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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5 23:56

[단편] 창조경제

조회 수 167 추천 수 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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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 구석진 곳을 찾아보면 있는 윳쿠리들. 나는 멍하니 밴치에 앉아 그것들을 관찰했다. 씻지도 못해 꼬질꼬질한 길윳쿠리들은 가끔 광고에서 나오늨 애완 윳쿠리들과 같은 종이라고 보기네는 무리가 있을 정도였다. 그리고 그들의 장식물의 부제는 드문일이 아니었다. 특히 탈부착이 쉬운 마리사의 모자는 분실할 확률이 높다. 

 

그렇기에 모자를 분실한 어린 윳큐리들은 주로 어디서 주운 패트병의 뚜껑을 모자 대신에 쓰고 다닌다.

 

"....!"

 

그것들을 관찰하는 와중에 나는 한가지 미묘한 사실늘 깨달았다.

 

야구공만한 마리사의 병뚜껑의 크기가 미묘하게 크다는 생각이 들었다. 

 

"늣? 인간씨 무슨 일인.... 마리쨔의 모자씨를 빼앗지 말라제-! 쀼엑?!"

 

딱히 길윳하고 말을 섞고싶지 않았기네 병뚜껑맘 빼앗고 밟아버렸다. 그런 모습에 어디서 아가야-! 하는 비명이 들려왔지만 딱히 다가오려고 하지 않아서 무시한다.

 

그리고 빼앗은 병뚜껑의 크기를 쓰레기통에서 찾은 일밤 병뚜껑과 비교해 보았다.

 

미묘하게 커다란 윳쿠리의 병뚜껑은 같은 종류늬 음료수 병인데도 확실히 차이가 있었다. 아마 아이가 어려서부터 씀 덕분에 모자라는 인식이 강해졌고 일반 윳쿠리의 장식처럼 신체가 자라남에 따라 같이 커진 모양이다. 과학적인 원리로는 전혀 설명할 수 없는 현상이다. 살나있는 만쥬라는 것 부터가 비과학적이지만...

 

그리고 내 머릿속을 스치는 한 아이디어. 

 

그것을 실행하기 위해 나는 집 근처 금은방에서 남자 좀 큰 남자 손가락 사이즈의 금반지와 근처 윳쿠리 샵에서 포도알 만한 마리사종을 구입해 집으로 들어왔다.

 

"유? 인간찌 누규?"

 

발음도 부정확한 어린 마리사는 눈을 뜨자 불안한듯 여기저기를 둘러보다 나를 인식하고 말했지만 나는 그런 마리사를 무시하고 모자를 빼앗았다.

 

"뉴애앵! 마리쨔의 모자찌 덜려 달라제!!"

 

나는 그런 마리사의 밀을 무시하고 그의 머리에 금반지를 올려 주었다. 그리고 그런 마리사를 설득했다.

 

"마리사는 세계의 왕이 될 마리사인데 저런 더러운 모자를 쓰면 안된다구. 자 여기 왕에게 어울릴 왕관(금반지)를 써야해."

 

거짓말이지만.

녀석은 나의 말에 반응해 잠시 눈물을 멈췄다.

 

"뉴웃? 왕관찌? 세계의 왕찌?"

 

"그럼. 이 황금을 보렴 그런 모자보다 반짝이고 멋진 왕관이지?"

 

눈 앞에 작은 손거울을 가져다 주니 잠시 황금왕관을 쓴 자신을 멍하니 보더니 잠시 희열에 찬듯 부들부들 떨더니 말했다.

 

"느읏! 역쉬 마리쨔큰 우주의 지배쟈다제!"

 

"그러 그럼. 마리사는 위대한 지배자야."

 

녀석은 내가 띄워주니 점점 기세등등 해졌다. 그리고 갑자기 눈을 치켜뜨더니 나에게 명령조로 말했다.

 

"늇! 그럼 왕인 마리쨔님의 명령이라제! 당장 달콤달콤을 대령하라제! 잔뜩이면 된다구!"

 

"그래. 많이 줄테니 아서 쑥쑥 자라다오."

 

그렇게 말하며 순식간에 건방을 떠는 녀석의 앞에 마트에서 세일때 사온 대량의 싸구려 과자들을 던져줬다. 그런 과자들을 눈물과 침을 흘리며개걸스럽게 먹는 녀석. 더럽고 혐오스러운 광경이지만 녀석의 머리에 있는 빈지를 보고 있자니 어쩐지 흐뭇했다.

 

 

1개월 후.

녀석은 예상대로 많이 뒤룩뒤룩 살괴 함께 몸도 커지며 머리의 장식도 함께 커갔다 반지였던 금이 어느새 팔찌가 되어버린 상황에 나는 감격하며 녀석의 금장식을 빼앗았다. 그러자 녀석은 뚱뚱한 살을 부들거리며 분노했다.

 

"느우웃! 감히 노예 따위가 마리쨔의 왕관에 손을 대다뉘! 죽고시픈 거냐제!? 당장 돌려달라제! 그리고 죽어버리는 거ㅈ....쀼엑!?"

 

"아이 시끄러워. 이제 넌 쓸모없으니 죽으라고."

 

그렇게 한달간 건방떨던 녀석을 죽였다. 그동안 얼마나 시끄럽던지 이웃들의 원성이 자자했는데 이렇게 죽으니 조용하고 좋았다. 그리고 내 앞에 몇배나 불려진 금반지를 보았다.

 

이빨로 깨물어보기도 하고 어딜 보아도 진짜 금이다. 24K!

 

"난 이제 부자다!"

 

이제 실험은 끝났으니 어디 시골에서 금반지 윳큐리를 대량으로 양식하면 나는 금방 부자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이거야 말로 창조경제가 아니겠는가.

  • ?
    아르카나 2017.04.26 00:23
    참고. 금은 모든 금속중 연성과 전성이 가장 뛰어납니다.
  • ?
    느구우 2017.04.26 00:53
    장식을 이용하다니...! 기발한 착상이군요
  • ?
    탄핵남자 2017.04.26 01:16
    왘ㅋㅋㅋㅋㅋㅋ 재밌는 소재네요 굿굿
  • ?
    RLAWNGUS 2017.04.26 08:18
    참신한 발상 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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