하고있다.
 약한 사람 괴롭히는 악한 행위로되어 있으며, 최근에는 윳쿠리 학대도 예외는 아니되고 있었다.

 

 "인간을 두려워하며 조용히 살게된 그들을 일부러 잔인하게 죽일 필요가 있는가? "

 

 세상의 논조가 그렇게 변해감에 따라 학대 취미를 가진 사람도 남의 눈을 의식하며 사회에서 모습을 감추어간 것이다.

 어린 시절은 욕망에 충실해 있었다.
그러나 성장하면 모두가 주위의 눈을 의식해야된다.

그래서 우리는 가면으로 본 모습을 숨김으로써 욕망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다.
 가면을 쓴 우리는 그 어떤 것도 아니었고, 거기에 속박과 거짓은 존재하지 않는다.

 "가면 무도회"의 참가자들은 그 점을 잘 이해하고 있는 것 같았다.

 

 "그런데 레이무"

 

모히칸 남자가 갑자기 입을 열었다.

 

 "느?"

 

레이무는 멍한 표정을 보여준다.

 

 "동료를 파는 행위를 한 윳쿠리는 느긋하지 않은 윳쿠리가 된 게 아닐까"

 

레이무의 표정이 얼어붙었다.

 

 "유감이지만, 너도 처형하지 않으면 안되겠네"

 

어느새 모히칸의 목소리는 풍선처럼 뛰고 있었다.

 그는 손 안의 레이무를 윳쿠리 무리의 중앙으로 던졌다.
바로 파츄리가 꽂혀있는 그 참극의 복판으로.

레이무는 저부를 밑으로 하며 착지했다.
 충격 속에서 물집이 한꺼번에 폭발했다.
 그녀는 통증 속에서 거의 절규하다시피했다.

 

 "느갸아아아아아아아!에서 레이무의! 마리아 테레지아! 같은 저부 씨 !!! 어재져 데이무를 아파아파하는거냐구우우우우우우!!!?"

 

 미친 듯이 울부짖는 레이무의 신체를 가면의 남자의 샤벨이  관통한다.
 잔인하게도 급소만은 피하고 있었다.

 

 "느기이이이이이이! 그만둬달라구우우! 데이무의 쟌 다르크!처럼 순겨란 몸이이이이이이이이이 !!!"

 "느구우우우우우우! 이 게슷! 게슷! 잘도 팟췌와 무리를 끌어들인거냐구우우우우우우 !!!"

 

 두 사형 집행인은 기계 인형 같은 정확한 움직임으로 몇번이고 몇번이고 두 마리의 몸에 샤벨을 찔러 넣었다.
각각의 상처에서 흘러 나오는 흰색과 검은 색이 바닥에 쏟아져  섞인다.
 그들의 비명이 댄스 홀에 메아리치고, 율동적으로 휘날리는 칼이 화톳불을 반사하며 빛났다.

 

 "이것을"

 

 옆에 서 초로의 남자가 내민 것은 원목 말뚝이었다.
 나는 그에게 인사를 하며 연극 속 움직임처럼 그것을 받았다.
 주위를 보면 원으로 늘어선 참가자들도 모두 각각 손에 같은 물건을 가지고 있었다.
 초로의 남자도 자기 몫의 말뚝를 꺼냈다.

 이상하게도 다음 일어날 것을 내 머리는 이해하고 있었다.

 우리는 통솔된 움직임으로 전진을 시작하며 윳쿠리 무리를 둘러싸고 있는 고리를 서서히 좁혀 나가기 시작했다.
조금씩 조금씩 다가가는 우리를 보며 그들의 얼굴이 공포로 파랗게 물들었다.

 

 "마리쨔의 자랑인 슌속의 저부씨!로 느긋하게 도망치는고제!"

 

 한 마리 마리쨔가 무리에서 튀어 도망치려고 했다.
그러나 다음 순간 내 하이힐의 앞굽이 그녀를 걷어차 죽였다.

 

 "레이무에게 다가오지마아아아아아! 똥닌가아아아아아아아안!!!"

 

 한 마리의 레이무가 패닉을 일으키며 외친 것은, 이미 우리의 신발이 그들의 코앞까지 다가온 순간이었다.

 초로의 남자가 무자비하게 말뚝을 내려쳤다.
 그의 무기가 레이무의 정수리를 꿰뚫자, "느삣!?"라고 조금 바보 같은 단말마가 울려퍼진다.
그리고 그것을 신호로 우리의 학살이 시작되었다.

 가면을 쓴 인간들은 닥치는대로 원목 말뚝을 윳쿠리들에게 들이댔다.
 생명이 끝날 적에 울리는 날카로운 비명이 왠지 기분 좋게 다가온다.

댄스홀이라는 무대 위에서 우리는 엑소시즘을 연기했다.
 오늘의 장면은 잔인한 가극이다.

 내 말뚝이 도망치려던 마리사의 이마를 찔렀다.
그것은 중추 팥소를 스쳐지나친 듯 그녀의 눈알이 여전히 빙글빙글 돌아간다.

 

 "아, 아아 아아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

 

 망가진 것처럼 신음하는 마리사의 아냐루에서 미친듯이 응응이 쏟아져나왔다.
 초로의 남자가 마리사의 왼쪽 눈을 통해 중추 팥소를 꿰뚫으며 그녀의 고통을 끝냈다.

 정신을 차려 보니, 무희장 바닥은 페인트칠을 한 것 같이 흰색과 검정색, 그리고 노란색의 팥으로 얼룩져있었고, 중앙에서 샤벨을 꽂은 채 내동댕이쳐져 있던 레이무와 파츄리도 죽어있었다.
아직 살아있는 윳쿠리는 파츄리의 유해에 매달린채 계속해서 울고 있던 앨리스 뿐이었다.

 

 "이런 악맛! 우리가 무즌 지슬 했다구! 우리는 공원에서 느그타게 있었을 뿌니라구!!"

 

앨리스가 우리를 노려보고 외친다.
그 눈에서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

 나는 그녀를 향해 걸어 갔다.
하이힐 뒤꿈치가 바닥을 두드리는 무기질 소리가 방을 울렸다.
 무도회 참가자의 시선이 일제히 나에게 모이는 것 같아 왠지 부끄러웠다.

 나는 양손으로 앨리스를 부드럽게 안고는 들어 올렸다.

 

 "햣!?하늘을 날고 있는 것 같앗!"

 

 순간 멍한 얼굴로 앨리스가 중얼 거린다.

하지만 그녀는 곧 정신을 차리고 나를 욕하기 시작한다.
그래서 나는 말했다.

 

 "이 녀석을 해부하고 놉시다"

 

 가면을 쓴 동료들이 나에게 동의의 박수를 퍼부었다.
 옛날에 잃어버린 좋아하는 장난감을 이제야 찾은 것 같은, 그런 그립고 기분 좋은 감정이 나를 감쌌다.

앨리스는 여전히 "그 더러운 손 당장 치워! 똥닌간!!!"라고 고압적으로 외치고 있었지만, 해부가 시작되고 수십 초 후에는 눈물을 흘리며 우리에게 용서를 빌고 있었다.
 반대로, 앨리스의 피부를 벗기는 나는, 가면 아래에서 순수한 미소를 짓는다.
 무도회 참가자들은 순진한 아이들처럼 서로 웃고 있었다.

앨리스의 비명을 배경으로 금요일 밤은 깊어 간다.


 월요일, "가면 무도회"밤으로부터 사흘이 지났다.
 오늘도 나는 웨이트리스로서 다방에 서있다.

 

 "잠깐 이리온, 아가"

 

 후원자의 부인이 손짓을 하고있다.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나는 언제나의 웃는 얼굴 가면으로 대응한다.
 평소보다 자연스럽게 웃을 수 있던 것 같았습니다.

 

 "이 마리사 쨩은, 내 새로운 가족이야. 정말 귀엽지?"

 "네, 정말"

 

 여성의 맞은 편 자리에 앉는 것은 레이무에서 마리사로 바뀌어 있었다.
레이무처럼 장식물에 금색 배지를 넣은, 건강한 뚱뚱한 윳쿠리였다.
 내 말에 마리사는 환한 웃음을 만들었다.

 

 "감사하다제! 느긋한 인간씨!"

 

꽤 솔직한 마리사인 것 같지만, 그녀의 미래는 밝지 않다.
아무리 애완 윳쿠리에 적합한 성격의 개체이었다고해도, 여성은 반년 이내에는 질려 버리는 것이다.

 

 "아가, 마리사 쨩에게 오렌지 주스를 가져다주지 않을래?"

 "오렌지 주스를 주는 거다제? 언니야, 느긋하게 감사한거다제!"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나는 인사를하고 물러나려고하지만, 부인의 목소리가 그것을 만류했다.

 

 "아가, 뭔가 좋은 일 있었어?"

 "후후. 얼마전 그리운 장난감을 발견했어요"

 

 내 눈이 다시 마리사를 잡았다.
 눈동자 속에서는 그 때와 같은 어두운 불길이 타 오르고 있을 것이다.
마리사의 얼굴이 순간적으로 두려움으로 짓눌리지만 건너편 자리 부인은 모르고 있다.

 

 "다행이구나, 후후후"

 

 그녀의 목소리에 다시 꾸벅 고개를 숙이곤 나는 테이블을 떠났다.
카운터로 향하면서 내 뺨을 어루만졌다.

 금요일 밤 이후부터, 모조품의 웃는 얼굴로 일을 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은 없어져있었다.

 「페르소나」라는 말이있다.
 심리학 용어로, 표면적인 인격이라는 뜻이다.

 예를 들어, 커피숍에서 나는 「페르소나」라고 하는 웃는 얼굴의 가면을 쓰고 있다.
그러나 금요일 밤은 어땠을까.
 우리는 하얀 가면이라는 "마스크"를 씀으로써 반대로 「페르소나」을 벗어 던지고 있었다.
이 사회에서 잘 살아 가기 위해서는 「페르소나」를 분리해 본래의 표정으로 웃는 시간을 만드는 것은 중요한 것일지도 모른다.
 나에게 그 시간이라는 것은 "가면 무도회"밤인 것 같다.

그날 집으로가는 길에, 골목에서 무언가를 들여다보듯, 웅크린 거인을 찾아 냈다.
 가로등의 하얀 빛에 특징적인 금발이 비쳐지고 있다.
지난번의 모히칸 남자였다.

 

 "오랜만. 뭐하니?"

 

 내가 한마디 걸자, 남자는 머리로 골목을 가리켜 보았다.

 

 "아, 누나. 다음 '춤꾼'을 마련하고 있어."

 

 뒷골목에는 레이무와 마리사의 부부가 있었고, 모히칸 남자는 그들에게 쿠키를 던져주고 있었다.

 

 "야, 똥노예! 좀더 쿠키 씨를 가져오라구! 당장이면 된다구!"

 

레이무가 날카로운 목소리로 외친다.
 나는 그녀를 본 기억이 있었다.

 조금 더러워져 있었지만 들윳치고는 몸이 깨끗했고 뚱뚱했으며, 빨간 리본도 아직 그 모양을 잃지 않고있다.
무엇보다 생김새가 좋았다.
레이무는 그 부인이 지난주까지 키우던 윳쿠리였다.

 

 "마리사의 사랑스런 레이무, 그런 말은 좋지 않은거제"

 

 그녀의 옆에서 진흙과 쓰레기 국물이든지로 온몸을 더럽힌 몸집의 마리사가 아내에게 조언했다.
 도시에서 살아 남아 방법을 알고 있는 마리사 같았다.

 

"그럼, 내일 또 여기에 와라. 이번에는 들윳의 친구를 데려와줘"

 

모히칸 남자가 쾌활하게 웃었다.

그 말에 레이무는 뭔가 불평하고 싶어하는 듯 했지만 마리사가 그것을 막듯이 입을 연다.

 

 "마리사는 이 근처에서 살고 있는거제! 들윳 친구도 잔뜩 있다제!"

 

마리사가 득의양양한 얼굴을 보였다.

 

 "이 녀석들 금요일이라고 해도 모르니까, 매일 먹이 주지 않으면 안 돼"

 

모히칸 남자가 나에게만 들리도록 속삭였다.

 

 "헤에, 의외로 고생하고있구나. 그렇지만 이 레이무 ...... 꽤 학대할 보람이 있어 보여서 금요일 밤이 기대되는데"

 "헤헷, 그렇네"

 

 우리는 진심으로 웃는 얼굴로 웃었다.

이 레이무와 마리사는 얼마나 절망적인, 혹은 굴욕적인 죽음을 나에게 보여 줄까.
 지금부터 금요일이 기다려져 죽을 지경이었다.

 정체를 숨긴 진짜 표정으로 춤을 출 수있는 그 무도회의 밤이.


끝.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습 동맹 '라고 지금도 교과서에 실려있는 것입니까?
아주 섬뜩한 이야기였던 기억이 있습니다.

또한 항상 평가 나 코멘트를 주셔서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감상이나 의견이 큰 도움이 있습니다.

 

 

 

 

 

 

 

 

 

 

  • ?
    륭돵 2019.02.06 17:27
    사이코패스를 본 기분이 저런걸까
  • profile
    심심한인간 2019.02.07 02:21
    근데 윳쿠리들 모르면서 아무 이름이나 막 내뱉네.
  • profile
    윳살파 2019.06.20 00:08
    교훈도 있고 복선도 회수하고 글의 짜임새도 훌륭한 명작..... 명작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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