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2018.05.26 23:15

관리인들-13-(끝)

조회 수 95 추천 수 1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여기라고 묭! 드디어 관리인들의 비밀을 알아냈다구 묭!"

 

묭은 하늘에서 뛰어내려오며 밑에 있던 윳쿠리들을 벙찌게 했습니다.

 

"어....어떻게 한거냐제?"

 

"그냥 상상하기만 하면 된다 묭, 모두 올라오라 묭! 맞다! 그리고 네오는 어디있냐 묭! 빨리 막아야 한다묭!"

 

묭의 말을 듣고 윳쿠리들이 하늘고래로 올라가는 와중에 언니 마리사는 묭에게 물었습니다. 왜 네오를 막아야 하는지, 그들은 추적자인데.

 

"심판의 관리인은 사라진게 아니다 묭! 자신이 일부러 윳쿠리의 몸에 들어가서 잠든거다 묭! 지금 깨어나면......"

 

"(꿀꺽) 깨, 깨어나면 어떻게 되는거제?"

 

"누구보다도 마리사들을 증오하는 심판자가 탄생한다 묭"

 

 

 

탑 51층, 천장은 모두 무너지고 그 곳에선 시간의 대리인과 네오가 대치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면 네오가 심판자라는 말이네?"

 

레인은 순간 소름이 돋고 대답했습니다.

 

"아냐."

 

"아니긴, 난 이제 네오.....네르......도 아니고 심판자네. 그렇지 않아?"

 

충격때문에 뒤로 물러나 있던 파츄리의 등 뒤에 매달린 아기 파츄리가 파츄리에게 소리쳤습니다.

 

"파츄리! 얼른 저 냉동 마리사를 죽여! 다른 마리사에게 꿈이 옮겨가게 해! 멍청한 레인 녀석이 망칠거야! 아직 꿈이 깨어나지 않아 셋이 돼지 않았어!"

 

얼마나 다급했는지 평소의 말투도 때려 치우고 말했습니다.  파츄리는 망치는 들고 있었지만 굉장히 당황한 상태였고 레이무도 팥소를 보면 미쳐버리기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습니다.

 

"파츄리, 거기 있어. 움직이지마."

 

네오는 자신의 카츄사를 벗었습니다. 애초에 자기것도 아니었지요. 아기였던 리오가 만들어 준 것이니까요. 그리고 눈을 감고 최대한 크게 뿌꾸!를 하였습니다. 그러자 허세 가득한 윳쿠리들의 뿌꾸와는 달리 주위에서 폭풍이 몰아치기 시작했습니다.

 

"무얼 하는거냐! 꿈의 아이들을 죽일 셈이냐!"

 

"마리사들은 죽어도 상관없어. 800년 전에도, 지금에도 달라진게 없어. 오만하고, 잘난척하고, 항상 최강! 이라고 말하면서 정작 가장 약하지. 난 너무 많이 속았어. 윳쿠리들에게 속았어! 마리사들에게 속았어!"

 

주위의 폭풍이 완전히 네오를 감쌌습니다. 조금 시간이 지나고 네오는800년전의 그가 그랬듯이 가면을 쓴 윳쿠레나이가 되었습니다.

 

"그만 둬 네오! 멈추라제! 멈추는고제!"

 

언니 마리사가 탑을 뛰어 올라와서 소리쳤습니다. 심판자는 고개를 돌려 언니 마리사를 바라보았습니다. 언니 마리사도 가면을 쓴 얼굴이었습니다.

 

"네오, 넌 이 마리사의 신하라제. 모든것을 설명 하라제!"

 

아직 심판자와 네오의 자아가 섞여 있었기에 네오는 입을 열고 말을 했습니다.

 

"800년 전, 난 내 아기인 리오를 데리고 산책을 나갔어. 파파도 같이 갔고, 리오가 응응이 급하다고 화장실에 갔지. 뱃지도 은뱃지였고 안전하겠지 하고 보냈는데 그게 실수였어. 두 인간이 마리사들과 짜고 내아이를 납치해 갈기갈기 찢어 놓았어. 난 그 마리사 30마리를 모두 찢고 조각난 내 아기를 원래대로 맞추었어. 하지만 살아 나지 않았어. 그리고 나는 지금까지 마리사들을 씹어 먹으면서 그 인간들을 잡으려고 아직까지 사는 거야.왜냐면......"

 

"닥쳐! 당신은 선생님입니다! 복수심에 미친 네오가 아니...."

 

"내가 곧 네오다! 내 앞에서 그 어떤 마리사도 그것이 옛날이야기라고, 자신과 상관없는 일이라고 할 수 없어! 마리사들이 나라는 걸 만들어 내었으니까!"

 

"사과 한다제. 용서를 받아 달라제."

 

언니 마리사는 가면을 벗고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한 체 심판자를 바라보았습니다. 심판자는 가면을 쓰고 있어 표정이 보이지 않았지만 감정은 충분히 전해졌습니다.

 

"마리사."

 

심판자는 손을 휘둘렀습니다. 그러자 마리사들의 도시에 있던물건들부터 모든게 불타고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레인은 양 손을 머리 위로 올리고 커다란 아스트론 공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몸이 액체 금속이었기에 가능했죠.

 

"어쩌려고, 나의 제자야. 그걸 나에게 던질 셈이냐?"

 

"이제 당신은 선생님도 뭣도 아니다. 그저 미치광이일 뿐이지."

 

커다란 철공이 심판자에게로 날아갔고 심판자는 콧방귀를 뀌며  손바닥을 내밀고 그 철공을 녹였습니다.  

 

파괴의 손길은 서서히 탑쪽으로 다가오고 있었고,파츄리는 점점 조바심이 들었습니다. 순간 뒤에서 누가 건드렸을때는 그 자를 후려칠 뻔 했습니다.

 

"누구냐!"

 

"마리사는 마리사다제! 혹시 등에 매고 있는 것은 어둠의 관리인인 것이냐제?"

 

"그런데~ 왜~?"

 

"저쪽으로 빨리 보내 달라제!"

 

젊은 마리사는 혀로 심판자를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아기 파츄리는 그대로 실행했으나 계획이 엇갈렸습니다.

 

"뭐냐? 방해마라."

 

젊은 마리사는 빨간 약을 먹고 관리인의 축복과 함께 엄청난 속도로 움직여 심판자를 공격했습니다. 비록 파리같은 공격이라도, 속도가 매우 빨랐기에 이리저리 귀찮게 되었습니다.

 

 

심판자는 젊은 마리사를 주먹으로 쳐내고 꿈의 관리인이 있는 금고 쪽을 보았습니다. 금고를 다시 열려고 할때, 언니 마리사가 비명을 질렀습니다.

 

"이게 무슨.....?"

 

"헤..헤헷, 최강의 마리사님의 계획을 방해하면 이딴 꼴 나는 고라제."

 

눈매가 비열하게 생긴 마리사가 언니 마리사를 바늘로 찔러 상처를 입혔습니다. 그리고 인질로 잡았습니다.

 

"거기 가면쓴 몸 윳쿠리! 마리사들을 증오한다고 했냐제? 그럼 멸망시키라제!"

 

"흠? 그러냐? 너도 마리사인데?"

 

"이딴 쓰레기들은 상관없이 모두 죽어야 한다제! 싫어하면 죽여야 한다제!"

 

비열한 마리사가 한번 더 바늘을 찌르려고 귀밑털을 휘둘렀을때, 귀밑털이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왠지 모르게 굉장히 몸이 무거웠습니다.

 

"잡았다구! 아가야들! 귀밑털씨를 꼭 잡으라구!"

 

"여어! 도둑 첸들!"

 

파츄리가 반가운 듯이 외쳤습니다. 첸들은 비열한 마리사의 양 귀밑털을 뜯어버렸고 저부도 조금 터뜨렸습니다.

 

그러건 말건, 심판자는 금고 문을 열고 안에서 꽁꽁 얼어버린 마리사를 꺼냈습니다. 얼음 공이 있다면 이런 모습일 겁니다.

 

"선생님....뭘 하려는 겁니까...."

 

"세상을 다시 심판하려는 거다. 내가 네오랑 약속했지. 몸속에서 잠들고 오래 살게 해줄테니 다시 세상이 x같으면 날 깨우라고."

 

순간, 심판자의 품에 있던 마리사가 눈을 떴습니다.

 

 

 

선과 면이 불명확하고 하늘과 땅이 어디인지 모르는 공간에서 심판자는 서 있었습니다.  앞에는 아기 마리사가 눈을 반짝이며 서 있었고 입을 열어 말하려고 했습니다. 심판자는 그것이 짜증나 아기 마리사를 밟았습니다.

 

선과 면이 불명확하고 하늘과 땅이 어디인지 모르는 공간에서 심판자는 서 있었습니다. 앞에는 아기 마리사가 눈을 반짝이며 서 있었고 입을 열어 말하려고 했습니다. 심판자는 그것이 짜증나 아기 마리사를 밟았습니다. 

 

선과 면이 불명확하고 하늘과 땅이 어디인지 모르는 공간에서 심판자는 서 있었습니다. 앞에는 아기 마리사가 눈을 반짝이며 서 있었고 심판자는......

 

 

"계속 할 셈이냐?"

 

"어차피 그럴 셈 아니냐제?"

 

"넌 뭐냐."

 

"보다시피 마리사라제. 지금은 앨리스가 안아올린 마리사의 뱃속에 있는 상태라제."

 

심판자는 아기 마리사를 유심히 들여다 보았습니다. 긴 세월 동안 수도 없이 마리사들을 잡아 먹었지만, 아기 마리사는 꼬치 구이 3마리에, 일행들과 만나기 직전에 먹은 한마리 뿐이었습니다. 

 

"저것 보라제."

 

아기 마리사가 보여준 곳에는 북부 윳쿠리들과 마리사들이 한 앨리스의 뒤를 따라가는 장면이었습니다. 그 앨리스의 얼굴은 묘하게 아기 마리사를 닮은 것이었습니다.

 

"보윳들과 나윳이 닮은 건 당연하다제. 마리사의 마마도 그랬고. 원래 나윳들은 미모로 윳쿠리들을 이끄는데 저 앨리스는 구르기로 이끌고 있다제."

 

"심판자가 윳쿠리들한테 준거는 정말 쥐꼬리만큼이지만, 저 나윳이 있다제. 그 외론 서로 싸움을 하는거라제."

 

"심판자의 선물......"

 

"이제 환상도 소용 없을 거 같으니 그만 풀어주겠다제. 그리고 그건 아기윳인 동시에 아기윳이 아니라제."

 

"넌 누구냐?"

 

"네오가 가장 잘 아는 윳쿠리라제."

 

 

네오는 어느새 탑 아래로 내려와 있었습니다. 수 많은 윳쿠리들이 자신의 옆으로 지나갔고 한 앨리스만 서 있었습니다.

 

"앨리스는 도시파적인 64소대 소속이라구요. 그쪽은?"

 

네오는 그저 그 앨리스를 꼭 안았습니다. 그 앨리스는 뭔가 말하려고 했으나 해결책은 이거 뿐이라고 생각하고 더 안았습니다. 

 

그러나 심판자와 네오의 슬픔이 모두 사라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자신의 레이무를 꼭 닮고, 성격도 비슷하였지만 레이무가 아니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거기 가면 윳! 이쪽을 보라제!"

 

흉터난 마리사가 네오를 불렀습니다. 표정은 분노에 휩싸인 듯 화가 난 얼굴이었습니다.

 

"마리사의 여동생의 원수를 갚으려고 북쪽으로 갔는데 원수가 남쪽에 있었다제!"

 

네오는 말 없이 손짓으로 표현했습니다. 흉터 마리사는 우주적 기운을 느끼고 자신의 안쪽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그 안에는 자신밖에 없었습니다. 레이무도, 첸도, 파츄리도 대답이 없었습니다.

 

 

"왜라고 물어봐."

 

"왜냐제?"

 

"이제 모두가 깨어날 때다. 그러니 준비해야지."

 

.

.

.

.

.

.

.

.

.

.

.

.

.

.

.

.

 

어느 사막, 황량하고 거칠지만 어느 비석이 서 있었습니다. 뒤쪽에는 한 무릎 꿇은 몸첨부 마리사 모양의 나무가 자라 있었습니다. 그 나무는 뱃지 모양의 열매를 맺었고 재질도 매우 단단 했습니다.

 

나무는 하염 없이 서 있었지만 모자인지 어떤 장식인지 모를 윳쿠리가 와서 그 앞의 비석에 섰습니다. 뱃지 모양의 열매를 따서 비석에 무언가를 새겼지만, 세월이 지난 지금은 그 윳쿠리가 무어라 적었는지 확인 할 수 없습니다.

 

 

재미 있으셨습니까? 이건 한 마리사로부터 시작되었고 마리사로 끝난 이야기 입니다. 이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수많은 착오와 실수도 있었지만 들려주는 것은 기뻤군요.

 

네? 지금 해설을 하고 있는 전 누구냐고요? 

 전 생명의 관리인입니다. 나서는 걸 싫어해 이렇게 있죠. 다시 한번 감사하며 관리인들과 그 윳쿠리들은 끝을 맞이 합니다.

 

 

-----------------

 

으아아아아! 드디어 끝이다!!!!

짜잔! 처음부터 끝까지 1인칭 시점 1개 빼고 지금까지 해설 맡은 건 생명의 관리인이 했습니다. 

모든 이야기가 이어졌고 사실상 스토리물이죠 뭐. 

첫번째 이야기인 눈먼 인간씨부터, 마지막인 윳마새까지. 

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꾸벅)

 

  • profile
    십권검 2018.05.27 13:31
    뭐여? 스토리물이었음?
  • ?
    륭돵 2018.05.27 14:00
    사실 쬐끔씩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자세히 보시면 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공지 글 창작물 게시판 이용안내 2 류민혜 2015.09.05 1143 0
» 일반 관리인들-13-(끝) 2 륭돵 2018.05.26 95 1
1069 일반 관리인들-12 1 륭돵 2018.05.23 78 0
1068 일반 추적자-11 2 륭돵 2018.05.21 60 0
1067 학대 처음 키우는 윳쿠리 - 3 2 Chem 2018.05.20 197 5
1066 학대 처음 키우는 윳쿠리 - 2 3 Chem 2018.05.19 195 0
1065 일반 추적자-10 륭돵 2018.05.19 53 0
1064 학대 처음 키우는 윳쿠리 - 1 2 Chem 2018.05.16 218 4
1063 학대 처음 키우는 윳쿠리 - 0 2 Chem 2018.05.16 224 4
1062 일반 무인도-2 륭돵 2018.05.07 105 0
1061 일반 우산씨는 느긋할수 있어!! 4 인오 2018.05.05 228 0
1060 무인도-1 1 륭돵 2018.05.03 124 0
1059 일반 Re)1 그들만의 플레이스 4 보툭스 2018.04.30 189 2
1058 일반 구출대-9 륭돵 2018.04.29 57 0
1057 일반 구출대-8 2 륭돵 2018.04.28 52 0
1056 학대 [느긋한 건 어느 쪽?] 3 햣하 2018.04.26 322 2
1055 일반 구출대-7 륭돵 2018.04.25 72 0
1054 일반 느긋한 여름!과 여름밤! 3편! 2 아따느긋허네 2018.04.22 111 0
1053 일반 구출대-6 1 륭돵 2018.04.21 53 0
1052 일반 구출대-5 2 륭돵 2018.04.17 72 0
1051 일반 구출대-4 2 륭돵 2018.04.16 67 0
Board Pagination Prev 1 ...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 81 Next
/ 81

모르겠어어!?
비로그인
비로그인
느긋함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